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안전관리원> ▲ 상임이사 이종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정착을 지원하고자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심기우 부동산금융그룹장은 전날 장경수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찾아 쪽방·고시원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주거취약계층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우선입주대상자에게 필요한 보증금, 이사비,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2012년 주거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7년까지 주거취약계층 주거자립지원금 30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 청년·서민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주거자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도로시설안전과장 김형철 ▲혁신도시산업과장 원종덕 ▲UN-ESCAP 파견 김동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증권 매매·중개 등 업무를 하는 대체거래소 즉,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05년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코스닥위원회·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기관 통합으로 만들어진 한국거래소(KRX)의 우월적 지위 구도에서 새로운 대체재를 투입해 경쟁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ATS 인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TS 인가요건(인가심사 가이드라인)과 인가심사 방향 소개, 신청 일정 등 추진계획 설명,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ATS 도입을 위한 첫걸음으로 인가설명회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TS 설립의 근거가 되는 자본시장법은 2013년 8월 개정됐습니다. 법상 ATS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정보통신망·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동시에 다수를 상대로 증권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하는 투자매매·중개업자를 의미합니다. 다만 ATS는 한국거래소 상장주권이나 증권예탁증권(DR) 매매체결 기능을 할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3.3㎡당 일반분양가가 3829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둔촌주공의 일반분양가를 확정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통보했습니다. 당초 조합 측이 강동구에 신청한 3.3㎡ 당 4180만원에서 조정된 수치로 분양가가 결정됐습니다. 일반분양가가 확정됨에 따라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9억5000만원 내외로,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4㎡는 13억원 선에서 분양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84㎡의 경우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달 27일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기준선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다음주 중으로 중도금 대출과 관련한 내부 규정 개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2월 5일과 6일 각각 특별분양과 일반분양 1순위 청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 죽' 브랜드와 패키지를 '햇반 소프트밀'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햇반 라인업으로 편제해 쌀 가공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카테고리 확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햇반 소프트밀은 비비고 육수기술 기반 맛과 품질, 죽에서 기본이 되는 쌀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제품입니다. 국내 유일의 ‘맞춤식 자가도정 기술’을 통해 죽에 적합한 최적의 쌀알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매·건조·보관 등 수확 후 관리와 도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죽 외에도 ‘드링커블 밀’, 오트밀 등 곡물을 주 원료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햇반 소프트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브랜드 변경으로 CJ제일제당 햇반은 흰쌀밥·잡곡밥·컵밥·영양밥·볶음밥·주먹밥·죽 등 다양한 집밥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은 비비고의 정성에 햇반 기술력을 접목해 최상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햇반 소프트밀은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차세대 석유화학 소재 육성을 위해 3100억원을 투자합니다. 16일 LG화학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약 3100억원의 투자금을 들여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로 주목받는 에어로젤 공장을 신설합니다. 두 공장의 착공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잡았으며, 오는 2024년에는 상업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올해 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정 건립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입주와 관련한 인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초임계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을 의미하며,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져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는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에어로젤의 경우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된 고성능 단열재입니다.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고열을 견딜 수 있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사업장을 친환경 및 미래 유망소재 사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지난 15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윤홍근 회장이 받은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입니다.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문화훈장대통령장에 해당하며 역대 수훈자로 전 피겨선수 김연아, 법륜스님, 유일한 박사 등이 있습니다. 이날 윤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을 통해 지속적인 ESG 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식 치킨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는 동시에 세계적 무대에서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을 수훈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BBQ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을 살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과 국군장병 등에 폭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역장교 공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북미 시장을 넘어 독일·대만·필리핀 등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대표이사 권길주)는 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아시아나항공과 4자제휴를 통해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신상품 '신세계 the Mile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아시아나 제휴카드 가운데 마일리지 적립률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전달실적이나 적립한도 없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무제한 적립됩니다. 신세계백화점 제휴서비스,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우대서비스를 탑재해 제휴사 모든 서비스를 카드 한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전달실적 조건없이 신세계백화점(오프라인매장) 및 신세계면세점(온·오프라인매장)에서 5000원당 10마일리지,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5000원당 7마일리지가 무제한 적립됩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백화점 5.0% 할인쿠폰(실적에 따라 3~6매), 백화점 무료주차 2시간 등 매달 다양한 제휴카드 상품권 사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블랙(Black) 멤버십 등급 혜택도 주어집니다. 연회비는 국내외겸용(VISA) 3만5000원으로 하나카드·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한국IT서비스학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AI센터 신설과 함께 ▲금융분야 광학문자인식엔진(KB AI-OCR) 개발 ▲금융분야 언어엔진(KB-STA) 개발 및 AI윤리기준 선언 ▲AI기술 기반 개인화된 금융서비스(AI금융비서) 출시 등 IT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AI기술을 활용해 금융의 가치혁신을 이루고 금융산업 분야 AI를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한국·중국·일본 3국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며 공식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e풋볼 2023, 하스스톤 등 3개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협약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팀을 공식후원하고 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e스포츠 종목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에 공급하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08가구 규모의 경의중앙선 도심역 역세권 단지로 조성됩니다. 총 공급 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485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39㎡ 42가구 ▲45㎡A 164가구 ▲45㎡B 32가구 ▲59㎡A 110가구 ▲59㎡B 1가구 ▲75㎡A 26가구 ▲75㎡B 52가구 ▲84㎡ 58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단지는 역세권에 자리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녹지와 교육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과 함께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경의중앙선 도심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잠실역과 강남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서 정차해 서울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습니다. 도곡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 강남권으로 향하는 도로망도 가깝게 자리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지난 15일 주택건물관리 전문업체인 성우종합관리와 주택임대관리 사업분야에 대한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부동산R114의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인 'RRS'를 기반으로 성우종합관리가 보유하고 있는 관리 건물 데이터 정보와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임대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관리를 비롯해 스트리트몰, 쇼핑몰, 공유오피스 등 오피스·리테일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청약 단계부터 입주, 부과, 수납 등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측은 자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임대관리 솔루션을 통해 건물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투명하고 신속한 주택임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주거 및 오피스·리테일 등 다양한 임대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RRS’를 통해 자산관리업체,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우 성우종합관리 대표는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서울시가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서비스관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실증사업은 LG전자와 서울시가 구축한 모바일 앱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에서 보행자, 차량, 오토바이, 킥보드, 자전거 간 충돌위험을 미리 알려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이 앱은 LG전자의 'Soft V2X'를 활용해 별도의 V2X(Vehicle to Everything) 전용단말기 없이도 누구나 모바일에서 다운받아 이용 가능합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부터 운전자까지 앱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충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서울시는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합니다. 실증 장소는 도로구조, 교통상황, 실증효과 등을 고려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2·4·8동) 주변으로 설정했습니다. 앱은 실증 장소인 화곡동 주변에서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 LG전자 제영호 ICT기술센터 C&M표준연구소장은 "차량, 모바일, 교통상황 등 모든 개체 간 통신을 통해 접근을 알리는 기술을 의미하는 V2X는 전용단말기를 사용해야만 이용이 가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2022년형 삼성 스마트 TV가 15일(현지시간)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NIB, 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RNIB Tried and Tested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와 협업해 지난 2020년 소비자가전 제품으로는 최초로 이 단체가 수여하는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받았습니다. 삼성 스마트 TV는 ‘음성안내’ 기능을 제공해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을 안내해 주고, 프로그램 주요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 사용자에 맞게 음성 높낮이와 속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대비 화면' 기능은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해 가시성은 높이고 눈의 피로는 덜어줍니다. 또 투명한 TV 메뉴 스크린을 자동으로 불투명하게 조정해줘 텍스트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흑백' 기능은 색상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컬러 영상을 흑백으로 전환시켜 주며 '색상 반전' 기능은 빛에 민감하거나 저시력 사용자들을 위해 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