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주택의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과 ‘집값 급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 529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7.8%, 전년 동월 대비 18.8%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번 매매폭의 감소로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지속 감소세를 나타내게 됐습니다. 3월 10만 2000여 건에서 4월 9만 3000여 건, 6월부터 8월까지 8만 9000여 건, 9월 8만 2000여 건에 이어 10월 7만 5290건으로 하강곡선을 그었습니다. 거래절벽은 수도권에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 1982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4.1%, 전년 동월 대비 23.6%가 내려갔습니다. 지방의 경우 전월과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5%, 14.9%가 하락한 4만 330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매매거래량 가운데 아파트는 4만 8796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6%, 26.3%가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 6494건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딛고 가파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반등 기조 속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순환매 양상이 빠르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올라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뒤 꾸준히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최근 적잖은 반등폭을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쉬어간 반면 중소형주 중심으로 강한 매기가 유입됐다. 이날 정부는 위드코로나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 4주 동안 사적 모임을 최대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하는 방역조치 강화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투자 심리는 오미크론 공포에서 한층 벗어난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국립보건원 연설에서 “새 계획은 봉쇄 조치를 포함하지 않는다”며 “대신 백신과 추가접종 확대, 코로나 검사 확대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국경 봉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오미크론 공포감은 단기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며 “외국인이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세계장애인의 날인 3일,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는 ‘2021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기업부문이 올해 신설되면서 SK텔레콤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SKT는 이번 수상으로 20년 이상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옹호, 개선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자 1999년 제정되었습니다.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법에서 정한 구체적 차별금지 해소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장애 청소년 대상 ICT 경진대회, 청각 장애인 택시, 중증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 등 ICT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한 것에 대해 큰 점수를 받았습니다. SKT는 장애인 인권 향상과 관련 ① ICT 역량 강화 ② 정보·시설·서비스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 ③ 이동권 보장 ④ 고용 안전망 강화 등 크게 4가지 분야에서 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T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전국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가 내년 예금금리를 변경하고 1억원 초과 예치금의 금리를 기존 연 2%에서 연 0.1%로 내렸습니다. 토스뱅크는 내년 1월 5일부터 1억 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0.1%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1억 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연 2% 금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이자 지급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토스뱅크의 통장은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지정된 예치 기간 없이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맡긴 금액과 그 기간에 따라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이자를 일괄 계산해 지급받습니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연 2% 예금금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대출 영업이 중단된 상태인 만큼 모든 수신에 대한 고금리 제공은 경영상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구간에 따른 금리 변경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토스뱅크는 이번 조치에 대해 2% 수신금리를 현행과 같이 특판이 아닌 상시 판매로 이어가면서 대출한도 소진에 따른 경영상의 부담도 덜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번 변경에도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출범 취지를 살려 예치금 1억 원까지는 연 2% 금리를 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현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건설부와 ‘공공주택 및 스마트시티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LH에 따르면, 양해각서는 지난 2013년 LH와 베트남 건설부 간에 체결한 ‘도시․주택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변화된 환경, 정책 등을 반영하고, 구체적인 사업실행 계획을 추가했습니다. 개정된 양해각서에 따라 양 측은 공공주택,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의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력도 교류해 개발 경험, 기술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LH는 내년 이후 하노이시 중심가 동측에 위치한 약 18만 평 부지에 약 1800호 주택을 공급하는 '하노이 코비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LH는 지난 2일 베트남 흥옌성 정부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흥옌성은 LH가 개발 추진 중인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입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한-베 경제협력 산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됨에 따라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 제한 폭을 강화했습니다. 따라서 ‘위드코로나’ 조치에 따라 연말 송년회 등을 잡았던 기업이나 단체 등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늘어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는 방침 등을 담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1월 초순 ‘위드코로나’를 추진하며 사적모임 인원을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다시 방역대책 강화 카드를 꺼냈습니다. 중대본은 식당·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나 자정에 종료하게 하거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영업중단) 방안도 검토했지만 민생경제와 생업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단 보류했습니다. 방역 악화 시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방역 조치는 오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에이터스 컴퍼니 금요일여섯시가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광고 시상식으로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 반영적 표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금요일여섯시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베이코리아와 함께한 ‘G9 인스타그램 방탈출 게임’ 캠페인으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 ▲브랜디드콘텐츠 부문 동상 ▲프로모션 부문 동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G9 인스타그램 방탈출 게임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쇼핑 등이 제한되는 최근 상황 속에서 ‘해외직구=g9’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영섭 금요일여섯시 공동대표이사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크리에이티브 단일 캠페인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3개 부문 본상 수상을 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솔루션을 제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최태원 SK그룹[034730] 회장이 한 달 만에 또 미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교외 샐러맨더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최종현학술원 주최 포럼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Trans-Pacific Dialogue) 참석차 조만간 출국합니다. 최 회장의 출국 시점은 5일로 예상되나 이르면 4일에 떠날 수도 있다는 게 재계의 관측입니다. 이는 최회장이 지난 10월 말 미국을 찾아 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한 뒤 헝가리로 날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합류하고 귀국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방미 기간에 참석하는 TPD는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 회장이 직접 수년간 구상해 출범시킨 새로운 한·미·일 3국의 집단지성 논의 플랫폼입니다. 그간 범태평양 지역 민간 외교와 정책 공조 필요성을 강조해온 최 회장은 이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해법을 찾고 경제·외교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포럼을 만들었습니다. 첫 포럼인 이번 행사에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관료, 저명한 학계 및 재계 인사 등 고위급 여론 형성층 인사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이번 행사의 의제 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ESG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11년부터 매년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950개 국내 상장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사회책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함입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아닌 중견기업에게 ESG 대상을 수여한 것은 풀무원이 처음입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ESG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우수한 환경경영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의 친환경성 제고 및 주요 환경성과 관리 양호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 ▲국내 상장기업 최고 수준의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과 선도적인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입니다. 풀무원은 ESG 활동 및 실천을 줄곧 강조해 왔습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실적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박순례 씨 별세, 송종욱(광주은행장) 씨 모친상 = 3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상 2층 23호, 발인 6일 오전. 02-3010-2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내 책자를 제작해 무료 배포합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책자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도 발달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배민 앱 이용 분석을 위한 두 차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파악했다는 설명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쉬운 배달앱 사용법에는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주문 결제 등 배달앱 이용 전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제 앱 화면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설치 과정의 경우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열어 배달의민족을 검색하고, 설치를 누르고 완료하는 과정을 순서에 따라 각 페이지별로 나눠 소개했습니다. 회원가입 과정도 인증번호를 받고 입력한 뒤 이메일 중복확인을 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관점에 맞춰 순서에 따라 소개했습니다. 또 익숙하지 않은 배달 앱 용어를 쉽게 풀이한 용어사전, 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 2일 문화재청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대상으로 ‘생애 첫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경복궁 수라간 외소주방 마당에서 MZ세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젊은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 김장문화에 담긴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수라간 김장하는 날’을 슬로건으로, 사전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된 20~30대 내·외국인 15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MC를 맡아 1부 미니토크쇼, 2부 김장체험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미니토크쇼에서는 외국인과 전문 셰프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이야기, 김치에 얽힌 사연 등을 나눴습니다. 김장체험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조를 이뤄 비비고 김치에 사용하는 절임 배추와 비법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버무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후에는 CJ엠디원 레시피마케팅팀이 다양한 비비고 제품들로 차려낸 한상차림이 식사로 제공됐습니다. 불가리아에서 온 프리랜서 작가 낸시 씨는 “김치를 정말 좋아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에 공급하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면적별 세대를 살펴보면 78㎡ 138세대, 84㎡ 517세대, 112㎡ 139세대입니다. 공급 가격은 3.3㎡당 평균 1638만원 대로 책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동대구역 생활권에 단지가 자리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수요자 선호도에 높은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단지 주변으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자리해 지하철은 물론 KTX, SRT 등 고속철도와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대구시와 타 지역으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구지방법원, 대구지방검찰청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공원, 백화점, 전통시장 등 주요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합니다. 효신초, 동부중 등 주요 학교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통학도 수월하다는 특징을 갖췄습니다. 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와 남향 위주 배치 설계를 도입합니다. 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KT[030200]가 디지털 방송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사 알티미디어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KT 그룹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알티미디어는 국내외 IPTV 및 케이블TV 사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방송 미들웨어, 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KT와는 IPTV 사업 초기부터 협력하며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비에텔, 터키의 투르크텔레콤 등 유수의 방송통신사업자와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로 알티미디어 편입을 완료해 미디어 핵심 역량 및 기술을 내재화, 그룹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티미디어의 글로벌 거점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KT 미디어 사업 글로벌 확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도사 알티미디어 대표이사는 “기존 고객사에 지속해서 안정적인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KT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액션스퀘어는 글로벌 신작 멀티 플랫폼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이 스팀 한국 지역 판매 순위 1위, 전세계 판매 14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3D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로그라이크 방식을 통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달 ‘앤빌’의 최종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게임 내 안정성 확보와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 과정을 거쳤다. 개발 및 최종 테스트 기간 동안 취합된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된 콘텐츠가 게임에 반영됐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앤빌이 출시 하루만에 스팀 한국 지역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얼리억세스 출시를 통해 서버 안정성과 운영에 합격점을 얻어 향후 정식 버전 출시 때 더욱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