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 출신 새 수장을 맞이했다.
보험개발원은 오늘 3일 개최한 사원총회에서 참석 사원사 만장일치로 성대규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신임 보험개발원 제 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성대규 신임 원장은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해 방카슈랑스 단계적 도입, 제3보험업 분야 신설에 앞장섰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보험업 전 분야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신임 보험개발원 원장으로 선출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성대규 신임 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산업의 전문가로서 평판이 높다”며 “고객 우선의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어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오는 7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성대규 신임 원장은 1967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등고시 재경직에 합격했으며 최근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