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스케이는 LG전자와 7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4.8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9일까지다. 지난해 8월 디에스케이는 국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에 16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해당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2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추가로 수주했다. 디에스케이는 2차전지 사업 수주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총 103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2차전지 신규 공장을 취득했고 화성공장 완공 시 기존 대비 캐파가 2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에스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지금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에도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설, 인력 충원 등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에스케이는 본원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바탕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건호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냈습니다. 2011년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에 이어 2013년 국민은행장을 지낸 금융전문가입니다. 토스뱅크는 이건호 사외이사가 다양한 사업영역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으로 새로운 사업 확장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세춘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리스크 및 내부통제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에서 40년 동안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이슈와 내부통제 영역을 지원할 것으로 토스뱅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11월말까지 2년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경력과 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200억원을 공동출연해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3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손태승 이사장과 재단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손태승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0년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협력한 공로자와 기관에 공로패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자는데 이사진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은 물론 다문화가족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지원 사업,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거쳐 배출된 장학생은 5200여명에 달합니다. 다문화 부부에 예식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웨딩데이' 사업을 통해선 올해까지 110쌍의 신혼부부가 새출발했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3년을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부·지자체·NGO 등과 협력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손태승 이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가 한정판으로 출시한 넘버 카스 골드캔 키트를 6시간 만에 완판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스는 지난 14일 황금색에 행운의 숫자 7을 새긴 넘버 카스 골드캔을 한정 출시하고 이어 한정판 골드캔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키트에는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잔디 이미지를 배경으로 중앙에는 골드캔을, 주변에는 0부터 9까지 숫자 등이 새겨진 총 11개의 넘버 카스 미니 오프너를 배치했습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주류 쇼핑 앱 ‘데일리샷’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넘버 카스 골드캔 키트는 6시간 만에 500세트가 완판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카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과 협업해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 응원 이벤트가 열리는 ‘카스 플레이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넘버 카스 모바일 게임 6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GS ▲부사장 승진 △이태형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상무 신규 선임 △허태홍 GS퓨처스 대표 ◇ GS에너지 ▲상무 신규 선임 △이승훈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 △이승엽 전력신사업부문장 ▲전입 △김기환 사업전략부문장 전무 △최병민 청도리동화공총경리 전무 ◇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김창수 M&M본부장 ▲전무 승진 △전선규 Chemical&Lube전략부문장 △최우진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신규 선임 △김학민 생산운영부문장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 △도현수 NewEnergy부문장 △조도현 M&M기획부문장 ◇ GS리테일 ▲전무 승진 △정영태 인사총무본부장 △김진석 홈쇼핑BU 홈쇼핑사업부장 ▲상무 신규 선임 △신단비 편의점사업부 6부문장 △홍성준 MD본부 HMR부문장 △강선화 플랫폼BU 디지털마케팅부문장 △김은정 홈쇼핑BU 마케팅부문장 ◇ GS글로벌 ▲전무 승진 △김상현 기획·신사업본부장 ▲상무 신규 선임 △박준석 산업재사업부장 ◇ GS엔텍 ▲전입 △정용한 생산본부장 상무 ◇ GSE&R ▲상무 신규 선임 △김근일 경영지원부문장 △정재훈 DX실장 ◇ GS동해전력 ▲대표이사 전무 승진 △임철현 ▲상무 신규 선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은 '2022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건물신축단가표는 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가격을 제시한 가격자료입니다. 건축 자재비, 노무비 등 변동분을 반영한 최신 가격자료를 제공해 감정평가, 금융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발간서에는 건물 428종의 표준단가와 전기설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11종의 부대설비 보정단가가 수록됐습니다. 이와 함께, 참고사진 및 도면 등 각종 정보도 첨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건축물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426종의 표준단가 수록대상 건물에 RC 및 목조주택 등 소규모 저에너지 건축물 2종을 추가했습니다. 부대설비 보정단가에는 열회수 환기 및 외부 전동차양장치를 추가해 신축 건축물의 가격 보정을 더욱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2년도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서 구매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등 건물신축단가표 활용도가 높은 기관에서는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그룹 사내방송 KBN(KT Group Broadcasting Network)은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 부문과 웹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New York Festivals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단체 등에서 후원하는 국내 유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32회를 맞았습니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국가 기관과 공기업, 사기업, 각종 단체에서 발행하는 사·외보, 방송, 웹사이트, SNS 등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120 여 명의 전문가들이 심사 후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방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KBN 드라마 미니 케이티 시즌 2 - 3화, AI 방역로봇 편>은 KT가 새롭게 선보인 AI 방역로봇 서비스와 제품을 사내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접근하여 내부 구성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한 것이 매우 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베스트핀과 지난 29일 '전략적 사업 제휴 및 양사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베스트핀의 대출비교 플랫폼인 '담비'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이뤄졌습니다. 담비는 주택담보대출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금리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스트핀은 담비와 관련된 서비스를 부동산R114에 제공하게 됩니다. 앞으로 부동산R114 플랫폼 이용 고객들은 기존 부동산시장 관련 서비스 이외에 대출 등 금융 분야까지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기존 '담비' 이용자도 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부동산R114가 제공하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베스트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서비스뿐 아니라 대출 관련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부동산R114와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 및 대출 시장에서 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이 출시 1주일 만에 일매출 1만개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타깃으로 지난 7일 출시한 제품입니다. 레게 아티스트 스컬·쿤타와 협업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BBQ에 따르면 자소만은 출시 이후 1주일 만인 이달 13일 일판매 1만개를 돌파해 매출 2억5000만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20년 출시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가 일판매 1만개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단일 신제품으로는 자소만이 처음입니다. 또 BBQ 자체 앱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 자소만 주문 소비자 연령층이 20대가 37%, 30대가 36%로 분석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BBQ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역점의 경우에는 하루에 50개 이상의 자소만을 판매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조별예선 첫 경기가 진행됐던 지난 24일에는 일부 가맹점에서 자소만 결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BBQ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소만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과 한문철TV(대표 한문철)는 지난 10월 운전자보험 공동마케팅에 이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라이더보험 신담보를 공동개발해 신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업계 최초로 경찰조사 단계부터 보장되는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신담보를 개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DB손해보험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참좋은라이더+보험'에도 같은 담보를 탑재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가 제안하고 DB손해보험이 만든 이번 라이더보험은 한문철TV가 보유한 각종 영상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라이더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해 업계 최고의 상품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내 구축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음성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음성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구축됐습니다. 발전소에서는 충북 지역 내 4인 가구 기준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음성에코파크는 한국서부발전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SK디앤디는 총 사업비 약 1320억원을 들여 지난 2월 약 7270㎡(2200평) 부지에 음성에코파크 착공에 돌입했으며, 4월에는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음성에코파크 상업운전 시작에 따라, SK디앤디는 설비용량 20MW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상업운전에 이어 충북 지역에만 총 40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두 발전소에서는 연간 330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충북지역의 전력자립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은(20MW), 충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30일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캐롯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약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응급실 진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4가지로 구분된 '보장모듈'과 함께 모듈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보장모듈은 ▲골절·화상 등 상해 진단비 및 수술비 보장으로 구성된 상해모듈 ▲수족구 진단비 및 내향성손발톱 치료비 등으로 이뤄진 질병모듈 ▲성장기 특정행동발달·언어발달장애 진단비, 성장기 자폐증 진단비 등으로 구성된 마음케어모듈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보장,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등으로 이뤄진 스쿨가드모듈 등 4가지입니다. 캐롯 관계자는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통해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성장기 정신건강질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른 보험과 중복되지 않는 신보장 제공과 선택적 가입 가능한 모듈형 콘셉트 도입 등 건강보험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편의점 주류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편의점 주류 픽업 서비스는 배달앱에서 온라인 단독 주문이 불가능한 주류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요기요를 통해 터치 주문·결제하면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주류 상품을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자사 앱 내에서 지정한 위치를 기반으로 전국 약 1500개의 ‘GS주류픽업(GS25 주류 픽업 브랜드)’과 약 1300개의 ‘세븐와인스튜디오(세븐일레븐 주류 픽업 브랜드)’ 매장에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류 제품 외에도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안주류도 함께 주문 가능합니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요기요 고객들에게 편의점을 통한 와인 및 위스키 등의 주류 구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자 편의점 특화 주류 픽업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주문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 CCO(최고창조책임자)를 맡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2022년 대표이사 및 사장단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이뤄졌습니다. 인사 명단에는 루크 동커볼케 신임 사장을 비롯해 이규복 현대차 전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규복 전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동커볼케 신임 사장은 CCO를 맡으며 선행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인 제시를 통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브랜드 별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의 방향 제시 및 실행을 이끌었으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경험 디자인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동커볼케 사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CCO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등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승진한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개발명: CT-P13 SC)에 대한 글로벌 특허권 확보 노력이 일부 국가에서 특허 등록 완료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점을 감안해 지난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램시마SC의 제형과 투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왔습니다. 램시마SC 제형 특허는 한국·호주·대만 등에 등록돼 특허권과 판매 허가까지 획득했습니다. 셀트리온이 출원한 특허는 램시마SC뿐 아니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입니다. 특허가 등록될 경우 특허 만료 시점까지 램시마SC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토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특허권 확보 작업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미국 및 유럽 국가까지도 이어져 이들 국가에서도 특허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FDA(미국 식품의약국)와의 허가 협의 단계에서 신약 허가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어서 특허 등록을 통한 시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