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질병이나 사고, 치료방식 구분없이 연간 발생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메디컬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특정사고나 질병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과 달리 연간 지출한 의료비 중 본인이 부담한 '급여' 부분의 총액에 따라 단계별로 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보험금 지급 후에도 담보가 소멸되지 않아 매년 반복 보장 가능하다고 현대해상은 설명합니다. 그동안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은 임신출산, 선천성질환뿐 아니라 예측불가능한 신규 감염병 등 미래 질병, 표적항암치료 같은 신의료기술로 보장영역도 확대했습니다. 보험기간 보험금을 받지 못하면 환급금을 지급하는 선택특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기간(5년) 매년 지출한 급여의료비가 100만원에 미달하면 50만원이 지급됩니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장 100세까지 보장합니다. 보험기간은 5·10·15·20·30년 만기 갱신형 중 선택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특정 질환이나 치료 위주의 1회성 보장을 탈피한 신개념 건강보험"이라며 "미래위험을 대비하고 체계적인 보장을 받아보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 '33기 고객패널'이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고객패널들과 홍성윤 기획실장, 최성연 소비자정책팀장, 류희정 삼성화재서비스 고객지원 1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고객패널은 삼성화재 중장기 비전에 맞춰 ▲콜센터·디지털(보이는)ARS·채팅상담 등 고객접점 서비스 개선방안 ▲생활서비스 체험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방안을 주제로 집중 활동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발표회에서 고객패널이 의견을 제시하면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개선까지 이뤄집니다.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은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고객 관점으로 회사업무를 살펴보면서 소비자보호 측면의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꾸준히 해왔다"며 "시니어나 MZ패널부터 외국인패널 의견까지 다양하게 청취해 모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강양길 씨 별세, 윤종덕(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씨 장인상 =2023년 4월2일(일), 빈소 대구 파티마병원 특실 301호, 발인 2023년 4월4일(화) 오전 7시, 장지 카톨릭 군위묘원, 빈소 연락처: 053-940-819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올해 중으로 영업채널 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세상에 없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소월로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와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에서도 중장기경영계획에 따라 내재가치 확보와 체질개선을 순조롭게 이어왔다"며 평가하면서 "성장세에 있는 보험영업이익과 높아진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체질개선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2019년 이후 회사에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높이는 선택과 집중전략을 이어왔다"며 "2023년엔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85%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 확대에 성공한 롯데손해보험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전략을 펼치는 한편 영업채널과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사업모델 혁신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8기(2022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2500억원 규모로 'KB 글로벌 플랫폼 2호펀드'를 운용합니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이 펀드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을 조기발굴해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KB 글로벌 플랫폼 2호펀드는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2000억원을 출자하고, 글로벌 전략파트너 콜마그룹의 5개 계열사가 나머지 5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됩니다. 펀드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맡았습니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동남아시아와 인도 지역 스타트업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에도 펀드 운용 재원의 최대 30% 수준까지 투자할 예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이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KB금융은 2019년에도 주요 계열사 참여로 2200억원 규모의 'KB 글로벌 플랫폼 1호 펀드'를 조성운용한 바 있습니다. 당시 '동남아판 우버'로 유명한 그랩(Grab)을 비롯해 중고자동차중개플랫폼, 무이자할부결제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에 선발된 기업인들을 만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신한 퓨처스랩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웰컴데이에 참석했습니다. 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며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오픈이노베이션과 신성장 2개 부문에 지원한 총 719개 기업 중 3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번 9기는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ESG, 교육, 채용 등 분야 기업도 선발해 향후 투자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펀드 투자 ▲IR 참여 기회 ▲IPO(기업공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신한금융은 2015년 신한 퓨처스랩 프로그램을 시작해 그간 370개사를 육성하고 직간접으로 736억원을 투자했으며 예비유니콘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최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멸종위기종 한국호랑이 후원 등 친환경 사회공헌사업과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서식지 '타이거밸리' 시설 브랜딩을 통한 홍보,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 등 ESG 공동마케팅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공동마케팅의 하나로 에버랜드 내부에 우리은행 혁신점포가 개설됐습니다. 혁신점포에서는 우리은행 브랜드와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Q-패스(PASS), 에버랜드 상품·식음이용권,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창립 124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 환경·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리상승기 은행권에서 금리를 내리는 등 앞다퉈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와 4월 초에 선보인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에 해당하는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KB국민희망대출 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입니다. 대상 고객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출자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은 최소화했습니다. 재직기간은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소득요건도 크게 낮춰 2023년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소득 2400만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금리는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대출 후에도 적용돼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10% 미만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입니다. 하나은행은 3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양재설 씨 별세, 김희자 씨 배우자상, 양의석·효석(비즈워치 부국장)·은영 씨 부친상, 민성기 씨 장인상, 이수진·한은미 씨 시부상=2023년 4월 1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빈소7, 발인 2023년 4월 3일(월) 오전 11시, 장지 광릉추모공원, 연락처: 02-2227-756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닭고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튀김옷을 벗은 치킨 샌드위치부터 마늘향과 불맛을 더한 치킨, 통현미 토핑을 올린 닭강정 등 종류도 많습니다. 소비자의 각기 다른 닭고기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제품을 선보입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모두 써브웨이 대표 치킨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일반적인 치킨과 달리 튀김옷이 입히지 않고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하는 방식으로 맛을 냈습니다. SPC삼립의 시티델리는 신제품 ‘스프링 밀박스 인더시티’ 중 하나로 ‘유채나물&치킨 커틀릿 밀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치킨 닭다리살 토핑에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이고 유채나물과 레드빈을 섞어 센 불에서 볶아낸 굴소스 라이스를 더한 제품입니다. 하림은 각 지역 대표 닭 요리의 맛과 콘셉트를 살린 간편식(HMR)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대구식 닭육개장’, ‘남도식 닭미역국’, ‘공주식 고추짬뽕’ 등 총 3종으로, 이달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마트 등에서 판매합니다. 대구식 닭육개장은 국내산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보험사는 가입자의 보험료를 어떻게 책정할까? 보험 상품의 가격은 공산품처럼 정찰제가 아니며, 금액을 산출하는 기준 또한 한 가지만 있지 않다. 같은 보장이라 할지라도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다른데 회사의 손해율을 고려해서다. 무엇보다 보험료를 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피보험자 즉 보험가입 대상의 위험률이다. 위험률이란 질병을 포함한 보험사고를 당할 확률을 의미하며 보장성 보험의 경우 성별과 나이, 직업은 위험률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이 가운데 보험나이가 종종 가입자와 보험설계사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보험나이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나이와는 그 개념이 다른 탓이다 새해가 시작되거나 혹은 생일이 지나면 나이를 한 살 더하게 되는데, 보험나이는 그렇지 않다. 보험나이를 계산할 때 쓰는 개념이 상령일(上齡日)로, 주민등록상 생일에서 6개월을 뺀 날을 상령일이라고 해서 상령일이 지나야 보험나이가 한 살 올라간다. 즉, 보험에서의 상령일은 우리의 생일과 같은 의미라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1975년 6월 16일생인 사람 A는 올해 48세지만, 2022년 12월 16일이 상령일 이었기 때문에 보험나이로는 47세가 되었고, 다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전보 ▲방카슈랑스팀장 이기정 ▲GA대구경북사업단장 정재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 ◇승진 ▲채널영업본부 전무 김수철 ▲경영지원본부 전무 김기린 ▲신용관리본부 전무 윤익준 ▲가맹점영업본부 상무 이인복 ◇신규 ▲기업영업본부 상무 박승재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상무 김혜숙 ▲준법감시인 상무 이상철 ▲마케팅본부 상무대우 장중하 ▲위험관리책임자 상무대우 김동곤 ▲고객센터 상무대우 김영곤 <부서장> ◇조직개편 ▲가맹점마케팅부 부장 이대호 ◇승진 ▲기업영업실 부장 안찬석 ▲디지털전략실 부장 송은석 ▲브랜드전략실 부장 김경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밍글스푼은 김두현 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밍글스푼에 창립 멤버로 입사한 김 이사는 지난 10년간 국내 그룹사 및 중견기업의 이슈 사전 예방, 이슈 발생 시 준비 및 대응, 회복까지 이슈관리 전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슈 예방 분야에서는 국내에 익숙하지 않았던 마케팅·홍보 콘텐츠의 이슈 요소를 사전 진단하는 서비스를 초기 기획하고 발전시켰다는 게 회사의 설명. 그는 현재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 커뮤니케이션 사전 진단까지 영역을 확장해 다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이슈 예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이슈 준비 및 대응과 관련해 이슈관리 매뉴얼, 가이드라인 개발 등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 이슈관리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가상 이슈 시뮬레이션 워크숍 등 기업 구성원 역량 강화 서비스를 다수 기획, 운영했습니다. 회사 측은 "10 대기업 및 중견기업 클라이언트의 VIP 이슈관리,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경쟁사의 조직적 루머 대응부터 아티스트·유명인 이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 전략 및 방법론을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슈 발생 후 회복 영역은 부정 이슈 완화, 긍정 평판 제고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월 첫째 주(4월 3일~4월 9일)에는 전국에서 3000가구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등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3334가구(일반분양 738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39~84㎡ 700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서는 외대앞역과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환승할 수 있는 회기역이 가까워 서울 주요 지역 등으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육시설 및 의료시설, 생활시설 등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등 3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은 대방건설이 경기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동, 전용면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