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오는 26일까지 농심 신라면과 배홍동의 팝업 매장을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라면 브랜드의 협업이라는 콘텐츠로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팝업은 컬러링 북 ‘바라바빠’로 유명한 드로잉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와 농심이 협업한 매장으로 신라면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입힌 볼마커, 무릎담요, 그립톡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3일 당일에는 홍원표 작가가 팝업 매장을 방문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합니다. 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 푸드트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배홍동 팝업 매장이 소개됩니다. 팝업 기간 마우스 패드, 컵, 펜 등 배홍동 디자인의 굿즈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핀볼 게임을 통해 스티커, 가방 등을 증정합니다. 팝업 매장 곳곳에 배홍동 대표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자 업계 최초로 이색 매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업종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대표 한문일)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연간 70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의 손실 규모 등이 반영돼 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셀렉트숍 ‘엠프티’를 오픈한 무신사 트레이딩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를 비롯한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결과입니다. 솔드아웃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거래액이 2021년보다 275% 늘었습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의 성장세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4개의 무신사 스토어 전문관을 오픈했고, 성수와 한남을 중심으로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이구성수 등 오프라인 공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성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미국·싱가폴·태국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웹과 앱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기획, 테크 등 전문 분야별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무신사는 이달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와 기아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탄소중립 및 탄소정보 공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협력사들이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현대차·기아 공급망의 탄소배출 관리를 체계화하는 게 목적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탄소중립 개요 및 대내외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이론 및 실습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등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은 물론, 실제 데이터를 입력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 부분은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CDP 서플라이체인(CDP Supply Chain)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에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협력사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DP 서플라이 체인’은 공급망(협력사)의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브랜드 파워 확보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올해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3%, 90% 증가한 1918억원,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 대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브랜드 파워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해외 진출 모멘텀도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로 신규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스노우피크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이 기대된다”며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판매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지역으로 추가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디오에 대해 국내외 실적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디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92.5% 증가한 413억원, 10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던 전분기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거래선 조정 발생에도 영업 전략 개편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로 국내 매출액이 성장했다”며 “중국과 미국향 매출액도 분기 성장을 달성했고, 이란에서 송금 제재 완화와 과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4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오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1%, 219.8% 증가한 830억원,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상반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2분기 VBP 시행에 따른 중국향 수출 호조와 매출채권 기조정 및 DSO향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미국향 수출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기존 제품 매출 확대와 자회사 회복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25.9% 증가한 3629억원, 5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로수젯, 아모잘탄 등 제품 매출 성장과 감기약 수요 증가에 따른 북경한미 매출이 회복할 것”이라며 “롤베돈 판매 확대에 따른 생산 효율화도 호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6%, 22.4% 증가한 1조 4733억원, 19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제품 성장과 자회사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NASH 치료제 HM12525A의 임상2a상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평택 바이오 공장을 통해 향후 CMO 사업까지 확대한다면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들어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새 전동화 SUV를 속속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각 업체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모두 활용한 하이브리드(HEV) 모델부터 순수 전기 SUV까지 다양한 신차로 소비자들을 관심을 끌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1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수입 자동차 회사들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SUV 차챵을 올해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제품으로 삼았습니다. 기아[000270]는 프리미엄급 전기 SUV로 선보이는 'The Kia EV9'을 지난달 고양 킨텍스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격 공개했습니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각진 모습에 매끄러운 라인을 가미하고 다양한 조명을 넣어 정통 SUV 느낌과 미래지향적인 모습에 포인트를 줬습니다.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파워트레인과 성능에도 신경썼습니다. 99.8kWh급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EV9의 고성능 라인업인 GT-L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주 브랜드 '원소주'와 패션 브랜드 '디젤'이 만났습니다. 그 중심에는 가수 박재범이 있습니다. 원스피리츠 대표이자 디젤 공식 앰배서더인 박재범이 다섯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대로 선정한 곳이 디젤입니다. 소주와 패션의 이색 만남을 주제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붉게 물들인 원소주를 선보입니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한남동 디젤 매장에서 디젤과 함께 원소주 X 디젤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12일 오후 미디어 투어로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정식 오픈 날이 아님에도 발길을 멈추고 매장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팝업 외관은 디젤과 원소주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습니다. 매장 벽면과 창문에 디젤을 상징하는 레드·화이트 컬러에 원소주의 블랙 로고를 새겨 멀리서도 눈에 띄게 만들었습니다. 입구 앞에는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매장 1층은 레드와 실버 투톤을 기본 컬러로 디젤의 가방, 벨트, 청바지, 선글라스 등 봄여름 시즌 컬랙션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매장 입장 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한정판 원소주들도 층층이 배치했습니다. 계단에서부터 강렬한 레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컴투스[078340]의 이주환 대표가 컴투스 주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주환 대표는 컴투스 홈페이지에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가 상황이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면서 "검투스의 자산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작년 8월 공개된 서머너즈 워 : 크로니클의 글로벌 시장의 성공을 이유로 들며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이 최대 실적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서머너즈 워 : 크로니클은 출시 25일 만에 300억 원의 매출을 내며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종합 매출 5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크루 ▲제노니아 ▲워킹데드:매치 3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회원가입을 한 고객에게 김포~포항경주 노선 운임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경주시와 함께 공항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할인 쿠폰은 해당 노선 왕복항공권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발급됩니다. 단, 쿠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포~포항경주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에 오전 10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됩니다. 포항경주~제주 노선은 포항경주공항에서 오후 12시 45분, 오후 4시 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매일 2회 운항 중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봄 항공권 할인 혜택과 함께 보다 합리적이고 편안한 포항∙경주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지정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리브엠)'에 지속사업의 길을 열어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를 심사하고 국민은행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은행이 부수업무로 간편·저렴한 금융·통신융합서비스(통신요금제 판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고, 국민은행은 오는 16일 특례기간 만료를 앞두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개선 필요성, 그간 운영결과, 금융시장·질서 안정성, 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국민은행에서 금융·통신융합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하면 부수업무 공고를 통해 법령 등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비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최장 1년6개월간 해당 서비스 지정기간은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의 '안면인식 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2025년 4월까지 지정기간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대형 산불로 강릉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피해 지역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유통군은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합니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합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습니다. 구호물품은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됩니다. 이마트24는 11일 임시 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생수, 음료, 컵라면 등 1000여명분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업해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권역 물류센터에 제때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12일 LIG와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축구발전기금으로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삼성동 LIG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과 김대현 부사장, 구본상 LIG 회장과 최용준 ㈜LIG 대표,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홍보대사 배우 김재원이 참석했습니다. 이 기금은 장애인축구 국가대표선수단 체력강화훈련을 비롯해 국내 장애인축구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 '2023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최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장애인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12일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달된 긴급구호물품은 약 1000만원 상당의 담요 및 이불 200세트입니다. 김선정 강릉시자원봉사센터장은 "강릉에서 이번에 발생한 산불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이재민분들께 당장 필요한 침구류를 적시에 지원해준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긴급구호물품은 이재민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큰 산불로 번져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재민분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릉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법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쿠페형 전기 SUV로 선보이는 '폴스타 4'를 중국서 공개합니다. 12일 폴스타에 따르면,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오토쇼 2023에서 폴스타 4를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폴스타 4는 쿠페형 SUV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모델로 설계됐습니다. 첨단 기술로 향상된 패키지에 SUV 공간성과 쿠페의 공기역학 성능을 결합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콘셉트 모델에서 선보였던 디자인과 강화된 지속가능성도 담았습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의 첫 번째 SUV인 폴스타3 (Polestar 3)를 단순 변형한 수준이 아닌 전체 디자인을 재고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쿠페형 SUV 폴스타4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폴스타는 상하이 오토쇼에서 폴스타 4와 함께 오는 3분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인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도 함께 전시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