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여러 상품을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묶음가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가입할 보험상품이 여러 개일 경우 가입 건별로 따로 가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최대 7개 상품을 가입할 수 있어 가입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묶음가입 이용방법은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설계한 뒤 '내설계함'에 저장하고, 내설계함에서 묶음가입 할 상품들을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아 한번에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단, 묶음가입 때에는 사망보험(정기보험, 종신보험)은 1개만 포함할 수 있으며, 같은 상품을 여러 개로 묶어서 가입할 수는 없다. 또한 어린이보험의 경우 태아상태에서 가입하거나 성인보험(피보험자가 성인인 보험)과 함께 가입할 경우 묶음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장보험과 어린이저축보험은 묶음가입이 가능하지만 어린이보장보험과 정기보험은 불가하다. 이외에도 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가 없는 인터넷보험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갖췄다. 고객전담제를 통해 가입…
[인더뉴스 김철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2일 경기도 포천 영중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전국 50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인성 교실’을 진행한다. ‘금융&인성 교실’은 청소년들의 금융·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금융&인성 교실’은 50개 학교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총 4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2시간은 금융보험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소득·소비·저축·보험 등의 개념을 배운다. 나머지 2시간은 학생 상호간 칭찬 피드백 등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성을 높여주는 인성 프로그램 교육을 받는다. 앞서 삼성생명은 공모를 통해 ‘금융&인성 교실’의 운영을 담당할 대학생 강사 39명을 선발했으며, 8월초 연수원에서 강사 교육 및 시연 등의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10~11회에 걸쳐 정해진 학교를 방문해 금융·보험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며, 삼성생명은 이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김소연 씨(서강대 경제학과 1학년)는 “청소년기는 가치관 확립에 중요한 시기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이 신상품 경쟁에서 또 한 번 웃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출시한 ‘교보프리미어CI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프리미어CI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총 14개로 늘어 생명보험사 중 배타적사용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가 됐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가 없다. 이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를 넓히고 CI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추가보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예정이율로 보증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최대 20%이상 낮춰 가입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실제로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4000명이 넘게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로 인해 지속적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상황에서 보증요소를 없애 보험료를 내리고 보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에는 교보생명의 특화된 의료서비스인 New헬스케어서비스를 질병별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로 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독일의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인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축구를 즐겼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5일~30일까지 전세계 30개국에서 참가한 80명의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2016 알리안츠 주니어 풋볼 캠프’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6월 참여를 신청한 14~16세의 축구 꿈나무 중 최종 2명을 선정해 이번 독일 행사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주니어 풋볼 캠프는 청소년들이 각국 참가자들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교류를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 FC바이에른 뮌헨 스타 플레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축구팀의 일원으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알리안츠 그룹의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SNS를 적극 활용했다. 알리안츠 그룹이 운영하는 축구 관련 페이스북 사이트(http://www.facebook.com/AllianzFootball)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대표 미드필더 아르옌 로벤과 우수 참가자로 뽑힌 학생이 캠프에 대해 소개한 것. 특 아르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진출한다. 앞서 진출한 KB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에 뒤를 이어 단기수출보험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15차 정례회의'에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보증보험 중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대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자본금은 각각 447억원과 354억원이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 기간 2년 이내의 단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대금을 받을 수 없을 경우 회사가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우리나라 단기수출보험의 시장 규모는 보험료 기준 2000억원 가량이다. 이중 민간 보험사 비중이 최대 40%로 전체에서 800억원 내외 규모다. 현재 진출한 손보사 중 AIG손보가 자본금 617억원 규모로 가장 많고, 현대해상(447억원), 동부화재(354억원),KB손보(300억원)순이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단기수출보험의 손해율이 100%를 웃돌아 좋지 않은 편이다. 단기수출보험의 적정손해율은 따로 지정돼 있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받은 보험료보다 나간 보험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손보사들간 수출기업의 우량물건을 선점하는 데 경쟁이 치열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전국에 있는 지역단을 활용해 전속 설계사 리쿠르팅에 나섰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전국 63개 지역단에서 ‘금융창업 세미나‘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테크 정보와 함께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 Risk Consultant)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향후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보험설계사 직업설명회의 경우 소득, 교육제도 등 단순 안내에서 벗어나, 천연화장품과 화분 만들기 등 문화강좌나 100세시대 자산관리, 자녀교육 등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최정규 삼성화재 리쿠르팅파트장은 “본 세미나는 문화강좌, 재테크 강의와 함께 보험설계사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삼성화재 RC는 유연한 근무시간과 환경에서 일하는 정년없는 평생직업이다”고 말했다. ‘금융창업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별 강의 주제와 일정은 삼성화재 RC블로그(http://rcblog.samsungfir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지역별 연락처 ▲서울강북 070-7111-3202 ▲서울강남·강원 070-7111-3206 ▲서울강서·인천 070-7111-320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지난 여름에 진행한 인턴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7월과 8월 약 8주 동안 진행한 ‘2016 메트라이프 하계 인턴 프로그램’에서 총 10명의 참가자들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의 역량과 자질에 따라 정규직 채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명의 신입사원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 있다. ‘메트라이프 인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현업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참가, 시장 조사, 업무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과 실행 업무 등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개별 과제가 부여된다. 인턴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턴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인턴 별로 멘토가 지정된다. 멘토는 실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OJT를 비롯해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를 위해 멘토는 인턴 프로그램 시작 전 별도의 워크숍을 갖고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실무 경험 외에도 직장 생활의 경험을 제공하는 점 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당기순이익이 282억 9300만원으로 작년 7월보다 25.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564억 1100만원으로 작년 보다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8억 4700만원으로 22.6%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7월보다 8%p 낮아졌고, 전체 손해율도 1.9%p 떨어진 82%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02.3%로 3.5%p 개선됐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태광그룹 티시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흥국생명 콜센터가 ‘201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조사(KSQI)’에서 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KSQI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접점(대면채널, 비대면채널)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한다. 흥국생명 콜센터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94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이사와 신동선 티시스 대표이사는 우수 콜센터 선정을 자축하며 그동안 고생한 콜센터 관리자와 우수 상담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주윤 대표이사는 “콜센터 관리자와 상담사들은 고객응대의 힘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일해주길 바란다“며 “콜센터가 고객중심의 센터로 응대품질향상, 효율운영 등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을 주는 센터로 성장하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핵심 자산인 지점장들이 고객 감동을 지속 실천해 중견 보험사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26일부터 1박 2일간 지점장 회의를 열었다. DGB생명은 본사 대강당와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 리조트에서 임원 및 영업단장,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점장 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출범 이후 경영실적과 영업성과를 결산하고, 4분기 주요 추진과제가 담긴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FC와 임직원의 의식 개혁을 통한 고객 감동 추진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중장기 상품 전략, 비지니스 효율화를 통한 강소(强小) 생보사로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등이다. 또한 ‘FC 섬김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FC들의 사명감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는 등 현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회의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FC와의 감성 소통을 통한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 우수 FC 육성을 위한 계층별 코칭 전략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FC-Ship의 실천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의 매각 작업에 먹구름이 드러워졌다. 그동안 ING생명 인수 후보자로 JD캐피탈(홍콩)과 중국태평(차이나 타이핑)보험사가 거론돼 왔지만, 국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여파로 인수전에서 발을 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블룸버그(Bloomberg)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ING생명의 매각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거론된 중국의 기업들이 최근 들어 인수 검토를 돌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한국이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갈등이 고조된 것이 중국 기업의 ING생명 인수 철회 원인으로 지목됐다. JD캐피탈과 중국태평보험사는 ING생명에 대한 예비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MBK파트너스는 사드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가 이번 거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 “근거 없다“고 일축해 왔다. MBK 관계자는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은 진행 중이며, 인수 후보들은 이미 실사를 마쳤다”며 “경매호가로 인수자를 최종 선정하는 프로그레시브 방식으로 다수 인수후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가 이달 1일 출시한 ‘타임브릿지 건강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앞으로 다른 손보사는 타임브릿지와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3개월 동안 출시하지 못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 중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장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활동기에 보험료를 납입하고, 주요 질환을 고연령층일 때 집중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고연령층 사이에서 발병율이 높은 3대 질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 보험계약자 중 80세 이전에 보장기간이 끝나는 고객들을 위해 보장기간을 최대 100세까지 늘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보험에 이미 가입한 계약자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젊었을 때 보장시기와 중복되는 담보를 최소화하고, 주요 담보 보장을 65세 이후로 선택할 수 있다. 은퇴 후 다른 보험의 보장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인 일종의 '보장절벽'을 메워주도록 구성됐다. 특히 2011년 100세 만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손보 이윤배 대표이사와 헤아림 봉사단 40여명은 ‘또 하나의 마을‘인 경기도 이천시 율면 도달미마을을 방문,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본사에 근무하는 워킹맘 20여명과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자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도달미마을에서 포도 따기, 감자 캐기 등 수확철로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특히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은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농촌문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농협손보는 홍삼세트 50박스 전달,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도 했다. 이날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서대문구청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추석명절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배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 오늘이 추석같다는 어르신 말씀을 들으니 봉사활동이 더욱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기존 보험계약자 중 80세 이전에 보장기간이 끝나는 고객들을 위해 보장기간을 늘려주는 상품이 출시됐다. 한화손해보험은 기존에 가입한 상품이 65세~80세 이전에 끝나는 고객들이 100세까지 3대 질환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타임브릿지 건강보험’을 지난 1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상품은 보장시기와 중복되는 담보를 최소화하면서, 고객이 3대 질환 보장을 강화하고 싶은 시기를 전환연령(65·70·75·80세)으로 선택한 후 100세까지 집중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품명도 건강을 위한 보장기간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타임 브릿지’로 정했다. 예컨대, 전환연령 시기를 65세로 설정한 후 3대 질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 진단비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전환연령 이전에 3대 질병 진단때는 가입금액의 10%를 지급한다. 상품 가입 후 3대 질병이 발생해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상해와 질병 관련 수술비, 중증 치매진단비, 활동 불능 진단비, 장기요양 진단비 등 담보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우현주 한화손보 상품개발 파트장은 “2011년 100세 만기 상품 출시 전 건강보험 상품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동구바이제약 회사에 재무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피부과와 비뇨기과 전문의약품 메이커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재무교육 및 재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의 임직원들은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재무교육 및 재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 설립돼 피부비뇨기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해 온 전문기업이다. 전립선 치료제와 정장제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피부과 처방 의약품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이다. 황준 메트라이프생명 전무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임직원들의 재무적인 복지향상이 메트라이프생명의 전문적인 재무 컨설팅을 통해 실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는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새롭게 오픈했다. 서울, 부산, 대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