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2일 금샘소극장에서 열린 '미래도시혁신포럼: 바이오메디컬/에너지분과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미래도시혁신재단(이사장 신한춘)이 주최했으며, 학계와 산업계, 지자체 유관 부서 관계자 등 6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책토론회는 ‘방사선 의료 바이오 인프라 확장’과 ‘부산 에너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션별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세션 1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동은 책임연구원과 ㈜퓨쳐켐 길희섭 CTO가 방사성 동위원소 인프라와 지역 인재 양성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방사성 의약품의 국내 개발 현황과 말기 암 환자 적용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습니다. 세션 2에서는 SMR 기술개발단 김한곤 단장과 성창경 부산외대 교수가 소형모듈원자로의 필요성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바이오헬스와 에너지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부산은 관련 인프라를 갖춘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4일 금융·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하고 아이브(IVE) 장원영을 모델로 한 신규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장원영이 출연한 이번 광고는 2편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공개된 론칭편에서는 '모바일(MOBILE)'에 '더많음(MORE)'을 더한 신조어 '모어바일(MOREBILE)'을 통해 우리WON모바일만의 차별점과 기대감을 재치있게 소개합니다. 앞으로 공개할 예정인 본편광고에서는 장원영이 반복적으로 등장해 우리WON모바일의 주요혜택과 강점을 설명하며 우리은행이 만든 '더 알뜰한 통신서비스'임을 강조합니다. 지난 18일 서비스에 들어간 우리WON모바일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34종의 맞춤형요금제 ▲금융실적 연계할인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결합할인 ▲제휴카드 실적에 따른 청구할인 ▲가입고객 대상 선물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낸 서비스"라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우리WON모바일이 우리나라 알뜰폰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학과 BK21 교육의 사회적 책임 연구단(단장 김정섭)은 부산 북구 신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총 16주간 진행되며 정서 조절, 시간 관리, 집중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레벨업’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환기 청소년기의 심리적·인지적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습니다. 부산대 대학원생들이 교육학과 교수진 및 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감정 알아차리기, 학습 플래너 작성, 친구와의 소통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아 인식과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단은 이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수업 참여, 학습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섭 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교육 기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교육 기회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최근 신용등급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했다는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 및 판매 등에 대해서도 거래당사자가 아니며, 해당 거래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사는 24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시장으로부터 융통하던 운전자금의 확보가 어려워질 것임이 확실시 돼 부도를 막기 위해 지난달 4일 선제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하지만 이러한 선제적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회생신청을 미리 예정하고 있으면서 지난 2월 25일 ABSTB가 발행되도록 한 것 아니냐'는 부정거래 혐의로 인식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경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하락 예정 사실을 최초 통지 받은 후, 즉시 이의신청을 준비해 26일 오후 2시경 한국기업평가 담당자들을 면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에 대한 10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1분기에 판매대수 감소에도 역대 최대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금융부문 실적개선으로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44조40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3조6336억원, 영업이익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증가했습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4646억원, 3조38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100만1120대를 판매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0.6%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16만6360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기록했으나, 전체 해외판매는 대외환경 악화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83만4760대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EV 판매확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가정의달 5월을 앞두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임직원자녀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동양생명 임직원 자녀 중 만 6~9세 어린이 3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직접 어린이들을 맞으며 "동양생명의 소중한 가족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CEO 집무실과 부모의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엄마·아빠의 일터를 체험하고 사내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뉴스 대본을 읽으며 카메라 앞에 서보기도 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현채민, 강나후씨를 특별게스트로 초청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벌였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오랜만에 재개된 자녀초청행사에 임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생명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 시차출근제, PC-OFF제, 건강검진 반일휴가제 등을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여성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200조원에 다가서며 급성장세를 보이자 금융투자업계에서 '이제는 질적인 성장, 균형잡힌 성장을 고민할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공모펀드와의 공존 문제, 상품 독창성 강화, 투기성 자금 유입에 대한 제어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국내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83조9560억원 입니다. 2002년 10월 국내 최초 ETF가 출시됐을 당시 자산운용사 2곳, 순자산총액 3550억원으로 출발한뒤 23년이 지난 현재 순자산은 500배 이상, 연평균 성장률은 32%에 달합니다. 순자산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4위, 글로벌 9위 규모 시장입니다. 이같은 성장세는 투자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출시 전략과 함께 거래 플랫폼 대중화, 제도적 지원이 맞물린것에 힘입은 것이란 평가입니다. 이같이 급성장세를 보여왔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평가입니다. 일례로 경제 규모는 한국보다 작지만 산업구조와 환경이 유사한 대만은 지난해말 기준 ETF시장 순자산총액이 약 280조3840억원(6조4000억 대만달러)입니다. 한국 ETF 시장보다 100조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지난달 12일 출시한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 비중이 네이버 앱 대비 20%p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한, 브랜드스토어가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라운지 멤버십'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앱이 출시된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으며 브랜드스토어의 지난달 평균 거래액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쇼핑 앱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에 나선 '네이버배송'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5월1일부터 상품 주문 당 네이버배송 설루션 사용료 부과 한도를 5000원 내로 한정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판매자들의 배송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하이퍼클로바X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쇼핑 맥락을 분석해 개인마다 각기 다른 혜택과 상품이 발견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AI 쇼핑앱입니다. 사용자의 쇼핑 전 과정에 AI 추천이 강화되면서 브랜드와 단골 고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4일 그룹 최고 전문가로 구성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the FIRST 반포'가 개점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 자산관리브랜드 'KB GOLD&WISE' 프리미엄 브랜드 'KB GOLD&WISE the FIRST'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김성현)의 복합점포 형태로 2022년 8월 압구정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KB금융은 2024년 4월과 12월 각각 반포2호점, 도곡3호점을 열어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개점 1주년을 맞은 KB GOLD&WISE the FIRST 반포는 한 지점에서 KB금융 네트워크(은행·증권·카드·보험·자산운용)를 활용해 금융, 컨설팅, IB솔루션까지 전영역에 걸친 최적의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뛰어난 역량을 갖춘 PB(프라이빗뱅커)와 세무, 부동산, 법률, 자산관리 등 각 분야별 그룹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팀 기반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최고경영자(CEO), 자산가 등 투자은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확대에 본격 나섭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신개념 토탈 헬스케어 전문매장을 현대백화점에 오픈하고, 신규 건기식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여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유통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오는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2층에 토탈 헬스케어 전문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뉴질랜드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Go healthy)’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 140여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이는 복합매장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1년 그룹의 지속성장 방향성을 담아 선포한 ‘비전 2030’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핵심 신수종 분야로 정하고, 2023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업장 인근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회사는 임직원 600여명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군 동해면 사업장 주변의 해안정화 활동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봄맞이 해안 정화활동’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내 해양생태계 및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SK오션플랜트는 매년 동해면과 함께 해안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해안 정화활동에는 고성군 동해면 내산마을(이장 이장석) 주민, 동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상보), 동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주복), 동해면 환경감시단(단장 이양구)을 비롯해 동해면사무소(장현열)에서도 참여해 봉사활동과 청소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참여자들은 SK오션플랜트 사업장 인근 해안에 떠내려온 폐스티로폼, 버려진 낚시용품, 폐목 등 각종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해안정화 활동을 통해 수생태계 보존은 물론 다음 세대에 건강한 해양환경을 물려주는 일에 지속 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코스피 상장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뷰티·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공식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신규·리뉴얼 구축 과정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카페24는 올해 들어 ▲더마(피부과학) 보습 브랜드 '일리윤'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까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3개 공식 D2C 스토어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개점으로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스토어를 운영 중인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기존 '아윤채', '라보에이치' 등을 포함해 총 5개가 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활용해 스토어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했습니다. 카페24는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멤버십’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메이크온'은 신규 가입자를 위한 '웰컴' 등급과 구매 이력이 있는 '온케어' 등급으로 고객을 분류해 상황에 맞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웰컴 등급 소비자가 처음 뷰티 기기를 구매하면 아모레퍼시픽 통합 뷰티포인트로 일정 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Manu Santhanam)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Sachin C. Patwardhan)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범농협 통합멤버십서비스 'NH멤버스'의 회원이 3100만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NH멤버스는 유통·금융업종 구분없이 범농협계열사에서 포인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멤버십서비스입니다. 고객혜택을 강화하고자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7개 외부제휴처와 포인트 전환, 사용을 제공합니다. 포인트 이용액이 꾸준히 증가해 출범 첫 해인 2019년 4195억원에서 지난해엔 78% 큰폭 증가한 74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한해 한번이라도 NH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은 1594만명에 달합니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NH멤버스는 지난 3월 고객이 기부한 NH포인트 5000만원을 5곳의 자선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공익기능과 고객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습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시네마·LG web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보여줍니다.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AI 가전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기술력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됩니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