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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터치]금리상승기, 금리 낮춘 은행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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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2, 2023, 10:04:44

KB국민희망대출·하나 새희망홀씨대출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리상승기 은행권에서 금리를 내리는 등 앞다퉈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와 4월 초에 선보인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에 해당하는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KB국민희망대출


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입니다. 대상 고객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출자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은 최소화했습니다. 재직기간은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소득요건도 크게 낮춰 2023년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소득 2400만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금리는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대출 후에도 적용돼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10% 미만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입니다.


하나은행은 3월부터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포인트(p) 인하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신청 대상자 4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


우리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은 대기업이 정기예금을 가입해 예금이자로 ESG 경영 우수협력기업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은행은 대기업과 협력기업 ESG경영 실천항목에 따라 협력기업에 우대금리를 지원합니다.


ESG경영 확산을 위해 협약 대기업의 ▲친환경기업 인증 ▲동반성장지수 등급 ▲ESG 공시 등 ESG경영 실천항목과 우리은행이 협력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는 '우리 ESG 자가진단' 결과 등을 우대항목으로 반영해 최대 0.6% 금리우대를 지원합니다.

 

◇고정금리형 전세대출상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상품입니다. 대출금리는 지난달 29일 기준 연 3.70%(대출기간 2년)로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단일금리가 적용됩니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로 최대 2억원입니다. 6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00% 보증합니다. 고객에 부과되는 주택금융공사 보증료는 기존 전세대출 상품(최대 0.2%) 대비 0.1%p 낮게 측정돼 추가 금리인하 효과를 더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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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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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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