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온(대표 지동섭)이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국내 인프라 강화에 나섭니다.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총 4700억원을 투입해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SK온은 대전시와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SK온과 대전시는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SK온은 연구시설 확충에 따라 4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증축은 연구원내 기존 부지를 활용 연면적 총 7만 3400㎡규모로 진행됩니다. 투자 계획 중 일부는 이미 실행단계에 돌입했습니다. SK온은 지난해 7월부터 연구시설을 증축 중이며,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까지는 신규 제품 개발 라인 및 충방전기 등 연구 설비를 대폭 증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습니다.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에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한 실험 공간과 생산 라인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SK온은 "파일럿 플랜트를 기반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에 나섭니다. 2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회사명을 포스코건설에서 포스코이앤씨로 변경하고 비즈니스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끝없이 도전'이라는 목표 하에 기존의 동반성장지원단을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으로 명명했습니다. 지원단은 협력사들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야를 안전·품질·기술로 분류하고 약 400여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합니다. 안전 분야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세이프티 아카데미'를 활용한 협력사 현장실무자 법정의무교육 실시, 현장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찾아가는 VR체험 안전버스' 지원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들과 함께 포스코이앤씨의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화'에 도전합니다. 품질 분야에서는 하자발생 빈도가 높은 방수, 실내건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이 '에디슨 어워즈 2023'에서 상용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에디슨의 혁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전역 각 산업 분야의 경영진 및 학자로 구성된 3000여명의 심사원이 7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합니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넥슬림은 자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자성 부품'으로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됩니다.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초박형 자성부품은 고화질·초슬림 TV 시장이 커지면서 중요 부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LG이노텍은 지난 2017년부터 초박형 자성부품 개발에 돌입해 2020년 두께 9.9mm의 넥슬림 자성부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넥슬림의 두께를 7mm까지 줄였습니다. 넥슬림을 개발한 배석 LG이노텍 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단 6개월 만에 초저손실·고효율 성능을 극대화하는 최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24일 로보락에 따르면,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GKJ의 '2022년 한국 시장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점유율' 조사에서 로보락 제품이 44.5%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흡입(진공)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모든 갖춘 제품을 의미합니다. GKJ에 따르면 올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9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2100억원 대비 41% 성장한 수치입니다. 하이엔드 중심의 제품 판매가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보락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여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채널은 물론 오프라인, 홈쇼핑 채널까지 판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링파오)'의 전기 SUV인 'C11'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C11은 CLTC(중국 항속거리 측정 표준) 기준 최대 650km에 이르는 주행거리로 중국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 SUV입니다. 립모터는 중국의 차세대 전기차 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와 립모터는 이번 C11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에서 혁신적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입니다. C11에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ev' 20인치 규격은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전비 효율, 핸들링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자사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컬처웍스와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업무협약일부터 1년간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람권의 경우 1일 1회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연결된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롯데월드와의 협약을 통해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아쿠아리움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의 많은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는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취업 연계형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참석자에게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는 ▲몰입 ▲성장 ▲노마드를 키워드로 진행됩니다. '카카오브레인'은 ▲모바일 앱 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서비스 백엔드 개발 등 3개 분야를 경험할 30여 명의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은 ▲자료 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등 컴퓨터 과학 기초 지식 이해 및 활용 가능자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인 학사·석사·박사 ▲AI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현업자 등입니다. 서류 접수는 24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6월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 2기'는 약 2개월 동안 카카오브레인 직원들과 함께 AI 활용 기회를 탐색하고 언어 모델 기반의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합니다. 또한 유동적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지난 21~22일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이공재 KB손해사정 대표이사 사장,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전무, 김혁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 우수 협력업체 대표 130명 등 모두 19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상생 페스티벌'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상생 페스티벌은 KB손해보험과 협력업체의 상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한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업체를 선정·시상하는 '2023 협력업체 연도대상'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사고차량 수리 우수업체에 주어지는 '정비업체 대상'에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대치정비센터 이진용 대표가 선정됐고, 초동조사·고객서비스 우수업체를 시상하는 '사고출동 대상'에는 글로벌모터스 정비센터 김진호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에 돌아가는 '고장출동 대상'은 KB매직카 부산 구서점 서병인 대표가 수상했습니다. 이들 각 부문 연도대상 대표에게 상금 10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습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과 지속적인 고금리로 자동차 업계에 많은 어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함파트너스(구 함샤우트두들)는 함시원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PR기업협회(KPRCA)의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국PR기업협회는 현재 21개 주요 PR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습니다. PR 업계의 권익 도모를 위한 사업, PR인의 수준 향상 및 PR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 자율적인 윤리규범 준수를 위한 사업, 회원사 상호 간 친목 도모 등 추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시원 회장은 함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지난 20여년간 500여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전략 컨설팅, 언론 홍보를 담당했습니다. 또 디지털 마케팅, 퍼포먼스 광고,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등 홍보 광고 마케팅 분야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향후 2년간 한국PR기업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22대 이사 멤버로는 정민아 앨리슨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신명 커뮤니크 대표, 이승세 엑세스 커뮤니케이션 앤 컨설팅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감사는 전임 회장인 김기훈 코콤포터노벨리 대표가 맡았습니다. 함시원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PR 산업이 언론, 기업 고객, 정부 및 관련 단체들로부터 하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단석산업은 1분기 바이오디젤 수출량 2만 4000톤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글로벌 탄소중립 선두주자인 미국, EU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제품 판매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까지 3만 9000톤의 수주 계약을 이미 확보해 올해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단석산업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바이오디젤 수출에 성공하며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바이오디젤 전체 수출 점유율 71%를 달성한 바 있다. 전체 바이오디젤 수출액은 3억 5000만 달러로 이 중 단석산업의 수출액은 2억 4800만 달러에 달해 2017년부터 꾸준히 수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석산업의 견조한 수출 성장 요인은 EU-ISCC, 미국 LCFS 및 환경청(EPA) 등 해외 인증 취득에 있다. 선제적인 해외 인증 취득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고 해외 판로를 일찍이 개척해 국내 유일 미국과 EU에 동시 수출이 가능하게 했다. 단석산업은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의 50% 이상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유사에 월평균 1만톤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한 상황이다. 단석산업은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오는 2025년까지 27만1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합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 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양극재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산 9만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톤 구미공장, 연산 5000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등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 중입니다. 이번 투자결졍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은 오는 2025년까지 총 27만1000톤으로 늘어난다고 포스코퓨처엠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항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돼 5월2일 관보 게재와 함께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입법예고된 외부감사·회계 등에 관한 규정, 회계관련 부정행위 신고·포상 등에 관한 규정도 같은 날 고시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번 시행령·하위규정 개정은 금융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에 따른 것입니다. 외부감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상장회사와 비슷한 강도의 회계규제를 받는 '대형비상장회사' 기준을 자산 1000억원 이상에서 자산 50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대형비상장회사는 2018년 도입된 개념으로 이해관계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때문에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운영 의무, 감사인 선임위원회 설치 의무 등 상장사에 준하는 회계규율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해관계자가 적고 인적·물적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다수의 중소기업까지 대형비상장회사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과도한 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금융위는 이를 수용해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기준인 자산 5000억원으로 대형비상장회사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레노버가 신규식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를 한국레노버 대표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레노버의 한국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개발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한국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레노버의 IT 솔루션 제공과 더불어 운영 효율 개선 및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섭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신 대표는 지난 5년 간 레노버의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셥 그룹(ISG) 대표를 역임하며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레노버 입사 전에는 델, 슐럼버제, 썬마이크로시스템 등에서 업무를 했습니다. 신 대표는 "각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성장의 시기에 한국레노버 대표를 맡게 돼 기쁘며 레노버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5월 서울에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인 아파트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 기준으로 서울 입주물량이 없는 것은 23년 만에 처음입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 가구 수는 총 2만5425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월 입주예정물량인 3만349가구 대비 16.2% 감소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은 1만5240가구, 지방은 1만185가구인 것으로 나타나며, 두 권역 모두 지난해 5월 물량보다 줄었습니다. 전년 동월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1만7526가구, 지방은 1만2823가구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입주예정물량이 전무한 가운데, 경기도가 1만48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월 단위로 서울 입주예정물량이 없는 것은 지난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부동산R114측은 설명했습니다. 인천 또한 342가구로 지난 2021년 11월(16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2810가구로 지난 달에 이어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에 이어 ▲울산(2786가구) ▲충남(1853가구) ▲전북(1113가구) ▲경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대규모 포켓몬 축제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 2023’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먼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콘셉트 갤러리’를 3306㎡(1000평)의 월드파크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입니다. 5월 5~7일 ‘피카츄와 함께하는 퍼레이드’에서 실제로 탑승할 수 있는 '키즈 트레인’을 운영합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사전 응모한 고객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합니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는 놀이동산을 콘셉트로 ‘포켓몬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포켓몬 fit 봉제인형’을 비롯한 300종류 이상의 포켓몬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월드몰 5층 아이코닉 브릿지에서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활용한 ‘포켓몬 카드 갤러리’를 선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체험 이벤트’ 등과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이벤트도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포켓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