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영무건설은 전남 광주광역시 선운2지구 공공택지지구에 '선운2지구 예다음' 아파트 554가구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선운2지구 예다음'은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 총 554가구로 조성됩니다. 영무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되는 선운2지구에 공급돼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주요 도로망을 비롯해 교통 인프라도 인접해 있어 광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자 4-BAY 구조가 도입되며 4개의 방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특화설계를 통해 활용성 향상에도 초점을 뒀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도서관, 휘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일반청약, 27일 2순위 일반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6일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영무건설 관계자는 "택지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으로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 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 등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는 단지"라며 "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이 13일만에 준비 수량 100대를 모두 소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은 ▲삼성 디즈니100 온스크린 로고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진 플래티넘 실버 메탈 베젤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닮은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솔라셀 리모트 ▲아트 컬렉션 100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통해서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의 추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은 출시 당일 진행한 삼성닷컴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30만 뷰 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삼성 강남에서 디즈니 콜라보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콜라보 전시는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과 함께 디즈니와 협업한 다양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사용자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통해 전세 매물을 알아보면서 이자지원, 우대혜택 등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50여가지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용자의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은행에 보증서를 제공하는 일반전세자금보증을 포함해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보증 ▲지자체·금융기관 협약으로 대출이자를 지원·인하 받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이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전세집의 위치, 보증금 등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 부채 등 사용자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1분 이내로 신청 가능 여부 및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14일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교통·환경챌린지'에 참여할 5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화물차 주차장 검색플랫폼 '빅모빌리티' ▲교통사고 위험인지력 강화 XR솔루션 '포그' ▲모듈형 이산화탄소 자원화시스템 '에이랩스' ▲브랜드를 위한 B2B 중고마켓 솔루션 '마들렌메모리' ▲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자원순환솔루션 '어메스' 입니다. DB손해보험은 이들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과 함께 법무·세무·회계·마케팅·ESG 등 창업 핵심역량 부문에서 1대1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소셜벤처가 주도하는 공정·상생, 창조·혁신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통·환경챌린지는 2019년 국내 금융업권에서 처음 시도된 사업으로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기획하고 환경부가 후원합니다.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처는 신규 고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오픈하고 18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 처음으로 대우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38가구 ▲59㎡B 94가구 ▲59㎡C 77가구 ▲84㎡B 48가구 ▲100㎡A 17가구 ▲100㎡B 58가구 ▲114㎡A 10가구 ▲114㎡B 49가구입니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오는 12월 입주에 들어가며 일반분양자의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270만원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1순위 청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해 베트남 기업 비와세(BIWASE)에서 운영 중인 폐기물 시설 답사를 완료하는 등 본계약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업 중인 도시유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기업이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리는 'RGO'(Regenerated Green Oil; 재생산 친환경 기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방식인 열분해 없이 플라스틱에서 나프타 등 고품질 기름을 추출해 추가적인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답사한 폐기물 시설에는 도시유전의 RGO 플랜트가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국보는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운송과 물류를 총괄할 계획이고 국내에서는 베트남 사업을 위한 SPC 설립과 대규모 RGO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양사는 앞서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폐석유화학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없는 화학적 재활용 시설 건립에 협력하고 있다. 국보는 도시유전과 현지에서 2024년 시행될 포장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모델링(이하 BIM) 기반의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섭니다. 14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날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빌딩 정보 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하는 플랫폼 개발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M-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 ▲BIM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 상호 크로스 체크 능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보다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근 배근 과정의 경우 영상으로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은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 김창욱)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오버데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합작회사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으로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됩니다. 크래프톤은 "무모하고 대담하다는 뜻의 영단어로 '저기 어딘가(Over there)'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렉티브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메타버스 서비스 이름도 '오버데어'로 정해졌습니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UGC 플랫폼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언리얼 5 엔진을 채택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 소셜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클라우드 PC '클라우드 X'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는 1대의 PC로 2개의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PC 솔루션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대병원에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활성화 추세에 맞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을 월 이용료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모델 'DaaS'로 클라우드 PC를 구축했습니다.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성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병원 인터넷 사업자 이중화, 병원과 클라우드 센터 간 가상사설망(VPN) 통신 암호화, 병원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망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PC에 접속한 직원 대상으로 '클라우드 X'를 자동으로 배포하고 이용이 종료된 '클라우드 X'는 자동으로 회수하는 오토스케일링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관리 서버 삼중화로 서비스 장애 방지, 데이터 삼중화 저장으로 정보 유실 방지 등 서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이달 20일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진로를 고민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바리스타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참가자가 원할 경우 바리스타로의 채용 연계를 돕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내교육장에서 스타벅스 최고 커피 전문가인 앰버서더와 ▲에스프레소 음료 만들기 ▲커피 브루잉 실습 ▲커피머신 조작 ▲리저브 원두 및 차 이해 등 바리스타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됐습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선보인 커뮤니티스토어 4호점 ‘스타벅스 적선점’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진행됩니다.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길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2020년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자립준비청년 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그룹은 베이비본죽의 ‘아장아장 선물세트’와 ‘본죽키즈 죽’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상품의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디자인 행사입니다. 베이비본죽은 올해 선정작 중 유일한 영유아식 브랜드로 아장아장 선물세트, 본죽키즈 죽 2종이 시각·정보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습니다. ‘아장아장 선물세트’는 생후 6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는 베이비본죽의 대표 실온이유식들과 다양한 간식 제품을 조합해 구성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포장 박스는 낱말 교육, 동물인지놀이, 키 재기 등 아이의 성장 기록이나 놀이로 활용 가능하며 장난감 보관용으로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죽키즈 죽’은 본죽의 인기 메뉴 4종을 3세 이상의 아이가 섭취 가능한 키즈죽 간편식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입니다. 각 제품의 대표 재료가 일러스트로 새겨진 포장지를 오리거나 대어보는 등 놀이가 가능해 아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도구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한송이 본그룹 지주부문 디자인팀 팀장은 "베이비본죽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1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총 797억원을 15일에 지급합니다. 거래대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1개 중소기업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거래대금은 지난 2010년부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습니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WM(자산관리)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WM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경연에서는 화합로지점 김선애 WM이 업무 전반과 경제·시사상식 퀴즈대회 최종 1인에 올랐고, 효자동지점 박수란 WM은 제안서 제작발표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10년동안 고객과 최접점에서 노력해온 WM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자산관리 분야에서 WM이 보유한 각자의 주특기를 고도화·전문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이마트의 리빙 자체브랜드(PL) ‘더 라이프’의 공식스토어를 정식 론칭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더 라이프는 이마트가 지난해 말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에 중점을 두고 출시한 리빙 PL입니다. ‘Enjoy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가구부터 홈인테리어, 침구류, 욕실용품, 주방용품 등 생활에 관련된 아이템에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공식스토어는 약 260여종의 리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올해 말까지 500여종으로 상품수를 확대합니다. 지난달 오픈 이후 더 라이프의 한 달간 브랜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0% 신장했습니다. 판매 상품 대부분을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상품 검색창은 물론 세부 카테고리별, 가격대별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별도 구성한 ‘세일중’ 카테고리를 통해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일상 아이템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장한 SSG닷컴 바이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온·오프 통합 할인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000210]은 지난 2021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첫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DL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과 DL이앤씨[375500],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001880],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별 내용이 포함됐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 및 방향성,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을 담았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DL은 지난해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을 선도하고자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설립한 카본코를 그룹 내 ESG 우수 사례로 들었습니다. 카본코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비롯해 글로벌 탄소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DL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습니다. 김종현 DL 대표이사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변경한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과 자원 낭비는 걷어내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ESG 경영활동에 힘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