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사의 사업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맛있는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솔루션 사업 본격화 기조에 맞춰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해 금별맥주, 백억커피, 바른보쌈1990, 동백카츠 등 현재까지 30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대한 홍보를 지원했습니다. 이들 고객사의 가맹점 수를 모두 합치면 2000여곳에 이릅니다. ‘맛있는 동행’은 외식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여 가맹점 확보 등 사업 성공을 돕는 동시에 고객사 락인 효과를 증대시키는 동반성장 활동입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사 90% 이상이 재계약을 체결해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가 고객사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언론과 기업 공식 SNS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콘텐츠에서는 대표 메뉴, 성공 노하우, 가맹 시스템 등 외식 브랜드 경쟁력을 주요하게 다루고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도 제시합니다. 대표자 인터뷰, 사업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도 병행합니다. ‘맛있는 동행’에 참여한 고객사 중 사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003920]이 한앤컴퍼니 체제 첫해인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실적을 뚜렷하게 개선했습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324만원을 기록하며 1년 전(영업손실 662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남양유업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낸 건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1년 전(손실 715억원)보다 적자 폭을 86.2% 줄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 효율화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라고 남양유업 측은 평가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체제는 지난해 기존 사업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비효율적인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한편,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남양유업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AI Powered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습니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MCMP는 국내외 수백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통합 지원합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I 핀옵스(FinOps)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자원 활용 방안을 추천합니다. GS인증을 받은 ZMP는 애플리케이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모바일 B tv 앱에 TV 시청 상황을 인식하여 궁금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AI스마트리모컨'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I스마트리모컨은 실시간 및 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Feed'에서 즉각 제공합니다. AI Feed는 SNS의 피드처럼 B tv 시청 콘텐츠 및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 모음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보는 인기 채널은?’, ‘저 배우 이름이 뭐지?’, ‘비슷한 콘텐츠는 어떤 게 있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모바일 B tv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 현재 인기 있는 채널을 먼저 안내합니다. 만약, 볼 만한 방송을 찾지 못하고 계속 채널을 돌리면 AI가 고객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채널을 추천해줍니다.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해당 방송의 VOD, 최신 클립 영상 등을 제공하여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고객이 VOD를 시청할 경우에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이 4조245억원으로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이자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3년 만입니다. 영업이익은 1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4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과 제로 음료, 소주 ‘새로’로 분석했습니다.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294억원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의 핵심 자회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3분기 말 경영권을 취득한 이후 연결재무제표에 2023년도 4분기부터 적용됐고 지난해부터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습니다. 이외에도 해외 자회사가 위치한 파키스탄이 전년 대비 267억원 증가한 연간 1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얀마가 58억원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밀키스,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 수출 품목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며 수출 실적은 연간 2000억원을 넘어선 20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2021년 초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하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2462억원, 영업이익은 1조72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 역시 2조5452억원으로 160.5%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국내 방산 업체 가운데 최초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2.1% 늘었으며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8311억원과 2조5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적 증가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방산 부문이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산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지금까지 폴란드로 K-9 136문과 천무 72문을 인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K-9 228문과 천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000여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며 브랜드 신뢰도는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핑'이 최근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 순위에서 100점 만점에 90점을 획득했습니다.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Fridge freezers don't come much more advanced than this one)"고 극찬했습니다. 이 냉장고는 스크린을 통해 달력, 쇼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강화합니다. 기획전을 열고 초콜릿, 초콜릿 DIY, 화장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거나 팝업스토어를 열고 기념일 손님 모시기에 나섭니다. 호텔과 카페에서는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시즌 상품을 출시합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셰프 연합전'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총 6인의 쇼콜라티에가 참여하며 카카오바리 초콜릿과 칼리바우트 초콜릿을 사용해 만든 쇼콜라티에들의 시그니처 상품 등 22종을 선보입니다. 오는 16일까지는 전 점포에서 '샴페인·위스키 페어'를 열고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샴페인, 진 등 인기 주류를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디저트 팝업행사를 진행합니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이은정 파티세와 협업한 '오너스그램x블렌디스튜디오',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초콜릿 '밥비' 등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또 오는 17일까지 레고코리아와 함께 '레고 보태니컬' 팝업행사도 전개합니다. 2m 높이의 대형 레고 꽃을 설치한 온실 콘셉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is[058860]가 지난해 매출 6000억원대를 달성하며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Tis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6039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하며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is는 KT고객센터, KT플라자, 114번호안내 등의 서비스 혁신과 컨택센터사업의 AI 솔루션 제공 확대가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 부문에서 A'cen Cloud 상담AP 고도화와 컨설팅 확대 등으로 상급종합병원 등 중대형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금융·공공기관으로 영역을 확장해 전년 대비 수익이 8% 증가했습니다. 올해 KTis는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AI 기반 상담 어시스트, 챗봇·보이스봇 시스템 고도화, 그리고 운영체계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AI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로 AICC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KTis의 설명입니다. KTis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332억원, 영업이익은 8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금액입니다. 먼저 동아제약의 경우 주력 제품인 박카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67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15.9%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이 2646억원(전년 대비 +3.0%)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1772억원(+15.9%) ▲생활건강 사업부문 2080억원(+3.8%)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도 7.0% 증가한 8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의 실적도 나아졌습니다. 연매출은 4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38.6% 늘었습니다. 물류 단가 조정과 운용 효율화를 통해 원가율을 개선한 덕분이란 분석입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향 상업화 매출이 발생하며 연매출 589억원했고 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7조8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4조4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9.2% 늘어난 219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3591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5530억원으로 20.2% 늘었습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3530억원으로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줄었습니다.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5조7716억원으로 1.8% 감소했습니다.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5조5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 사업 비중은 49.2%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북미·유럽·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으며,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고물가와 주류 트렌드 변화 속에서도 '새로'를 앞세워 주류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음료 사업이 부진하며 전체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233억원으로 전년비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사업은 지난해 비우호적인 날씨와 원재룟값 상승 등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음료 매출은 1조9097억원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35.7% 줄었습니다. 4분기 매출은 4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4분기 기준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갑작스런 추위, 일기 불순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된 탓입니다. 여기에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가 증가했고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654억원과 영업이익은 1638억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431억60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7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30.36%는 늘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의 매출 호조 덕에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나보타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증가했습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4%에 달했습니다. 펙수클루 역시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엔블로 매출도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대웅제약은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빙그레는 오는 4월 12일 충청남도 공주시·청양군·부여군 일대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뜻하며,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의미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약 125km의 그란폰도 코스와 91km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운영됩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단순한 자전거 대회를 넘어 ‘퍼네이션(Fun+Donation)’과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개인 명의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 있는 활동에 기부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마련합니다.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참가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부스 운영 및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빙그레 측은 “공주시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김호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5(이하 월드 심포지움)’에서 리소좀 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월드 심포지움은 리소좀 질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치료법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치료제 ‘GC2126A’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습니다. GM1 강글리오시드증은 체내 효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입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GC2126A’의 비임상 연구를 통해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효소 활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7일간 경구 투여 후 GM1-gangliosidosis 축적이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GC녹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