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를 위해 B2B 및 상업용 자동차 판매·마케팅 및 통합 솔루션 분야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기아는 지난 10일 유럽법인(Kia EU)의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Pierre-Martin Bos)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에서 B2B 사업 담당을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글로벌 정상급 PBV 비즈니스 전문가입니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핵심 시장인 유럽 권역에서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목적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에도 중요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B2B사업과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문자 커머스 'K딜' 서비스 개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딜은 KT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특가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는 쇼핑몰 서비스입니다. KT는 지난 5월 15일 K딜 서비스 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K딜이 취급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비 무료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6월 7일에는 K딜 앱도 출시했습니다. K딜은 이를 기념해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플러스 특가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 상품은 ▲LG 코드제로 ▲닌텐도 스위치 ▲폴로 티셔츠 ▲아이닉 로봇청소기 등입니다. K딜은 이와 별개로 K딜 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도 발급할 예정입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는 "K딜은 KT의 AI 및 빅데이터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패션의류, 여름가전, 소상공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추천해오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2023년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서는 약 120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신장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합니다. 지원 자격은 최종 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TOEIC 및 TOEIC 스피킹 등 공인 어학성적표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진에어는 이번 채용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인증제를 도입해 기존 진행됐던 체력 심사를 대체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2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국민체력 100 인증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부터 입사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열린 사고와 긍정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채용된 진에어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약 332시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소나(음파탐지기)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 신호를 분석해 선박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 방향,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 해당 기법이 적용된 것은 처음이며, 이를 바탕으로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 정밀 분석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 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 운항 속도·흘수별 소음 예측 등 관련 기술개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에는 엔진·기계류의 수중 방사소음까지 확대해 소음저감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은 수중 방사소음 R&D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고 국제사회의 환경규제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여름을 맞아 ‘감성 바캉스’를 테마로 다음달 28일까지 포토존과 미술전, 디저트를 한 데 모은 실내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층별 엘리베이터 홀에 각기 다른 테마로 포토존을 선보입니다. 2층부터 7층까지 ‘본점은 언제나 맑음’, ‘푸빌라 인 더 레인’ 등을 배경으로 SNS 이벤트 참여 시 ‘PRGR 장우산’ 등을 증정합니다. 5층에서는 ‘홀인원, 참 쉽죠?’라는 골프 테마 포토존을 열고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6층의 LG 슈케어 제품과 함께 만든 공간은 테트리스 모양으로 포토존을 꾸몄습니다.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슈케어 브랜드 ‘릿슈’의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지하 1층에서는 제주 한라봉, 청귤, 천혜양 착즙 주스 등 디저트 행사를 펼칩니다. 본관 지하 1층부터 5층 사이 아트월 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가 오세열 작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오 작가는 캔버스 위에 두껍게 쌓아 올린 물감층을 면도칼, 나이프로 긁어 숫자와 문자 등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번 개인전 ‘세월의 흔적’에서 16점의 신작 등 총 21점을 선보입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광송수신기 모듈 제조사 오이솔루션(대표이사 사장 박용관),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이사 사장 박진호)와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프론트홀'은 5G 기지국의 중앙 장치(DU)와 분리된 무선 장치(RU)를 연결하는 유선망을 의미합니다. SKT는 프론트홀 고속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SKT는 ”5G 상용화 후 기지국 장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최대 10Gbps에서 최대 25Gbps로 늘어났다“면서 ”하지만 실제 25Gbps 이상의 속도로 광신호를 전송할 경우 상호 간섭에 의해 신호 품질 저하 및 최대 전송 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광신호의 폭이 넓어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광트랜시버는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광케이블과 데이터전송을 담당하는 전송장비 사이에서 신호를 변화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SKT는 이번 기술은 기존의 기지국망을 그대로 사용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유플위크를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운영하는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유플위크는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에게 매월 다른 혜택과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번달 유플위크 이벤트는 'Why Not 유플위크-착한기부편'으로 매장 방문 고객 당 600원을 적립해 10월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 오프라인 러닝 행사에 맞춰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18일까지 유플위크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19일부터 22일까지 방문하면 됩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후원금 적립과 함께 ▲다이소 5천원 상품권/GS25 5천원 상품권 중 택 1 ▲U+콕 5천원 할인쿠폰 ▲레고랜드 파크 1일 이용권(300명 추첨, 1인 2매)도 함께 제공합니다. 글로벌 6K 포 워터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평균 6km를 걷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대신해 같은 거리를 걷거나 달리며 깨끗한 물을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오는 10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오프라인 러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준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자사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가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는 지난 2003년 친환경 철학을 집약해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 브랜드로 론칭했습니다. 지난 2019년 브랜드 리뉴얼에 이어, 올해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하는 등 상품과 주거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행보를 이어 왔습니다. 푸르지오를 통해 구현한 디자인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2년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3년에도 실내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정상급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13년 건설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7개 작품이 GD로, 2개 작품이 '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에 보낸 주신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개인고객 멤버십제도 'KB스타클럽'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2010년 선보인 KB스타클럽은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고객(개인·개인사업자)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13년만에 이뤄진 이번 개편에서 고객등급을 기존 4단계(MVP-로얄-골드-프리미엄)에서 5단계(VVIP-VIP-그랜드-베스트-패밀리)로 세분화했습니다. KB스타클럽 실적을 산정하는 계열사는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 등 5개 계열사에서 KB캐피탈·KB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계열사로 확대했습니다. 최고등급인 'VVIP'와 차상위 'VIP' 고객에게는 상품 신규가입과 보험료 및 KB 페이(Pay) 결제가 가능한 'KB스타클럽포인트리'를 연간 기준 최대 15만 포인트(1포인트=1원)와 4만 포인트씩 제공합니다. KB금융과 거래가 많지 않거나 KB금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세대별(MZ·시니어) 또는 거래별(잠재우수고객·장기거래·KB와 더 거래하기·스타프렌즈 모으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상향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등급 업(UP) 프로그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립파이 초코’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 100만갑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약 4초마다 한 갑씩 판매된 셈입니다. 립파이 초코는 지난 2015년 단종된 ‘립파이’의 후속작으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발효버터의 풍미, 식감, 초콜릿 등 세 가지 요소를 갖췄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립파이 초코는 비스킷 아랫면에 가나산 카카오빈을 원료로 한 초콜릿을 코팅했습니다. 또 페이스트리 디저트로써 반죽을 1080분간 저온숙성시켰고 160겹에 달하는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식감을 높였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향후 립파이 초코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버추얼 유튜버(이하 버튜버)가 웹툰부터 음원, 콘텐츠, 게임 산업 분야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인조 버튜버 그룹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이 지난 6월 발매한 음원 '락다운(LOCKDOWN)'이 공개 24시간만에 스트리밍 100만회를 돌파해 '멜론의 전당'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멜론은 올해 1월부터 K팝을 이끈 주역을 기념하기 위해 멜론의 전당을 선보여왔습니다. 멜론의 전당은 ▲발매 후 24시간 누적 스트리밍이 100만회 이상 달성을 기념하는 '앨범 부문' ▲데뷔 후 누적 스트리밍이 10억건 이상 달성을 기념하는 '아티스트 부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앨범 부문서 멜론의 전당에 오른 가수는 10일 기준 뉴진스, 몬스타엑스, 태양, NCT127, IVE 등 32개 팀입니다. 이세돌은 버튜버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21시간 40분만에 스트리밍 100만회를 달성했습니다. 이세돌의 이번 음원은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론칭을 기념하며 제작된 OST입니다. 카카오엔터는 이를 위해 지난 1년여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디어유에 대해 유료구독자 수 확대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어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95% 증가한 190억원,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버블 유료구독자는 약 230만명으로 상반기 신규 유입만 60만명에 달한다”며 “그 중 30만명은 유니버스 통합 효과, 그 외는 자연적 성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스타들의 팬덤 확장에 따른 추가 유료구독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현지 엔터인 M-UP 홀딩스와의 합작으로 일본판 버블인 Bubble for Japan도 연내 론칭된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팬덤과 스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팬덤 플랫폼은 엔터 업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부 중 하나”라며 “악재만 선반영된 상황에서 이제는 기대 포인트들만 즐길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1.7% 증가한 1조 1900억원, 7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1%로 높은 기저에도 선방하겠지만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6% 감소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알선수수료율 하락 노력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지주사로 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주회사 체제를 둘러싼 계열 분리, 오버행 등의 우려가 모두 해소됐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수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년동안 양호한 백화점 실적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며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면세점과 지누스 회복, 역사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오는 23일까지 '무너의 아무너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형, 피규어, 양말 등 총 50개 이상의 무너 굿즈를 판매합니다. 와디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굿즈도 출시 전 만나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팝업스토어에 게임존을 마련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은 고객에게 스티커, 홀맨 무두등, 에코백, 양말 등 상품을 랜덤으로 제공합니다. 팝업스토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LG 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타사 고객은 틈 앱 또는 무너 커뮤니티 가입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페어에서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구성된 무너크루를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스는 무너크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존', 무너의 오피스 일상을 콘셉트로 꾸민 '오피스존', 고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LG전자는 미국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옴커넥트와 협업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3개 주에서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수요반응(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는 지역 DR 정보와 연동해 가전제품을 자동으로 절전할 수 있게 제어해줘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옴커넥트는 미국의 2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DR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LG전자는 옴커넥트와 클라우드와 LG씽큐를 연동했습니다.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피크 시점에 지역 전력회사가 옴커넥트에 전력 사용량 감축을 요청하고 LG 씽큐가 이를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나주시와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사업을 위해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15개 아파트 단지 약 1만9000세대에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