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4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성 챔피언'은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안전보건 부문 또는 스틸리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CI) 데이터 제출 등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유지해야 선정될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이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부문에서 당진제철소 내 고위험지역 사고예방을 위해 IoT기술과 AI기술이 접목된 4족 보행로봇인 스팟의 도입을 인정받아 우수 철강사로 선정됐습니다. 스틸리 어워드에서는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 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친환경 제철소'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 생태계 활성화 역할론을 내세워 'ESG 경영'을 본격화합니다. 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허장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남혜정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수은 ESG위원회는 윤희성 은행장을 포함한 3인체제로 꾸려졌습니다. ESG위원회는 이날 올 들어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가입을 의결했습니다. PCAF는 2015년 네덜란드 금융기관들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산정·공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수은은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보고서 신규 발간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논의했습니다. 허장 신임 ESG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ESG 논의 가속화에 따른 ESG 경영 촉진 차원에서 ESG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올해부터 ESG위원회 역할의 실질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ESG 관련 제도화 움직임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첫 출시 이후 입점율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 680만병을 시작으로, 10월 700만병, 11월 1400만병을 팔았고 올 1월 누적 판매량이 5000만병을 넘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고 패키지에는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습니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실시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이어 4월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 PET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국내 전체 소주 시장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30~40% 가격이 저렴하고 토양 오염 등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26일까지 연구실에서 만든 인공 다이아몬드 브랜드 ‘어니스트 서울’의 팝업을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팝업 매장에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총 100여개 주얼리 상품이 준비됩니다. 어니스트 서울의 대표 상품인 테니스 팔찌 3링, 7링과 다양한 크기의 스톤이 세팅된 풀 이터니티링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합니다. 팝업에서 물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고,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래그런스오일과 스톤 디퓨저 기프트 세트를 함께 증정합니다. 또 어니스트 서울에서 제작한 미니 주얼리 파우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손거울을 증정합니다.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합니다. 퍼스널 주얼리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퍼스널 컬러, 퍼스널 스톤 사이즈 등 개인에게 어울리는 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고객만족(CS) 서비스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캐슬링은 지난해 11월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캐슬링 문화행사는 전국 롯데캐슬 중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문화행사는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와 삼베 수세미, 샴푸바 만들기 등 친환경 관련 원데이 클래스, 재활용 분리수거 인식 개선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집니다.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는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커피 트럭 등도 제공합니다. 단지 내 환경개선 서비스인 외부 유리창 청소와 지하 주차장 바닥 청소도 제공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내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 집 방문의 날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기간 동안 입주민 주거 편의를 위한 캐슬링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홀딩스[00549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한 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69.6%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인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은 19조2000억원보다 2000억원 더 올랐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증권사들이 영업이익으로 전망한 수치인 5000억~6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초 포항제철소 정상화로 철강 판매량이 증가하고, 에너지 및 건설 부문 실적도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필립모리스는 5월 1일 자로 윤희경 호주필립모리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올해 필립모리스 근무 27년차인 윤 신임 대표는 호주 시드니공과대학에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4년 글로벌 증권사의 인수심사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에는 1997년 합류해 대외 협력, 비즈니스 전략 등을 담당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스위스 필립모리스 글로벌 본사의 재무 분석 및 지원 담당이사로 근무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필립모리스 아시아 지역 재무 및 기획 부사장,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의 재무 및 기획 부사장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는 호주필립모리스 대표로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한국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를 이끄는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사 결정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필립모리스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한국필립모리스를 이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과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라이프생명 등 KB금융그룹 5개 계열사가 소방산업공제조합과 소방산업 발전 및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19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전날 서울 테헤란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KB금융그룹 주요 금융서비스 개발·제공 등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협약식에서 "최상의 보험서비스 제공과 함께 대출 우대금리 지원, 조합원 전용 카드서비스, 내구재·법인자동차 리스 서비스, 조합원 임직원 노후 준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방산업공제조합 금융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9일 한샘에 대해 1분기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한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4586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223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매매거래 위축에 따른 B2C 매출 감소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면 전반적인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 반영과 일회성 비용 소멸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과 디지털 플랫폼 론칭, 매장 리뉴얼 및 부대 비용 등은 손익 개선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월 한샘몰 통합 플랫폼 론칭으로 한샘의 Digital Transformation 에서의 온라인 부문 역량 강화 전략이 현실화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고객의 구매 전환 비율과 추이가 온라인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점진적인 주택매매거래 회복과 온라인 역량 강화로 매출 개선 방향성을 유효하다”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티에스아이에 대해 대규모 발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2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아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83% 증가한 749억원,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주분 매출 인식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예상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판관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분기 실적보다 수주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반기 연이은 수주가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아이가 고객사 주요 사이트 장비 발주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거래선과 납품이력 고려 시 Ultium Cells 3공장을 포함한 LGES, SDI 및 JV 믹싱 시스템 수주를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대규모 발주에 앞서 최대주주 변경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수주 대응을 위한 증설 및 비용 효율화 작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본격적인 영향으로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이 한국 +13.8%, 중국 +26.4%, 베트남 +15.3%, 러시아 +81.1%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른 명절로 인한 1월 실적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며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이어졌지만 중국 영업이익이 두 달 연속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2분기부터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율화 노력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실적 개선도 빠를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관리를 우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게 책임 있는 기업의 행동(RBC)인데 우리나라에는 단어 자체가 쓰이지 않고 있다. 단순히 재고 점검처럼 제품 개수의 확인이 실사가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것들을 관리하려는 매니지먼트 툴이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 바로 실사다." 정영일 법무법인 지평 ESC센터 경영연구그룹 그룹장은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제3회 인더뉴스 생존전략포럼'(iSSF 2023)에서 '공급망 규제에 대비하라'를 주제의 발제 강연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극대화할 방안으로는 실사(듀 딜리전스)를 강조했습니다. 정 그룹장은 우선 '실사'라는 용어에 대한 풀이로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누군가 나와 무언가를 점검하는 의미로 통용되는 것과 달리, 실사를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관리하려는 지속가능성의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흐름에서 기업이 기후변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생산, 판매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관리를 해야 하는데 글로벌 관점에서 이를 법률화 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탄소국경조정제가 시행될 국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ESG를 제품의 원가와 관리전략과 통합해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인더뉴스 생존전략포럼-대전환 시대 ESG 생존전략’에서 고순영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은 '통상연계 탄소 규제에 대응하라'는 주제로 한 발제 강연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 방안에 대해 이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2021년 처음 발행된 EU 탄소국경조정제 시행이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U는 제도 시행에 따른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시범 운행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는 법규 자체가 통과돼 시행이 되면 단일법이 됩니다. 회원국마다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하고 EU 시장을 단일 시장으로 취급해 역외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게 됩니다. 고 부사장은 탄소국격조정제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철강이라는 제품을 생산함에 있어서 대응 여력이 있는 대기업만 개입돼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협력업체, 중소기업 등이 모두 연관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탄소국경조정제 시행에 따라, 유예기간 동안에는 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ESG 워싱의 네 가지 분류 중 그린 워싱이 통용되고 있으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최근 몇 년간 전문가와 NGO 사이에서 그린 워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인더뉴스 생존전략포럼-대전환 시대의 ESG 생존전략'의 세 번째 발제 강연자로 나선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되 ESG 워싱을 차단하라'는 주제로 ESG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그린 워싱' 관련 현안과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사무국장은 "ESG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그에 맞춰 규제들이 신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ESG 워싱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이 국장은 외신의 ESG 관련 보도량 증가를 근거로 ESG 워싱이 기업 생존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국장은 구글 트렌드 검색 결과에서도 지속 가능성, ESG, CSR은 꾸준히 관심을 받으며 우상향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국장은 이와 달리 국내 구글 트렌드 검색 결과에서는 ESG를 제외한 지속가능성과 CSR에 대한 검색량이 줄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근 수년 동안 글로벌 자본시장을 달군 화두는 'ES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조합한 ESG는 시장-기업-시민의 전면적 관계 변화로 받아들여집니다. 단기적인 이익보다 중장기적으로, 한발 더 나아가 계속적으로 존속하고자 하는 자본과 기업에 시장참여자들이 그 전제조건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 ESG를 하나의 행동규범으로 명문화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ESG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동시에 근원적인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것이라는 ESG, 이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한때 유행처럼 빠르게 번졌다가 시나브로 사그라드는 것 아니냐는 물음인 셈입니다. 인더뉴스가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빌딩 페럼홀에서 개최한 '제3회 생존전략포럼-대전환 시대 ESG 생존전략'의 마지막 세션, 안승찬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이제 ESG의 판을 뒤집기는 힘들다." 이 사무국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