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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 쉬워진다..금감원, 간소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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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3, 2016, 12:11:54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청구서류 사본인정기준 상향·모바일 앱 개발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소비자의 보험금 청구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청구서류의 사본 인정이 확대되고,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보험금 청구서류 운영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정책은 1차 국민체감 20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사안이다.

 

금감원은 그간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보험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청구제도와 청구서류 간소화 등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미약했다는 평이다. 이에 이번 방안을 통해 보험금 청구는 어렵고 불편하다는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보험금 청구와 관련,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항은 보험금 청구서류의 사본인정 기준 상이 불필요한 서류 이중 청구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청구서류 안내장 인터넷 보험금 청구 때 불필요한 회원가입 요구 등이다.

 

보험금 청구서류는 일반적으로 원본 제출이 원칙이나 소액보험금일 경우에 한해 사본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소액보험금 기준(최소 30만원 이상)이 회사별로 달라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소비자는 동일 서류를 수차례 발급하는 불편이 생긴다. 또한, 소액보험금 기준에 해당됨에도 방문이나 우편 접수의 경우에는 원본만을 요구하는 회사가 있어 소비자의 불편이 가중된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보험금 최소 100만원까지 청구서류의 사본을 인정하도록 개선했다. 대면·비대면 방식 등 보험금 청구방법에 관계없이 사본인정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토록 했다. 또, 이러한 내용을 보험금 청구서류 안내장에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불필요한 보험금 청구서류도 폐지된다. 기존에 보험사들은 관행적으로 보험금 심사에 필요한 서류 외에 추가 서류제출을 요청해 왔는데, 이 추가서류를 폐지함으로써 청구서류를 간소화했다. 추가서류는 통장사본, 기본증명서, 진단서 등이다.



 보험금 청구서류 안내장은 청구서류 가운데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서류를 병렬식으로 나열해, 소비자가 모두 준비하게끔 착각하게 만드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보장내역별로 필수 및 선택 서류를 구분·안내하도록 개선했다.

 

선택 가능한 서류 중 준비비용이 저렴한 서류를 먼저 배치했다. 또한 무료서류 발급방법, 서류 준비비용 조회 방법 등을 안내해 청구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넷 보험금 청구 때 불필요한 회원가입 요구(일부 7개사) 등의 문제에 대한 방안도 마련됐다. 비회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금 청구할 경우 회원가입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모바일 앱(홈페이지)도 개발한다. 별도 서류 작성 없이 청구내용을 스마트폰에 바로 입력하고, 증빙서류를 즉석에서 촬영·제출하는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게끔 만들 예정이다.

 

금감원에 발표에 따르면, ‘보험금 청구서류 안내장 개선보험금 청구서류 접수채널별 사본인정기준 통일은 이번 달에 진행된다. ‘사본인정기준 상향 조정 및 모바일 앱 구축은 내년 상반기에 추진된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보험금 청구 때 서류 발급비용이 절감되고 필요서류 준비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모바일 앱이 개발되면 보험금 청구 편의성도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보험금 청구를 쉽고 간편하게 개선했다앞으로 보험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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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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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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