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3%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2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1.9% 줄어든 26억원을 기록헀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휴온스는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을 일시 반영한 점을 꼽았습니다. 지난 2020년 미국법인을 통해 수출했던 개인보호장비(PPE)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판매가 어려워져 미회수 매출채권 전액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에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 늘어난 528억원의 매출을 기록,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마취제는 리도카인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분기 최초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습니다. 고혈압·고지혈증 분야 순환기계통 의약품도 14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뷰티·웰빙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갱년기 유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정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대표 이문주)은 신제품 ‘수능 대박 기원 쏙찹쌀떡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에디션은 더블(이중) 필링을 앞세운 쿠캣 '쏙찹쌀떡’ 시리즈 중 베스트 3종을 선정해 한 상자에 담은 제품입니다. ‘딸기쏙우유찹쌀떡', '초코쏙녹차찹쌀떡', '티라미수쏙찹쌀떡’ 등입니다. 오는 8일까지 최대 25% 할인 판매합니다. 구성품으로 수능대박·절대합격 등 응원 메시지를 담은 ‘만능 합격 부적’ 4종이 랜덤 동봉됐습니다.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올해만 출시되며 행사 기간 매일 다른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할인율 등 자세한 사항은 쿠캣 공식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쿠캣 마케팅 담당자는 "자녀·친구·동생 등 수능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쏙찹쌀떡을 활용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쿠캣 또한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서울 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정을 목전에 두고 수주전에 나선 대우건설[047040]과 롯데건설은 파격적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5일 서울 감리교신대에서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날 투표는 총 조합원 908명 중 최소 454명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며 총 투표수에서 과반의 득표를 거두는 건설사가 사업 시공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조합설계안 기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9486억입니다. 조합원 분인 908가구와 임대주택 238가구를 제외한 391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게 돼 추후 청약시장에서 적잖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입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각각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써밋'과 '르엘'을 도입함과 동시에 "유례없는 파격조건을 제시했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온라인 가구 유통 전문기업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9월 기준 협력업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46개로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협력업체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우호적인 가구 제조업체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78.3%씩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온라인 유통 산업 특성상 스튜디오삼익은 자체 제조 시설 없이 외부로부터 가구를 공급받는 구조로, 협력업체 증가는 증설 없이 생산능력(CAPA)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재고 부담 없이 안정적인 가구 수급 및 신속한 신제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최정석 대표가 스타트업 창업 이후 지금까지 직접 협력업체들과 소통하며 교류를 강화해왔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신속한 대금 결제 ▲선급금 지급 ▲기존 공급업체를 우대 등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 긴밀한 상생 관계 구축 시, 가구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치킨을 매개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지난해부터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시작한 ‘제1회 촌스러버 선발대회, THANKS 썰드컵’을 통해 선정자(촌스러버)들의 사연에 맞춰 전국에 허니오리지날 등 총 5000마리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는 지원자들의 사연을 전달해주는 라디오가 된다는 콘셉트로 ‘제 2회 촌스러버 선발대회, FM 30.1 초니라디오’를 마련했습니다. 퇴직을 앞둔 소방관 아버지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 스토리 등이 선정됐습니다. 또 선정자 120명과 함께 10월 한 달간 치킨 약 6000마리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울러 교촌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교촌이 쏜다는 의미를 담은 치킨나눔 행사 ‘교촌 쏨’도 진행했습니다. 선정된 총 10명의 고객들의 사연에 맞춰 소방서·고등학교 등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조리해 40여마리를 지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과 임직원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일반구조용강관(SGT), 건축구조용강관(SNT), 기초용강관말뚝(STP) 제품의 항복강도 450MPa급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인증 취득으로 275MPa급부터 450MPa급에 이르는 구조용 강관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습니다. 특히 SNT 제품의 경우 국내 강관제조사 중 최초로 관련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용접성, 항복비 등 내진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공사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한 H CORE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현대제철은 건축분야를 비롯해 토목분야와 플랜트, 전기 생산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 전 분야에 사용되는 철근, 형강,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H CORE 제품군을 확대해 재론칭한 바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KS인증 취득을 통해 철근, 형강, 및 후판에서 강관으로 이어지는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 라인업 구축을 완성해 건설용 강재 전문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구조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조선해양[009540]은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SMR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 설계기술 나트륨(소듐냉각 방식)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보유한 소듐냉각고속로, 용융염원자로 등의 기술은 전력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미배출 및 대형 원전 대비 누출·폭발 등 사고 위험도 낮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SMR과 관련한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상 원자력 발전, 원자력추진선박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脫) 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원자력 분야 기술 개발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주당 배당금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도 검토 중입니다. KT&G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주주환원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하고자 향후 3년간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총 2조75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KT&G는 지난해 12월 1차로 약 3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5759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총 주주환원규모는 9242억원이며, 배당성향은 58.9%에 달합니다.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은 "KT&G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사업 및 건기식 홍삼 등 미래 전략 사업의 지속 성장과 함께 ESG·준법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000가구에 방한이불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사회복지직능협회, 구협의회가 선정하는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12월초부터 방한용품이 전달됩니다.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 등 급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는 미납요금도 일부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혹서·혹한기 생활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만1400여 가구에 방한의류, 전기장판, 친환경 보일러 등이 지원됐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겨울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 특히 힘든 계절이자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해 약 60여개 기업·600여명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셀트리온은 CPHI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R&D(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알리는 브랜드 강화와 함께 전세계에서 모인 원부자재·임상시험수탁기관(CRO)·위탁생산(CMO)·물류·구매 관계자들을 만나 협업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전시회 기간 글로벌 관계자들과 원부자재 공급 네트워크 구축, 신규 제형 및 친환경 소재 도입, CMO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폴란드·세르비아·불가리아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럽 현지 원부자재 및 CMO 협력망 다변화에 힘쓰며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주력했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스에는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파트너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습니다. 개막 첫날 셀트리온 부스에서 열린 ‘해피아워’ 행사에 150명 이상의 주요 파트너사 및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몰렸습니다.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에 합의하는 등 성과도 나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네이버와 협력해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합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오픈됩니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70여개 브랜드사에게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이 원스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서비스는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되며,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서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AI(인공지능)·디지털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합니다. AI로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4일 태광에 대해 견조한 피팅 수주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태광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52.5%, 51.4% 증가한 2430억원, 3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인해 본업인 피팅에서 큰 폭의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유/화학 등 플랜트 발주가 중동과 북미를 중심으로 재개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대규모 LNG/수소 프로젝트 발주 예정으로 국내 피팅 업체의 수주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태광은 올해 상반기 중동과 북미 지역 등 대표 산유국의 발주 증가로 1268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KB증권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7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고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연간 전체 수주규모는 2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수주확대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오는 6일 오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와 디지로카앱, 고객센터 서비스를 일시중단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롯데카드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시간 동안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디지로카앱이 제공하는 카드·금융 서비스, 혜택, 라이프 서비스, 띵샵, 기프티샷 등 기타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고객센터 연결 시 ARS 서비스 이용은 불가하고 카드 분실 등록·해제, 승인 확인·취소, CVC 오류 해제 상담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드 결제는 대부분 지원합니다. 실물카드(신용·체크·기프트카드)와 삼성페이, 페이코(PAYCO) 등 주요 페이 서비스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는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는 엘페이(L.PAY) 결제, 일반결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 기간에는 앱카드와 페이서비스 내 신규 카드 등록은 불가합니다. 온·오프라인 앱카드 결제와 오프라인 핸드페이, TV페이 결제도 불가능합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4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석유화학, 조선,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록코리아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87.5% 증가한 854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률도 11%에서 18.3%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Hy-Lok 피팅 부문의 가동률이 97%로 상승했다”며 “수출판가 역시 6571원으로 지난해 5676원 대비 상승하며 영업레버리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앞으로 유가 상승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석유화학, 조선, 플랜트, LNG 등의 발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반도체 업체가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도체 투자기조를 유지하면서 하이록코리아의 수혜를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우주항공, 수소 등으로 전방산업이 확대되는 부분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수주 둔화를 잠재적 리스크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현재 시점은 전방 투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월별 수주가 증가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관련 우려 해소를 바탕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0% 감소한 704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 6413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라 재고평가 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정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6% 감소한 3165억원을 기록했다”며 “윤활유 영업이익이 336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47% 증가한 1조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등/경유 중심의 정제마진 강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배터리 매출액은 3조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1공장과 헝가리 2공장의 가동률 및 수율이 점차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배터리 관련 우려로 인해 경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