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마약퇴치에 적극 동참해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전날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과 함께 마약 밀반입 근절 홍보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신한은행과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체결한 마약 밀반입 근절 및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약류 밀반입 방지와 위험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신한SOLBank KBO리그' 경기(SSG랜더스 vs 키움히어로즈)에 앞서 정상혁 은행장과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시구·시타에 참여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마약밀수 신고번호 125' 안내퀴즈, 홍보 기념품 배부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로 캠페인 동참을 이끌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함께 마약 퇴치 캠페인을 하게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많은 이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 퇴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장간난(향년 87세)씨 별세, 양길춘(JW중외제약 플랜트장)씨 모친상 = 13일 오전 6시 52분, 청주탑요양병원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장지 청주 목련원. 043-296-969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인기·곽정우)은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상금 1200만원 규모의 ‘AI 광고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참가자는 매일유업의 12종 제품(매일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일두유, 어메이징 오트, 셀렉스 프로핏 등)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 AI를 활용한 30초 길이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야 합니다. 제작된 영상은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뒤 링크를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주제 적합성·AI 활용성·완성도·대중성/확산 가능성 등 5가지 항목이며, 총 8명(1등 1명 300만원, 2등 2명 각 200만원, 3등 5명 각 100만원)을 선정합니다. 접수 마감은 내달 9일, 최종 결과 발표는 10월 1일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응모 방법은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freshmaei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AI를 활용한 감각적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을 발굴하고, 실제 공식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일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13일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대응 및 생태계 보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정보 확산, 자연자본 공시(TNFD) 대응, ESG 교육 등 영역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네이버와 국립생태원은 ▲자연자본 공시 관련 생태 자문 ▲생태 전문지식의 다양한 데이터화 및 확산 ▲사업장 외부 생물다양성 증진 및 복원을 위한 기술 자문 ▲생태 관련 포럼·심포지엄 공동 개최 ▲임직원 대상 ESG 교육 등에서 협력하게 됩니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의 이행 결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정보가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원활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ESG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는 "생물다양성은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환경 이슈 중 하나"라며 "네이버는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 기반 ESG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증진 및 복원 등을 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2025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호선 전곡역 앞 광장에서 열립니다. 현장에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로 진행됩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군 관계자들, 제너시스BBQ 그룹 이동영 홍보실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BBQ가 이번 축제를 후원하게 된 배경에는 전곡과의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BBQ는 1995년 11월 15일, 전곡에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창업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에게 전곡은 브랜드의 시작이자 성장의 출발점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입니다. BBQ는 앞으로 연천군과 ‘BBQ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치맥축제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소비자와 감성을 나누고, 브랜드가 가진 즐거움과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광복절 연휴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대규모 먹거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육류부터 수산물, 과일 등 여름철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높여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연휴 특가 행사 ‘통큰데이’를 진행합니다. 먼저 이름에 걸맞은 빅사이즈 과일을 선보입니다. 2.2kg 이상의 사이즈로 일반 메론보다 약 38% 더 큰 ‘자이언트 메론’, 제철을 맞은 ‘거봉’, 야구공 크기의 ‘제스프리 슈퍼 점보 골드키위’를 할인 판매합니다. 제철 농산물에서는 ‘유명산지 복숭아’와 ‘비파괴 당도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캣’ 등을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육류는 ‘끝돼 삼겹살/목심’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1000원대에 팝니다. ‘투뿔 한우 전품목’과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는 40% 할인하고 앵거스 품종의 미국산 소고기 ‘체어맨스리저브 앵거스 척아이롤’은 2000원대에 선보입니다. 간편식·간식 행사도 풍성합니다. ‘CJ/오뚜기/롯데 돈까스 4종’과 ‘떡볶이/꼬치어묵 7종’은 1+1 혜택을 제공합니다. ‘시장 통닭’은 금·토·일 3일간 행사 카드 구매 시 한 마리는 4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교보증권은 시각장애 아동의 자립 활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점자촉각책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폐 폐트병을 재활용한 점자촉각책 제작 DIY 키트를 활용해 진행됐습니다. 교보증권 임직원들은 책의 각 페이지를 조립하고 촉각 재료를 부착하는 등 세심한 과정을 거쳐, 시각장애 아동들이 촉감을 통해 사물과 생활 동작을 익힐 수 있는 맞춤형 교육자료를 완성했습다. 완성된 점자촉각책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맹학교에 전달하고, 학생들의 학습과 일상생활 자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를 통해 취향기반 커머스 플랫폼 '쇼룸'을 정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쇼룸'은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 등 외부 채널과 연동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카쇼라에서 추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카쇼라는 2024년 7월 선보인 '인플루언서 스토어'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인플루언서의 피드백을 반영, '쇼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입니다. '인플루언서 스토어'는 메가 인플루언서인 유트루, 쭈언니, 강경민, 최희 등과 협업하여 단일 회차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쇼룸에서 참여 인플루언서의 프로필 이미지·이름·요약 소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연동된 SNS 채널 등 영향력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합니다. 해당 인플루언서가 큐레이션한 상품과 라이브 콘텐츠도 함께 탐색할 수 있으며 구독 기능을 활용해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쇼룸은 카카오톡 쇼핑 탭과 카쇼라의 라이브 방송 및 프로모션 콘텐츠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에 삽입된 링크 등 다양한 진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 러너의 안전한 달리기 활동을 돕는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2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파랑달벗’은 시각장애인의 러닝 파트너로서 길 안내와 속도 조절, 주변 상황 전달을 맡는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20명에서 두 배 늘어난 40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6명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참여합니다. 참가자들은 8주간 트레이닝을 거쳐 오는 10월 열리는 ‘2025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러너 20명과 함께 완주를 목표로 합니다. 일부 참가자는 내년 일본 ‘도쿄마라톤 2026’ 풀코스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프로그램이 지난해보다 더 큰 관심 속에 확대돼 뜻깊다”며 “가이드러너 육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러닝 참여를 넓히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지난 12일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서 농기계사고 예방캠페인과 함께 안전용품을 기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농기계 전문가의 안전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은 기계 점검요령과 사고대응법을 익혔습니다.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무상점검이 진행되는 한편 LED 안전삼각대와 차량용소화기 등 안전용품도 전달했습니다. 송춘수 대표이사는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 실수로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예방캠페인을 통해 농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농기계사고 예방교육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인안전교육을 보험료 할인혜택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교육 이수 농업인은 농기계종합보험 보험료의 3%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 가능하며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16종 농기계 사고를 보장합니다. 정부가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에 따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등 2개 평가 분야 모두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로 대학은 2025년도 총 사업비 148억원(인센티브 포함)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대학의 교육혁신 노력과 성과관리 체계가 국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성과와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으로, 전국 국립대학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립한국해양대가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학은 해양 특성화라는 기반 아래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 ▲개인 맞춤형 학생 지원 고도화 ▲교원의 적극적 참여와 역할 분담을 통한 교육 혁신 확산 ▲교수학습법 개선과 교육 품질 관리 강화 ▲미래지향적 교양교육체계 확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재혁 기획처장은 “이번 성과는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3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국가간 QR결제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레 응옥 람 BIDV은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간 디지털 금융협력을 강화해 국가간 QR결제서비스 및 글로벌 정산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게 핵심"이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양국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GLN은 2022년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인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베트남 전국 2100개 BIDV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國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두 대학이 공동 주관합니다. 국회 조경태, 박지원, 이헌승, 서삼석, 김원이, 김대식, 문금주, 조승환, 이병진, 서미화, 주진우 의원도 공동주최로 참여하며 산업계,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등 각계 리더들이 함께합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해양안보 중요성 증대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해양 역량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 대학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1國 1해양대’ 통합을 통해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고 해양교육의 백년 미래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5월 두 대학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되며 국가 전략형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 모델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와의 초광역 해양동맹 결성,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성낙양 대표이사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탄소섬유의 전략적 가치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한 성 대표는 "탄소섬유는 현재 사용되는 모든 금속 및 플라스틱을 대체해 항공·우주, 자동차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한 국가전략 사업소재"라며 "대-중소기업간 분업 구조 속에서 국가 주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창출형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HS효성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힌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해 1만 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에서부터 중부 꽝남성까지 베트남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약 35억달러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