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위한 정리수납 서비스인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을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민간건설사 중 최초로 도입한 주거 서비스로 업무와 취미 등 집에서 모든 생활을 해결하고자 하는 올인홈(All-in Home)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특강과 방문 정리수납 서비스로 진행되며 노원 센트럴 푸르지오와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에서 진행됩니다. 전문가 특강은 지난달 12일과 15일 양일간 이뤄졌습니다. 주방·옷장 정리, 가구 배치 등 효율적인 주거공간 활용법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6월 말까지는 일부 입주민 가정을 방문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전문적인 정리수납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돼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입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편의용품을 지원하는 ‘홈 키트 렌탈’, 바쁜 이삿날 입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웰컴밀’ 서비스 등…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챙기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오는 9일에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25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위해 화재와 안전 작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는 안전 관리 우수 사례뿐만 아니라 부적합 사례와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이에 적합한 근무 환경 등을 소개합니다. 또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공유합니다. 앞서 LG전자는 협력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에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점검은 소방·안전·전기·화학물질 등 여러 영역으로 나눠서 합니다. LG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자상한기업2.0’ 제4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합니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자상한 기업2.0’으로 개편하면서 기존 자발적 상생협력에서 더 나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기업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자상한 기업2.0에 선정된 네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기부와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을 함께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한종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요기업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제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해서 소유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 온라인 새로운 지식채널로 자리 잡은 대한상의 경영콘서트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와 함께 찾아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김용진 서강대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변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4일 공개했습니다. 김용진 교수는 “과거 기업들은 원가절감과 수익극대화를 위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고객 개인별 니즈를 만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찾아서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해,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변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디지털 변혁이란 기업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표준화, 디지털화해 일괄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소비자의 니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나아가서는 온디맨드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온디맨드 서비스는 고객의 문제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코로나로 시장과 기술의 판도 자체가 상당히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국무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취임 이후 첫 경제단체장들과 만난 자리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상의회관을 찾아준 정책당국자와 경제단체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그는 “총리 취임 축하드린다. 최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전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가 본격 회복되는 모습으로 국내경제 역시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다만, 회원사 얘기를 들어보면 음식, 여행, 문화 등 내수업종은 상당수 적자 운영 중이고, 고용과 실업률 지표도 여전히 부진하고, 청년실업률이 높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 중이지만 완전해소에는 상당한 기일이 예상되고, 경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전달하는 ‘세상을 밝히다’ 봉사활동에 임직원 800여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 아동들에게 전달해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밤길 안전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입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태양광 랜턴 조립 봉사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전국 각 사업장에서 DIY(일반 소비자들이 부분적으로 조립돼 있는 부품들을 스스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 키트를 조립해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CJ대한통운 본사 및 전국 사업장, 건설 부문 임직원 등 총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봉사활동 신청은 1시간 만에 마감됐습니다. 태양광 랜턴은 태양열로 충전이 가능해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랜턴입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가볍고 조작이 단순해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 대신 사용하는 등유 램프를 대체해 화재 예방은 물론 야간 범죄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제작한 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인형과 가정간편식을 미혼모자시설에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여름철 건강식으로 선호하는 삼계탕을 비롯한 올반 국탕류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세트와 아이들을 위한 인형을 각각 100세트씩 준비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미혼모자시설 등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혼모와 영유아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왔는데요. 그 중 생업과 육아로 바쁜 미혼모들에게 가정간편식과 아이의 정서 안정을 위한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이날 전달한 인형은 페트병을 재가공한 솜으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의미를 더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재택봉사와 나눔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역 상생…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효성티앤씨가 스윔 앤 리조트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DAZE DAYZ)에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과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를 공급합니다.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는 리젠과 크레오라 파워핏을 데이즈데이즈의 2021년 ‘썸머 피크닉 컬렉션’ 수영복과 원피스, 랩 스커트, 블라우스 등 리조트웨어에 적용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입니다. 리젠은 환경친화적인 특성을 내세워 젊은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며 MZ세대의 가치 소비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류 형태와 몸을 잘 잡아주는 기능이 필수인 수영복 등에는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크레오라 파워핏이 사용됐습니다. 원단을 잡아주는 힘이 강해 착용감이 우수하고 착용자의 몸매를 잘 잡아줍니다. 데이즈데이즈는 최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감성 디자인 스윔&리조트웨어 브랜드입니다. 포장재를 재활용하고 빠르게 생분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썸머 피크닉 컬렉션은 데이즈데이즈의 온라인몰과 다가오는 6월 말 더현대, 갤러리아 명품관 We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동시장 양극화를 비롯한 고용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동시장 양극화, 대립적 노사관계, 산업재해, 새로운 고용형태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면서 “소통의 파트너십 통해 여러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의 20층 접견실에서 최 회장과 약 30분간 만났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하지만 다행히 최근 경제지표들이 팬데믹(대유행)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평가했습니다. 안 장관은 “최근 개정된 노동법 시행 과정에 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노동자의 안전 등 사회적 영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이고 근본적 변화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최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늘지 않으면 아무리 경제지표가 좋아도 체감하기 어렵다. 정부와도 소통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청와대 상춘재에 초대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으로부터 사면 관련 건의를 받은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며 “지금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주재한 ‘4대그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경제5단체의 (이 부회장 사면 관련) 건의를 고려해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이 이같이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선 총수가 있어야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다른 대표들도 “앞으로 어떤 위기가 올 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며 “앞으로 2~3년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2일 제주도 용담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진 CJ대한통운 부문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윤풍영 SK텔레콤 부사장, 유웅환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제주지역 내 1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테이크아웃을 할 때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면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합니다. 고객은 음료를 마시고 난 이후 매장, 공항 등에 설치한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회수된 컵은 세척, 소독하여 매장에서 재사용됩니다. 올해 7월부터 4곳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범 운영되며 10월까지 제주도 내 모든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제주도 전매장으로 확대 운영 시 1회용 컵 사용량을 연간 약 500만개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회용 컵은 ‘매장→회수기→세척장→풀필먼트센터→매장’ 순서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문재인 대통령이 4대 그룹의 대표와 첫 오찬 자리에서 대미 투자를 발표한 데 대해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을 만나 “지난번 방미 순방 때 우리 4대 그룹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정말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참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초청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특히 한미 양국 관계가 기존에도 아주 튼튼한 동맹 관계였지만 그 폭이 더 확장돼 가지고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이런 최첨단 기술, 최첨단 제품에서 서로 간에 부족한 공급망을 서로 보완하는 관계로까지 더 포괄적으로 발전된 것이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대표와 별도로 회동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안일환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이 가장 필요한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도 아주 뜻깊었다”며 “우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2일 DGB금융그룹과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티웨이항공과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신규 비즈니스 발굴,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활동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른 활동으로 DGB금융그룹 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꿈나무교육사업단’의 금융복합체험 프로그램인 ‘파이낸스 데이’에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경북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특강에서는 현직 승무원이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웨이항공과 DGB금융그룹은 운항승무원이 강사로 나서는 특강도 8월 중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되는 ‘티웨이 크루 클래스’에도 추후 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항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여객 수송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영남대의료원, 세이브더칠드런 영남지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와 LG 등 국내 기업들의 생산 공장이 몰려 있는 베트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삼성전자 박닌성 휴대폰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박닌성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직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백신은 베트남 중앙 정부에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의 인력은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인력이 2만여명, 삼성디스플레이 3만5000여명, 삼성SDI 2400여명입니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입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달 31일 기준 7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4163명이 4월 말부터 한달 사이에 집중돼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박닌성 휴대폰 공장에서도 지난달 11일 현지인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박닌성 휴대폰 공장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지입니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지난 1일 임직원 및 사내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DSME 두드림(Do dream)’ 장학센터를 열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장학센터의 명칭인 ‘두드림’은 두(Do), 배움을 통해 드림(Dream), 꿈을 꾸게 한다는 뜻으로 직원 공모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해당 장학센터는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노사 합의로 설립하게 됐습니다. 최근 개소식에도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인 박두선 부사장과 대우조선지회의 신상기 지회장 등 노사대표가 함께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두드림 장학센터는 국·영·수 위주의 입시교육을 지양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영어회화 과목에 집중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대상자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사내협력사(1년 이상 근속)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밀도 있는 수업을 위해 초등반·중등반 총 160명을 추첨으로 뽑아 주 2회 원어민 및 영어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한부모 가정, 3자녀 이상, 장애인(형제자매, 부모 중 3급 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