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일 HMM(옛 현대상선)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각각 지분 20.7%, 19.96%를 보유한 공적자금 투입기업입니다. 양 기관은 2조7000억원가량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우선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전환시점은 오는 10월입니다. 이번 매각지분은 총 3억9900만주로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은 38.9% 입니다. 잔여 영구채는 HMM 상환권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하고 전환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주식매매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10일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삼성증권·삼일회계법인·법무법인광장을 매각자문단으로 구성하고 매각타당성 점검 컨설팅을 거쳐 올해 중으로 HMM 경영권 매각에 착수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도입하며 공사품질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은 서울시의 공공·민간 건축공사 현장의 시공 과정 구축에 동참하고 안전과 품질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울인다는 차원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회사 내부에 축적된 하자 관련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 자체적으로 시공품질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점검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도 구축했습니다. 현장 재해 제로화를 실현시키고자 AI 지능형 CCTV, AI안면인식 및 열화상 체온측정 시스템, AI 영상분석 기반 변위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안전고리 체결감지, VR 가상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안전관리시스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업계 첫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운송 관리를 통해 시공 품질 강화도 추진 중입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스퀘어[402340]는 스웨덴 글로벌 투자회사 EQT 파트너스에 SK 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스퀘어는 이날 완전 모회사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 지분 28.82%를 약 86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QT 파트너스는 SK스퀘어 보유 지분과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지분 전체인 36.9%를 약 2조원에 인수했습니다. EQT 파트너스는 오는 21일 SK쉴더스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발행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 파트너스 68% SK스퀘어 32%로 변경되게 됩니다. 기존 지분구조는 SK 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 였습니다. SK 스퀘어는 올해 3월 EQT 파트너스와 손잡고 SK 쉴더스를 공동경영 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6월까지 중국·EU·한국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모든 정부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박정호 SK 스퀘어 부회장은 3월 당시 SK 스퀘어-EQT 파트너스의 SK 쉴더스 공동경영 발표 간담회에서 "SK 쉴더스 미래 성장을 위해 EQT 파트너스와 협력해 한국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목적으로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개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국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작업과정 모두를 영상기록으로 남겨 정밀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장에서 확보된 영상 기록물을 현대건설 만의 첨단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에 접목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건설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CCTV영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입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의 CC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요소를 감지하게 됩니다. 시스템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재해 위험요소 예측을 위해 개발됐으며, 향후에는 시공 전 분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보완 및 효과성을 타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품질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건설은 영상 기록 의무화 및 영상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매뉴얼의 활용성을 검토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2023년 통합보고서는 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 중대성 평가결과를 담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등 각 분야별로 집약한 ESG 활동 내용을 세분화해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또 팩트북을 통해 현대제철의 재무 및 비재무 정량 데이터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저탄소화 및 공정 탄소 저감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온실가스 스코프 3(Scope 3) 데이터,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등 친환경 경영활동의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한 중점추진 전략과 체계, 주요 안전 활동 내용을 수록했습니다.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투명 경영 제고를 위한 강화된 준법경영체계, 준법경영위원회의 주요 활동 등을 정리했습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통합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이 오는 9월초 차기회장 최종후보자 확정을 목표로 경영승계절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2014년 말부터 3차례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현 회장은 넉달 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회장 인선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이날 회장 자격요건과 회장후보 추천절차 세부준칙을 결의하고 총 4차례 회의를 거쳐 9월8일 차기회장 최종후보자를 확정한다는 일정표를 내놓았습니다. 상반기 기준 차기회장 잠재후보군(롱리스트)에는 내부인사 10명, 외부인사 10명 등 모두 20명의 후보가 올라있습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되며 외부 후보자군은 서치펌(외부전문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심의를 통해 반기별로 보완하고 있다고 회추위는 설명합니다. 금융권 안팎에선 후계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된 허인(글로벌부문장)·이동철(디지털부문장)·양종희(개인고객부문장) 3명의 그룹 현 부회장이 포함돼 있고 윤 회장도 본인이 고사하지 않았다면 롱리스트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추위는 8월8일 회의를 열어 1차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6명을 결정짓고 같은달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4배를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오버부킹에 성공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20일 진행한 제177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000억원의 4배를 뛰어넘는 43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1.5년물 500억원 모집에 1810억원, 2년물 500억원 모집에 2540억원의 유효 수요를 모으는 등 각 트렌치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을 받았습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며, 발행금리는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조달 자금의 경우 회사채 차환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건설기업을 넘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디지털전환 기술을 도입해 환경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상풍력,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완비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36.7%로 2021년 13.9%, 2022년 27.1%에 이어 지속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6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일반 이용자를 위한 '맞춤 기사 선택'과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 의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개별 이동 목적에 따라 필요한 택시 서비스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을 적용한다"면서 "예약 서비스의 기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사들의 신규 수요 확보하고자 한다"고 도입 이유를 밝혔습니다. '맞춤 기사 선택'은 승객 이동 목적이나 기존 이용 이력에 따라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예약 기능입니다. 카카오 T 블랙·벤티·펫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인원, 이동 목적에 따라 ▲공항을 전문으로 하는 택시 ▲영어 가능한 택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경험이 좋았던 택시를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근 1년 내 이용한 이력이 있거나, 카카오 T 앱에 QR코드형 기사 명함을 직접 저장한 경우에 한해 해당 택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맞춤 기사 선택 서비스 이용료는 1000원이며, 오픈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의전' 예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공사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공사 전 과정 촬영 시스템은 서울시가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 시행중인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됩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DSC, OSM을 현장에 도입해 활용 중입니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동해 공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사현장 디지털 종합상황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원격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는 중앙 관제소 성격의 원격지에서 각 현장 드론의 자동비행 지원 및 원격 제어해 드론의 비행과 비행정보를 관리합니다. 촬영된 영상은 즉시 전송‧저장해 권한을 가진 임직원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스마트건설기술과 금번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영상 기록관리 촬영을 연계해 서울시 관내 민간건설사업장에 우선 적용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은 제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SA)에서 현대전자칠판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시상식입니다. 현대아이티는 해당 시상식 레드카펫에 현대전자칠판을 선보였습니다. 시상식에 방문한 연예인들은 전자칠판의 '오버레이 판서 기능'을 이용해 디지털 친필 사인을 남겼습니다. 오버레이 판서 기능은 현대아이티 독자 기술인 자체 판서 프로그램입니다. 그림, 사진 위에 실시간으로 사인이 저장되고, 전체 저장 화면은 동영상으로 구성됩니다. 현대아이티는 "오버레이 판서 기능은 방송이나 이벤트 현장 뿐 아니라 학원이나 기업체에서도 활용 될 수 있다"면서 "5시간 연속으로 진행된 청룡시리즈어워즈 현장에서도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전자칠판은 터치펜을 사용해 고해상도 화면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 위에 오버레이 판서및 녹화 뿐 아니라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화상회의도 가능합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방송 및 미디어 영역에서도 이용 범위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제 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입니다.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 5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했습니다.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를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 환경경영전략'을 실천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을 성과로 인정 받아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를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50년 직·간접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원료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을 극대화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2030년 DX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9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입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 제품이나 탄소중립 활동에 주는 '탄소중립위너'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집니다. LG전자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했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전자 VS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으로 곡선형으로 구성된 2 in 1 통합형 디스플레이입니다. LG전자는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개발 등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LG전자의 '2030 탄소중립 전략'은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CJ대한통운[000120] 건설부문이 사업비 1732억원 규모의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신축·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20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되어 도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사업장은 경북 구미시 산호대로 산업단지 일대 연면적 9만4595㎡(약 2만8615평) 사업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신사업장에는 업무시설, 제조시설, 연구시설 등이 갖춰집니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로, 준공 시기는 2025년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산업현장의 주요 인프라인 산업플랜트와 물류센터 등을 꾸준히 시공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지향 기술서비스로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은 물론 전국의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산업플랜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업계 정상급 수준의 신용등급 AA-를 보유 중이며, 연구시설, 물류시설, 리모델링, 산업·환경플랜트, 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하기 위해 신작 제안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작 제안 제도는 올해 초 크래프톤이 설정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사 방향성의 일환입니다.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 내 신작 개발에 뜻을 가진 구성원들이 크리에이티브 발굴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작 제안을 희망하는 구성원 누구나 팀을 꾸려 도전할 수 있는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에 지원해 승인받은 구성원은 독립 스튜디오나 신규 설립 예정 자회사 SLC로 이동해 게임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소프트 론칭으로 시장과 이용자의 검증을 거친 크리에이티브는 향후 크래프톤이 직접 퍼블리싱을 맡아 정식 출시합니다. 한편, SLC는 크래프톤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자회사로, 오는 8월 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작 개발을 위한 창업을 목표로 하는 구성원에게도 게임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비용을 지원합니다. 장르나 플랫폼 제한 없이 누구나 제안을 통해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고 외부 액셀러레이터와도 협업할 수 있습니다. 게임 스타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동영상 시스템 구축 추진은 서울시가 시행 중인 ‘기록관리’ 제도 참여 요청에 대한 선제적 동참 의사입니다. 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이 검축 과정에서 촬영·기록관리해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를 도입함에 따라 현장의 부실시공 원천차단 및 품질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