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는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가 개발한 로봇에 AI, 자율주행, 폭발물 탐지 및 지뢰제거 등 자체 개발 기술을 애드온(ADD ON)하는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폴란드 국영기업 PIAP로부터 기술을 지원받아 시흥 매화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 로봇 배터리 장착대, CNC 머시닝 센터 장비, 로봇 설계 프로그램 등을 확보하고, 폭발물 탐지기 및 지뢰제거 로봇과 AI 경비용 로봇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무기 및 총포 제조허가를 받았으며, 로봇 및 특수기계장비 제조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당 설비에서는 폴란드 국영기업 PIAP의 로봇에 디펜스코리아가 개발한 AI 및 자율주행기술, 딥런닝 카메라 인식 기술, 로봇 장치용 및 휴대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무반동 폭발물 해체 장비, 지뢰(땅속 30cm)을 탐지하는 폭약 탐지 기능 등을 탑재한 ‘다기능 로봇’이 생산될 예정이다. 더불어 경찰청, 해군, 해병대, 공군을 위한 로봇 유지 보수 서비스도 수행할 계획이다. 디펜스코리아는 해당 로봇에 대해 프랑스, 폴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김성태 은행장이 대구·경북지역 영업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토크콘서트를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공감 IBK'는 은행장과 직원간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서울 본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김 은행장은 대구 수성구 아현정에서 지역 직원들과 행복, 건강한 대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은행장은 "각 직원 스스로 먼저 행복하면 동료들도 행복해지고 바람직한 조직문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토크콘서트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과 보다 많은 소통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 디지털화와 신상품 출시를 지원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보험업법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화상통화나 하이브리드(음성통화 및 모바일화면) 방식의 보험 모집이 허용됩니다. 금융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보험설계사의 음성 설명을 들으면서 글과 이미지를 결합한 설명서를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상통화로 설계사 설명을 듣고 보험가입하는 것도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보험계약을 체결·모집할 때 3만원 초과 물품을 제공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보험상품별로 사고발생 위험을 낮추는 물품을 20만원(연간보험료의 10%)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주택화재보험 가입시 소비자에게 가스누출·화재발생 감지제품을 주거나 반려동물보험에 대해 반려동물 구충제·예방접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험상품 관련 비교·공시 항목에 장기지표인 보험계약유지율이 추가로 공시됩니다. 지금도 1년간 새로운 계약 중 품질보증해지, 민원해지, 무효 등 불완전판매비율이 공시되고 있지만 단기지표여서 소비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뮤직[043610]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스와 손잡고 AI 기술을 활용한 악보 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 베타버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튜브라는 공룡이 글로벌 영상, 음악 시장을 지배하는 형태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유저들이 지니 뮤직에 머무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니리라'는 MP3를 업로드하면 AI가 즉석에서 디지털 악보를 그려주고 이용자가 악보를 편집해 편곡까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지니리라는 음악 분석 기술을 통해 음원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20가지의 스타일로 편곡을 제공합니다. 스타일은 클래식 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추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음악 전문가를 위한 믹싱, 마스터링을 할 수 있는 콘텐츠 편곡 툴도 제공합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식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박현진 대표는 "지니뮤직에서 유통되고 있는 1900만개 노래 중에서 70%에 해당하는 1300만개에 대해서는 악보 생성 허가를 받았다"면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허가 받지 않은 곡에 대해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 속에서 식품업계가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농심을 시작으로 라면, 과자 등 업계 전반으로 당분간 가격 인하 행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28일 오뚜기(대표 황성만)에 따르면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합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가격으로 스낵면(5개입)이 3380원→3180원으로 5.9%, 참깨라면(4개입)은 4680원→4480원으로 4.3% 인하합니다. 진짬뽕(4개입)은 6480원→6180원으로 4.6% 내립니다. 오뚜기는 지난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후 원부자재, 인건비, 각종 제반비용의 상승에도 2021년 8월까지 10여년간 가격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도 다음달 1일부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낮춥니다. 가격 인하 품목은 과자 대표 브랜드인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총 3종으로 편의점 가격 기준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인하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하는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당시 원재료값 하락으로 식품업계가 제품 가격을 내림에 따라 롯데웰푸드도 과자 7종 가격을 4~14% 인하했습니다. 같은 날 해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전력거래소(KPX)가 실시하는 발전량 예측 실증 심사에 통과, 오는 7월부터 전력중개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다음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제출하면, 한국전력거래소가 예측 오차율이 8% 이내일 경우 중개사업자에게 정산금(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중개사업자는 거래소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사업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날씨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져 예측및 전력수급계획 수립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자사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모든 발전시설의 동작 상태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인 'Hi-Smart 3.0'을 운영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분산된 태양광 발전소들의 발전량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를 구축,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해 입찰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04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6GW이상, 8,000여 개소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빅데이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투썸플레이스는 만 나이 도입을 기념해 소외계층 시니어를 지원하는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함께 ‘TWO살, 나이 반품 했SOM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만 나이 통일법'으로 전 국민의 나이가 최대 2살까지 어려지는 것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케이크 장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이 반품 토퍼’ 2종을 선보였습니다. 신이어마켙 소속 시니어 파트너들이 직접 쓴 메시지와 그림으로 제작됐습니다. 신이어마켙은 폐지 수거 노인 및 빈곤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이 운영하는 소셜 브랜드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7월 3일부터 매장에서 모든 케이크 종류를 구매하고 토퍼 교환 쿠폰을 제시한 고객에게 토퍼 2종 중 하나를 선착순 랜덤 증정합니다. 토퍼 교환 쿠폰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투썸하트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투썸하트 정회원에게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레드 벨벳 케이크, 떠먹는 아이스박스 등을 포함한 투썸플레이스의 케이크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새로운 나이를 축하하는 세대공감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어르신들의 삶을 지지하고 그들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의 자회사인 하임랩(HEIMLAB)은 리모델링 서비스를 런칭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하임랩은 구축 아파트의 기능과 환경을 16가지 진단 장비로 점검하는 하임랩 체크,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주택 기능 향상 시공 서비스인 하임랩 솔루션 등을 서울 강남구에 시범적으로 선보인 뒤 최근 서비스 지역을 서초구와 송파구까지 확대했습니다. 하입랩은 욕실 리모델링 시공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 토탈 홈 케어 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하임랩 관계자는 "하임랩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자재와 시공 옵션을 클릭 몇 번 만으로 직접 선택해 예상 견적을 온라인 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리모델링을 원하는 고객마다 맞춤 토탈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은 팬젠과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인체 피하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통증 등을 제거하는 성분입니다. 휴온스랩이 개발하고 있는 HLB3-002는 고생산성 동물세포배양 및 고순도로 정제된 효소입니다. 최근에는 할로자임사의 히알루로니다제 효소가 함유된 피하 제형 항체 의약품과 동일 농도로 제조해 비교 시험한 결과 유사한 약물확산제 효력이 있음이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휴온스랩에 따르면 국내 CRO(임상수탁시험기관)를 통해 수행된 시험에서 정맥주사 약물에 HLB3-002를 첨가한 군은 정맥주사 약물을 단독 피하 투여한 군보다 빠르게 약물이 확산됐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임상 독성 연구도 마무리 단계로 진입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팬젠은 의약품 제조시설(GMP)에서 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허가에 필수적인 시험법 밸리데이션 업무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휴온스랩은 이번 HLB3-002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4년 품목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오는 하반기 주력 신발로 출시할 ‘클럽C 레거시 테슬’ 스니커즈를 파리 송지오 패션쇼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리복은 지난 23일 파리 ‘팔레 드 도쿄’ 뮤지엄에서 열린 송지오 24SS 컬렉션 ‘퓨어 레벨’ 패션쇼에서 클럽C 레거시 테슬 모델의 송지오 커스텀 버전을 선공개했습니다. 이번 신발은 리복 코리아에서 컨템포러리 패션이 주류로 자리 잡은 국내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입니다. 클럽C 레거시 테슬은 리복의 코트화 ‘클럽C 85’의 프리미엄 라인인 ‘클럽C 레거시’를 재해석했습니다. 클럽C 85 스니커즈 형태를 토대로 리복 유니언잭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레더와 헤어리 스웨이드 소재를 윗부분(어퍼)에 적용했습니다. 톤온톤의 컬러 배색을 밑창(아웃솔)에 구성했습니다. 이번 패션쇼에서 공개된 클럽C 레거시 테슬은 송지오 24SS 컬렉션과의 매치를 위해 맞춤 제작된 제품으로 입체적인 윙 디자인을 결합했습니다. 클럽C 레거시 테슬은 오는 8월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9월부터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복 관계자는 "리복 코리아가 기획한 클럽C 레거시 테슬 모델을 디자이너 브랜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CC글라스(대표 김내환) 인테리어 전문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친환경 인테리어용 표면 마감재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을 새단장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에서 단색인 솔리드(Solid) 색상의 디자인을 강화해 국내 인테리어용 필름 제품 중 가장 많은 97종의 솔리드 색상을 갖췄습니다. 싱크로우드(Synchro Wood) 디자인 제품 7종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동조엠보기술로 나뭇결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실제 원목 무늬와 질감을 시각·촉각으로 모두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KCC글라스는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접착면 기포 발생을 방지하는 에어프리(Air Free) 기술을 적용해 시공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은 가구·도어·몰딩재 등에 적용하는 마감재로 원자재와 다른 물성의 느낌을 표면에 가미해 새로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환경부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검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 및 4대 중금속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방염성능 검사도 통과해 화재발생 초기안전성도 입증받았다고 KCC글라스는 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파라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3 NFPA(미국화재예방협회) 컨퍼런스&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유명 소방기업 2곳과 비즈니스 관계 및 사업범위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파라텍과 MOU를 체결한 기업은 ‘ABFP(American Backflow&Fire Prevention)’와 ‘AFSS(Alliance Fire Safety Specialists)’로, 양사 모두 미국에서 소방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북미 시장 진출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ABFP는 일리노이주에서 30년의 소방 관련 업력을 보유한 소방 기업으로, 상업용 시설 및 주거시설에서 화재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소화 펌프,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소방 제품을 판매 중이다. 하와이에 본사를 둔 화재보호 장비 전문기업 AFSS는 소방 장비의 검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물이 NFPA의 화재 관련 규정 및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NFPA 컨퍼런스&엑스포’는 전 세계 소방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소방 전시회다. 파라텍은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과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삼성동 율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 손도일 율촌IP&Tech융합부문장(변호사)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관련 법률 이슈에 대한 정기 세미나 지원 ▲스타트업 방문 멘토링 ▲무료 법률자문서비스 ▲최신 법령 정보 등 다양한 법률서비스 제공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5년 은행권 최초로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신설해 현재까지 176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와 연계한 협력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 중입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은 “법률 측면 노하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스타트업에 율촌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법률자문서비스와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개발한 원천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S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 및 물류 운송 사업'의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항공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2025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물 면적 2만54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고 2026년부터 10년간 물류센터를 총괄 운영하게 됩니다. 삼성SDS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관리 경험과 글로벌 디지털 물류 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를 이용해 첨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류센터 제품의 보관과 재고 관리까지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물류에 대해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출 국가 별 화물 분류와 포장과 항공법에 의거한 보안 검사도 지원합니다. 물류 진행 과정에서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물류비 절감과 효율화 방안을 위한 맞춤 분석 리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수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3단계 안전검사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위판장에서 1단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정식 유통경로를 통해 수매된 수산물을 구매합니다. GS리테일 수산가공센터(포장센터)에서 가공 포장 상품에 대해 매일 2차례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이후, 물류센터에서 배송 준비 중인 상품에 대해 3번째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수산물 이력제 활용을 확대합니다. GS리테일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수산물의 생산자, 생산 시기, 생산 장소, 가공업체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이달 고등어자반을 시작으로 수산물이력제가 표기된 상품을 올해 10여종까지 늘립니다. GS더프레시는 갈치, 고등어 등 원전 오염수 방류 이전 조업된 수산물을 최대한 비축했고 추가로 방류 이전 정부비축물량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도 참여 품목수를 늘릴 계획이며 국산 수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입 수산물 운영 비중도 확대합니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MD 부문장은 "GS리테일은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