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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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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2, 2018, 08:01:18

신년사 통해 5대 경영전략 제시..글로벌 영업 강화·금융플랫폼 차별화·사회적 책임 완수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올해 목표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일 손태승 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목표로 내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손 행장은 신년사에서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의 해”라며 “올해는 황금처럼 빛나는 새 역사를 창조해 나아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위비플랫폼 구축 완료와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선정 등의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손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으로 선언했다. 5대 경영전략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 확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 ▲서민금융 지원·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손 행장은 올해 슬로건을 ‘Woori All Together, All New Woori’로 정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새로운 우리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일심전진 석권지세(一心前進 席卷之勢)’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말로 신년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25명은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했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 앞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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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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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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