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이 2024년말 15조4000억원에서 2025년 9월말 18조9000억원으로 22.6% 증가하면서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증권사업자 2위에 올랐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DC+IRP)은 24년말 11조3000억원에서 2025년 9월말 14조8000억원으로 31% 증가했고, 그중 ETF는 3조4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71% 늘었습니다. 같은기간 40대의 ETF 잔고는 72%, 50대의 ETF 잔고는 78%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도 사업자 중 선두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전업권 적립금 상위 10개사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삼성증권의 DB형, DC형, IRP 수익률 모두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연금잔고 성장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를 꼽았습니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퇴직연금의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를 출시했고, 연금 가입자가 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의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의 정유 인프라 현대화와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2020년 수주한 2조원 규모의 대형 공사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가솔린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바스라 정유공장에 하루 2만4000배럴의 가솔린을 생산할 수 있는 고도화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잔사유를 원료로 고부가가치 연료를 생산하는 이 설비는 벙커-C유와 아스팔트 등 중질유를 휘발유나 경유로 전환하는 핵심 공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일본 JGC와 공동으로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C)을 포함한 일괄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했으며, 60개월간의 공사 기간 동안 글로벌 수준의 안전 및 품질 시스템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에서 다양한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라 리스트(LA LISTE)는 글로벌 미식계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샵을 평가해 글로벌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합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안성재 등 국내외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의 AI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VIP 응접실로 꾸며진 체험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등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와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이 전시됐습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유명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 김치 전문가 이하연 명인 등이 삼성 주방 가전의 여러 기능을 소개하는 시연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박준우 셰프는 '비스포크 A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약 1653㎡(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서 31일까지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맞춰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LG전자는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서 초대형 샹들리에를 구성했습니다. 관람객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화면 위로 표현되는 쏟아지는 별, 깊은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영상을 담은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조명을 감싼 채 영상에 맞춰 움직이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3조234억원, 영업이익은 1032% 늘어난 28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에 다소 하회했다"며 "연결매출의 80% 이상인 상선부문에서 7~8월에 걸쳐 플로팅 도크 2개(FD3, FD5)를 정비하면서 컨테이너선, VLGC 제작 원가 투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매출액도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분기에 비해 감소하는 조업일수(10일)는 계절적으로 추정치에 반영할 수 있으며, 일회성 비용(500억원)과 해양 매출액 공백은 이미 예고된 재료였다"며 "예측하지 못한 정비를 제외하면 평이했으며, 사업부별로 배부한 임단협 타결비를 되돌리면 상선부문 경상영업이익률도 13.2%(잠정치 12.5%)로 양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으로 10% 상향조정하면서 "미국해군 함정 신조시장 진출 가치를 5조2000억원 높였기 때문"이라며 "기존 모델(DCF, TAM 점유율 16.2%, 영업이익률 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8일 개막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국내외 경영 리더들이 총집결합니다.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행사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APEC CEO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를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를 찾습니다. 해외의 경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안드루 리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알리바바·틱톡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금융·제조·에너지 분야에서는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오모토 마사유키 마루베니 CEO, 도쿠나가 도시아키 히타치 CEO, 리판룽 시노켐 회장, 쩡위췬 CATL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CEO 등도 경주를 찾습니다. APEC CEO 서밋 코리아의 주제는 'Beyond Business Bridge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상 스포츠 러닝이 대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 러너가 늘어나고 기록·순위보다 재미를 중요시하는 '펀러닝'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도 러닝과의 접점을 다방면으로 확대하는 중입니다. 단순 제품 협찬을 넘어 패션과 결합하거나 색다른 주제로 식음료기업이 직접 대회를 기획·운영하는 움직임도 뚜렷합니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아웃도어 활동, 실내외 15종 경험률 조사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저변이 확대된 종목은 조깅·달리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조깅·달리기 경험률은 2021년 23%에서 2023년 32%로 늘었습니다. 스포츠업계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가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경쟁 아닌 재미 초점 ‘펀러닝’..러닝 대회 직접 여는 식품기업들 과거 국내에서 열리는 러닝 대회·마라톤은 나이키나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브랜드들이 주최하거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이색 콘셉트의 러닝 대회가 많아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러닝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콘텐츠가 재미 요소를 극대화하며 대회 참가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웰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는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주요정책 동향,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배경, 금융취약계층 지원제도를 포함한 전문연수를 받습니다. 연수에서는 대학교수, 변호사,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관계자 특강이 펼쳐지고 AI와 금융소비자 보호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앰배서더는 고객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간담회 등 현장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에도 참여합니다. 앰배서더로 선발된 한 직원은 "금융소비자보호가 우리은행 최우선 가치로 모든 결정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우리은행은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업무체험과 자격증 취득지원 등 중장기적 경력개발 프로그램(CDP·Career Development Plan)을 활용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10명을 선발·임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영업 앞에 소비자보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안종혁)은 27일 미주투자공사(IDB Invest)와 3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IDB 인베스트는 미주개발은행(IDB) 그룹 민간부문 투자전문기구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민간기업 성장·고용창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지원합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개발도상국민간투자자금(PDIF)을 비롯한 다양한 여신상품을 활용해 향후 5년간 최대 3억달러 규모로 공동금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PDIF(Private-sector Development Investment Facility)는 수출입은행이 2024년 신설한 개발금융(DFI) 전용 금융상품으로 개도국 성장과 경제협력 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출을 지원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인프라·에너지·AI 등 디지털 분야를 협력과제로 포함해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한 국내기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 현지 민간부문 성장지원을 동시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안종혁 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MOU에 서명하면서 "미주지역 주요 개발금융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남미 등 우리기업의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간편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섭니다. 행정안전부, 네이버, 카카오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에이전트 기반의 공공 서비스 혁신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 네이버, 카카오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공공 서비스 혜택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 네이버, 카카오는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연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AI 국민비서’는 민간 기업의 AI 에이전트에 공공 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일상적 대화 만으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범 서비스는 네이버 웹과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티저 영상은 '파스쿠찌가 보내는 크리스마스 파티로의 초대(PASCUCCI WONDERLAND with KARINA)'를 테마로 제작됐습니다. 동화 속 요정이 된 카리나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상의 공간인 ‘파스쿠찌 원더랜드’로 초대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상은 파스쿠찌 공식 홈페이지·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 속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원더랜드 트리’, 빨간 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메리 초코 베리’와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등으로 11월부터 전국 파스쿠찌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파스쿠찌는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펼칩니다. 오는 11월 1일 크리스마스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얼리버드 예약, 시즌 한정 굿즈 출시 등 연말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파스쿠찌만의 크리스마스 감성이 담긴 제품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한 해의 DX 성과를 공유하는 'AI·BIG DATA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 영역의 DX 확산을 주제로 총 131건의 과제를 접수했으며, 그중 33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또한 서강현 사장과 임직원, 우수과제 발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발표와 성과물 시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원료하역부두 선석2)계획 최적화 가이던스 개발'은 선박의 위치와 접안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정해 항만 운영비용을 최소화한 사례입니다. 이 가이던스를 적용할 경우 다양한 제약조건 속에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해외법인 분석 리포트 자동화' 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외법인 데이터 분석과 법인별 상세 리포트 생성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시간을 90% 이상 단축해 상을 받았습니다.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제조 부문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서 임직원의 혁신 의지와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DX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성과보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기업전용 모바일앱 '신한 SOL Biz'가 월간이용자수(MAU) 10만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한 SOL Biz는 지난해 전면개편 이후 기업고객 금융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간편한 회원가입과 로그인, 법인카드업무 비대면화 등 모바일 처리할 수 있는 업무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신한 SOL Biz는 단순한 금융앱을 넘어 기업고객의 경영지원 통합플랫폼으로 성장하며 누적 가입자 93만명, 월간이용자수(MAU)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1월18일까지 커피 기프티콘 증정이벤트를 합니다. 신한 SOL Biz에 신규가입하거나 최근 3개월 이상 미사용후 재로그인한 개인사업자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앱 로그인만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개인 비대면채널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SWIFT GPI(Global Payment Innovation) 서비스를 신한 SOL Biz를 포함한 기업뱅킹 비대면채널로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고객은 PC나 모바일에서 해외송금 진행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