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 청년들을 대상으로 ‘PKNU 드림 잡 페어(DREAM JOB FAIR)’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총 5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박람회는 부경대 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등 취업 준비생들이 참가해 기업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경컨벤션홀에서는 기업관과 현직자관이 운영돼 각 기업 인사 담당자와 부경대 출신 현직자들이 채용 상담, 기업 소개, 직무 멘토링 등을 진행했습니다. 동원장보고관에서는 HD현대중공업, 부산은행, 화승코퍼레이션, 부산항만공사,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부산교통공사, 동원산업 등 주요 기업이 채용설명회를 열었으며, LS일렉트릭, IBK기업은행, 서연이화 등의 현직자 특강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취업 특강과 실전 모의 면접, 진로진단검사, 외국인 유학생 진로·취업 상담, 입사지원용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AI 기반 미래명함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9일 필리핀 세부에서 부산 남구청,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과 공동으로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2019년과 2022년 마닐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양국 간 조선해양산업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입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경대는 부산형 RISE 사업을 기반으로 블루푸드테크·에너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주 추진단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 역시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됐습니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하명신 대외부총장, 김찬중 RISE사업단 운영본부장 겸 연구지원처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KOSEC 이사장 및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필리핀 측에서는 국토교통부, 조선해양수산항만청(MARINA), 세부시장, 해군, 마닐라조선소협회(MMSAI) 관계자 등 1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KOSEC–MARINA 간 MOU 체결이 이뤄졌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김선진 영업본부장, 장수진 상품본부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제주 관광 자원을 콘텐츠화해 전국에 알리고, 고부가가치 지역 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구체적으로 ▲프리미엄 관광 상품 기획 ▲제주 특산물 판매 채널 다각화 ▲스토리텔링 기반 홍보·마케팅 강화를 추진합니다. 먼저, 자체 여행 프로그램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제주 전통과 역사, 지역 먹거리를 담은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입니다. 여행 전에는 유명 셰프가 식재료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프리뷰 다이닝’을 마련하고, 여행 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경험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점포 식품관에서 제주 만감류, 친환경 한우, 흑돼지, 보말·뿔소라 등 현지 식재료를 모은 팝업을 열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특산물을 제공하고, 제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합니다. 아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가 구로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코웨이 환경사랑 그림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는데요. ‘지구야! 아프지마’를 주제로 지난달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대상은 영서초 5학년 곽세현 어린이에게 돌아갔습니다. 작품은 멸종 위기 동물, 친환경 교통수단, 자원 재순환 등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담아 ‘자연과의 공존’을 표현했습니다. 정영한 중앙대 교수는 “태양과 달토끼를 통해 어린이의 감수성을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으며, 손용훈 서울대 교수는 “환경 과제를 폭넓게 포괄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심사평을 전했습니다. 최우수상은 개봉초 판채은, 동광초 박주아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덕의초 김반지·홍서현, 고척초 장유리, 개봉초 박시온 어린이가 차지했습니다. 총 7점의 수상작은 연말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열리는 ‘2025 코웨이 사회공헌 사진전’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수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위해 정부가 분야별 AI 선도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인 ‘제조업 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AI제조서비스·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업종별 10가지 얼라이언스로 구성됩니다. 각 업종별 얼라이언스에선 업종 대표 기업과 AI 전문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AI 대전환을 위한 규제 혁파 및 제도 개선 방안, 혁신 프로젝트 등을 논의합니다. 쿠팡은 유통·물류 얼라이언스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합니다. 쿠팡은 이번 ‘제조 AX 얼라이언스’에 앞서 지난 4월 산업부가 발족한 ‘유통-AI 얼라이언스’에 참여했습니다.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풀필먼트센터 업무 효율화 방안 등 유통·물류에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와 로보틱스 기술 등을 풀필먼트 현장에 빠르게 도입하며 ‘미래형 물류’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난 2023년 문을 연 아시아 최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그룹은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드그로서는 ‘남다른 식료품상’이라는 의미로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 개념입니다. 오드그로서는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원칙을 적용합니다. 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압), 돼지고기는 도축 5일차(숙성 5일), 소고기는 부위별 최적 숙성을 거쳐 출고합니다. 쌀은 당일 도정, 참기름·들기름은 당일 착유, 샐러드는 당일 수확 원칙을 지킵니다. 또 오드그로서는 기존 식품 플랫폼과 달리 식품 식품사슬 전 과정을 책임지는 C2C(Cut to Consume)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농장에서의 수확∙도축∙도계 시점부터 합포장∙직배송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이 맛보는 시점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신선 식품 직송 서비스 모델임을 강조했습니다. 하림이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 FBH가 이 같은 직송 시스템을 뒷받침합니다. 하림 FBH는 식품 제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벨트로 연결돼 생산이 끝난 제품이 별도의 운송 과정 없이 곧바로 물류센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판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와 질병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합니다. 삼성전자판매는 전담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예방하며 지속 가능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판매는 정기 안전 점검·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연 2회 비상 대피 훈련 등 고객과 임직원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 대상으로 금연·체지방 제로 캠페인, 계절별 건강 정보 제공, 안마의자 및 발마사지기 지원, 자립형 회전 대차 지원 등을 실시하며 건강증진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중소 출판사를 비롯한 업계와 상생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출판 및 유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 활동을 진행합니다. 우선, 중소 출판사를 포함한 저작자 등 출판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기 협의체를 구성, 상생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주요 도서 관련 행사를 함께 기획하는 등 독서 진흥 및 도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외 출판 산업을 위협하는 국내외 서적의 불법복제물에 대한 유통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취약계층 등 독서 사각지대 대상 출판물 기부를 추진해 도서를 통한 문화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쿠팡과의 협력이 독서 인구 확대를 넘어 출판 및 유통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웨인 리 쿠팡 미디어도서부문 전무는 “국내 출판업계와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 출판사들을 포함해 다양한 출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0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신라대(총장 허남식)와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상생 파트너십으로 지난해 대동대, 동아대, 올해 7월 동의과학대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편의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BNK금융그룹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캠퍼스락)을 BNK시스템과 협업해 신라대에 도입합니다. 캠퍼스락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대동대, 동아대, 울산대에 구축돼 운영중입니다. 신라대 재학생은 디지털학습 환경개선은 물론 고메부산, 라이프 등 지역과 연계된 BNK만의 특화콘텐츠도 캠퍼스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라대 교직원과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편리한 계좌개설 및 카드발급을 지원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한 콜라보 굿즈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굿즈는 T1 선수인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의 개성과 팬 응원 문화를 카카오프렌즈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형·키링 인형과 포토카드·랜덤 피규어 키링·데스크매트·티셔츠 등 총 11종으로,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제공합니다. 각 굿즈는 T1 선수들의 시그니처 포즈, 밈 등을 춘식이 캐릭터에 녹여 팬들이 직관적으로 선수를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페이커 춘식이 인형은 장미를 든 포즈와 왕관으로 불멸의 미드라이너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케리아는 평소 반려견을 공식 콘텐츠에 등장시키는 모습과 팬들이 강아지 같은 밝고 친근한 매력을 꼽는 점을 반영해 강아지 모티프의 춘식이로 표현했습니다. 카카오는 굿즈 구매 시 선수 사인 유니폼, T1 본사에서 이용 가능한 티밥 식사권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또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현장 콘셉트로 특별하게 꾸미고 선수 사인 유니폼 전시 등 다양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화의 시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선정작가인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3년간 창작한 회화 작품 35점을 선보입니다. 국동완 작가는 꿈과 출산 등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을 기호와 기하학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며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을 내놓습니다. 박미라 작가는 검은색으로 화면을 채운 드로잉 속 사물과 형상을 통해 인간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우화적으로 드러냅니다. 한지형 작가는 문명이 해체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세계를 구현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운영합니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종근당 예술지상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종료 후에도 계속 관람이 가능합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은 3년 동안 창작에 몰두한 작가들의 서로 다른 회화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D2SF는 음성 AI(인공지능)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포도노스(대표 배수현)’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리 시드 라운드는 미국의 세락 벤처스가 리드한 포도노스의 첫 기관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포도노스가 집중하고 있는 음성 AI는 음성 인식 및 합성·고객 대응·콘텐츠 산업 등에 빠르게 확산 중으로, AI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서 성장 가치 또한 높다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또 단순 발음의 정확도뿐 아니라 억양·감정 표현·페르소나·선호도·노이즈 등 평가 요소가 다양해 특정 q분야에 적합한 AI 모델을 탐색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포도노스는 전 세계 15만명의 평가 인력과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음성 AI 모델 평가 결과를 12시간내에 제공합니다. 포도노스의 고객은 AI 밸류체인에서 AI 모델 개발 기업,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등을 아우릅니다. 포도노스는 향후 헬스케어·금융·게임·광고 등 음성 AI 수요 높은 고객사를 확장하고, 다양한 모달리티로 평가 범위를 넓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난 8월 27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연구자와 기업 간 기술이전, 사업화,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 방향인 ‘DEAR(Data-driven Enhanced Assistance for R&BD)’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강화와 지역 전략산업 지원에 활용하는 체계이며, ‘BRO(Bridge connecting Region & Ocean)’는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와 해양 신산업 기업과 연결해 동반 성장을 이끄는 협력 모델입니다. 1부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지산학혁신지원팀이 ‘개방형 산학연 공유플랫폼 OCEAN+’를, 기술사업팀이 기술이전·사업화 및 후속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 산업체를 연결하는 ‘KMOU 지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됐습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지원을 통해 성장한 ㈜컴퍼지트솔루션즈가 부산대학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제17기 오션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션아카데미는 교육생 편의를 위해 직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기술경영아카데미’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합니다. 이번 교육에는 조선해양 인공지능, 함정 MRO, 조선기자재,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했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심화 과정으로 진행돼 실무적 성과를 높였습니다. 제17기 오션아카데미에는 ㈜지엔테크놀로지스 박철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32명의 최고경영자와 중역이 수료했습니다. 온라인 교육도 병행돼 경인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 8명이 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배재류 오션아카데미 원장은 “올해는 친환경 스마트 조선산업 교육을 기반으로 AI 설계와 생산기술, 기자재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중역과 기술자들이 참여했다”며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학생회 회장을 맡은 박철균 대표이사는 “AI 기반 조선업 사이버보안 MRO사업 관련 강의 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