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튜스 양귀남 기자ㅣ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가 최대주주로 있는 알엑스바이오가 반려동물 전문 의약품 개발회사 코아스템켐온과 개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예비효능평가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비효능테스트는 실험용 개에게 당뇨를 유발한 후 2주 동안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miRNA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해 효능을 평가한다. 후보물질은 로스비보의 miRNA 신약 파이프라인 중 당뇨·비만치료제인 RSVI-301/302를 활용한다. 알엑스바이오는 이미 쥐 대상 실험을 통해 본 당뇨치료물질의 췌장 베타세포 재생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약물 기전상 개에게도 충분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 독성실험까지 완료하고 동물용의약품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알엑스바이오와 함께하게 된 코아스템켐온은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과 비임상 CRO전문기업 켐온이 합병한 코스닥상장사다. 알엑스바이오는 코아스템켐온이 국내 대표적인 GLP(우수실험실)인증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호 알엑스바이오 연구소장은 “비임상시험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코아스템켐온과 함께 miRNA기술을 이용한 반려견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예비효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8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은행장은 이날 경기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연초 취임한 김 은행장이 현장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중소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시흥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첫 현장간담회를 하게 돼 뜻깊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에 필요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과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기업은행이 위기 극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올 한해 18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8500억원 규모로 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이 올해 월 최대 규모인 3만700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인 데다 3월 예정물량 일부가 4월로 연기되며 지난 2월 조사 때 예정물량이었던 2만5495가구보다 1만가구 넘게 늘었다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 매수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물량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2만4656가구, 지방이 1만2801가구로, 수도권이 약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1만7832가구로 권역 전체물량의 72.3%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3283가구로 인천(3541가구)과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2723가구로 예정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충남(2208가구), 충북(2076가구), 전남(1490가구), 광주(1445가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분양 이슈가 있는 대구를 비롯해 세종, 대전, 울산, 경북, 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법무법인 지평 기업경영연구소(소장 정영일)는 총 123개 한국기업의 TCFD 권고안 연계 보고 현황(2022년 7월말 기준)을 분석한 ‘한국 TCFD Status Report 2022’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입니다. 현재 G20 국가를 중심으로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의 기반이 되고 있고, IFRS의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과 EU의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제정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표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평 기업경영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2년 7월말, TCFD 연계 보고를 하고 있는 총 123개 한국기업의 TCFD 연계 보고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기업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0월, 2021년말 기준 총 100개 기업의 TCFD 연계 분석 보고서인 ‘한국 TCFD Status Report 2021’을 발간한 뒤 한국기업들의 TCFD 연계 보고에 관한 두번째 보고서입니다. 연구소는 "지난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개별 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기업의 TCFD 이행현황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디지털금융 활성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습니다. 2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명동사옥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NFT 연계 상품 개발 ▲웹(Web) 3.0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금융과 IT 역량을 결합해 모바일 편의성을 높인 학생증 서비스도 신규 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 중 사전동의를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에서 학생증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이나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성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라이프생명은 28일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영업기획 ▲계리·상품·리스크 ▲디지털·IT ▲경영일반 부문입니다. 직무별로 최대 2지망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습니다.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23년 8월)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부문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합니다. 4월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7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KB라이프생명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 영상(IT직무 지원자 제외)을 제출해야 합니다. 선발된 인턴은 5월8일부터 7월28일까지 12주 동안 실습을 합니다. 인턴십 기간중 내부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합니다. 정규직 전환 여부 결과 발표는 8월11일, 최종 입사일은 9월초 예정입니다. KB라이프생명은 현직자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합니다. 4월4일부터 5일까지 캐치카페(신촌점·서울대점·한양대점·안암점)에서 진행되며 캐치 홈페이지에서 희망회차를 선택해 사전신청해야 합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올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이 새롭게 출범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유스힐 스킨부스터’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의료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유스힐 리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약 150여명의 국내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낙경 리더스피부과 청담점 대표원장을 비롯해 박현준 메이린클리닉 압구정점 대표원장, 전희대 바노바기피부과 대표원장이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으며, ‘유스힐’의 전속모델인 배우 박하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에스테틱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킨부스터’ 제품과 ‘유스힐’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효과적인 시술 정보와 최신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판매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한규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첫 세션에서 알에프바이오가 에스테틱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스킨부스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낙경 원장이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엑소좀(EXOSOME)의 생성 과정과 이를 피부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며 엑소좀의 효과적인 사용 방식에 대한 강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는 ‘2023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는 의료시장에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38회째로 진행된 전시회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장에 1300여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3만 5000여개의 의료기기 제품이 소개됐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KIMES 전시회 참가를 통해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 프로토타입(Prototype) 버젼으로 선보였다 국내 유수 기업 및 의료업계 종사자 등의 여러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해보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부스 참여뿐만 아니라 ‘의료 AI 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기업 세미나에서 게임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에 관한 내용과 전체적인 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발표자는 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기기 부문 정용익 고문이며, 전 식약처 국장 출신이다. ‘가디언즈 DTx’는 만7~12세의 ADHD 환아 대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석유, 천연가스 관련 보험인수심사(이하 언더라이팅Underwriting)와 투자 정책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8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발간한 '인슈어링 아워 퓨처 코리아 스코어카드 2022'(Insuring Our Future Korea Scorecard 2022)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팅·투자 정책을 분석한 결과, 각 보험사의 화석연료 정책은 석탄에 집중되어 있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위험성은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 설문에 응답한 9개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8개의 보험사가 석유 및 천연가스 언더라이팅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고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한 보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언더라이팅 정책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1.5점, 투자 정책 1.7점으로 알리안츠(Allianz), 악사(AXA), 스위스 리(Swiss Re) 등이 포함된 글로벌 톱10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팅 4.1점/투자 3.9점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2종(바싹불고기비빔밥·전주식비빔밥)이 출시 6일 만에 60만개가 팔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은 출시 첫날 발주량이 평소 비빔밥 도시락 발주량 대비 700% 증가하는 등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에게도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인기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배우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발탁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 세븐일레븐 도시락 구매 고객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을 구매한 29세 이하 고객의 구매 비율이 다른 도시락들과 비교해 약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현영 주연의 SNS 홍보 영상 ‘비빔스캔들’도 종합예고편과 에피소드1, 2편 누적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총 10종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4월 한 달간 제휴카드 및 통신사 제휴 할인까지 더할 경우 27%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제품 구매 후 세븐앱(APP) 적립 시 추첨을 통해 금수저 1돈(17명),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00명)을 증정하는 금수저 추첨 행사 등도 진행합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행장 승진 ▲경영지원그룹 유일광 ◇ 본부 부서장 전보 ▲바른경영실 이승은 ▲홍보부 김태경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최성호 ▲사회공헌부 김대희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경희 ◇지점장 전보 ▲구로사랑지점 구본준 ▲일산풍동지점 유금 ▲오포지점 신성철 ▲성수화양지점 안정국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신평동 김경태 ◇국외사무소장 전보 ▲폴란드 김지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을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1일 김형일 부행장(경영지원그룹장)을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로 선임한데 따른 후속조처입니다. 유일광 신임 부행장은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동수원드림기업지점장, 흥덕지점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바른경영실장으로 '바람직한 리더십' 제정과 함께 의전 관행 개선, 회의·보고 가이드 재정립 등 바람직한 조직문화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 부행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외유내강형 리더"라며 "균형잡힌 시각으로 역량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뿐 아니라 원만한 노사관계에도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4월 23일까지 일본 기타큐슈행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2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기타큐슈행 노선은 오는 5월 8일부터 주 4회로 재개되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 출발한 후 현지 공항에 오전 8시 55분 도착하는 순으로 노선이 운영됩니다. 오는 6월 29일부터는 오후 출발편도 편성돼 여름 성수기에는 주 14회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2만원 할인쿠폰은 오는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왕복 또는 다구간 항공편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료 위탁수하물(15kg)의 경우 할인이 적용된 항공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온리원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2주간 할인 행사 1탄으로 마트와 슈퍼,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합니다. 롯데마트는 25대 기획 상품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소 척아이롤/부채살를 포함한 전 품목과 ▲호주산 청정와규 윗등심 등을 50% 할인 판매합니다. 국내 최대 대게 수입사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활 대게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단독 상품도 판매합니다. ▲나무야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 ▲해태 샤브레초코 등을 선보이며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트레커 스탭 여행가방도 할인가에 팝니다. 또 1+1, 50% 할인을 통해 신선 가공식품부터 생활 잡화까지 총 100여 가지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롯데슈퍼에서는 ▲미국산 초이스 소고기 구이류 ▲호주산목초본갈비찜용(1kg)‘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성주참외 등 제철 과일을 포함해 ▲머거본 구운아몬드/호두 등을 선보입니다. 마트와 슈퍼는 쇼핑지원금 프로모션을 열고 구매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60만 포인트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기간통신사업 및 화장품판매업 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간통신사업 및 화장품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기간통신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프라이빗 5G 사업을 위한 것이며, 화장품판매업은 회사의 뷰티·의료 기기와 화장품을 결합 판매하고 화장품 위탁 제조 판매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주총에서 서승우(59)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서 교수는 서울대 정보보안센터장, 미국 스탠퍼드대 자동차연구센터(CARS) 방문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서울대 지능형 자동차 IT 연구센터장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서 교수 영입은 LG전자의 핵심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작년과 같은 90억원으로 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