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202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동원로엑스·동원홈푸드·동원디어푸드·동원건설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 등 8개 주요 계열사에서 IT·생산·물류·연구·마케팅·영업 등 부문의 인재를 채용합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학교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입사 지원은 다음달 18일까지며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회사 및 직무별 소개 자료 등 각종 채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원자들은 모집 기간 1:1 채팅 상담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자사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유럽 전문 매체로부터 효능과 편의성을 인정 받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유럽 제약바이오 월간지 '파마포커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환경의 진화' 제하의 기사에서 독일 슐로스파크-클리닉 샤리테 대학병원 소속 리케 알텐 류마티스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램시마SC가 지닌 강점과 역할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알텐 교수는 램시마SC가 정맥주사제형(IV) 대비 약물동태학에서 효능 개선 등 임상적 이점을 나타낸 치료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종양괴사인사(TNF-α) 억제제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인 항체반응(ADA)에서 램시마SC 투여 환자군이 IV 투여 환자 대비 더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환자의 질병 상태 및 상황 등을 고려해 램시마와 램시마SC 중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평생 치료가 필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 대해 환자들이 램시마SC 투여로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이 높아져 원활한 질병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압나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TF(Taskforce, 태스크포스)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하며 리모델링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풍덕천동 삼성1차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8층 576세대(6개동)에서 지하2층~지상25층 662세대로 리모델링할 예정입니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세대는 일반분양할 계획입니다. 공사비는 약 3027억원 규모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큰만큼 리모델링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대출금리는 26일 기준 연 4.37~6.28%로 최저 연 4% 초반 금리를 제공하며 중도상환해약금은 없습니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 1년(만기시 연장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3년 중 자유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대상고객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하여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개인사업자입니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사업 운영에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3분 이내로 가능합니다. 이번 사장님 신용대출은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심사에 활용하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뱅크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며 고객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대출심사를 통과하면 누구나 연 4.74%(26일 기준)의 동일한 금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의 모바일 지갑 사업담당 자회사 ‘로똔다(Rotonda)’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50억 원 상당의 외국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엔터프라이즈 메인넷 전문 업체 ‘캐스퍼랩스’가 리드를 맡은 이번 투자에는 ▲인플루언서 ‘브록 피어스’ ▲쿠팡과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윌로바이 캐피털’ ▲3억 6000만달러 규모 블록체인 펀드를 운영하는 ‘해시키 캐피털’ ▲블록파이, FTX에 투자한 ‘레드록 캐피탈 홀딩스 LCC’ 등이 참여했다. 로똔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들과 원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로똔다는 캐스퍼랩스의 므리날 마노하(Mrinal Manohar) 대표이사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하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들을 지원받기로 했다. 므리날 마노하는 신민철 로똔다 대표와 같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전통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웹 3.0 기반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로똔다는 이번 신규 이사선임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로똔다는 해외 대형 벤처캐피탈(VC) 및…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국제 해양 폐기물 컨퍼런스(IMDC)’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IMDC는 1984년 시작된 해양 폐기물 분야 국제 행사로, 올해는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UN환경계획이 공동주관해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행사 기간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의 환경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민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별도의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PHA를 비롯한 생분해 소재로 석유화학 플라스틱을 저감하는 방안과 R&D(연구개발) 경쟁력을 기반으로 PHA의 환경·생태계 안전성을 검증했다는 점 등을 알렸습니다. 특히 올해 IMDC는 지난 3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합의 이후 진행되는 첫 해양폐기물 국제 컨퍼런스로 의미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토의 3면이 바다와 닿아 있는 우리나라도 해양 폐기물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PHA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익일·휴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마켓은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자들은 가입 후 물류센터에 판매 물품 보관 시 보관비 등 일부 비용을 부담합니다. G마켓은 더 많은 판매자들이 스마일배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고, 판매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스마일배송 서비스 가입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물품 보관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물품 보관비 무료 혜택은 오는 12월 25일까지 G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 서비스 신규 가입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한 월부터 3개월간 적용됩니다. 가입한 월에 물품 입고까지 완료된 경우 최대 30일까지 보관비 무료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대 4개월간 보관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충헌 G마켓 스마일배송부문장은 "빠른 배송 서비스는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 과장급 전보 ▲ 자본시장조사단장 손성은 ▲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주홍민 ▲ 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 ▲ 보험과장 신상훈 ▲ 금융혁신과장 이동엽 ▲ 금융샌드박스팀장 이종림 ▲ 외신홍보팀장 김보균 ▲ 기업구조개선과장 김수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앞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 농자재 가격·유가 등 재배 비용 상승과 폭염·폭우에 따른 생육 부진 등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 부족이 이어지며 배추 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이달 초 대비 29%, 평년 대비 63%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장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는 절임배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배추가격 상승세에 따라 1개월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기획했습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kg)과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kg)’ 두가지입니다. 3~4만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절임배추 20kg 기준 8~12포기가 포장되며, 현재 배추 시세를 감안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라는 설명입니다. 두 품목 모두 롯데마트 자체 품질·위생 점검을 통과한 HACCP 인증 제품으로 200톤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해남·영월에서 11월에 출하될 배추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와 SSG닷컴은 다음달 3일까지 ‘2022 하반기 골프 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골프 시장 큰 손으로 부상하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와 여성 골퍼들을 겨냥해 온·오프라인 신예 브랜드 소개 및 모바일 이벤트 등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골프장르 실적을 살펴보면 2030 매출은 전년 대비 55.3% 증가하며 기존 주 고객층이었던 4050 고객(49.4%)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여성고객의 골프장르 내 매출은 전년보다 42.6% 늘었습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골프 게임 ‘신세계 골프왕’을 선보입니다.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스윙하는 비거리에 따라 추첨을 통해 푸빌라 골프티&볼마커 세트 등을 증정합니다. 또 캘러웨이와 함께 스탠드백과 보스턴백, 러기지백 단독 상품을 핑크·카키 컬러로 구성했습니다. 골프대전 행사 기간 골프웨어 제이린드버그의 에슬레져 컬렉션도 공개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체크 폴로 티셔츠, 여성 원피스 등이 있습니다. 신예 골프웨어 브랜드의 팝업 매장도 기획했습니다. 신세계 하남점과 대전신세계 Art & S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미국 진출을 통해 중장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4억원, 1045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고마진의 코로나19 분석서비스와 키트 수출 호조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약 8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진단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수탁분석기관(CLIA Lab)을 인수해 미국 진단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인수 완료 후 내년부터 매출 규모 2000억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진출을 통해 코로나 키트 및 서비스 위주의 매출 구조를 탈피하고 향후 국내외 정밀의료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할 것”이라며 “매크로 이슈와 엔데믹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진단 분야 진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가치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6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CNT도전재의 캐파 증설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나노신소재의 3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NT도전재는 중국 공장 양산으로 이익 기여도가 발생할 것”이라며 “TCO타겟은 태양 전지향 판가 상승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나노신소재는 지난 5월 800억원의 자금모집으로 해외 3곳에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설비들과 연계한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나노신소재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CNT도전재의 생산 캐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한국은 6000톤, 중국은 7000톤의 캐파가 확보될 것”이라며 “오는 2024년 3892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요 부진과 비용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1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7.2%, 48.2% 감소한 6조 1000억원, 41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차강판 가격 인상분이 지난달 실적부터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난달 폭우로 인한 수요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며 “이번달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공장 침수와 이에 따른 가동 중단의 영향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44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하락세의 지속으로 철강재 수요처들이 적극적인 구매에 나서지 않고 관망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수요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철강 수요 회복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주요 은행들이 부동산 PF를 사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에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의료용 로봇부터 국방 로봇까지 활용성이 다양해지면서 약세장 속에서도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카이스트 내 연구소인 휴보랩에서 분사해 설립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협동 로봇, 천문마운트시스템 등이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KB증권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전제 매출액의 약 80%이상이 협동 로봇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에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인구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노동의 대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전세계 협동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5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심화되고 있는 경쟁 속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제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에서 앞서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오정옥 씨 별세, 김준명(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기술PR팀장))·정연 씨 모친상, 배호정(성사고교 교사)씨 시모상, 송찬호(한구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 24일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02) 2030-4444, 발인 27일 오전 7시 서울시립승화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