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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 “한화오션, 미국발 수주 기다리며”…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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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8, 2025, 09:10: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3조234억원, 영업이익은 1032% 늘어난 28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에 다소 하회했다"며 "연결매출의 80% 이상인 상선부문에서 7~8월에 걸쳐 플로팅 도크 2개(FD3, FD5)를 정비하면서 컨테이너선, VLGC 제작 원가 투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매출액도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분기에 비해 감소하는 조업일수(10일)는 계절적으로 추정치에 반영할 수 있으며, 일회성 비용(500억원)과 해양 매출액 공백은 이미 예고된 재료였다"며 "예측하지 못한 정비를 제외하면 평이했으며, 사업부별로 배부한 임단협 타결비를 되돌리면 상선부문 경상영업이익률도 13.2%(잠정치 12.5%)로 양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으로 10% 상향조정하면서 "미국해군 함정 신조시장 진출 가치를 5조2000억원 높였기 때문"이라며 "기존 모델(DCF, TAM 점유율 16.2%, 영업이익률 7.0%)에서 가정한 함정 신조 영업이익률을 10%로 3%p 높였다. 현재 특수선 부문에서 방위사업청 발주 신조를 하면서 창출하는 수준에 맞춘 것이다. 실제 수주 결과에 따라 수익성 가정치를 상향할 여지가 있으며, 이 점이 미국시장을 기다리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으로 높이고 "여전히 방산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벤트가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경쟁사 HD현대중공업의 12월 합병 이후 거래정지 기간내 미국발 긍정적인 뉴스 발생시 4분기 실적호조와 함께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23.1% 상향조정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빠른 주가상승에 따른 오버슈팅 구간 진입으로 일부 변동성이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견조한 이익성장에 기반한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의 장기적으로 이익개선세는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6만5000원으로 37.5% 높이고 "상선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면서 높은 마진을 이어간 가운데 과거 저가물량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고가선박의 연속 건조 효과로 이익확대가 가능하다. 특수선은 주력 함정 건조와 MRO 수행으로 안정적인 마진이 유지되었고 향후 신조 호선의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해양은 사고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로 전환했지만 선제적으로 투입된 비용에 대한 C/O 정산으로 4분기에는 소폭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상선 및 특수선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산정 연도를 2028년으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높인다"며 "잠수함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군함 수출 결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5000원으로 29.2% 상향조정하고 "특수선 및 해양수주 시점과 상선시장 환경의 변동성이 있지만 실적성장 구간에 안착했다"며 "내년은 수주 가시화로 변동성을 줄여갈 전망이며, 단기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7만원으로 높이고 "미국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특수선 파이프라인, MASGA, 미국발 LNG선 수주는 2028년 이후 한화오션의 성장동력이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앞둔 초입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3분기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이 무난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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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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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DC ‘각 세종’서 GPU 최적화 기술 공개…GPUaaS 시대 견인한다

네이버클라우드, AIDC ‘각 세종’서 GPU 최적화 기술 공개…GPUaaS 시대 견인한다

2025.10.28 09: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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