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중국 락다운의 영향과 건설업 둔화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8% 증가한 1884억원, 25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일렉포일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았고 건설 업황 둔화에 따라 건설 자회사 실적이 둔화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7% 증가한 2242억원, 2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건설 자회사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말레이시아 3,4 공장 가동이 9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구리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앞으로 스페인 공장과 미국 공장이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초 최대주주 지분 인수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관절염 치료제의 국내 품목 정식 허가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엘앤씨바이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9.9% 감소한 2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생동성 실험 및 시설 확충 비용 증가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 MegaCarti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승인에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국내 품목 정식 허가 시 MegaCarti의 신규 예상 매출액은 약 4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다음달 중으로 관쿠 메디컬파크 단지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한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55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와 KT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로봇 제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확대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정부 로봇 과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KT가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안내, 배송,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접목해 LG전자의 로봇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로봇 판매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CBDC 모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은행 CBDC 도입시 블록체인 플랫폼과 전자지갑을 활용해 유통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이더리움 계열과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플랫폼 2종을 구축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에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연말까지 ▲대체불가토큰(NFT) ▲스테이블코인(농협은행 디지털화폐·NHDC) ▲멀티자산 전자지갑 등 여러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모델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이번에 구축한 파일럿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CBDC 금융기관 연계 실험 등 주요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디지털자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은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이해 프리미엄 일반회원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프리미엄 일반회원을 위한 추가 혜택은 ▲ 회원 전용 단톡방 ▲부동산지인 교육 수강 시 할인 혜택 ▲프리미엄 특강 무료 제공 ▲지인 추천 시 이벤트 쿠폰 등 4가지로 구성됩니다. 우선, 프리미엄 회원 전용 단톡방에서는 궁금한 점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함께 부동산지인이 제작한 유튜브 파일, 시장동향 리포트 파일, 부동산 투자 강사의 리포트 파일 등 프리미엄 회원만을 위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지인 특강 신청 시 프리미엄 사용권 3일 쿠폰을 증정하며, 정규 교육과정을 신청할 경우 5일 쿠폰을, 스스로 투자 교육을 신청 시 7일 쿠폰을 지급합니다. 또한, 프리미엄 사용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프리미엄 특강 무료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인 추천 쿠폰은 '5일 프리미엄 이용쿠폰'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 사용을 추천할 시 추천받는 사람과 추천하는 사람 모두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기업 회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해외사업 외형 성장과 국내 단체급식 수주 회복에 힘입어 2분기 기준 5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따른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수요 증가 및 이익개선 효과, 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의 B2B(기업 간 거래) 수요 회복 및 신규 채널 진입을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매출은 7059억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6.5%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해상운임 이슈와 글로벌 유가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부담과 같은 대외변수에도 2분기 선방했습니다. 미·중·일 중심의 해외 사업이 외형을 확장했고 국내 단체급식 수주 호조 및 리오프닝에 따라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식품제조유통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부·계란·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과 식자재를 산업체·학교·어린이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전북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샵 군산프리미엘' 분양을 오는 9월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228가구 ▲84㎡B 170가구 ▲84㎡C 96가구 ▲109㎡ 210가구입니다.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버스정류장 7개소가 있어 군산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시외버스터미널, 군산역, 군산 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여건도 우수합니다. 대형마트와 쇼핑몰,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지는 '더샵' 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외관의 경우 군산 최초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 'PosMAC 스틸아트월' 과 ‘LED 경관조명’이 적용됩니다. 내부는 공용욕실 앞에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케어룸’(유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거주자의 니즈에 따라 홈트레이닝, 야외캠핑 등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며, 일부 타입의 경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회계감사인으로부터 반기 범위제한 한정의견을 받은 알파홀딩스가 관련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반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매출 4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을 나타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는 전사적으로 비 주력사업의 정리 등을 통한 원가절감을 해나가는 동시에 환율과 공급단가의 상승, 시스템반도 설계 부문의 가동률 제고 등으로 인해 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번 반기검토보고서에 대한 한정사유가 발생한 것은 회사가 투자한 한송네오텍과 휴먼엔이 지난 3월말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음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봤다. 추후 한송네오텍과 휴먼엔이 재감사 또는 올해 감사 의견을 적정으로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번 범위제한 사유가 모두 해소돼 관리종목도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확대와 원가 절감 등으로 인해 본업 실적이 증가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범위제한 한정의견은 출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상거래 채권단이 산업은행에 지연이자 전액 탕감을 요구했습니다. 쌍용차 노조와 채권단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은행에 지연이자 전액인 196억원에 대해 탕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원금 1900억원에 대해 출자전환해줄 것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대책 마련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협력사는 법정관리 이전 발생한 3800억의 회생채권이 동결됐는데도 법정관리 이후 2500억의 자재대금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쌍용차 회생을 믿고 정상적인 자재 납품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의 지연이자 포함 100% 현금변제와 중소 영세 협력사의 14% 현금변제가 공정한 변제 방식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으며 중소 협력업체의 변제율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지연이자 전액에 대해 탕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산업은행은 1900억의 원금과 약 200억의 지연 이자까지 100% 변제받는다"며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655억원의 대부분을 산업은행의 담보채권 변제에 사용하다 보니 협력사로 구성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디지털자산에 관해 현행 법제와의 정합성을 살피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디지털자산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자산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디지털자산 민관 합동 TF는 디지털자산 관련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범정부적 협력체계입니다. 해당 TF는 금융위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디지털자산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에는 학계·법조계 등의 전문가도 민간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다양한 평가와 시각이 공존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는 정립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디지털자산은 과거에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산이라는 점에서 그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를 현행 법률 체계가 포섭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향후 책임 있는 혁신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폴라리스세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23억원으로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전기차를 비롯한 공조부품 수주량 증가 및 해외 물류난 완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자재가 상승,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등의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제적인 원부자재 확보, 선행 생산,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연결범위 확대에 따른 종속기업 폴라리스우노의 실적 편입 효과도 외형과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별도, 연결기준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손실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상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오히려 15%가량 증가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전기차 공조부품 연구개발과 국내외 설비투자에 선행적으로 나섰던 점도 수주 증가 및 호실적으로 연결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티센은 2분기 영업손실이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5428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상반기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이 39억원으로 금리 인상, 달러 강세 등 열악한 국내외 글로벌 경제환경에도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IT사업의 특성 상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아이티센 그룹의 3개부문이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국내 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호캉스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먼저 신라스테이의 ‘다이브 인투 서머’ 패키지는 이용 고객에 한해 신라스테이의 마스코트이자 시그니처 굿즈 베어를 활용한 ‘세일러 테이’ 한정판를 제공합니다. 인증샷 이벤트를 열고 COVA 커피 쿠폰도 증정합니다. 세일러 테이와 호캉스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패키지는 객실(1박)·조식 뷔페(2인)·서머 리미티드 키링 베어 세일러 테이(1개)를 포함한 상품으로 신라스테이 전국 13곳에서 진행합니다. 또 제주맥주와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비어 바이브’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객실(1박)·제주맥주(1세트, 제주라거·위트에일·거멍에일)·민트 장우산(1개) 구성이며, 신라스테이 전국 13곳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포함된 ‘Check In, Art’ 호캉스 패키지도 내놨습니다. 패키지는 객실(1박)·더현대 서울 패션 사진전 ‘Magic Shot’ 전시티켓(2매)·트리앤씨 타마누오일 마스크팩(2매)가 포함돼 있습니다. 광화문·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13억원을 기록했고 전환사채의 유효이자율법적용으로 인한 상각과 파생상품평가손실 처리로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기존 철강사업 이외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윌링스’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윌링스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전기변환장치제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 인수를 통해 태양광 전기변환장치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드론용 소형 배터리 등 배터리 관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라파메딕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에 대한 전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의료기기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피검사자의 타액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우레아제를 정성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15분 내로 판별할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미디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26%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5월까지 방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를 시작으로 올해 4월 JTBC 및 넷플릭스 향 ‘나의해방일지’와 현재 MBC에 방영 중인 총 120부작의 ‘비밀의집’ 등 화제성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이번 분기 매출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두 번째 자체 IP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Youth)’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론칭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세는 가팔라질 것”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초록뱀신기술조합6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 19.8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