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진용환씨 별세, 김시백(휴온스 전무이사)씨 장인상 = 11일, 충북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정유 4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전국 760여개 주유소에서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추가 인하분이 반영됩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회원사로 있는 대한석유협회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정유사 직영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L당 각각 83원, 58원씩 일제히 인하될 전망입니다. 정유사 4사가 전국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약 6.7% 규모인 760여 곳입니다. 정부는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급등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내달 1일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석유헙회 관계자는 “국내 석유제품의 유통 구조상 정유공장 출하 단계에서부터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주가량의 시차가 걸린다"며 "정유사들은 재고에 따른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직영주유소의 판매가격에 세금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직영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이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을 토대로 새로운 반세기 성장을 위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50년을 이끌 사업 구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는 등 그룹의 새 방향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금호폴리켐 100% 자회사화, 금호리조트 인수 등을 마무리해 다방면의 역량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주력사업 업그레이드..차별화된 경쟁 우위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에서의 주력 사업 강화와 다양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최고상인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서비스 디자인▲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등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합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이 수상한 금상을 비롯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16개,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65형 올레드 에보에 TV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해 차별화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LG 올레드 TV는 금상 외에 3개의 본상도 수상했습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과 LG 올레드 에보가,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이 본상을 받았습니다. 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프롭테크 기업인 ‘오아시스비즈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한 상권 분석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AI 상권분석 기반 매출추정 알고리즘’을 활용한 가상 창업 플랫폼 및 기업에 ‘상업시설 적정 분양가 산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 중입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협약은 정보 비대칭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합리적 의사 판단을 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공실, 미분양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차단하고자 체결됐습니다. 롯데건설은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제공하는 지역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현황 빅데이터를 비롯해 AI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적정 분양가, 상업 환경 가치 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보다 정확한 상가 시장 분석 자료로 적정 분양가 산출과 사업 타당성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대표 안세홍)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롱테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롱테이크의 모든 제품은 목공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고목 톱밥을 재가공한 ‘오크우드 업사이클링 향료’를 베이스로 사용했습니다. 편백잎·검정콩·장미꽃 추출물 등 식물 유래 효능 성분으로 비건 인증을 받았고, FSC 인증 지류 및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의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롱테이크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헤어 케어 제품으로 ‘샌달우드 인텐시브 라인(고영양 극손상)’과 ‘블랙티 앤 피그 소프트닝 라인(데일리 손상)’을 공개합니다. 각 라인은 샴푸와 트리트먼트, 헤어 오일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하반기 바디와 핸드 케어 등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대표 제품은 ‘롱테이크 샌달우드 인텐시브 트리트먼트’로 우디 머스크 향이 특징입니다. 식물성 단백질 3만5000ppm을 함유해 모발 탄력을 강화하고 끊어짐을 개선한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이달부터 올리브영 온라인 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 롱테이크는 다음달 8일까지 한남동 ‘story A’에서 체험과 제품 구매가 가능한 팝업 전시를 운영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오는 14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3년 만에 평균 2.5% 인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조정 품목은 총 43종(커피류 21종·티&음료 5종·디저트류 17종)으로 종별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가 4300원에서 4500원, 허니 레몬티 4900원에서 5000원, 큐브 달콤 브레드 5300원에서 550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최근 지속적인 원두 수입 원가 증가 및 원자재 원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 유지를 위해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린다고 엔제리너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원가 인상 부분을 가맹 본부에서 흡수하려 했으나 원가 상승과 외부 경제적 변수 요인들로 인해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 기술교육원은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 교육생을 오는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모집과정 및 인원은 BIM건설관리, 전기설비시공실무 2개 과정에 총 60명이며, 교육은 오는 6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지원 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고졸이상 취업희망자이며 대학(교) 재학생일 경우 교육 종료 시까지 졸업이 가능해야 합니다. 생애 최초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 수강 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교재, 실습 재료가 무료 제공되고 소정의 훈련수당이 출석률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동종업계 건설사 및 협력업체 국내외 현장에 취업을 알선할 예정입니다. 안전‧보건‧품질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수료자에게는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공사 현장에 우선 채용 기회도 부여할 계획입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 또는 지원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술교육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매주 수요일 라이브로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평주조(대표 김기환)는 막걸리 업계 최초로 비건(vegan·채식주의자) 막걸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평주조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지평 생 옛막걸리’·‘지평 일구이오’·‘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전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인증으로 지평주조의 전 제품 패키지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과 보증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중반 출생)를 중심으로 소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2008년 15만명에 불과하던 비건 인구는 지난해 최대 250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막걸리가 없어 비건 인구가 막걸리를 이용하는 데 있어 제한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평주조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와 지속 가능한 먹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과 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 5개사들이 손잡고 삼성금융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 ‘Samsung Financial Networks(삼성 금융 네트웍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삼성 금융 BI는 'Samsung' 표기 아래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Financial Networks'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금융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삼성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표현된 서체는 둥글면서도 기하학적인 삼성 전용 서체를 사용해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한편 소문자 사용으로 소비자 친화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중간선은 고객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금융의 길을 그려나간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공동브랜드 출시는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요구가 커진데 따른 조치입니다. 삼성 금융사들은 공동브랜드를 통해 그동안 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각사별로 혼용했던 기업이미지를 통합해 글로벌 경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소형 SUV 코나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2 코나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2 코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층이 선호하는 선택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 베이직 패키지와 디스플레이 오디오 패키지를 기본화하고 모던 트림의 다양화를 통해 상품의 경쟁력를 강화했습니다. 베이직 패키지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인조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전방 주차거리 경고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핸들로 구성됩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 패키지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폰 프로젝션 등이 포함됐습니다. 모던 트림의 경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현대 카페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주행 중 후방 뷰)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정승원)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턴 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턴 바이오는 세포의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다양한 질환영역에서 노화 관련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혁신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집중 R&D(연구개발) 분야인 안과·면역학·항암 등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입니다. 턴 바이오의 특허 플랫폼인 ‘ERATM’은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려 주는 기전을 가집니다. 유전자를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를 mRNA(메신저 리보핵산) 형태로 세포에 주입해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유도한다는 설명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턴 바이오의 mRNA 접근방식은 세포의 생체시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우수한 안정성은 물론 다른 난치성 질환들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알로플렉스, 뉴론 등 혁신신약 개발역량 및 잠재력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신약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만2032가구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놓고 시공사업단과 조합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공사가 10일 이상 중단될 경우 시공사 계약을 해지하는 안건을 조합원 총회에 상정키로 조건부 의결했습니다. 지난달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로 이뤄진 시공사업단은 조합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2020년 실착공 이후 2년 이상 공사비를 못 받고 공사를 수행했다"며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외상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오는 15일부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초강수를 던진 상황입니다. 양 측의 갈등 불씨는 전 조합 집행부와 사업단이 체결한 공사비 증액 계약에서 이뤄졌습니다. 지난 2019년 전 조합은 시공사업단과 가구 수의 증가로 기존 체결됐던 2조6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증액하는 공사계약 변경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시공사업단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현 조합 집행부 측은 당시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증액 계약이 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국내 골프 IT 기업 ㈜브이씨와 골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 및 통신 기술과 브이씨의 골프 IT 디바이스를 접목해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브이씨는 골프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골프 시뮬레이터 보이스캐디 VSE, 골프워치 ‘T시리즈’, 세계 최초 레이저∙GPS 결합형 거리측정기 SL2 등 골프 관련 디바이스를 연구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대표 상품인 ‘보이스캐디 골프워치 T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50만개에 달합니다. 이번 LG유플러스 솔루션 적용으로 브이씨의 골프 위치정보 디바이스의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골프 경기 중 수시로 변하는 홀컵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핀과 골퍼간의 실제 거리를 cm 수준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지난 2월 경기도 하남시 캐슬렉스 서울 골프클럽과 포천시 푸른솔 골프클럽에서 서비스 검증을 완료했고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256여개 골프장의 브이씨 서비스에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1분기 건설사들의 실적은 주택, 건축 매출 증가와 주요 대형 해외 현장 실적 기여 확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인해 원가 관리과 수익성 방어가 실적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유안타증권은 건설 5개사(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2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87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건축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개선으로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강세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초 기준 철근 가격은 톤당 11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이상 상승했다”며 “시멘트 판가 역시 지난해 7월 5.1% 인상에 지난 2월 추가적인 18% 가격 인상 적용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연초 광주 붕괴사고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은 안전 강화 등에 기인한 매출 지연 및 원가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