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인 'DB다이렉트자녀보험(태아플랜)'을 출시했습니다. 3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임신 22주차가 지나도 태아보장(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다수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 이내로 태아보장 가입을 제한합니다. 보험료는 DB손해보험 오프라인 대비 저렴합니다. 하지만 보장내용은 저체중아입원비, 저체중아출생보장금,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수술비, 선천이상입원비 등 노령 산모나 MZ세대 산모가 선호하는 태아보장 중심으로 실속있게 담았다고 D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DB손해보험이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10년 통계를 보면 선천성 기형아 출산 비율이 증가했다"며 "늦은 결혼과 출산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인식에 따라 임신·출산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태아보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D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에 각각 필요한 보장을 담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구본욱 신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빌딩 KB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렇게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경영전략방향으로 ▲모든 의사결정 최우선은 고객 ▲본업 핵심경쟁력 강화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를 제시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고객에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 위기를 기회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업영역별 선도적인 신상품과 인수청약시스템을 통한 전방위적 영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자산배분 그리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견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직원을 향해선 "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애로를 낮춰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돕고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의지를 밝혔습니다. 새해 6가지 중점분야로는 ▲중기금융 시장지위 확대 ▲균형성장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디지털을 통한 경쟁우위 창출 ▲빈틈없는 내부통제체계 확립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직원가치 제고를 제시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글로벌전략 일환으로 폴란드·베트남 법인전환과 새로운 진출지역 검토를 통해 영토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개인금융·비이자부문과 자회사의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균형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통해 금융사고 없는 IBK를 실현하고 면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중장기 대손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도전과 혁신의 IBK정신으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초일류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고객·직원·주주 모두의 가치를 크게 높이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일 새해 핵심경영과제로 '혁신'을 내세웠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생명보험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비교플랫폼 등으로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혁신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혁신을 통해서만 보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성공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생명보험 시장환경 변화에 대해 "인구노령화 현상에 따라 생명보험 시장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MZ세대와 뉴실버세대가 주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는 줄어드는 반면 생존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건강·상해보험 등 제3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는 개방형혁신(Open Innovation)이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일 "농협금융이 온오프(On-Off) 어디서든 고객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해 '일상 금융회사'에서 '인생 금융회사'로 진화하는 탄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더 이상 농협이라는 특수성에 머물거나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농협금융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새해 농협금융이 가야할 방향으로는 '리스크 관리'를 손꼽았습니다. 이석준 회장은 "기존 예측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시스템적이고 촘촘한 그물망식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며 "이를 토대로 고객자산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립해야만 고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은 AI(디지털)와 ESG라고 판단합니다. 이석준 회장은 "AI를 활용해 고객이 기대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는 금융뿐 아니라 곧 다가올 모든 산업과 서비스의 대전환에서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요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농협금융은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일 "헌신적인 협업으로 그룹 역량을 결집하고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 제휴·투자·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손님에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미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산맥을 따라 군집을 이루며 사는 '레드우드'라는 나무를 인용하며 '협업'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레드우드는 조금만 세찬 바람이 불어도 나무가 뿌리째 넘어가 버리는 구조적으로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지만 서로 광합성을 돕거나 영양분을 공유하는 협업으로 오랜 세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에게도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사의 한정된 자원으로 강력한 경쟁자와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서로를 위한 희생과 배려를 통한 헌신적인 협업으로 그룹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업권별로 요구되는 기본 필수역량을 확보해 본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리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찾아 보유자원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다소 늦더라도 정확하고 올바른 길을 향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새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一流)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며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고객의 성장이 곧 신한의 성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이라며 "한분 한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시장·기술·금융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빠르고 그 방향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기존의 성공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행이나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며 "ESG·디지털·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KB고객 범주에 사회를 포함해 KB-고객-사회의 공동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가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존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전통적 고객분류는 이제 무의미해지고 부의 양극화로 취약계층이 확대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 강조되고 있다"며 "상생과 공존 패러다임을 적용해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 재정의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한 'ESG상생본부' 확대 개편, 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산하 '투자상품관리부' 신설, '대고객 상품판매 철학·원칙 TFT' 구성을 언급하면서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하고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 섬기는 철학을 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일 '기업금융 명가' 재건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으로 그룹 전체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4년 그룹 경영목표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 - 역량집중·시너지·소통'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고 올해는 고객과 시장이 그룹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기업금융은 우리가 대표이자 최고라고 자부하던 분야로 올해는 우량자산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역량도 갖춰 기업금융 명가 위상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미·중 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험요인별 모니터링과 글로벌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돌발 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서국동 신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가치 중심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이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1일 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2월29일 열린 취임식에서 서국동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국동 대표는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면서 "농업보험을 고도화해 농업·농촌 실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국동 대표는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해 농협은행 안양시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투자금융부 부장, 농협중앙회 비서실 실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농업보험 이해도가 높고 영업력이 탁월해 농업·농촌 실익증진 및 시장·고객 신뢰도를 제고할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일 "갑진년 한해 우리은행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금융으로 상생금융·사회공헌·ESG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은행 경영진 24명과 함께 경기 남양주 홍유릉을 찾아 고종황제를 참배한 뒤 이렇게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을 내세워 '하늘 아래 첫번째 은행'이라는 의미로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습니다. 고종황제는 황실 운영자금을 자본금으로 편성해 은행 설립을 주도합니다. 대한제국 중앙은행 역할을 겸한 대한천일은행에는 '상업을 이롭게 하고 화폐를 융통시켜 민족자본을 육성하겠다'는 고종황제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대한천일은행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한 125년 역사의 우리나라 첫 은행입니다. 우리은행 경영진은 이를 되새기고자 2012년부터 매년 1월1일 홍유릉을 참배하고 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새해 첫날 고종황제 참배는 '우리은행 설립의 참뜻을 되새기며 한해를 시작한다'는 우리은행만의 전통"이라며 "과거 대한천일은행이 우리 상공인을 엄호하고 우리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냈듯 오늘의 위기극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앞으로 10년동안 수출과 일자리를 견인할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차세대 수출동력으로 육성중인 방위산업, 사우디 네옴시티 등 핵심 글로벌 수주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수출 7000억달러 돌파'라는 새로운 시대과제에 직면해 있고 수출입은행(수은)은 본연의 임무 '수출'과 함께 대한민국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선봉이 되고자 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 나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올해 폴란드 등지에 사무소를 신설해 현지 글로벌관계관리(RM) 역할을 강화하는 등 해외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기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희성 은행장은 새해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관련해 상반기 중으로 업무시스템을 완비해 하반기부터 기금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사태에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기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수은은 공급망안정화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주거는 한국에서 가장 인화성 강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삶을 유지하는 근저의 조건이면서 재산을 증식하기 위한 서민의 욕망의 사다리이기도 합니다. 필수요소는 자금입니다. 현금부자라면 걱정 없겠지만 대다수 서민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에 의존합니다. 오를대로 오른 집값의 일정비율을 대출로 조달하다 보니 원리금 내는 건 빤한 살림에 부담입니다. 주거사다리 마련을 위한 대출금은 최대로, 상환기간은 최장으로 늘리면서 이자는 단 0.1%라도 싸게…일반대중의 이런 수요를 자극한 상품이 나오자 시장은 들썩였습니다. 집값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을 4%대 고정금리로 최장 50년 동안 쓸 수 있는 정책대출상품 '특례보금자리론'이 올초 등장한 것입니다. 부동산 경착륙을 우려하는 정부가 대출공급으로 가계에 '빚내 집사라' 신호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물론 정부당국은 부정합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습니다. 당초 공급목표 39조6000억원은 지난 9월 이미 돌파했습니다. 최종 공급액은 44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1월말 특례보금자리론 판매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 시기 시중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윈터(Winter) 환전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슈퍼SOL·신한SOL뱅크 또는 영업점에서 30만원 이상 환전하고 신한은행 환전특화점포에서 외화를 수령하면 '신한프렌즈' 쏠·몰리 캐릭터가 새겨진 여행가방 네임택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한달간이며 네임택은 선착순 4만명에 주어집니다. 환전특화점포는 전국 주요거점 유동인구나 환전건수를 고려해 선정된 54개 영업점입니다. 해외여행할 때 가장 많이 환전하는 외국통화 17종을 상시보유하고 있고 환전전담창구를 운영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전특화점포뿐 아니라 환전ATM 설치도 확대해 환전수령채널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에 더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3년 한해 금융권의 화두는 단연 '상생금융'이었습니다. 연초부터 권력 중심부에서 은행권을 정조준한 강도높은 비판이 터져나왔고 정부당국은 전격적으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TF'를 띄우며 규제 압박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은 정부당국의 전방위 공세에 지난 상반기 은행·보험·카드 등 업권 불문하고 상생금융안을 부랴부랴 쏟아냈지만 이어진 '종노릇' 한마디에 은행권은 연말 2조원에 달하는 민생금융지원안까지 추가로 내놓기에 이릅니다. 업계는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 부심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장기화하는 저성장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고금리 국면에서 이자이익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홀로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은 단편적이고 노골적이면서 원색적인 비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항변할 수도 없습니다. 정부당국 정책과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인데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주체들의 싸늘한 여론이 어디로 튈지 예단할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은행권이 최근 발표한 민생금융안을 두고도 설왕설래는 여전합니다. 개인사업자 187만명에게 평균 85만원의 이자를 환급(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1000㎡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37형·40형 오디세이 G7·오디세이 3D·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 ▲37형 4K UHD 해상도, 16:9 화면 비율 ▲40형 5K2K WUHD 해상도, 21:9 화면 비율의 총 2종을 선보입니다. 40형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기능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Swivel (좌우 회전)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1개), HDMI 2.1(2개)를 지원하는 등 최신 게이밍 스펙을 탑재했습니다.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 확대를 위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3D 게임 구현을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게임마다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오디세이 3D 모니터 전용 3D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출시 이후에도 게임별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263750] 부스에서는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등을 선보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초대형 단독 부스를 차린 블리자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습니다. 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 부스에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와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대 설치해 체험 존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