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I 사업 전략에 있어 '독자 기술'과 '파트너십'을 각각 노선으로 택한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AI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AI 기술력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택한 반면, 카카오는 국내외 AI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경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적용해 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에 힘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앱 내의 쇼핑 탭에 존재했던 쇼핑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분리해서 운영하며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능을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55SF85)을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줍니다. 새로 적용된 '홈 모니터링'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합니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내는 식입니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번역'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해외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때 영어 자막을 한국어로 변환하거나, 한국어 자막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AI 모드'를 사용하면 시청 중인 영화·스포츠·일반 등 장르별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9기로 선발된 외식업주들과 함께 앞선 기수의 업주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커뮤니티입니다. 외식업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9기는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5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카페 ‘스이’ 운영자인 손민지 씨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배민아카데미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배민프렌즈를 통해 열정 있는 사장님들과 교류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는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과 경험을 나누고 더 좋은 가게로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선 기수의 업주들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배민프렌즈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이 모임은 단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전고체소재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124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 투자액 4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강원도 횡성에 건설 중인 고체전해질 양산공장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124억 7000만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 및 투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해 솔리비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2020년 설립 이후 솔리비스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422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2분기 완공을 앞둔 횡성공장은 약 210억원을 1차 투입해 건설 중이며, 공장동·창고동·사무동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준공 후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은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3세대 습식합성 양산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해당 공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확보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입도 크기 및 분포를 신속히 조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리비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만들고 있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Action Summit'에 참석해 네이버가 AI 기술을 통해 열어가는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 확장과 창작자와 이용자, 판매자들을 위한 비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지속가능한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전체총회 두번째 세션에 패널로 연단에 섰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 파티 비롤 국제 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서밋에는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학계, AI 업계 리더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션 패널로 초청받은 기업인은 최수연 대표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 두 명 뿐입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핵심 AI 원천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전체 매출에서 별도 매출인 편의점 사업(CU)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8%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2165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0%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환율 폭등과 경기불황 장기화, 기온하락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과 임차료·물류비·인건비 등 고정비의 지속적 증가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종속회사 실적 개선과 3분기에 이어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편의점 리딩 상품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맛폴리 디저트 등 CU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득템 시리즈, 990 시리즈)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상품 운영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점포 운영 전략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0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9464억원으로 0.02% 감소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식품·급식·조미를 아우르는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의 안정적인 성장과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수산·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식품 계열사가 이끌었습니다. 동원F&B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4836억원과 1835억원으로 각각 2.8%, 10.0% 증가했습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가 단체 급식 및 조미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동원F&B는 참치액·명절 선물세트·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 매출이 늘었습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도 연포장, 캔 등 주요 포장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고물가에도 백화점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분투했으나 면세점과 지누스가 실적을 받쳐주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부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1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346억원, 358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3%, 0.8%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명품·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습니다.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9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시내점 영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역신장했습니다. 인천공항점의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 등 MD 개편 효과로 영업손실을 1년 전보다 25억원 줄였습니다. 매트리스·가구 브랜드 지누스는 지난해 매출이 9204억원으로 3.3% 감소했고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 두 곳의 식음시설 운영권을 동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음사업은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접근성이 우수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로 주목받고 있어 업체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수주전에서 푸디스트는 사업장별 맞춤형 푸드서비스 역량으로 전문급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 점 등을 인정받아 덕유산휴게소(하남∙통영방향)와 고창고인돌휴게소(서울∙목포방향) 두 곳을 수주했습니다. 지난 12월 해당 휴게시설 운영권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덕유산휴게소는 양방향 총부지 약 9만2000㎡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32개 매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양방향 총 부지면적이 16만7000㎡에 달하며 20개 식음료 매장이 있습니다. 푸드코트 규모는 덕유산휴게소 상행 174석, 하행 196석이고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상행 265석, 하행 185석입니다. 푸디스트는 휴게소별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덕유산휴게소는 족단위나 20~30대 연인 방문객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항일 무장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김상옥 의사의 ‘일 대 천 항일서울시가전’ 승리 102주년 기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 의사 묘소에서 11일 개최됐다.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 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를 벌이다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기념식에서 김세원 유족대표(외손)와 유족,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민승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0대 회장,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이 함께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항일 무장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김상옥 의사의 ‘일 대 천 항일서울시가전’ 승리 102주년 기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 의사 묘소에서 11일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했습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를 벌이다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사업회 회원과 유족, 역사어린이합창단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헌화와 축사, 감사인사, 축하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김세원 유족대표(외손)는 "일 대 천 항일시가전 승리는 당시 서울에서 승리한 유일한 업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기념관 등이 마련돼 미래세대에 계승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은 김상옥 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이 가져다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상옥 의사의 숭고한 뜻을 국민들에 전달하는데 혼신의 노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로봇 전문 기업인 브이디컴퍼니와 '공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이(異)기종 로봇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플랫폼 기술을 브이디컴퍼니가 쌓아온 로봇 서비스 상용화 관련 노하우에 접목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편적 건물 및 이기종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은 특정 공간에서 사람 및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기반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서비스 '브링(BRING)'은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에 다양한 이기종 로봇들을 연동함으로써 환경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작업 배정과 동선 등 효율은 끌어올린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을 통해 LG전자, 로보티즈, 베어로보틱스등 실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제조사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대규모 회계상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더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전략들이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보고 올해 수익구조 개선에 더욱 집중합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익 471억원..실질 영업익은 2603억원 이마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6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순매출은 29조209억원으로 1.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47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를 제외한 이마트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원 증가한 26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은 16조9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원 감소했습니다. 1398억원에 이르는 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616억원입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전자는 구성원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LG 그램 노트북’, ‘LG 스탠바이미 2’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입학 축하 편지와 선물을 받은 직원 자녀가 감사 인사를 담아 보내온 답장.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전자는 구성원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LG 그램 노트북’, ‘LG 스탠바이미 2’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스탠바이미 2'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