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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값’ 절임배추 200톤 사전예약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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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6, 2022, 10:09:13

배추값 상승에 전년대비 1개월가량 빨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앞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 농자재 가격·유가 등 재배 비용 상승과 폭염·폭우에 따른 생육 부진 등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 부족이 이어지며 배추 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이달 초 대비 29%, 평년 대비 63%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장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는 절임배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배추가격 상승세에 따라 1개월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기획했습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kg)과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kg)’ 두가지입니다. 3~4만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절임배추 20kg 기준 8~12포기가 포장되며, 현재 배추 시세를 감안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라는 설명입니다.

 

두 품목 모두 롯데마트 자체 품질·위생 점검을 통과한 HACCP 인증 제품으로 200톤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해남·영월에서 11월에 출하될 배추는 8월부터 재배돼 현재 출하되는 고랭지 배추에 비해 기후 피해가 적습니다. 해당 기간 롯데마트에서 접수하면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장 수령 가능합니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에 걱정인 고객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앞서 사전예약 판매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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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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