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내 ‘페이코인 기프트몰’에서 구글기프트코드를 구매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코인 기프트몰은 카페, 외식, 편의점, 마트, 영화,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영역의 모바일상품권을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최대 15% 페이코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페이코인은 이번 구글기프트코드 페이코인 결제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15% 즉시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도 8% 페이코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코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기프트코드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해 약 100만 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바일 게임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앱과 음악, 영화, 이모티콘, 전자책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이번 구글기프트코드의 페이코인 결제로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의 사용증가 및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편리한 페이코인 결제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 레그단비맙) 공급계약을 체결한 9개국에 초도물량 15만바이알 선적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동안 70여 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최근까지 18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공급 물량 및 추가 발주를 포함해 이달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품목허가에 따른 제품 신뢰도 증가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맞물리면서 각국으로부터 제품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과 협력해 올해 안에 최대한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처방 실적이 확대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 확대가 연달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초도물량 출하가 완료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발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유럽·아시아·중동·중남미·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들로부터 렉키로나 신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제약사 닥터 레디스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TUZNUE®)에 대해 브라질과 태국을 포함한 남미 주요 5개 국 및 동남아 주요 3개 국의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D201은 로슈사에서 개발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처방하는 제품이다. HD201의 성분인 트라스트주맙은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이며 HER2 수용체가 과발현된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HD201에 대한 남미 5개국 및 동남아 3개국에서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닥터 레디스에 일임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의 제조시설에서 HD201을 제조해 닥터 레디스에 공급하고 닥터 레디스는 계약된 현지 국가에서 제품 판매, 유통,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닥터 레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미 및 동남아 주요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내 입주 관리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 숙련 건설 기능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황규석 롯데건설 CS부문 황규석 상무와 홍춘희 경기도기술학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내년 ‘공동주택 하자보수 다기능공 교육과정’을 열고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현장실습·서비스마인드 교육과 강사풀, 실습시설 등을 지원합니다. 또, 우수 교육생의 경우 롯데건설에 우선 채용을 고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자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4년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했고 내년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 43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큰 폭으로 상회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예상했다. 4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5억 원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출시된 폴더블인 갤럭시Z폴드3 판매 호조가 4분기에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시리즈 생산 진입 및 울트라모델의 비중 확대에 기인해 필수적인 디지타이저를 단독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지터이저 매출 확대 및 연성PCB 시장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차별화 요인 중 하나가 펜 기능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 매출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4475억 원, 내년 6131억 원 등 고성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 연성P
신한금융투자는 9일 NHN에 대해 최근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게임 부문에서도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은 지난 1일 일본 유명 IP 드래곤퀘스트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게임 출시 후 일본 iOS,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고 iOS 20위권, 구글 30위권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퍼블리셔 IP 활용 게임으로 개발사 로열티 비율이 높지는 않겠지만 흥행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신작 흥행 실패에 게임 흥행 기대감이 저조했지만 이번 신작 성과에 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NHN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7.8% 증가한 32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흥행 효과에 전체 게임 매출 증가와 더불어 결제, 광고, 콘텐츠 등 대부분의 비게임 비즈니스가 성수기로 진입해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게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1만 7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4% 증가한 8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ECH·가성소다·암모니아·셀룰로스 등 주력 제품들의 가격 반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ECH는 전방 에폭시수지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환경 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의 공급이 감소하는 등 가성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암모니아, 가성소다 가격이 계속해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높은 수익성의 롯데이네오스화학과 동박 생산능력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 등의 보유지분 가치가 보수적으로도 현재 시총의 약 60%가 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9만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은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출범에 참여해 정부와 기업, 소비자 단체의 친환경 소비문화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친환경 생산 및 소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려진 기구입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출범에 참여한 유통·판매사, 금융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녹색소비의 대표적인 제도적 기반인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민간기업과 소비자가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친환경 제품의 정보가 부족해 판매가 어려운 유통사에 환경표지 인증제품 현황과 개별 제품의 환경적 우수성도 공유합니다. 쿠팡은 앞으로 친환경 이커머스 실천 방안을 계획하고 실무협의체와 정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안 마련에 나섭니다. 먼저 쿠팡은 자사 브랜드(PB) 상품에 대한 환경표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환경표지는 환경성이 개선된 상품에 한정해 친환경 로고를 표시함으로써 기업이 친환경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소비자에게 환경성 개선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인증제도를 말합니다. 또 녹색소비 취지에 부합한 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손해보험[000400]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응과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확충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입니다. 롯데손보는 공모를 통해 400억 원, 사모를 통해 1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총 500억 원의 자본을 확충합니다. 앞서 롯데손보는 신계약가치(장기적 예상 이익)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또 안정적 자산운용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투자 자산 비중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본확충의 효과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11.6%로 상승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전인 지난 2019년 3분기의 133.9%에 비해 77.7%p 개선된 수치입니다. 롯데손보는 향후 제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변동성 대응과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환경 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허인 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실천 확대를 위한 상품·서비스 개발 ▲플랫폼 구성원·제휴 업체 상생 및 자립 지원 ▲플랫폼·전기차·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와 콘텐츠를 결합해 안전운전·연비운전 고객에게 금융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플랫폼 구성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지원 상품 역시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밖에도 양사의 플랫폼 안에서 ▲콘텐츠 연계 ▲화물 주선 업체 금융 지원 ▲탄소 마일리지 상품 등 미래 신사업에 관한 협력 분야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KB국민은행과 지속적으로 상생 모델을 발굴해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지속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허 행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흥그룹이 상세 실사를 마치고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중흥그룹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중흥그룹에 따르면, 계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별도 기자회견 없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만 참석해 진행됩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대우건설 지분 50.75%(주식 2억 1093만 1209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그룹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중흥그룹과 주식 매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종 인수금액은 2조 원 선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흥건설은 오는 9일 계약 체결 이후 1~2달 동안 진행되는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된 뒤 대금 납부를 완료하면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중흥그룹은 지난 10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 후에도 합병하지 않고 독립 경영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중흥그룹 측은 “대우건설 인수 완료 후 지속적 투자를 진행하고 고용안정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6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충격에 수직 낙하했던 지수가 V자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전일 나스닥이 3% 급등하는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이제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올라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1.5%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다소 축소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반도체 수급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파우치 박사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7일(현지시간) AFP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주가 더 필요하다”며 “확실히 전염성은 델바 변이보다 강하고 재감염률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중증으로 이어져 입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기관이 홀로 80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당근마켓은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인터넷 분야의 정부 시상식입니다.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당근마켓은 IT기술로 전 국민적인 자원 재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나눔과 자원 순환을 장려해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당근마켓은 동네 주민들이 유용한 지역 정보와 소식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나눔을 실천하는 온라인 마을회관 역할을 해온 점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생활 밀착 서비스로 자리잡은 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설립 이후 매년 거래량을 비롯한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 근처’, ‘비즈프로필’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는 서비스까지 개시하며 로컬 경제 활성화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09%가 상승해 노동자가 38년동안 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8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11만 5000세대의 시세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평균 서울 아파트 가격은 3.3㎡(평)당 2061만 원이었으나 4년 반이 지난 올해 11월에는 4309만 원으로 109%인 2248만 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주택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30평형) 아파트의 경우 평균 6억 2000만 원에서 두 배 이상 오른 12억 90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3㎡당 시세 상승률이 높은 서울 아파트는 관악드림타운, 창동동아, 성산시영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악드림타운은 지난 2017년 5월 평당 1390만원에서 올해 11월 3536만원으로 2146만 원이 오르며 15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창동동아는 3.3㎡ 당 1298만 원에서 3262만 원으로, 성산시영은 3.3㎡ 당2 180만 원에서 5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10월의 6조 1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줄어든 5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증가액 15조 3000억 원의 40%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금융권 주담대 증가액은 3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증가액 5조 2000억 원보다 1조 3000억 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기타대출 증가액은 2조 원으로 지난 10월 증가액 9000억 원보다 많아졌습니다. 금융위는 주택거래량이 감소하고 11월 마지막 주 공모주 청약으로 기타대출이 일시 증가한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9000억 원 늘어 전월(5조 1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2조 2000억 원 축소됐습니다. 주담대 증가액은 지난 10월 4조 7000억 원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2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대출은 6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