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올 연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을 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기간내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최초 1회 송금 건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캐시백은 납부한 송금수수료 전액(최저 5000원에서 최대 1만원)으로 내년 1월초 해외송금 출금계좌에 순차 지급됩니다. 단, 캐시백 지급 시점에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가 없는 고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초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누적 이용건수 250만건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2017년 7월 시작된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저렴한 비용과 편의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었고 이달초 기준 누적 송금액은 43억 달러(5조630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송금 지역별로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가 많은 곳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에선 아시아 지역 비중이 높았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해외송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계속 성장해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카카오뱅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산업은 이명우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한국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2024년 12월까지 2년 동안 유펜 한국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은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미국 가전부문 대표, 소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4년부터 동원산업 대표를 맡아 수산식량 자원과 해양 생태계 보호를 논의하는 글로벌 회의체인 SeaBOS의 창립 구성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는 (주)효성,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5개 사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마포구 복지 취약계층 응급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겨울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을 3대 중점 과제로 두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소외계층을 위해 분유 브랜드 ‘노발락’ 3000여개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단체 ‘지파운데이션’과 ‘우양재단’에 제품을 각각 2000개, 1000개가량 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나눔은 각 단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혼모·한부모 가정, 어린이 시설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됐습니다. 노발락은 지난 2012년부터 GC녹십자가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로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뉴질랜드 등 전세계 8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김시유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노발락은 자라나는 아기들과 육아로 애쓰는 양육자들을 늘 응원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새해맞이 행사 '영동대로 카운트다운'과 연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벤트는 카운트다운에 앞서 고객들이 새해 소망을 서로 공유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립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코엑스 광장에 오프라인 이벤트존으로 마련된 '위시 가든'에서 진행됩니다. '위시 가든'은 고객들의 새해 소망(Wish)을 '별' 모양으로 형상화한 전시 공간으로 ▲별 형태의 '위시 게이트' ▲넓게 펼쳐진 별의 꽃길을 표현한 '위시 플라워 웨이'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소망의 탑을 구현한 '위시 타워' ▲별빛이 흐르는 호수를 연출한 인피티니 미러 포토존 '위시 레이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대차는 '위시 가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위시 타워'에 고객이 입력한 새해 소망을 사진 촬영을 위한 배경 그래픽과 함께 출력해주는 'LED 포토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입력하면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쇼 티저 영상을 배경으로 영상 메시지 카드를 제작해주는 '위시 위드 유'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츠는 쿠팡트래블과 협업해 오는 31일까지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NICE TO Eats YOU : 맛나서 반갑습니다’는 쿠팡이츠와 쿠팡트래블의 협업 이벤트로 고객들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쿠팡트래블에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쿠팡이츠로 음식을 주문한 고객 중 추첨해 쿠팡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쿠팡캐시 총 300만원을 증정합니다. 쿠팡이츠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른 후 이벤트 기간 내 쿠팡이츠 배달 또는 포장 1만원 이상 주문시 자동 응모됩니다. 또 쿠팡트래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쿠팡이츠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장성 쿠팡트래블 마케팅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쿠팡 고객들이 맛있게 먹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쿠팡이츠와 쿠팡트래블이 협업하는 연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쿠팡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트래블은 연말을 맞아 연말 여행 상품을 최대 69% 할인합니다. '22/23시즌 스키&보드', '2023 새해 다짐! 해돋이 여행', '와우회원 여행 할인',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부동산 매매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전국 아파트 값이 9년 만에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72%로 집계되며 지난 2013년 -0.29%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8.32%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경우 변동률이 약 20% 가량 내려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수도권은 인천이, 지방권은 세종이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5.34%의 변동률로 지난해 34.52%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대조되는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세종시(-4.16%)는 지난해 10월 하락 전환한 뒤 1년 넘게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수도권의 서울(-1.06%)과 경기(-1.98%) 또한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권에서는 세종 외에 대구(-3.05%), 부산(-1.84%)이 전국 평균 하락률보다 내림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인 송파구(-6.30%)에서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크게 상승한 부담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면세점은 지난 7일 관세청이 주관한 '2022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들의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금상, 2014년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AEO 인증을 보유한 기업들 중에서 4차례 수상한 기업은 국내에서 신라면세점이 유일하다는 설명입니다. 신라면세점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AEO 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AEO 인증 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글로벌 표준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 제도입니다. 관세당국의 법규 준수 이력, 안전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공인된 AEO 업체는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세청이 주관하는 AEO 활용사례 나눔 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AEO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대회는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을 선정해 수상했습니다. 기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평가와 달리 올해는 3년 만에 현장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안마의자 149대를 기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안마의자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형권 코웨이 1사업본부 본부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코웨이는 총 4억8000만원 상당의 자사 안마의자 149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장애인 및 암환자 지원 비영리 사단법인 ‘바라봄’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안마의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기관에 설치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함께하고자 안마의자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 휠체어농구단과 시각장애인 합창단 창단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관련 다양한 활동을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자제해온 은행채 발행을 재개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 직후 자금시장 경색을 우려한 금융당국의 은행채 발행 최소화 요청으로부터 두달 만입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9일 각각 2500억원, 2800억원 규모로 은행채 공모 발행에 착수했습니다. 모두 20일 만기 도래하는 은행채 물량을 차환하기 위한 것입니다. 5대 시중은행은 채권시장 안정화 동참을 요구하는 금융당국에 발맞춰 지난 10월21일 이후 2개월 동안 은행채를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채권·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은행채가 다시 시장에 서서히 풀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은 이날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열어 연말연초 은행권 자금 조달·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채 발행재개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회사채·기업어음(CP)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외환시장 변동성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10월21일 연 5.73%까지 올랐다가 이달 16일 5.23%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라거 곡물 발포주 ‘오엠쥐(OMG)’를 전국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엠쥐는 현미·보리·호밀을 사용해 풍미를 구현한 발포주로 지난 7월 일부 매장 파일럿 출시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기존 500ml에 더해 신규 355ml가 추가로 출시됩니다. 오엠쥐는 전국 출시를 기념해 ‘OMG 랄라베어’ 캐릭터가 아르바이트하는 콘셉트의 게릴라 이벤트 ‘랄바천국’을 진행합니다. 랄라베어는 오엠쥐의 특징을 살려 영화관에서 팝콘 일일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연말에는 홍대와 명동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납니다. 오엠쥐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엠쥐 전국 출시를 결정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오엠쥐만의 유쾌한 마케팅으로 발포주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국내 첫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차량으로, 승객들이 이동과 함께 다양한 업무 수행과 차별화된 휴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내부는 개방감과 실용성 극대화 및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곡면과 직선의 조화로운 형태와 함께 줄이 없는 코드리스 블라인드, 밝은 색상의 강화 마루 등을 도입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차량 안에서 개인 업무 및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인업무 공간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으로 공간을 구분했으며, 용도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완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인업무 공간에는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편안히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을 탑재했습니다. 그룹 협업 공간에는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을 배치해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수납공간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이아몬드나 토끼 골드바, 리무진 등 고가 상품부터 엔데믹 수요를 고려한 여행 제품, 10만원 미만 과일·한우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초고가'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설 선물세트 경쟁이 치열합니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정판'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와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설 선물세트 구색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85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와인은 설 선물세트 최고가 상품인 900만원대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위스키 및 코냑 인기에 따라 달모어25년, 부나하벤25년, 발렌타인30년 등 100만~300만원대 제품 등을 구성했습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계묘년을 맞아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선보입니다. 황금토끼골드바 7.5G(2돈)~37.5G(10돈) 4종과 황금토끼코인 11.25G(3돈)~37.5G(10돈) 3종입니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금 자판기를 통해서도 황금토끼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급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사회혁신 기지'에서 '서북권 경제 허브'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서울혁신파크 부지 약 11만㎡에 서울 서북지역 발전을 위한 '서울 안의 또 다른 융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노선 및 9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등 지역 내 변화에 발맞춰 ‘직(일자리)‧주(주거)‧락(상업‧여가‧문화)'이 결합한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으나 지난 2006년 국립보건원이 이전하면서 서북권 지역에 필요한 시설 공급을 목적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9년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전격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 부지 주변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혁신파크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입주하며 '사회혁신 기지'로 활용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융복합도시 조성의 골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업무공간과 취‧창업 기반시설('직') ▲다양한 가족형태를 수용하는 미래형 주거단지('주') ▲세대를 아우르는 상업‧문화 복합공간('락')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제조업체 이즈미디어는 지난 14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자부의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는 기술 집약도, 혁신 속도, 수요, 부가가치, 기술·경제적 파급효과, 자원·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환경보전 효과가 큰 4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급한다. 이미지 그래버보드는 카메라 모듈의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과 PC의 연결, 카메라 모듈의 소비전류 정밀 측정, 이미지 센서 입출력 핀 불량 검사 등을 수행하는 핵심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화질·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고스펙 카메라 모듈 테스트를 위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성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즈미디어가 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기술은 ▲고속 통신속도에 대한 대응 ▲기존 기술 대비 적은 수량의 그래버보드 및 PC 사용을 통한 설비 구성 ▲데이지체인(Daisy Chain) 기술 적용을 통한 배선구조의 단순화 등 기존 기술을 개선시켰다. 다른 유사 제품 대비 검사공정 효율성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