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하고 B2B(기업간거레)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습니다. 고객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상황에 맞춰 3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하면 됩니다. 마이컵은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실험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리스테리아·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제품의 폭은 23㎝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제품 상단에 탑재된 12형 터치 화면을 통해 맞춤형 광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제품 외관 캐비닛, 투입구 커버, 터치화면 주변부 등 곳곳에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럭셔리 스포티즘 골프웨어 ‘레노마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대주 주수빈(사진)과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주수빈은 2024 LPGA 엡손 투어에서 우승,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13위를 기록하며 2025 LPGA 풀시드를 획득해 한국골프의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2년 US Women’s Open에서 프로로 데뷔한 주수빈은 같은해 LPGA Q-School Stage 1,2,3 통과, LPGA 2023 앱손투어 풀시드 및 LPGA 부분시드 획득, 2023 LPGA 숍라이트 클래식 6위, 2023 LPGA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끈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실력까지 겸비한 주수빈은 올해 LPGA 첫 우승을 향한 도전과 함께 2028년 올림픽 국가대표, LPGA 롤렉스 랭킹 1위를 목표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레노마골프는 주수빈과의 계약을 통해 매 대회마다 의류를 후원하며 올 한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차세대 골프 유망주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주수빈 선수와 레노마골프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여행 수요에 맞춘 실속형 패키지 여행 상품을 대거 편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5월 황금연휴와 6월 조기대선 연휴에 맞춰 단거리 중심의 패키지 상품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편성은 올해 1분기 인기 상품을 선정한 결과입니다. 중장년층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인 중국 장가계와 백두산을 비롯해 액티비티와 힐링, 미식 여행이 가능한 베트남 나트랑·다낭, 태국 방콕·파타야, 필리핀 세부·보홀, 태국 푸켓 등 6시간 이내 비행으로 가능한 동남아 여행지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오는 5월 6일 방송 예정인 ‘참좋은여행 장가계(4박 5일 또는 5박 6일)’ 패키지 상품은 가이드 경비와 옵션 관광이 제외돼 현지에서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직항 노선을 이용하고 특급 호텔에 전일 숙박하는 일정입니다. 이어 5월 16일과 17일에는 ‘노랑풍선 백두산(3박 4일)’ 상품이 방송됩니다. 쇼핑엔티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7개 메이저 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신규 여행지 ‘중국 천저우/망산’ 패키지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에 5월 6일과 10일에 노랑풍선과 공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약 12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활동으로 먹는샘물 제품군 ET-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습니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했습니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ml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약 3억3000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시킨 수치인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는 설명입니다. 그 밖에 지난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그룹 한석원 부사장(기획조정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미래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간의 철강,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글로벌 주요시장 및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 마련과 함께 모빌리티용 고품질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기업으로서 입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두 그룹은 철강분야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탄소저감 철강생산 전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 걸쳐 협력을 추진합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일부 생산 물량을 직접판매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입니다. 총 58억달러가 투자되는 현대차그룹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원료부터
인더뉴스 제혜영 기자ㅣ▲ 조문경씨 별세, 이정환(HJ중공업 홍보팀장)씨 배우자상, 이윤종·이준우씨 모친상 = 21일,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6호, 발인 23일 오전 5시 30분. 051-893-44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버이날·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알맞은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합니다. 완구, 간식, 건강식품, 유아 등 14개의 상품 카테고리에서 3만여개 상품을 제공합니다. 쿠팡은 '어버이날 선물', '어린이날 선물', '연휴 즐기기, 여행vs집콕' 등 테마관을 마련하고 가격대별, 카테고리별 등 맞춤형 추천을 제안합니다. 또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단 하루 원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정관장 홍삼진본 파우치 ▲제스파 엘라이나 AI 음성인식 조그다이얼 자동 안마의자 ▲뉴케어 구수한맛+당플랜 안심바 세트 등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카네이션·용돈박스, 건강식품, 화장품 세트, 망고·한우 등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레고 슈퍼마리오 루이지TM와 모험 세트 ▲바니랜드 람보르기니 V12 유아 전동차 ▲키저스 빙글빙글 스핀팝 딸랑이 딸랑이 장난감 3종 세트 등을 마련했습니다. 이외에도 영유아 건강식품과 인기도서까지 여러 선택지를 제공합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S효성첨단소재가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HS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투자한 미국의 화학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엄(Trillium Renewable Chemicals)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CN)을 100% 바이오 기반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로 중합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은 플라스틱이나 섬유를 만들때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탄소섬유 및 ABS 플라스틱, 합성섬유, 고무제품 등에 사용됩니다. 폴리아크릴로니트릴(Polyacrylonitrile)은 아크릴로니트릴을 이어붙여 만든 플라스틱 성분으로 우주항공, 자동차, 자전거 프레임, 골프채 등에 사용됩니다. 탄소섬유의 90% 이상이 폴리아크릴로니트릴로 만들어집니다. 이번 시험은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원료가 아닌 트릴리엄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식물 기반 원료로 우주항공 등급 등의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되면 기존 프로필렌 탄소섬유 대비 약 15~25%의 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21일 모바일앱과 웹 그리고 홈페이지를 포함한 고객 온라인채널 '마이엔젤' 서비스를 전면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새로 선보인 온라인채널은 '누구나 더 쉽고 편리하게'라는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 편의성과 사용성이 극대화된 사용자경험(UX)을 구현했습니다. 마이엔젤은 업무, 상품, 마케팅을 모두 결합한 통합 디지털채널로 고객이 모바일앱과 웹, 홈페이지 등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엔젤에서 고객 히스토리를 공유해 업무연속성을 높였습니다. 마이엔젤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타이유로 업무중단시 콜센터 상담원을 연결하면 고객여정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서 제공합니다. 기존 모바일앱과 웹, 홈페이지 등 채널별로 관리되던 고객데이터는 통합관리로 전환해 더욱 정교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금 예상액 조회를 통해 최적의 연금을 선택·변경할 수 있는 기능, 보험금청구 지정대리인 신청기능, 계약권리 변경을 위한 관계자 변경기능 등 입출금 및 신청·변경 업무 전반에 걸쳐 기존 대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고 과정은 축소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21일 서울총국(총국장 박장순) 관내 농·축협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VIP고객 상담역량을 강화하는 '농·축협 WM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상속·증여 수요확대로 VIP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가 높아지고 시중은행과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농·축협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농협생명 WM팀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VIP고객 니즈분석과 자산규모별 세미나전략을 비롯해 상속, 증여, 은퇴설계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종합·심층적인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토지보상 등 테마별 실전 마케팅 노하우도 함께 전달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실무중심의 교육이 이뤄집니다. 농협생명은 자산가 비율이 높은 서울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서울총국을 시작으로 내년 전국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영탁 농협생명 마케팅지원본부장은 "자산관리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농·축협 직원이 세금이나 상속·증여, 은퇴설계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는 최근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를 출시해 욕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룰루 더블케어 비데2'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각자의 설정값을 알아서 적용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AI 기반의 스마트 기능을 대폭 활용해 사용자를 특정하고, 설정된 변좌 온도·수류·수압·노즐 위치 등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덕분에 매번 버튼을 눌러 설정을 바꿀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사용 패턴, 살균 상태, 소모품 잔량(필터∙버블카트리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해 관리의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욕실 인테리어나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계단형, 바형, 사각형 등 3가지 형태와 티탄 실버, 차콜 블랙 등 2가지 색상이 조합돼 총 6가지 무선 리모컨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터치형 무선 리모컨은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비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위생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전기분해 살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은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시간이 부족한 평일 저녁의 3040세대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집밥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카테고리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신제품 7종은 ▲숯불향 오븐치킨 매콤양념 등 오븐치킨 간편식 1종 ▲통살쏙 한입카츠 ▲통닭다리살 한입카츠 등 카츠 간편식 2종 ▲동파육청경채만두 ▲백김치새우만두 등 만두 간편식 2종 ▲맵칼떡볶이 등 떡볶이 간편식 1종 ▲닭가슴살 야채스틱 등 가공스틱(꼬치류) 간편식 1종으로 선보입니다. 숯불향 오븐치킨 매콤양념은 닭다리살로 만들고 숯불향을 더했으며 오븐에 구워 불필요한 기름기를 최소화했습니다. 통살쏙 한입카츠는 갈지 않은 돼지고기 통살, 통닭다리살을 그대로 튀겼습니다. 통닭다리살 한입카츠는 한 입 크기라 칼로 자를 필요가 없고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동파육청경채만두는 육즙을 알갱이 형태로 가두는 육즙 그래뉼 공법을 적용해 동파육의 풍미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백김치새우만두는 국내산 백김치와 5가지 야채(양배추·양파·부추·무·마늘)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외식 매장에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을 본격화합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소재 커피전문점 읍천리382 송파역점에 '모두의 민트트랙' 1호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모두의 민트트랙'은 휠체어나 유아차, 보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외식 매장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이나 턱에 경사로를 설치해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대상 전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경사로 제작 업체 한국경사로와 손잡고 진행합니다. 순수 비영리단체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지원 등 장애 없는 세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민의 후원을 바탕으로 따뜻한동행이 대상 가게를 발굴 및 선정하는 등 제반 과정을 진행하며 한국경사로가 제작과 설치를 담당합니다. 배민은 경사로 제작, 설치 지원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참여했습니다. 꽃, 비둘기, 미소, 네잎클로버, 하트 등 상징물을 활용해 경사로에 휠체어 트랙과 발자국을 형상화함으로써 다양성과 화합,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1호 설치 매장의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017670]는 10년 이상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서 하루 동안 숲 속 바캉스를 선사하는 '스페셜 T숲캉스(숲+바캉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스페셜 T 숲캉스'는 SKT가 에버랜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포레스트 캠프로 장기 우수 고객 및 가족을 초청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향수산 일대 9만㎡ 규모의 프라이빗 자연 생태 체험장인 포레스트 캠프를 초청받은 SKT 고객만 단독으로 하루 동안 사용 할 수 있으며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 등이 제공됩니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평균 응모 경쟁률이 130:1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자 SKT는 올해 첫 번째 스페셜 T 이벤트로 숲캉스를 다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올해 봄 시즌엔 4월19일부터 5월25일까지 총 13회 진행되며 가을 시즌은 9~10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SKT를 이용한 지 10년 이상 된 고객이라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본인 포함 최대 5인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SKT의 온라인 플랫폼 'T월드'에서 장기 우수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를 검색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SKT는 추첨을 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지난 한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한 설계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5 신한라이프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7~18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수상자와 내외빈 등 18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는 여러분 덕분에 작년 신한라이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로 고객과 본인 스스로에게도 더 큰 성취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시장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통합법인 출범 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실적에 따라 각 부문별 시상과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며 역대 최다인 170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TFC채널 정인택, 김민주, 조인환 ▲LFC채널 김순진, 정해윤, 박남순 ▲하이브리드채널 민지숙, 강제희, 김기선 ▲제휴채널 이은주, 이도경, 강령옥 등 각 채널을 대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