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은 ▲비대면 외환거래를 위한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환테크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하나 FX 마켓' ▲해외주식 투자와 외화 카드결제 계좌로 활용 가능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등 외환시장에서 혁신적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인 것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역량의 외국환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글로벌 무대에서 또 다시 인정받았다"며 "손님의 외환리스크 최소화와 효율적 외환 관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이 주택담보대출 업무에서 전자약정시스템 '한화 론 플래너'(Hanwha Loan Planner)를 도입해 종이서류를 없앱니다. 한화생명은 23일 태블릿PC 기반의 페이퍼리스(Paperless) 대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상담사는 고객상담부터 대출서류 작성까지 모두 디지털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고 고객은 융자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서류작성과 처리시간이 크게 줄 뿐 아니라 종이문서 폐지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주담대 1건을 체결하는데 필요한 서류는 70장으로 한화생명의 지난해 주담대 신청건수(1만1000여건)를 감안하면 연간 77만장의 종이를 줄일 수 있는 셈입니다. 한화생명은 문서보관비용·인건비 등을 포함해 연간 1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합니다. 한화생명 장종명 융자디지털사업부장은 "고객이 융자센터를 내방하면 대출업무 처리에 1시간30분가량 걸렸지만 대출상담사가 고객을 찾아가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할 때 이보다 1시간정도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출업무 전반이 시스템화 되므로 서류나 서명 누락 방지는 물론 고객 개인정보 보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2003년 별세)가 한국 경제를 빛낸 기업가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경영학회는 22일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신용호 창립자를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해 국민의 교육과 의식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96년 보험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기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1983년 세계보험협회(IIS)로부터 한국인 최초 '세계보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영학회는 "신용호 창립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올렸고 성공적인 기업 경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후대의 많은 기업가에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헌액식에서 "선친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리며 선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과 보험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기업가로 영원히 남고 싶다'는 선친의 소신은 지금도 교보생명이 더 좋은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088350]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7% 감소한 35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1430억원으로 36.2% 증가했습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월납 등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시그니처 암보험'과 하반기 'H1 종신보험' 등 꾸준한 신상품 출시로 시장 수요를 견인한 결과"라며 "수익성 높은 다양한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 수익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8조6280억원입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62.2%로 전년 대비 22.4%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신제도 도입 원년으로 영업·투자·관리 등 경영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신계약서비스마진(CSM) 1조8000억원 확보, 신지급여력제도(K-ICS) 18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80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7769억원) 대비 26.2% 증가한 것입니다. 원수보험료 매출은 전년(15조747억원) 대비 6.4% 늘어난 16조415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조3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습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4.6%에서 지난해 81.1%,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에서 79.4%로 각각 개선됐습니다. DB손해보험은 백내장 수술 실손보험금 지급 관련 손해액이 줄고 12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보험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된 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신임·중임(연임) 사외이사 후보를 각 3명씩 추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입니다. 김성용 후보는 도산법과 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 학계를 대표하는 권위자로 다양한 기관에서 법률과 금융 관련 심의활동을 해왔다고 사추위는 설명합니다. 여정성 후보는 한국소비자학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 등을 지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화준 후보는 KTF 최고재무책임자(CFO), KT 자금담당 및 IR 상무, BC카드 CFO(전무), KT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금융·재무 분야 전문가로 꼽힙니다. 사추위 관계자는 "신임 후보들은 엄격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이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사회 전문성과 성별 다양성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주도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후보는 오는 3월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23일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하나금융세미나'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세미나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출연해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방송은 '위스키, 먹지 말고 투자하세요'라는 주제 아래 유명 위스키가 단순히 식음료를 넘어 투자가치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방송이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달 1회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오는 23일부터 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인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TechConnect Stage)'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중견기업이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요기술을 공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모집한 뒤 사업협력을 지원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소재 분야 중견기업 조광페인트㈜와 협력할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기능성이나 난연 등 코팅기술, 반도체 소재, 바이오 도료 등 소재·전기전자 관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서류·발표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조광페인트 사업부와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을 하고 최대 5000만원 안팎의 자금 지원, 조광페인트의 직접투자 검토와 KDB 넥스트라운드 투자유치 IR 지원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조광페인트와 PoC 및 자금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책이 포함돼 벤처·스타트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벤처·스타트업의 사업기회 확대와 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이 1조58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1조4694억원) 대비 7.8% 증가한 실적입니다.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부채 감소 등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1조1551억원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습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6743억원입니다. 전년(2조7112억원) 대비 1.4% 줄었습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월납 등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기조를 견지하며 채널 경쟁력을 견고히 해온 결과 영업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p) 증가하며 견실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총자산은 316조2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244%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삼성생명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000810]는 지난해 1조1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1조926억원) 대비 4.5% 증가한 것입니다. 2021년 삼성전자[005930] 특별배당(세전 1401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6.5% 성장한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했습니다. 세전이익(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조5368억원,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8% 늘어난 20조126억원입니다. 보험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7.8%, 자동차보험 0.5%, 장기보험 0.3%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작년보다 0.8%포인트(p) 줄어든 102.2%로 나타났습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81.7% 입니다. 일반보험은 자연재해와 고액사고 발생 영향으로 2.1%포인트 상승한 77.1%의 손해율을 보였습니다. 장기보험은 과잉청구에 대한 지급심사 기준 강화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3.1%포인트 개선된 81.2%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만 보면 전년 동기(704억원) 대비 무려 5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OpenAI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AI를 활용한 미래에셋생명의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서비스도 보험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1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보험사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완전판매 모니터링'(이하 해피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보험에 가입하고자 할 때 고객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약관과 청약서 등 주요 서류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 솔루션 'CLOVA aiCall'을 기반으로 해피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CLOVA AiCall’은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대화모델, 챗봇, 텍스트 분석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해피콜 서비스 도입 이후 미래에셋생명은 AI가 여러 상황에 맞게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며 불완전판매를 줄었고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되었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습니다. 또한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완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객들 역시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완전판매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해피콜 서비스가 성과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주요 시중은행들이 속속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와 상생이나 고통분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명분으로 내세웁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p)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KB주택담보대출은 신잔액코픽스 기준 12개월 변동금리가 연 5.05~6.45%에서 4.7~6.1%로 최대 0.35%포인트 내려갑니다. 전세자금대출 중에선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조정됩니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5.20~6.60%→4.65~6.05%)과 KB전세금안심대출(4.78~6.18%→4.23~5.63%)은 0.55%포인트 인하됩니다.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5.28~6.68%→4.83~6.23%) 금리 인하폭은 최대 0.45%포인트입니다. 모두 신잔액코픽스 기준 12개월 변동금리에 적용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종금리는 시행일인 28일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낮춘데 이어 올 1월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각각 최대 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가 도심에서 이동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관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일 UAM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대표이사 신민), 항공운항 전문회사 ㈜유아이헬리제트(대표이사 유인용 외 1인)와 함께 'UAM 및 항공운송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초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도심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 협력 ▲항공정비산업·보험 등 서비스 분야 공동사업 개발·운영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노하우 공유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는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UAM 관련 보험상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모비에이션은 최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간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UAM 플랫폼 '본에어'를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안전성이 검증된 헬리콥터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을 '새롭게 도약하는 IBK'로 정하고 위기극복과 내실성장, 미래선도를 추진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은 거듭 강조됐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충주연수원에서 2023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고자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김성태 은행장이 취임하고 열린 첫 전국 단위 회의로 코로나19 이후 만 4년 만에 국내외 영업점장 900여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코로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어 발생한 글로벌 복합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해 우리경제 도약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것은 IBK기업은행의 소임"이라며 "고금리·고물가, 원가상승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에 부담을 안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행장은 "ESG·디지털전환 흐름에 중소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초일류 디지털 금융그룹'을 향한 전사적 체질개선 노력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는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가 열렸습니다. 모든 업무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재설계하라는 이 회장의 핵심 경영전략에 맞춰 전 부문에 걸친 DT 작업에 시동을 건 것입니다. 농협금융은 사전정보가 없어도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모든 것의 디지털화·모바일 퍼스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금융 임직원들은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문화 확산 ▲대내외 DT 추진 저해요인 해소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부문부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혁신해 달라는 이 회장의 당부에 따라 성과와 사업계획을 단순나열하는 형식적 발표는 생략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방식으로 회의를 바꾼 것입니다. 은행·증권·카드·생명 등 자회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