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업계가 자율협약 추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보험업계는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자율협약의 지난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자율협약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1년간 보험업계가 자율적인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자율협약은 25개 생명보험사, 14개 손해보험사 및 136개 대리점이 작년 11월 3일 보험소비자 보호와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체결한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을 말한다. 보험업계는 지난 3월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2016년도 추진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이행해 왔다. 먼저, 올해 7월에 표준위탁계약서 체결을 완료했다. 회사와 대리점이 수수료 지급기준 변경 때 합리적인 사전 협의기간을 운영하는 등 공정한 거래체계 확립을 위한 계약서다. 생보사는 932개, 손보사는 943개 대리점과 표준위탁계약서를 체결했다. 자율협약 이행점검에도 나섰다. 1차적으로 7월에 보험사와 대리점이 자율협약 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진행했다. 10월에 2차적으로 현장점검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소비자의 보험금 청구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청구서류의 사본 인정이 확대되고,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보험금 청구서류 운영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정책은 ‘제1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사안이다. 금감원은 그간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보험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청구제도’와 청구서류 간소화 등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미약했다는 평이다. 이에 이번 방안을 통해 ‘보험금 청구는 어렵고 불편하다’는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보험금 청구와 관련,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항은 ▲보험금 청구서류의 사본인정 기준 상이 ▲불필요한 서류 이중 청구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청구서류 안내장 ▲인터넷 보험금 청구 때 불필요한 회원가입 요구 등이다. 보험금 청구서류는 일반적으로 원본 제출이 원칙이나 소액보험금일 경우에 한해 사본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소액보험금 기준(최소 30만원 이상)이 회사별로 달라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소비자는 동일 서류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 출신 새 수장을 맞이했다. 보험개발원은 오늘 3일 개최한 사원총회에서 참석 사원사 만장일치로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신임 보험개발원 제 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성대규 신임 원장은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해 방카슈랑스 단계적 도입, 제3보험업 분야 신설에 앞장섰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보험업 전 분야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신임 보험개발원 원장으로 선출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성대규 신임 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산업의 전문가로서 평판이 높다”며 “고객 우선의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어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오는 7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성대규 신임 원장은 1967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등고시 재경직에 합격했으며 최근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재직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청렴한 계약은 보험사의 기본 덕목이다.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2일 농협생명 소속 준법감시부가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청렴계약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청렴계약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청렴 프런티어단 위원과 계약업무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청렴계약제’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이행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공사·구매·용역 등 모든 계약 체결 때, 부당한 이익의 요구 및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청렴계약 이행각서를 양 계약 당사자들이 작성한다. NH농협금융은 매년 11월 2일을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2일은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1102(천백이)’에서 착안했다. 올해는 NH농협금융지주 산하 계열사 전 임직원들이 ‘NH–PAY운동’을 펼친다. ‘NH-PAY운동’은 ‘작은 금액이라도 나누어 계산하는 것을 새로운(New) 습관(Habit)으로 정착시켜 불합리한 접대문화 관행을 타파하자’는 농협금융의 윤리경영 실천 캠페인 중 하나다. 농협생명은 사내 청렴문화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치매는 초기에 잡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지난 1일 오후 3시 중랑구치매지원센터에 위치한 ‘중랑구 기억키움학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 나진구 구청장, 중랑구보건소 이봉신 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서울 기억키움학교 4곳(강동구·서대문구·성동구·성북구)과 지방에 기억건강학교 9곳(경기·전남·제주 등) 총 13곳을 열었다.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는 14번째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경증치매어르신의 경우 기억력은 손상돼 있으나 집중력과 계산 등 인지능력이 보존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주간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사회성을 유지해 어르신들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는 전문 치료사와 함께 경증치매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 음악, 원예, 운동, 웃음치료 등과 부양가족의 부담감 해소를 위한 가족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가입은 간편하게, 연금은 더 많이.' IBK연금보험(대표이사 조희철)은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IBK인터넷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IBK연금보험 홈페이지(www.ibki.co.kr)를 통해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사업비(필요경비)를 최소화해 고객에게 돌아가는 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무진단·무심사로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지급형태(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일시생활자금 등)가 총 4가지이며, 10년 유지 때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희철 IBK연금보험 대표이사는 “IBK연금보험은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근로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며 “앞으로 고객 친화적인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연금전문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영화도 보고 평론가와 토크도 하고.’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31일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약 300명의 고객을 초청해 개최한 ‘시네마토크’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추천한 뮤지컬 영화 ‘시카고’를 함께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 ‘시카고’는 지난 2003년에 개봉된 이후 13년 만에 재개봉됐다.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록시’(르네 젤위거), 최고의 디바 ‘벨마’(캐서린 제타 존스),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리처드 기어)의 짜릿한 법정 쇼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음향상 등을 수상했다. 원작 뮤지컬 ‘시카고’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작품이다. 이번 행사는 20대 1이 넘는 참가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 출연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의 공연과 관객과의 대화에 대한 관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또한 할로윈데이를 맞아 참석자 전원에게 할로윈데이 선물과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했다. ‘시네마토크’는 흥국생명이 ‘LIFE IS A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7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의 1~9월 누적 원수보험료 규모는 13조 6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늘었다. 보험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으로 17.3%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저축성보험 매출 축소로 1.5%, 일반보험은 2.8% 감소했다. 손해율은 장기보험의 경우 1.3%p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은 2.0%p 개선된 78.5%(IFRS 기준)였다. 그러나 일반보험은 2.7% 상승한 64.7%를 나타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조 26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그냥 뛰었을 뿐인데, 자동으로 기부까지?’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청춘만세 기부러닝’ 마라톤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러닝’은 마라톤을 주제로 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주요 가치로 생각하는 생명보험회사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 행사였으며 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인원은 500명이 넘었다. 또한 마라톤 참가자들이 5Km 코스 완주 때 1인당 1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이 돈은 ‘아름다운재단’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스포츠단’과의 협업을 통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적인 마라토너로 평가받는 코오롱 마라톤 팀의 ‘지영준 코치’가 함께했다. 그는 러닝의 기초를 강의하고 참가자들과 호흡하며 함께 달렸다. 참여자들은 지영준 코치에게 ‘건강하게 오래 뛸 수 있는 방법’, ‘좋은 러닝을 위한 호흡법’, ‘러닝 전후에 도움이 되는 운동’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 ‘청춘만세 프로젝트’는 힘들어하는 청춘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이 지진리스크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코리안리는 서울 종로 본사에서 보험사 관계자, 보험계약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물보험 지진 리스크 언더라이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국내 지진 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지진연구소 김소구 소장과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진의 원리 및 한반도 지진 현황’, ‘국내 지진 관련 누적 위험’ 등 최근 쟁점이 되는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코리안리 신동환 차장은 ‘국내 지진 담보 보험 현황 및 제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지진 위험에 관한 보험 담보 현황을 설명하고 명확한 약관 정의와 기업휴지담보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코리안리는 “지진 위험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와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지진 보험의 선진화를 위한 연구 및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과 일본의 연구소 화재보험 기술력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일본 건재시험센터가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 건재시험센터 중앙시험소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정기협의회에는 방화 및 건재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일 양국의 법령 및 기준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표준화 동향에 따른 양국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주제는 ▲건축 내·외장 재료의 난연 성능기준 ▲방화재료 성능기준 개선방향 ▲가스유해성 시험방법의 개선방향 ▲고무공 충격음 평가방법 관련 바닥충격음 연구동향 ▲창호의 결로 방지 성능평가 연구 등이다. 정기협의회는 지난 1991년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처음 개최했다. 이후 기술교류분야를 건축부재 방내화 시험에서 환경 및 건재분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시험연구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화보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의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가이드라인을 지금보다 세분화하자는 제안에 보험업계 관계자 대부분이 공감을 표했다. 사고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어 사고 당사자간의 의견에 의존하는 현재 과실비율 산정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7일 ‘자동차보험 과실상계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학계, 보험업계, 금융당국,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함께 논의했다. 우선, 사고가 났을 때 보험회사 실무자가 현장에서 과실비율을 따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고 영상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서 과실을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장이 엇갈리는 경우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는 “자동차사고 과실상계제도 논의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며 “블랙박스를 보고 사고과실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법원에서 사고유형을 세분화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면 보험사는 이를 근거로 정확하게 보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소비자 단체도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사고유형을 세분화한다면 과시비율을 따지기 쉽고, 명확하기 때문에 소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피해를 보장하는 신상품이 출시됐다. 더케이손해보험은 겨울철 화재피해와 지진, 붕괴 등의 피해까지 월 1만원대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무)The-K우리집화재보험’을 27일 소개했다. 주택 화재위험을 보장하는 (무)The-K우리집화재보험은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특별약관을 통해 풍수해, 도난사고, 골프용품과 6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웃집까지 번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의 배상책임과 벌금까지 보장한다. 특히 ‘지진손해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와 붕괴, 파손 및 파묻힘 등의 손해, 긴급피난에 필요한 조치로 생긴 손해도 보상받는다. 이 상품은 만기에 돌려받은 보험료를 이사비용이나 인테리어·가전제품 교체비용 등에 보탤 수 있다. 에듀카(자동차보험) 등 기존 더케이손해보험의 다른 상품 가입자는 최대 2%까지 보험료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진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자살보험금을 둘러싼 마지막 승부에서 최종 승리했다. 대법원은 삼성과 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줄 수 없다“며 보험계약의 수익자(유족)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것. 이로써 생보사 빅3의 자살보험금 판결이 모두 일단락됐다. ◇ 大法 “삼성생명 자살보험금 지급 의무 없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7일 삼성생명이 "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음을 확인해 달라"며 A씨 보험계약의 수익자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06년 6월 재해사망특약이 포함된 삼성생명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당시 특약은 가입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뒤 자살을 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A씨는 보험 가입 후 2년 7개월이 지난 2009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족은 일반사망보험금 4900만원만 지급받았다. 이후 유족들은 "재해사망보험금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이에 삼성생명은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삼성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대법원 판결문을 보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올해 1~3분기 2218억원의 누적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8%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화재는 26일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 45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38억원으로 54.8% 늘었다. 이번 당기순익 증가요인으로 손해율 개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9월 85%보다 4.8%포인트 하락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1.7%로 지난해 9월 99.4%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7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프로그램(IBK소상공인 더드림패키지)을 가동합니다. 먼저 경영애로부문(3조원) 입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 1조원(9월말),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 1조원(10월),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 1조원(9월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긴급특별자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은 매출감소와 원가상승으로 인한 경영애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1억원, 시설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합니다. 대출금리는 최대 1.8%p까지 감면합니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은 프랜차이즈 가맹업 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해 줍니다.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 등 사유로 신용등급이 일시 하락한 소상공인에 기존 대출만기 연장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가산금리 감면을 지원합니다. 성장지원부문은 총 2조5000억원 규모입니다.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1조5000억원)은 수출이나 기술보유, 디지털전환 등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3%p까지 감면합니다. 소상공인 스케일업(up) 프로그램(1조원)은 매출·고용증가, 신규수출 등으로 외형확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1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제공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합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부문(2조원)은 창업 7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 1조8000억원, 원자재·인건비 등 필요 운전자금 2000억원,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기업 전용 종합패키지를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중입니다. 사업장 마련 시설자금은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시 소요자금의 90% 수준으로 최대 1.5%p까지 금리를 감면합니다. 지자체와 협약을 통한 이차보전 연계시 최대 2.0%p 금리를 추가로 낮춰 1%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설비투자 후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지급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기업은행은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보증료(△0.2~0.5%p) 및 대출금리(최대 △1.3%p)를 감면해 창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수부진과 고물가 등 복합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성장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콜센터·고객센터 등 고객응대부서와 상품개발·계약관리·보상 등 25개 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Sync-Big Sessi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Sync-Big은 고객에 대한 생각을 하나로 모아(Sync·Think) 더 크게(Big) 확장한다는 의미로 고객 관점을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전사적으로 정착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각 부서는 고객과 접점에서 수행하는 고유 역할을 공유하며 고객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나눴습니다. 또 상호협업과 갈등조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고객을 향한 전사적 연대를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협업구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고객불만을 단순히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방·응대·개선 전과정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예방 측면에서 상품 개발·심사 단계부터 사전적으로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부서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개선 프로세스를 확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화재는 행사에서 'Care to Share, One Team for Customers(해결을 넘어 공감으로, 고객을 위한 한마음)'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거나 지원하는 모든 부서가 곧 고객 관련 부서"라며 "전사적으로 고객중심경영을 다시금 다짐하고 고객불만을 예방·개선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