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6일 씨에스베어링에 대해 올해부터 글로벌 터빈 업체들의 수주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씨에스베어링의 주력 매출처인 GE의 경우 올해 북미에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의 영향으로 50% 이상의 수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스타스의 경우도 지난해 4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IRA 영향으로 향후 1~2분기 이후에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처 다각화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상승과 더불어 향후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멘스가메사의 경우 요베어링은 육상용 및 해상 8MW급 제품 인증이 완료돼 양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육상용 주력제품인 3MW, 4MW, 5.8MW 급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 베어링 인증이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해 하반기 매출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베스타스의 경우 6MW 급 육상풍력용 블레이드 베어링 시제품을 제작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영국 소재의 테스트시설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삼성그룹 친환경 전략의 미래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포함해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수준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지난 2021년부터 EPC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며 수소, CCUS, 수처리, 친환경플라스틱 등 그린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조는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엔지니어링도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그린 프로젝트가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그룹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RE100을 수소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과 같은 프로젝트 6개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목표를 12조원으로 제시했지만 계열사의 추가 설비 증설, 입찰 중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텍스프리가 글로벌 리오프닝에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 관광객 수 회복으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세금환급 대행 사업자다. 별도기준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수수료 수익 82.9%, 기타수익 17.1%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내국세 환급대행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전면세점이 아닌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물품에 포함돼 있는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고, 환급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수취해 매출로 인식한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이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수와 소비 규모에 연동돼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다가 지난해 4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가 확산되며 지난해 2분기부터 외국인 입국자수가 회복세에 진입한 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19년 팬데믹 이전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수수료 매출액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동산 관련 전문가 90% 이상이 올해 집값이 5%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집값에 대해선 2명 중 1명이 반등을 예상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3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12월 12∼26일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 부동산 전문가, 전국 중개업자, PB(프라이빗뱅커)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올해 주택매매가격 전망을 묻자 전문가의 95%, 중개업자의 96%, PB의 92%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수도권 중개업자의 35%, 전문가의 26%가 하락 폭으로 '5% 이상'을 예상했고 비수도권의 경우 '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중개업자 36%·전문가 39%)이 수도권보다 높았습니다. KB경영연구소는 올해 주택가격 하락률을 4.1%로 전망했습니다. 주택매매가격 반등시점에 대해선 중개업자의 53%, 전문가의 45%, PB의 47%가 2024년을 꼽았습니다. '2025년에 반등한다'는 전망의 비율(각 그룹에서 29%, 34%, 40%)은 2024년보다 다소 낮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는 개학철이었습니다.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아이 보낼 준비로 분주한 일주일이었겠지요. 자연스레 걱정은 커집니다. 생활공간에서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상수화한 위험이라고 한다면 계절이 바뀌는 3월의 환절기는 건강관리에 복병을 숨겨두고 있기도 합니다. 보험업계에서 내놓은 건강 테마 상품이 눈에 띄는 건 이 때문입니다. ◇독감 치료비 특약 삼성화재는 환절기 독감이 유행하는 3월을 맞아 주력 건강 상품인 '마이헬스 파트너'와 자녀보험인 '마이 슈퍼스타' 등에 독감치료비와 호흡기 질환 담보를 강화했습니다. 독감 치료비 특약은 독감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진단 1회당 최대 5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상품은 반복(최초 처방 60일 후 재보장, 가입 후 10일간 보장 제외)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7대 호흡계질환 진단비' 특약은 봄철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특정 바이러스성 폐렴, 특정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약관상 규정하는 7대 호흡계질환 진단시 최초 1회 한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창상봉합술 치료비'
인더뉴스 편집국ㅣ▲ 김형민(전 오수중 교장)씨 별세, 김홍국(전 경기도 대변인)·김태완(서울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김현숙(서양화가)·김정숙(주한 가봉대사관)씨 부친상, 양재호(연세소아과 원장)·한호성(주 네고팩 이사)씨 장인상, 조정선(드라마 작가)씨 시부상 = 4일 오후 9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7일 오전 7시, 장지 무궁화 공원묘원(경기도 양평). 010-2685-3772
인더뉴스 편집국ㅣ<한겨레> ▲ 경영관리본부장 정연욱 ▲ 광고·사업본부장 안재승 ▲ 미디어본부장 김영희 ▲ 전략·마케팅본부장 송호진 ▲광고·사업본부 부본부장 김영배 ▲ 논설위원실장 권태호 ▲ 뉴스룸국장 박현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보장성 보험 하면 대부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상품이 '암보험'일 것이다. 다들 막연하게나마 암보험 하나 정도는 마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V 보험 광고만 봐도 암에 걸리면 1억원은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목소리를 모은다. 암이 그만큼 흔한 질병인 탓이다. 사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본인 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암 진단 시 산정특례 대상으로 등록하면 진료비의 5%만 본인이 내고 95%는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영보험사에 의료실비보험까지 가입하고 있다면 100% 내 부담이 되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도 마음 편히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굳이 암보험이 필요가 있을까? 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암 치료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암의 경우 산정특례를 등록한 날을 기점으로 5년간 진료비 본인부담율이 5%로 낮아진다. 암 산정특례 코드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하며, C로 시작하는 악성신생물/D로 시작하는 제자리 신생물 및 양성신생물 중 일부와 불명 도는 미상의 신생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암은 긴 시간 치료를 요하는 질병인 만큼 산정특례 혜택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연초부터 유통가 제로 칼로리 경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기존 스테디셀러 탄산음료들이 0 칼로리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최근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려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MZ세대 사이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제로 칼로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장수 탄산음료 제품들은 칼로리와 당을 낮추면서도 소비자에게 익숙했던 기존의 맛을 최대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일화는 맥콜의 제로 슈거 버전 ‘맥콜 제로’를 내놓았습니다. 맥콜 제로는 보리추출액 10% 및 비타민 3종을 함유해 기존 맥콜의 보리맛과 영양을 담았습니다. 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췄습니다. 맥콜 주원료로 활용된 천연보리는 합성원료가 아니라 저칼로리 구현이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사 연구 기술을 접목해 저칼로리를 실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맥콜 제로는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출시 직후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제로’는 기존 밀키스에 열량을 뺀 제품입니다. 밀키스 고유의 우유 풍미와 탄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바이크뱅크(대표 김민규)와 손잡고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로부터 배달료를 받고 음식 등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차 운행자는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가정용·업무용 등으로 보험가입한 이륜차와 사고 발생시 피해자는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배달 관련 종사자 중에는 보험료 부담을 덜 목적으로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D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35만명 규모로 이중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급하는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는 사용용도를 글자로 표기하고 색상도 다르게 해 운행하는 이륜차의 정확한 사용용도를 알려줍니다. 보험기간과 차량번호도 표기해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부착할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건전한 이륜차 보험가입을 유도함으로써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안정 속에 혁신을 기치로 내걸며 공식임기를 시작했습니다. 4일 IBK캐피탈에 따르면 함 대표는 전날 서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 우려에 대비해 '안정'과 '혁신'을 중점가치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적극적인 소통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회사 ▲조직과 업무의 시스템화를 내세웠습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의 핵심 자회사로 그간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 대표이사를 맡아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내부인사가 선임됐습니다. 함 대표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 입행 후 1993년 IBK캐피탈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후 기업금융부장, 경영전략부장,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지냈고 2021년 부사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이례적인 이번 인사 배경에는 회사 운영의 핵심축인 여신운용과 경영관리 영역에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월 둘째 주(3월 6일~3월 12일)에는 전국에서 3000가구대 분양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390가구(일반분양 2418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총 75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84㎡에 해당하는 454가구가 나옵니다.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근린공원, 자연공원 등 녹지환경도 구축돼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 센트로’,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등 4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가 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쌍용자동차, 쉐보레 등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는 신차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담은 3월 프로모션을 내놓았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또는 6의 출고를 대기 중인 3개월 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수소 하이브리드 차량인 넥쏘 전환출고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마련했습니다. 넥쏘로 전환해 출고할 경우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초 등록한 지 10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과 3명 이상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합니다. 노후차 보유 고객일 경우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넥쏘에 대해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다자녀가구는 싼타페, 팰리세이드를 3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합니다. H 패밀리, 운전결심X현대 모빌리티 카드, 윈백 특화조건, 200만 굿프렌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윈백 특화조건'의 경우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할 경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31일까지 한국타이어 트럭·버스 전문점인 'TBX'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TBX 멤버십'은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트럭·버스용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내놓은 서비스입니다. 행사 기간 중 'TBX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한 기존 고객과 신규 가입 회원 모두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1만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 2매가 지급됩니다. 특히 다른 회원으로부터 1매를 선물 받을 수 있어 총 세 장까지 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급된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55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행사 대상은 한국, 라우펜 트럭·버스용 전 제품으로 규격에 관계없이 타이어 2개당 1만5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제품 규격별 TBX 멤버십 포인트도 추가로 적립돼 최대 7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측은 "'TBX 멤버십 앱'은 타이어 구매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관리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라며 "앱을 통해 TBX 멤버십 지정점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분양은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번에 진행되는 1차 분양에서는 7개동, 437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전용면적의 경우 99~115㎡의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1차 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99㎡A 172가구 ▲99㎡B 115가구 ▲99㎡C 91가구 ▲99㎡D 12가구 ▲99㎡E 12가구 ▲99㎡F 5가구 ▲99㎡G 4가구 ▲99㎡H 2가구 ▲115㎡A 12가구 ▲115㎡B 12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 공급돼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장점입니다. 단지의 경우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우선, 상업시설, 학원가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으며 녹지도 주변으로 넓게 구축돼 있습니다. 교통의 경우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가까워 서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