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줄어든 109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이익은 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원티드랩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채용 시장이 둔화됐다"면서 "프리랜서 매칭, 교육, HR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로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채용 부문 매출은 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감소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채용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p 줄었습니다. 신사업에 해당하는 긱스와 커리어 부문의 매출은 늘었습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관련 '긱스'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성장한 14억으로 나타났고, 채용연계형 교육 관련 '커리어' 부문은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00% 늘어난 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원티드랩은 채용사업지표가 회복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기업 고객수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약 1700개를 기록했고, 신규 개인 이용자수는 8% 늘어난 11만4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김치를 포함해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스탠드식 53종, 뚜껑식 12종 등 총 65종 김치냉장고를 선보입니다. 스탠드식 신제품에는 491리터 용량의 '다목적 보관모드'를 적용했습니다. 채소, 과일, 주류 등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김장철인 겨울철을 제외하고 김치냉장고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으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사내 커뮤니티 '엠지트(MZ+아지트)'의 의견을 반영해 '맥주·소주 보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성도 높였습니다. 앱에서 김치냉장고를 등록하고, 식재료에 맞춰 보관하는 칸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식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향후 324리터 용량의 제품까지도 다목적 보관 모드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LG 디오스 김치 톡톡에는 ▲공간 활용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레벨 서비스'는 후기 작성, 장소 제안, 즐겨찾기 생성 등의 활동을 하면 점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점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블루 퍼플 등 5개 배지와 1부터 100까지 총 100개 레벨을 부여합니다. 활동 형태에 따라 캐릭터를 부여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사용자의 이용 특징에 맞춰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울트라 하이퍼 디테일 후기 묘사꾼 등 8개의 캐릭터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는 "레벨 서비스 도입 및 배지 알림으로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면서 "다른 이용자의 배지, 레벨 장소 후기 등을 볼 수 있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끼리 교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마이로그'탭도 추가했습니다. 카카오맵 하단 퀵탭에 위치한 해당 탭은 이용자의 이동 및 활동 기록과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장소 제안을 포함한 추천 카드도 확인가능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신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카카오맵 마이로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재미와 편의성을 더한 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는 5G특화망을 관리하는 코어 솔루션 'LG CNS 5G Core'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어 솔루션'은 5G특화망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는 단말 인증, 상호연결, 트래픽 제어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5G특화망은 지역·건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전용 네트워크망을 의미합니다.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LG CNS 5G Core'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을 최적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네트워크를 분할해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5G특화망 내에서 다른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NEF'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확장성도 높였습니다. 서비스 제공자들의 단말의 위치 데이터를 이용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물류센터 내 분류로봇의 세부 위치를 파악해 물건분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다른 로봇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울릉도에서 출장 AS 서비스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특별점검'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특별점검 기간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엔지니어를 상주시켜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숙박업소,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제품도 점검하며 시설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도모합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장비, 공임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자재 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을 위해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테이블의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바로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태블릿 메뉴판과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알람판, 와이파이 AP 등을 포함합니다.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 국어를 지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자가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따라 사진과 메뉴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하이오더와 연동한 AI 서비스로봇이 주문한 테이블까지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31일까지 가입 후 3개월 간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월 이용료는 36개월 약정 기준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부과세 포함 2만900원입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는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X 관련 스타트업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DX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튜브 구독권과 함께 편의점·카페 할인을 제공하는 '우주패스lif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주패스life'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세븐일레븐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요금은 월 9900원 입니다. SKT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면 한 달에 월 1만원대를 지불한다"라며 "편의점과 카페 할인까지 포함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광고 제거, 오프라인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등을 제공합니다. SKT는 우주패스all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11번가·아마존·구글원 등 국내외 쇼핑 서비스 혜택을 담은 상품을 1만450원에 출시했습니다. SKT는 이번 T우주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행사도 시행합니다. SKT는 할인쿠폰 이벤트를 통해 우주패스를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첫 달 무료권을 제공합니다. 또한 쿠폰을 사용한 고객 중 9명을 추첨해 해외 여행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사들이 5G 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3월 30일, LG 유플러스[032640]는 지난 4월 11일, KT[030200]는 지난 4월 26일에 각각 중간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3사는 요금 구간을 다양화하고 청년·시니어 요금제 신설하며 고객 선택권과 혜택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잇달아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이유에는 정부 주문이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민생안정대책'에서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중간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구간별선택권 확대 ▲통신비 부담 완화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이유로 이동통신사에게 요금제 구간 세분화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통사, 데이터 사용량 세분화해 중간요금제 신설 이통사 3사 모두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요금제 안에 '중간 요금제'를 설정했습니다. 새로 신설된 요금제 간 차이는 약 2000원 가량으로 설정됐습니다. SKT는 24GB(기가바이트)부터 110GB구간 사이에 요금제 4종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요금제 11종과 만 65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발굴을 위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차량용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자 열렸습니다.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3사는 지난 2021년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해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등 총 7가지입니다. 3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합니다.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원하는 주제에 대해 기획 배경, 고객 분석, 서비스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 사업 목표 등이 포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가입자들에게 매월 제휴 쿠폰을 제공하는 'M쿠폰'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M쿠폰'은 무료로 가입자들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KT엠모바일과 제휴를 맺은 제휴사의 무료 이용권 및 할인권을 매월 선착순으로 3만명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KT엠모바일은 "멤버십 서비스는 그간 이통3사 고객에게만 제공돼왔다"면서 "서비스 차별화를 넘어 KT엠모바일 고객의 전방위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실적이나 등급에 상관없이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에 제공되는 쿠폰은 ▲쇼핑 할인(이마트24, KT알파 쇼핑, 디에센셜, 편백네) ▲구독형 서비스(GS25, 지니뮤직, 블라이스) ▲반려동물 쇼핑몰(펫프렌즈) ▲휴대폰 쇼핑몰(에이샵, 에이루트) ▲여행(아고다) 등 총 16개입니다. KT엠모바일은 이용고객에게 최대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M쿠폰'은 PC와 앱을 이용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수신한 쿠폰은 등록 후 바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배터리턴'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LG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입시 2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LG전자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합니다. LG전자는 "자원순환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폐가전 수거함에서도 반납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LG 전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여 약 12.5톤에 해당하는 폐배터리를 수거한 바 있습니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8일 오후 19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습니다. 카카오는 "8일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면서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로 추정된다"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접속 장애는 PC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발생했습니다. 카톡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떴습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약 5일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올해 1월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SCI)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부문 2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NCSI가 국내 도입된 1998년 이후 26년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NSCI는 매년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SKT는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 만족도 저해 요인을 제거하는 '고객가치혁신 회의'나, MZ세대 구성원을 중심으로 실제 고객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점검하는 '주니어 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코로나 이후 증가하고 있는 지역 축제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네트워크 사전 예방 점검 및 중요 설비 이중화 구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K ICT 패밀리사들도 각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1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IPTV와 초고속인터넷 2개 부문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1위에 선정됐습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업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알뜰폰 부문 조사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을 점검하고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 구성됐습니다. TF는 KT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외 통신사 및 소유분산기업 사례 검토,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에 나선 끝에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제 ▲사외이사 선임 과정시 사내이사 참여 배제 ▲인선자문단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이 도입됩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두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합니다. 주주 추천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TF는 "KT는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했다"면서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 추천 후보를 포함하여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 심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2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1.2% 줄어든 4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성장 둔화 및 마케팅비 효율화 등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서버 등 인프라 자산의 상각 연수 기간을 국내·글로벌 추세와 실질 사용 연한에 부합하도록 변경한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증가한 85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감소했고, 검색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머스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5% 늘어난 60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한 11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미국의 온라인 중고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