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건설 현장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보급한다. KT와 현대건설을 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5G 기반 스마트 건설 자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회사는 5G 건설 자동화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건설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건설사에서 5G를 도입해 건설 현장 혁신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두 회사는 5G를 활용해 건설 분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주행이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만든다. 또 건설 현장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정보교환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기술을 사업화하고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T는 “5G를 사용하면 대용량 3D 스캐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자율기동 로봇을 보내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다”며 “고화질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KT로부터 기업전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전화 수신자가 청각장애인임을 알려주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청각장애인용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자는 통화 연결음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해주세요”라는 안내를 받게 된다.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린다’라는 뜻이다. 모바일 티월드 부가서비스 메뉴나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한 청각장애학교 선생님의 요청이 있었다.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걱정과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이었다. SK텔레콤은 국립 서울농학교와 전국 청각장애인협회 의견을 듣고,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욱승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은 “손누리링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전화가 걸려올 때 겪는 고충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서비스에 기대를 표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실장은 “이번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이동전화 사용 시 불편 사항을 귀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더 월 럭셔리(The Wall Luxury)’ 전시장을 국내에 열었다. 삼성전자는 30일 국내에 처음으로 ‘더 월 쇼케이스(The Wall Showcase)’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매장 ‘오드포트(ODEPort)’에 약 86㎡ 규모로 마련됐다. 더 월 쇼케이스는 모듈형 디스플레이 146형 더 월 럭셔리와 사운드 시스템 ‘모델 O’가 결합한 패키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영국 런던 해롯 백화점 ‘삼성 브랜드 명품관’과 삼성 브랜드 쇼케이스인 ‘삼성 킹스크로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더 월 체험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판매 업체 ‘오드(ODE)’와 협업했다. 오드는 덴마크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 독일 ‘버메스터(Bermester)’, 프랑스 ‘드비알레(Devialet)’ 등 공인된 15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를 국내에 독점 소개하는 곳이다. 더 월 쇼케이스는 일대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제품 컨설팅부터 체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그룹이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롯데는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펀드출자에는 롯데쇼핑, 롯데GRS,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면세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외부 투자사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산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 6월 각각 272억원, 21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1호’와 ‘롯데사내벤처펀드1호’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펀드 결성으로 투자 범위가 기존 초기 투자에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 펀드를 통해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초기 벤처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에서 육성한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후속 투자를 진행한다. 아울러 유통플랫폼, O2O, 물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8K 기술’ 논쟁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ICDM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고 전문기구로 꼽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한 분과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스플레이 성능 측정 규격을 정한 뒤 이를 업계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ICDM은 최근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 성명(statement)을 통해 “우리는 기업들이 IDMS 자료를 활용해 어떤 데이터를 내놓든 관련 이슈에 대해 개입·중재(mediate)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IDMS의 1.1.3 조항에 따르면 우리는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과 관련해 '의무 값(compliance values)'을 정하고 있지 않다”며 “그건 (국제표준기구(ISO) 등) 다른 표준기구들의 업무”라고 강조했다. ICDM은 측정 방식의 규격과 기준을 제시할 뿐 이를 통해 측정한 결과치를 놓고 TV 등 제품 화질의 적합성 여부를 결정하거나 등급을 매기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ICDM의 상위 기구인 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5G 콘텐츠와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하현회 부회장이 지난 26일과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5G 성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하부회장은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4분기에는 ‘5G 서비스 2.0’ 등을 출시해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고, 연내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와 솔루션 수출 계획을 밝혔다. ◇구글·넷플릭스·엔비디아 주요 경영진과 5G 생태계 구축 등 협력 첫 일정으로 엔비디아를 방문한 하 부회장은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등 엔비디아의 현재와 미래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 젠슨 황 창업자 겸 CEO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다. 지난 8월말 선보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나우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을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엔비디아는 10년 넘게 클라우드 게임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유플러스를 통해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끊김이나 지연 없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 등 16개 기관에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400여개 기관이 응모했고, 3차례에 걸친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6개 기관이 뽑혔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작은 학교다. 금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스마트스쿨 선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서 학교를 지키고, 모두 졸업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에서는 탈북 과정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학업 공백기를 겪은 탈북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있다. 탈북 학생들은 학업 격차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우리들학교’는 학업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SK텔레콤과 5세대(5G) 이동통신 독점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자사 5G 고객에게 틱톡 동영상 고화질 혜택을 독점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 세계 75개 언어로 출시된 틱톡이 특정 통신사에 고화질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내외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영상 플랫폼이다. 기업가치 75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평가되는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적지만,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5억 명을 넘는 대형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월간 다운로드 수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틱톡은 지금까지 SD화질(480p) 영상을 지원해왔다. 이번 SK텔레콤과 협력으로 SK텔레콤 5G 가입자는 HD화질(720p) 화질로 틱톡을 이용할 수 있다. 5G망에서 앱을 실행하면 자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 소비자들이 LG전자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활가전 브랜드로 뽑았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현지시간 24일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생활가전(Household Appliances)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가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판매하는 생활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소비자 만족도’에서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8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협회는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6개 산업의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총 3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을 적용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LG전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 Power)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3년 연속 주방가전 만족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주방가전 부문에서 식기세척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일반 냉장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된다. LG전자는 다음 달 11일 LG V50S 씽큐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마켓과 LG베스트샵 등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19만 9000원이다. 신제품에는 신형 듀얼 스크린이 기본 포함된다. 기존 듀얼 스크린은 21만 9000원에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V50S 씽큐 예약 판매는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다. 예약 구매자는 무선 이어폰 ‘톤플러스 프리’ 혹은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혜택(구매 후 1년 이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예약 구매는 이동통신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제품 신형 듀얼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듀얼 스크린 전면에 2.1형 크기 알림창이 있어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과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60도 프리스탑’ 기술로 듀얼 스크린이 자유로운 각도로 고정된다. 이에 더해 화면 내 지문인식 적용으로 기존에 듀얼 스크린을 뒤로 접었을 때 지문 인식 센서를 가려 불편하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8K TV 전 모델에 유튜브 8K 영상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8K TV 구입 고객 대상으로 8K 영상재생 기능 지원을 위한 별도장치인 ‘업그레이더’를 연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8K 영상재생 관련 규격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주요 8K 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8K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지만 8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유튜브’라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LG 8K TV에 업그레이더를 연결하면,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 8K)는 물론, 유튜브(YouTube)의 8K 동영상 재생규격인 ‘AV1’ 또는 ‘VP9’로 제작한 영상도 유튜브 사이트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LG 8K TV 사용자들은 TV에 탑재된 HDMI 2.1 포트에 8K 영상이 저장된 외부기기를 연결하면 8K 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HDMI 2.1’은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으로,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구현해준다. LG 8K TV에 탑재한 ‘HDM…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유럽 가전업체에 냉장고 특허를 침해하지 말라며 소송을 걸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지방법원에 아르첼릭(Arcelik), 베코(Beko), 그룬디히(Grundig) 등 유럽 가전제품 제조사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가 LG전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LG전자는 경쟁사가 ‘도어(Door) 제빙’ 관련 특허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LG전자는 이 기술과 연관된 특허를 전 세계적으로 등록특허 400여 건을 갖고 있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안에 있던 제빙기, 얼음 저장 통, 얼음을 옮기는 모터 등 제빙 관련 부품을 냉동실 도어에 배치하는 기술이다. 부피가 큰 제빙 장치를 냉동실에 별도로 탑재해야 해 공간 효율성이 떨어졌던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번에 LG전자가 소송을 제기한 회사 세 곳은 모두 터키 코치그룹(Koc Group) 계열사다. 터키를 포함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생활 가전을 판매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베코에 경고장을 보낸 후 모회사이자 그룹 내 가전사업을 대표하는 아르첼릭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자형 경기침체 등 지금까지와 다른 양상의 위기에 앞으로 몇 년 우리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게 위기 극복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2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첫 번째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G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장단이 몸소 ‘주체’가 돼서 실행 속도를 한차원 높여달라”면서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를 가속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사장단 워크숍에는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들 사장단은 워크숍에서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생존을 위한 고객가치 창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금융위기 이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해외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 본사에서 베트남 ‘CUVN’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UVN’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SNB와 기업들이 투자해 설립된 회사로, 편의점 사업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CVS(convenience store) 전문 운영사다. 양측이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은 프랜차이저(Franchisor)인 BGF리테일이 브랜드·시스템·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면서 프랜차이저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는 방식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몽골에 진출할 때에도 현지 리스크와 투자비 부담 등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선택했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디스플레이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와 ‘삼성 더 월 럭셔리 & 콜롬보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유명 디자이너, 배우, 디자인 전문 매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더 월 럭셔리와 콜롬보 시그니처 라인업 및 뉴 컬렉션이 함께 소개됐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더 월 럭셔리(The Wall Luxury)’는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다. 베젤이 없는 두께가 29.9mm로 얇은 디자인이다. 홈 시네마를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유럽 시장 럭셔리 고객에게 제품을 홍보해 홈 시네마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더 월 제품 라인업 쇼케이스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파리 패션위크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월 럭셔리를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명품 패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9일부터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에 흩어진 보유자산을 업권별로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지난해 4월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 발표후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개정, 전산개발 등 과정을 거쳐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사업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은행과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등 대형보험사를 비롯해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KB증권과 현대차증권, 하나증권,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쿠콘 등 27개사입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는 은행·보험·증권 등 업권만 선택하면 금융권 전체에 흩어진 자신의 보유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간 마이데이터 가입시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개별 금융회사의 상품을 일일이 특정해 연결해야 했습니다. 연결할 수 있는 금융회사도 50개로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금융회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앱에서 소액계좌를 조회·해지·잔고이전도 가능해집니다. 이용자가 마이데이터 앱에서 해지 가능한 계좌를 조회한 후 즉시 해지처리까지 할 수 있도록 어카운트 인포 시스템을 연계했습니다. 계좌를 해지할 때 잔고는 본인명의 수시입출금식 계좌로 이전하거나 휴면예금관리재단(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통합관리앱 '포켓앱'을 통해 본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내역과 제3자 정보제공내역을 일괄조회하고 개별서비스 가입철회와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철회도 할 수 있습니다. 자산조회를 위한 동의단계는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습니다. 현행 두단계의 정보 전송요구 절차(1차 목록·2차 상세정보)를 한번의 전체 금융자산에 대한 전송요구로 일원화한 것입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에서는 개인신용정보 정기적 전송을 1주~1개월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입 유효기간은 현행 1년에서 1년단위로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6개월간 로그인하지 않은 이용자는 정기적 정보전송을 중단하고 1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는 경우엔 이용자 정보를 삭제하도록 합니다. 장기 미접속자에 대한 정보보호조처 강화입니다. 5월말 기준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자는 1억6531만명으로 마이데이터 가입 가능한 14세이상 국민 1명당 3.5개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신속대응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의 남은 개선과제는 하반기중 서비스 개시 목표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The 2026 K5'와 'The 2026 K8'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The 2026 K5·The 2026 K8은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The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The 2026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 파워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동승석 통풍시트 ▲오토 디포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의 안전 기능까지 포함시켰습니다. The 2026 K5의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2724만원 ▲프레스티지 2808만원 ▲베스트 셀렉션 2928만원 ▲노블레스 3154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87만원 ▲베스트 셀렉션 3008만원 ▲노블레스 3276만원 ▲시그니처 3546만원이다. The 2026 K5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241만원 ▲베스트 셀렉션 3349만원 ▲노블레스 3573만원 ▲시그니처 3868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The 2026 K8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679만원 ▲베스트 셀렉션 3813만원 ▲노블레스 4026만원 ▲시그니처 4390만원 ▲시그니처 블랙 4546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987만 원 ▲베스트 셀렉션 4096만원 ▲노블레스 4309만원 ▲시그니처 4673만원 ▲시그니처 블랙 4829만원이다. The 2026 K8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4206만원 ▲베스트 셀렉션 4339만원 ▲노블레스 4552만원 ▲시그니처 4917만원 ▲시그니처 블랙 5052만원입니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기아 관계자는 "The 2026 K5·K8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세단의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ACTYON HYBRID)’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만원 인상한 ▲S8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최종 가격을 책정할 예정입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과 뛰어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국내 모델 중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덕분에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된 복합 연비 15km/ℓ(20인치휠/넥센타이어기준)를 달성했으며, 도심 연비는 15.8km/ℓ(20인치휠/미쉐린타이어기준)로 무려 58% 향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130kw(177마력)의 대용량 모터는 전기차와 흡사한 드라이빙 감각을 재현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며"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2045년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달성을 공식선언했습니다. 19일 카카오뱅크가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인터넷은행 최초의 넷제로 로드맵이 담겼습니다. 카카오뱅크는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향후 탄소감축성과와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올해로 네번째 펴낸 보고서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앞으로 계획도 담았습니다. 기존에는 포용금융 분야에 한정해 사회적 가치를 산정했지만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으로 확대했습니다. 2024년 한해 카카오뱅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5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점포 운영, 종이없는 업무 등 환경분야에서 25억원 ▲포용금융, 사회공헌,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분야에서 7288억원의 가치를 측정했습니다. 특히 햇살론15, 중·저신용자 대출 등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관련 사회적 가치는 5289억원에 달했습니다. 배당, 납세 등 지배구조·기타부문에서는 3203억원의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중중대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혁신과 고객만족, 포용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고객정보 관리, 건전한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 7가지 핵심 ESG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만의 친환경 경영전략 'ESG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도입해 ESG 분야별 전략목표와 추진과제, 2024년 성과, 향후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올해에는 그린밸류 창출, 사회적 책임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를 주요목표 삼아 관련 과제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45 넷제로 실현을 위해 세부계획과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가속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ESG경영의 깊이를 더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