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0일 성광벤드에 대해 세계적인 LNG 수요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는 성광벤드의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60% 이상이고 북미 경쟁력이 높아 LNG 수출입 확대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출지역별 북미 비중은 별도 기준으로 1분기 82%로 높을 수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NG 선박 및 설비에 주로 사용되는 스텐레스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다“며 ”친환경 수요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에서 LNG 수입을 늘리면서 성광벤드는 LNG 수출 증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미음공장이 주로 원소재 및 제품 보관으로 사용되고 화진피에프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피팅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피팅 업황의 개선 기조가 뚜렷한 가운데 활용 가능한 부지 보유에 대한 다품종 제품 공급 여력은 강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가시적인 카타르발 LNG 수출관련 피팅 수요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조선 업황 회복과 LNG를 포함한 석유화학설비 확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며 3년 연속 도시정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인 5조5499억원을 넘는 규모로 최대 실적 기록을 조기에 경신함과 동시에 2년 연속 ‘5조 클럽’ 입성에도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문4구역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등 8개 단지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도시정비 수주 행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주요 광역시에서도 핵심적 입지에 위치한 사업지를 선별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한 바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버자야 푸드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SPC조호르바루공장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6월 준공 예정입니다.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 품목 생산이 가능해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을 포함, 중동 국가 등에 할랄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합니다.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 시장입니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고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특히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의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는 싱가포르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탄중펠레파스 항구와도 가까운 요충지로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0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ADC(항체약물접합체)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레고켐바이오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ESMO(유럽종양학회)를 통해 파트너사인 복성제약에서 1b/2상 진행 중인 HER2 ADC(FS-1502)의 1a상 결과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1a상 결과가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ConjuALL’의 경쟁력과 안전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HER2 ADC(IKS014)에 대한 중국 외 글로벌 지역 판권을 기술이전한 익수다 역시 올해 말에서 내년 초 1상 개시가 예상된다”며 “ADC에 대한 빅파마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서 기술이전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개최된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를 비롯해 다수의 학회를 통해 공개된 임상에서의 성과들과 ADC 관련 M&A, 라이선스 계약 소식들이 ADC 신약 개발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레고켐바이오도 올해 최소 2개 이상의 글로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해운과 CKD(반조립제품)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54.3% 증가한 6조 5337억원, 42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신차에 대한 대기 수요가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완성차 수송 등의 해운부문과 CKD 사업부문의 외형 및 수익성에 긍정적이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CKD 부문은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이 있지만 러시아 제외 해외 공장들의 가동률 회복이 이를 상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PCC(완성차 해상운송) 사업부문에서도 자동차 운반선을 통한 중량물 및 Break Bulk(벌크 화물)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용선료와 운임이 내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봉쇄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실적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가 조정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저자인 홍보마케팅컨설팅그룹 인앤아웃의 김인권 대표는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신문방송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했습니다. 사회에 나와 30여년 간 홍보업무에 종사하며 틈틈히 일본 사회의 '먹고 마시는 문화'에 계속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일본 후비기'는 30여년 간 홍보의 최전선에서 사회변화 트렌드에 민감했던 저자가 55편의 칼럼을 통해 일본의 사회 변화를 무겁지 않지만 날카롭게 관찰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가령 한국과 달리 점심 시간 식당 예약 등을 '노쇼'하면 법대로 처리하는 일본의 모습, 중국인들의 일본 내 부동산 쇼핑 실상 등을 담은 '중국인이 만드는 교토 유령 맨션'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일본 사회의 디테일한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 대한 교과서적인 이야기보다 실제 일본 내부의 여러 생생한 사례를 통해 고루하거나 현학적이지 않은 일본 탐구 입문서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한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외교적 관계를 떠나 이 책을 통해 그들의 기업 마케팅, 문화, 국민성, 모범 사례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인사이트와 함께 일본이라는 나라를 선입견 없이 바라보길 기대한다"며 책을 엮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진영 소설가ㅣ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음식 중 최고봉은 단연 평양냉면이 아닐까 싶다. 짙은 육향과 깊은 감칠맛이 느껴진다는 찬사와 걸레 빤 물처럼 밍밍한 색깔에 비싸다는 비난 사이에 건너기 어려운 강이 흐르게 된 이유 중에는 남성들의 일방적인 가르침을 빗댄 맨스플레인에서 유래한 '면스플레인'이 있다.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하지 않던가. 평양냉면의 대단함에 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아봤자 사주고도 뒤에서 '꼰대'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면스플레인의 심정을 모르지는 않는다.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투덜대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맛의 세계에 눈을 뜬 경험을 했으니 말이다. 이 맛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게 몹시 안타까운 거다. 궂은날에도 애타게 거리에서 전도하는 신앙인의 마음처럼. 전략을 바꿔야 한다. 후줄근한 차림으로 느닷없이 다가와 인상이 좋아 보인다며 도를 아느냐고 물어봤자 반감만 살뿐이다. 다들 거리에서 겪어보지 않았는가. 내 경험을 비춰 보면, 평양냉면 전도에 가장 좋은 방법은 느닷없이 젖어 들게 하는 거다. 그러려면 입을 닫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 평양냉면집에 가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넷째 주(6월 20일~6월 26일)에는 전국에서 6000가구대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사전청약 단지를 비롯해 충북 청주시 봉명동 ‘청주SK VIEW 자이’ 등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6693가구(일반분양 5049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분양 물량의 경우 지난 주 대비 4924가구 증가한 숫자입니다. ‘청주SK VIEW 자이’는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 59㎡·101㎡, 총 17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가구 수는 1097가구입니다. 단지는 청주 원도심인 봉명동에 공급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주시청, 충북도청, 청주지방법원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문화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초중고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오피스텔, 부산 강서구 강동동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정통 픽업 트럭 모델로 야심차게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비가 오는 거친 날씨 속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15일 '뉴 렉스턴 스포츠&칸'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경기도 양평 유명산 오프로드 체험장까지의 약 55km를 달리는 온로드와 체험장 내에서의 오프로드로 구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시승행사 차량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최상위 트림인 익스페디션 모델 이었습니다. 최상위 트림 답게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승 차량이 마련된 코엑스 지상주차장에 도착해 직접 운전할 차량을 가까이 확인하니 스트라이프 스타일에 앞면을 꽉 채운듯 한 모습을 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힘 좀 쓰게' 생긴 외관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쌍용차가 디자인 과정에서 초점을 기울였다고 한 '고 터프'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반 도로를 운전하는 온로드 주행 과정에서는 픽업 트럭보다는 기존 SUV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2 LET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자체개발 P2E(Play to Earn) 서비스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이 메타콩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콩즈 플레이(가칭)’로 명칭을 변경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메타콩즈 플레이’는 메타콩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MKC(메타콩즈 코인)를 통해 인게임 아이템 구매 및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에프체인의 ‘인피니티 마켓’은 가입자 15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인피니티 마켓’은 올해 메타콩즈 IP를 활용해 PFP(프로필을 위한 그림) 발행사업과 컨텐츠 독점 개발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메타콩즈 플레이 출범을 통해 P2E와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메타콩즈의 강력한 IP를 통한 브랜드 강화와 세계관을 구성하게 됐다”며 “플랫폼, 브랜드, 콘텐츠가 모두 준비된 ‘메타콩즈 플레이’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씨에이치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소·부·장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활용한 코스닥 시장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제조관련 독자기술인 ▲코팅 및 박막화 기술 ▲다층 구조화 기술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 확보로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주요 제품은 IT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등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적용해 IT기기에 탑재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38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실적을 통해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에도 아이씨에이치만의 공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기업 판매처를 확대해 IT 생태계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대신농협의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 합천농업기술센터의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6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스마트팜’과 여주농협에 이어 올해 국내 스마트팜 누적 계약 금액은 128억원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대신농협에 공급하는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에 20년간 사용이 가능한 에프클린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동 환경제어시스템을 탑재해 최적의 벼 육묘 재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남 합천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는 과학 영농 실증 스마트팜은 망고, 천혜향 및 한라봉 등 만감류, 용과, 아열대 채소 4가지의 작물을 모두 재배할 예정이다. 십자형 중앙통로 형태로 설계해 방문객 및 작업자가 온실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작물에 적합한 스마트팜 공급을 통해서 시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이즈미디어는 해외 사업전략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민 리(Minh Le) 씨를 전문자문인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Minh Le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매릴랜드대학교와 컬리지파크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후 엑손모빌에서 석유 및 가스 및 원유 거래, 정유 운영, 마케팅 및 판매 및 물류, 일정 및 유통, IT 생산 등의 관리직책을 역임했다. Minh Le는 액센츄어에서 상무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총괄운영 및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미국 국방 물류국과 정보 커뮤니티, 기타 포춘(Fortune) 500대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Minh Le는 M&A, 공급망 관리 및 물류, 디지털 혁신, 변경 관리, 정보 기술 분야에서 실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이즈미디어가 처해있는 여러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B손해보험은 부산 서면에서 부산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부산 신사옥은 지하 8층~지상 24층, 연면적 4만4746㎡ 규모로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입니다. 지하 2층은 부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직접 연결됩니다. 지하 1층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개방형 정원의 썬큰가든으로 이어지는 등 사통팔달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갖춘 서면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은 신사옥 건립을 통해 부산지역에 흩어져 있는 영업조직과 보상인력 등을 한데 모아 고객서비스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는 “3년후 입주하게 될 부산사옥은 DB손해보험의 금융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영업가족을 포함한 DB손보는 물론 그룹 구성원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부산 서면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DB손해보험은 현재 서울 3곳과 부산, 대구, 광주, 성남 분당, 전주, 창원 등에 총 10개의 사옥을 보유 중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뿌찌X밍밍이’ 인스타그램 스티커 18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뿌찌X밍밍이는 bhc치킨이 지난 4월 자사 캐릭터(뿌찌)를 활용해 선보인 이모티콘입니다. 인스타그램 스티커는 '움짤'이라고 일컫는 영상 파일 기반 스티커(GIF)입니다. 뿌찌X밍밍이 인스타그램 스티커는 이모티콘 16종 중 인기가 높았던 10종에 피크닉 콘셉트를 적용한 8종이 신규 추가됐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SNS 이벤트를 엽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피크닉 모습이 담긴 콘텐츠(사진·영상)를 발행하기 전 상단 스토리 꾸미기 아이콘을 눌러 ‘GIF 메뉴’에서 'bhc치킨‘ 또는 ‘bhc치크닉’을 검색합니다. 원하는 스티커를 선택해 콘텐츠에 삽입한 뒤 bhc 공식 인스타그램 태그와 필수 해시태그를 등록해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피크닉 테이블&체어 세트(1명), 레디백+뿌찌 스티커(10명), 뿌찌 손풍기(20명)를 증정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이 증가한 만큼 고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추억을 기록하길 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