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근교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최된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French International Business Summit)’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국무총리이 참석했다. 여기에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공공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자리했으며,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의 총수 및 CEO들이 대거 초청됐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페이스북,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유수의 글로벌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랑스의 경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신동빈 회장 역시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정, 재계 인사들을 만나 현지 투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다음달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 이하 회추위)는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6일에 김정태, 김한조, 최범수 등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22일에는 이들 3인에 대해 프리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위원들 간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각 후보들은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인 ▲기업가정신, 글로벌 마인드 등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 ▲비전 및 네트워크 등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People & Organization Acumen) 등에 대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사회적으로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유통업체들이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한국경제사회연구소·여의도정책포럼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임금은 누군가에겐 소득이고 누군가에겐 비용"이라며 "양 측면을 모두 보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에 최저임금 상승 부담을 모두 지라고 하면 안 된다"면서 직접 당사자뿐만 아니라 관계된 여러 이해관계자의 비용 분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의 소득을 올려주는 것"이라며 선순환을 통해 "국민 경제 전체가 성장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날 김 위원장은 가맹점주의 부담 완화를 위한 공정위 차원의 대책을 소개했다. 공정위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면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가맹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요청받은 가맹본부는 10일 안에 협의를 개시해야 하며 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내정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16일 2018년도 첫 이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13대 이사장 선임에 대해 논의, 만장일치로 이정희 부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에 내정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행명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단임제 전통을 잇겠다는 뜻을 밝힌 후 차기 이사장으로 계속 거론돼왔다. 이에 따라 이정희 대표에 대한 이사장 선임은 오는 2월 13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보고하는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차기 이사장 선임 문제를 정리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빠른 속도로 올해 현안 처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임설 속에서도 협회의 단임제 전통을 잇겠나는 의지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행명 이사장의 선택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행명 이사장은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사심없이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적지않은 사비를 써가면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지주를 이끌어 갈 차기 회장 후보 3인이 결정됐다. ‘3연임’에 도전하는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사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 이하 회추위)는 지난 16일 8번째 회의를 열고 김정태 회장이 포함된 총 3명의 최종 후보군 리스트(Short list)를 확정했다. 김 회장 외에 선정된 후보는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 사장이다.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은 경희고와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외환캐피탈 사장으로 떠날 때까지 무려 30여년간 외환은행에서만 근무한 정통 ‘외환은행맨’이다. 김 전 행장은 2014년에 내부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 김정태 회장은 김 전 행장이 외환은행 내부 사정에 능통하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통합작업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전 행장은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거쳐 현재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 사장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전반에 “우월의식을 버리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동안 관행이라는 명목 아래 이뤄졌던 금융적폐를 적극적으로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서는 범정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금융혁신 추진방향’ 발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인들 중 ‘금융은 특별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고 어떠한 경우도 간섭 받아서는 안 된다’는 식의 잘못된 우월의식에 젖어있는 분이 있다면, 빨리 생각을 고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은 여전히 냉정한 것이 엄중한 현실”이라고 일갈했다. 그는▲담보대출 위주의 전당포식 영업 ▲비 올 때 우산 빼앗는 행태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황제연봉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지배구조 ▲불완전 금융상품 판매 등 금융소비자 피해 ▲채용비리 등을 금융권 적폐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금융권 적폐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얼음장과 같이 차갑다”며 “고객이 맡긴 돈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금융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수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이 20여개의 주력 계열사의 임원인사에서 100여명의 신규임원이 발탁됐다. 롯데그룹의 2인자 역할을 한 황각규 공동대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롯데그룹 역사상 첫 여성 CEO가 탄생해 여성인재 육성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이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 롯데쇼핑 등 유통·식품·서비스·금융 부문 등 20여개의 주력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각 계열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11일에도 10여개사의 임원인사가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 황각규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실적과 성과 중심·전문성 갖춘 승진자 배출 먼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7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한 황각규 부회장은 1995년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며 신규사업, M&A 등을 수행해 롯데그룹의 비약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후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관리와 쇄신작업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롯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각규 대표이사의 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외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통화(암호화화폐, 일명 가상화폐)리스크를 언급했다. 가상통화와 관련한 국제적인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9일, 김용범 부위원장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운영위원회 참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FSB 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됐으며, 김 부위원장이 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체로,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기준·권고안을 개발한다. 23개국 30개 회원기관과 8개 국제기구(IMF, BIS 등)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가상통화와 관련한 국제적인 금융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금융당국의 전통적인 규제영역 밖에 존재했던 가상통화가 최근 전통적 금융시스템과 금융소비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가상통화가 금융당국이 ‘무시하기에는 큰 위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소멸시효완성채권(소멸시효가 끝난 채권) 추심과 매각을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체계를 마련하고, 소멸시효완성채권의 추심과 매각을 제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소멸시효완성채권이란 금융회사가 추심을 포기한 채권으로, 금융채권의 경우 소멸시효 5년이 지나면 채무자의 변제 의무가 사라진다. 하지만, 금융사는 소송이나 추심 등을 통해 언제든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살아있는 빚으로 부활시킬 수 있어 15년, 25년으로 시효가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 차원에서 소멸시효완성채권에 대한 추심과 매각을 금지하게 되면, 장기연체로 인해 신용불량에 허덕이는 채무자들에게 회생의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 부당채용 문제에 대해서는 채용문화 개선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권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직원 채용에 있어 누구보다 공정해야 하고 채용문화 개선에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2018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띠는 음력이 기준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쓰고 있으니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만큼 사람들과 친숙한 동물은 없을 거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한들 개들과 인터뷰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인더뉴스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마주쳐 왔던 ‘개띠 주인공들’의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20대, 30대, 40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의 새해 소망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필드 고양과 온라인 펀샵 등에 입점을 하게 됐습니다. 매장에 20대 젊은 남성부터 여성 고객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찾고 있어요.” 남심(男心)을 공략하니, 여심(女心)도 따라왔다. 평범한 양복에 '부토니에' 혹은 '에스콧타이'를 더하면 한순간에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좀 더 센스있는 남성이라면 파트너에 여성용 브로치를 선물해 아름다운 커플룩을 즐길 수 있다. 남성 액세서리 전문브랜드 '바이수미'의 지난 1년간 이야기다. 황금개띠의 해 신년기획으로 거의 1년 만에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된 장수미 대표(1982년생 개띠)는 백화점과 쇼핑몰, 온라인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2018년 전략목표로 ‘Redefine 신한, Be the NEXT’ 제시했다. 특히, ‘the Next’가 되기 위한 요건으로 디지털(Digital)과 글로벌(Global)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8년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위성호 은행장은 고객과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올해 전략목표인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선포했다. 부제로는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을 설정했다. 위 행장은 시무식에서 10여년 만에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하고 있는 1900년대 초 뉴욕 거리의 변화된 사진을 보여주며 “지금 이 순간도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읽는 것이 미래 금융을 주도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거리에 마차가 가득했던 시절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헨리 포드의 성공을 예로 들어 “변화를 꿰뚫고 방향을 제시하는 ’Redefine 신한, Be the NEXT’의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the NEXT’가 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 화두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을 제시했다. 2일 정 부회장은 신년사 사내방송을 통해 “기존과 같은 성장 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며 “‘세상에 없는 일류기업’이 돼야하고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로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야 말로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고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며 “상품·점포·브랜드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360도로 관찰하고 이해할 것 ▲임직원 모두가 스토리 있는 콘텐츠 개발자가 될 것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을 것 등 세 가지 역량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의 사례로 캐릭터와 스토리 왕국이 된 ‘디즈니’를 들었다. 또 용품이 아닌 스포츠 정신을 파는 회사로는 ‘나이키’를 언급했다. 스토리텔링으로 고속 성장하며 유니레버에 1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KB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2018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허 행장은 이날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KB은행’을 2018년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세부 내용으로는 ▲고객 중심 KB ▲직원 중심 KB ▲디지털 KB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KB 등을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는 디지털 창구 확대를 통해 종이서식을 사라지게 하고, 모바일과 비대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콜센터로 불리던 스마트고객본부를 비대면 마케팅과 고객관리의 전진기지로 변화시킨다. 이날 허인 행장은 리딩뱅크의 위상 회복을 기뻐하면서도 겸손함을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리딩뱅크 회복)은 출범 당시 KB국민은행이 가지고 있었던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반환점을 돌았다는 의미이지, 우리가 정말로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됐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곧 개최될 평창 동계올림픽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올해 목표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일 손태승 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목표로 내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손 행장은 신년사에서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의 해”라며 “올해는 황금처럼 빛나는 새 역사를 창조해 나아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위비플랫폼 구축 완료와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선정 등의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손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으로 선언했다. 5대 경영전략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 확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 ▲서민금융 지원·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손 행장은 올해 슬로건을 ‘Woori All Together, All New Woori’로 정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새로운 우리은행을 만들
2018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띠는 음력이 기준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쓰고 있으니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만큼 사람들과 친숙한 동물은 없을 거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한들 개들과 인터뷰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인더뉴스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마주쳐 왔던 ‘개띠 주인공들’의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20대, 30대, 40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의 새해 소망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이지트립(영상·지도 제작)을 처음 시작할 때 대표님이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되자’고 말씀하셨어요. 골목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무장애 지도’를 만들면서 정말로 제가 또 다른 김정호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은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두 발로 세세하게 누비며 돌아다녔다. 그런 김정호 선생을 빼닮은 사람이 또 있다. 모아스토리의 하나래 작가(1994년생, 개띠)가 주인공. 하 작가 역시 ‘무(無)장애 지도’를 만들기 위해 서울 시내 작은 골목 구석까지 돌아다닌다. 무장애 지도는 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