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의 제품 라인업과 수출국가를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캐나다·호주로 수출한 냉동만두입니다. 국내에서 선보인 만두를 자체 개발한 미트프리 타입으로 적용한 제품입니다.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으로 고기 대신 두부·버섯·해산물·채소 등을 넣었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의 올해 상반기(1~6월)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157% 늘었습니다. 주로 다진 돼지고기를 만두소로 사용한 기존 한국식 만두와 달리 명란·짬뽕·해물 등을 넣은 이색적인 맛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습니다.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두툼한 중국·일본식 만두보다 얇은 피를 사용해 탄수화물 비중을 줄였습니다. 또 채소와 함께 두부 등의 단백질로 속을 채워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로 해외시장에서의 가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디지털 조회’로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 2025’를 달성하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사업 재편과 실행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일 삼양그룹은 ‘2021년 그룹 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시무식, 조회 등을 통해 주요 실적 및 경영 방침 등을 직원들과 직접 공유했습니다. 이날 김 회장은 ▲비전 2025 실행력 제고 ▲디지털 혁신 지속 ▲신HR 제도의 정착 등 현재의 위기 대응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비전 2025는 삼양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입니다.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친환경·첨단 소재 분야에 주력해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2025년 자산의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 제품에서 창출하는 등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김 회장은 “비전 2025 실행력 제고를 위해 스페셜티 사업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및 융복합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시장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오비맥주와 카스가 2021년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닐슨코리아의 2021년 상반기(1~6월) 가정용 맥주시장 점유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약 38%의 점유율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압도적 1위 브랜드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제조사 별 순위에서는 오비맥주가 약 53%의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내 주류시장의 소비축이 유흥 외식에서 ‘홈술’로 옮겨가며 가정시장 공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 제한, 영업시간 단축 등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는 가정용과 유흥 외식용 시장 비율이 6대 4에서 최근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카스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발표한 ‘직장인 조사 2021’에서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부문에서도 3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직장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만 25~54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롯데푸드를 비롯해 12개 대기업, 19개 중소기업, 6개 공공기관 등 총 37개사가 선정됐습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함), 대출 금리 및 신용 보증 한도 우대 등의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집니다. 롯데푸드는 창립 이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계속된 합병작업으로 발생한 혼란을 4개 노동조합과의 상호 존중과 소통으로 극복하고 발전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 본사와 천안공장의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존 법정 육아휴직 1년 외 연장육아휴직 1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 1년 제공 ▲남성육아휴직 의무 실시(1개월) ▲유연근무제 ▲상시 원격근무 시행 ▲장애인 표준 사업장 설립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FC가 1일 하루 종일 치킨을 1+1으로 제공하는 ‘매월 1일의 행복,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데이 치킨나이트는 본래 오후 9시 이후에만 진행하는 ‘치킨나이트’를 온 종일로 시간대를 넓혔습니다. 다양한 치킨 메뉴를 시간대에 관계없이 1+1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올해 1월부터 매월 1일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KFC에 따르면 올데이 치킨나이트는 소비자들로부터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러 종류의 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높은 만족감’을 비롯해 ‘치킨 1+1을 이용한 나만의 가성비 꿀조합 가능’, ‘부담 없는 1인 치킨 메뉴 선택 가능’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KFC 역시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매월 1일 정기 행사와 함께 스포츠 경기 등 특정 이벤트가 있는 날, 깜짝 프로모션으로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치킨 신메뉴도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통해 1+1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데이 치킨나이트에서는 최근 출시된 알싸한 매운 맛과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이열치열을 즐길 수 있는 ‘고추콰삭치킨’과 ‘고추콰삭 블랙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SSG랜더스 야구단을 모티브로 ‘SSG랜더스 라거’,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최신맥주 골든에일’ 등 수제맥주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세 상품 모두 500ml 캔맥주로, 알코올 함유량은 각 4.5%, 4.7%, 4.9% 입니다. SSG랜더스 라거는 ‘2019,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제조하는 상품으로, '라거'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에 홉이 선사하는 열대 과일향을 더해 시원하면서도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은 SSG랜더스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단 슈퍼스타즈(1982년~1985년)의 마스코트를 캔 디자인에 적용한 레트로 콘셉트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레트로 콘셉트에 맞게 국내 수제맥주의 시초격이자 1세대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구미호 맥주'로 유명한 카브루와 손을 잡은 것인데요.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은 향이 풍부하고 깔끔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전통적인 페일에일에 오렌지, 자몽 등의 과일향이 느껴지는 홉 향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최신맥주 골든에일’은 선수 이름(최정-추신수-로맥-최주환)을 한 글자씩 조합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 특화 주방 가전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 전용 밀키트(Meal kit)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변화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급성장 중인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는데요. 밀키트와 같은 가정간편식 조리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4개의 조리 존(Zone)에서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과 존 별로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캔쿡’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캔쿡’ 기능은 밀키트 패키지 뒷면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쿠킹’ 앱에서 카메라로 인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밀키트 포장을 뜯고 식재료들을 각각의 위치에 올려놓고 카메라로 바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프레시지는 국내 밀키트 시장에서 자사 제품과 주문자 위탁 생산방식(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ODM, Origanal Developmen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변화의 시작이 될 ‘매각 절차 종결’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남양유업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기의 의제가 제안돼 심의한 결과 임시 주총을 9월로 연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매매계약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일부 주주들의 의견이 수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유업 측은 “기존 주주와 한앤컴퍼니 측의 주식매매계약을 종결하기 위한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은 9월14일 주총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이날 도입을 논의하려고 했던 집행임원제도는 집행 임원이 업무에 관한 의사결정권과 집행권을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아 이를 결정하고 이사회는 감독 역할만 맡는 제도입니다. 갖은 논란과 구설수에 휘말려온 오너 일가 중심의 일방향적 지배구조를 개선해 투명한 경영 체계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당초 남양유업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신규 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동춘 한앤컴퍼니 전무를 새 사내이사 자리에,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김성주 한앤컴퍼니 전무·배민규 한앤컴퍼니 전무를 기타 비상무 이사로 각각 선임할 계획이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100% 유기농 원료만 사용한 ‘야채채움 키즈’ 제품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주스 ‘야채채움 키즈’는 철저하게 관리된 재배 환경에서 자란 27가지 유기농 과일과 야채를 담은 제품입니다. 또한 4가지 첨가물(▲산도조절제 ▲천연향료 ▲안정제 ▲증점제)을 사용하지 않았고 설탕이나 시럽 대신 과일·야채만으로 만든 아이 주스입니다. 27가지 과일과 야채가 담겨 있는 야채채움 키즈는 한 팩으로 어린이 하루 야채과일 권장량 부족분을 100% 채울 수 있습니다. 한국인(1~9세) 영양섭취기준 하루 야채과일 섭취 권장량(425g, 2015년 한국영양학회·1,800kcal 식이 기준 평균값)에서 일평균 야채과일 섭취랑(284g, 2016 국민건강통계)을 제외한 값으로, 본 제품 한 팩으로 충족이 가능합니다. 야채채움 키즈는 아이가 마시기 적당한 115ml의 용량과 보관이 용이한 테트라팩 용기를 사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야채채움 키즈는 ▲사과 ▲당근 ▲오렌지 ▲토마토 함유 비중이 더 높은 상큼한 ‘초록’ 제품과 ▲포도 ▲사과 ▲레드비트 함유 비중이 더 높은 달콤한 ‘보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CEO 임금옥)가 닭가슴살 가정대용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제품 16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HC는 지난 6월 첫 론칭한 닭가슴살 스테이크 2종과 큐브 2종에 이어, 7월 초 bhc치킨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딥커리 ▲맵스터의 소스를 활용한 8종을 비롯해 12종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여기에 닭가슴살 HMR 신제품 총 16종을 새롭게 출시, HMR 라인업을 대폭 강화합니다. 이번 HMR 신제품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들었는데요. 이번엔 ▲수비드 ▲홀 ▲훈제 ▲소시지 등 4가지로 가공 방식을 다변화해 식감에 차별화를 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수비드는 장시간 저온에서 천천히 익혀 일반 닭가슴살보다 수분 함유가 높아 부드럽습니다. 홀은 스팀으로 쪄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육즙을 자랑합니다. 훈제는 연기에 익히는 방법으로 닭가슴살을 조리하여 은은한 훈연의 풍미가 배어 있고 소시지는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맛의 다양화도 눈길을 끄는데요. ‘수비드’·‘홀’·‘훈제’는 ▲오리지널 ▲블랙페퍼 ▲허브 ▲칠리로, ‘소시지’는 ▲프랑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전통적인 와인 산지로 꼽히는 프랑스 와인 9종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와인은 인기가 높지만 대체로 비싼 가격대로 고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올 여름, 품질 좋은 프랑스 와인 9종을 새롭게 국내에 론칭해 부담 없는 가격대에 선보입니다. 홈플러스는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프랑스 와인 9종을 모두 1만~2만원대 가격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덜고, 구매층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30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상품은 약 130년간 와인을 만들어온 남프랑스의 와이너리 ‘애로건트 프로그’의 대표상품인데요. 종류는 ▲애로건트 프로그 리저브(750ml, 2만2900원) ▲엘리건트 프로그 까베네쇼비뇽(750ml, 2만1900원) ▲엘리건트 프로그 비오니에(750ml, 2만1900원) 등 3종입니다. 이번 ‘애로건트 프로그’ 와이너리는 1892년부터 지중해와 근접한 남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에롤 밸리(Herault Valley)에서 와인을 만들어온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데요. 지난해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전문 매거진 ‘Wine Enth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롯데마트(대표 강성현)가 2015년부터 대형유통업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동물복지인증’ 닭고기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바로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입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치소비’ 트렌드를 잡기 위해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운송·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대한 인증 시스템입니다. 동물복지 닭고기 역시 엄선된 농가와 도축장에서만 생산돼, 현재 국내에서는 총 120여개 농가에서 동물복지 닭을 생산·운영하고 있습니다. 건강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매년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의 동물복지 닭고기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2015년 대비 6.7배 이상 늘었는데요. 판매 비중도 매년 전체 닭고기 매출의 30% 이상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 중입니다. 동물복지 닭고기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에도 10여개 이상의 동물복지 닭고기 신상품을 출시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지난 6월에는 친환경과 건강, 그리고 이색적인 조리법을 더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가 쿠팡 온라인 누적 판매 200만 캔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첫 입점한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7월 중순까지의 누적 판매 수치로 쿠팡 단일 채널 판매량만 집계한 건데요. 카스 0.0는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 진입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기보다 분위기를 즐기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알코올 음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커진 홈파티·홈술 트렌드도 비알코올 음료의 인기 상승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카스 0.0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맥주 고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데요. 카스 0.0는 알코올 도수 0.05% 미만의 비알코올 음료지만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보여줍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 가능하고 집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카스 0.0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기관인 미셸푸드와 함께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치매 질환 발병률과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질환 예방을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습니다. 치매 질환에 대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개발해 꾸준한 섭취를 유도한다는 목표입니다. 풀무원과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미셸푸드 3사는 ▲뇌 건강에 좋은 소재가 적용된 식품과 음료에 대한 기술교류 및 협력 ▲뇌 건강에 특화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대한 기술교류 및 협력 ▲기타 협의한 사업 분야에 대한 기술 교류 및 협력 등을 함께 이행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영양팀의 자문을 받아 미셸푸드와 함께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기획·개발합니다. 제품은 도시락·음료·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풀무원의 R&D(연구개발) 역량이 여의도성모병원의 전문성과 미셸푸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교촌치킨(대표 소진세·조은기)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 법인 관리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아랍에미리트(UAE) 1호점 개발을 위한 법인 관리자 교육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규(이론)교육’과 가맹점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장조사교육’ 2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전체 총괄 매니저, 교육 매니저 등 총 3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7월26일부터 8월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규(이론) 교육은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 인근에 위치한 교육 R&D센터 ‘정구관’에서 진행하는데요. 정규 교육은 지난 30년간 교촌이 쌓아온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운영방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외 매장 개설을 위해 체계적으로 마련됐습니다. 교육은 교촌의 ▲국내·외 사업 ▲메뉴 조리 ▲서비스 ▲구매 ▲인테리어·디자인 ▲마케팅 등 총 6가지 커리큘럼으로 마련됐습니다. 먼저 교촌 및 계열사 소개, 현재 국내·외 사업 운영 현황 등 교촌 전반에 대해 알아가는 교육으로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치킨 및…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