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현대백화점이 가을을 맞아 정기 세일은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보다 짧아진 세일 기간을 진행하는 대신,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의류·잡화 등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19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 가을 정기 세일은 세일 기간을 10일로 줄였다. 지난해 가을 정기 세일(9월 28일~10월 14일까지)은 17일간 진행했는데 비해, 올해는 7일을 단축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02일에 달했던 정기 세일 기간이 80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백화점업계는 4월·7월·10월·12월에 각각 17일간의 시즌별 정기세일과 1월 신년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업계가 세일 기간을 확대했지만, 긴 세일이 오히려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는 데다, ‘할인’ 위주의 경쟁만으로는 타 유통 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위메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을 내놨다. 위메프는 ‘위메프와 어디까지 가봤니?’ 기획전을 통해 전통시장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버스여행 상품을 오는 11월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여행상품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명품전통시장 6곳으로 ▲전주 남부시장 ▲청주 육거리시장·성안길 상점가 ▲대구 서문시장 ▲부산 국제시장 ▲제주 동문시장 ▲서울 남대문시장이다. 가격은 한 코스당 9900원이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서울 삼성역에서 출발하는 이번 여행 상품(제주 동문시장 예외)은 ‘당일치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주, 청주, 대구 여행상품은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부산, 제주, 서울 여행상품은 다음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27일 전주, 청주를 시작으로 시장 한 곳당 10회씩 11월까지 운영된다. 전주 남부시장 여행상품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남부시장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하루 꽉 찬 일정이다. 청주는 육거리시장, 성안길상점가 외에도 상당산성, 수암골까지 둘러보는 코스다. 자세한 여행 프로그램은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하고 일부 공판장을 제외한 대다수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경매를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의심축이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 소재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오전 9시 30분쯤 급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9시까지 의심축 등에 대한 ASF 추가 신고가 없다고 9시 40분에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전날인 19일 오전 6시 30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한 것을 두고 “돼지 이동중지명령 해제로 거래가 재개돼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일부 경매물량이 미미한 곳도 있었으나, 대부분 경매가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일(6201원·1kg 기준) 보다 6.0% 하락한 5828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잠복기가 4~19일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최초 발생 후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 기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B1A4를 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아이돌 B1A4(비원에이포)를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다국적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B1A4(비원에이포)는 3인조(신우, 산들, 공찬) 보이그룹으로 2011년 데뷔 이후 꾸준히 음반 활동을 이어왔을 뿐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 뮤지컬을 통해 멤버마다 개개인의 매력을 뽐내며 일찌감치 글로벌 대세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일본에서 산들의 첫 단독콘서트 'HIBIKI’(히비키)가 성황리에 열리는 등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팬미팅, 방송 활동 등 다채로운 해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스타다. K-패션과 뷰티의 메카로 입지를 다져오던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K-푸드까지 전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에 K-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신세계면세점의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B1A4를 브랜드 신규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B1A4를 내세워 영상 광고와 홍보물 제작을 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1~2 주에 한 번씩 온라인에서 장을 본다.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모두 온라인 몰에서 주문한다. 대형 마트 온라인몰부터 오픈 마켓까지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A씨는 일주일치 장을 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생수 가격 비교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생수를 구매하기 때문에 생수 가격에 따라 쇼핑을 하는 곳도 달라진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생수 최저가 전략을 통해 온라인 채널의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생수의 경우 무거운 무게로 인해 배달 주문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된 데다 낮은 생수 가격은 이러한 온라인 채널 이용 고객들을 신규 유입시키는 대표적인 ‘미끼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PB 생수 상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먼저, 이마트는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마트 국민워터’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가격은 2L 6병에 1880원, 병당 314원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유튜브 스타’ 이사배(RISABAE)가 신세계의 란제리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은 이사배와 콜라보레이션 한 란제리·라운지 웨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이사배가 직접 선택한 컬러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레트로 팝(retro pop)’ 컬렉션은 오는 20일부터 엘라코닉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 엘라코닉이 스타와 협업해 제품을 만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콜렉션은 전 디자인이 몸을 조이지 않는 노 와이어(no wire) 브라렛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사배가 엘라코닉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착용한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파자마의 경우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친환경 소재 ‘에코 텐셀’로 제작하는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의견을 내놨다. 차콜 블랙과 핑크 2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파자마 세트 역시 레트로를 테마로 이사배가 제안한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SSG닷컴이 새벽배송을 시작한 지 3개월 여 만에 배송 권역을 추가 확대했다. 배송 가능한 상품도 기존 1만 종에서 1만 5000종까지 늘리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SSG닷컴은 19일 새벽배송을 시작으로, 성북구와 일산 일부 지역까지 권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SSG닷컴의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기존 서울, 경기 지역 19개 구에서 3개 구(서울 성북구, 고양시 일산동구·일산서구 일부)가 추가돼 총 22개 구로 늘었다. 다만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네오002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5000건으로 한정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설 측면에서 처리 물량은 5000건 이상으로 당장 늘리기 어렵지만, 더 많은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확대를 결정했다”며 “올 연말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이 완공되면,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1만건까지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G닷컴이 배송 지역을 한 번 더 늘리게 된 것은 매일 97%를 넘나드는 주문성과와 함께,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문의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이 가을을 맞아 화장품 약 9000개를 모으고 기획전을 연다. 브랜드관을 준비하고, 함께 매주 8개씩 총 16개 제품을 특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은 ‘가을 뷰티페어’를 29일까지 연다. 국내 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의 약 9000개 인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테고리는 스킨케어·메이크업·뷰티소품 등 8개로 구성한다. 특히 가을에 수요가 많은 보습 화장품과 가을 컬러 메이크업 상품들을 따로 모았다. 행사 기간에 쿠팡은 매주 특가 상품 8개씩 총 16종을 선정해 최대 63% 할인가에 제공한다. 22일까지는 ‘머지 더 퍼스트 쿠션 커버’, ‘토니모리 바이탈비타 앰플 키트’, ‘모공도둑 반반크림’ 등을 할인 판매한다. 또 ▲클럽클리오 ▲이니스프리 ▲AHC ▲잇츠스킨 ▲한스킨 등 24개 유명 브랜드를 별도로 모아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5만원·3만원·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대표 상품으로는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스엔피 골드 콜라겐 슬리핑 팩 스틱형’이 있다. ‘입큰 셀피 아이 메탈 글리터 리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 생수’, ‘반값 건전지’, ‘40만원대 김치냉장고’ 등 이마트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더 강력해졌다. 이마트는 오는 19일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론칭 50일 만에 상품 100개를 돌파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한 상품이다. 적정마진을 유지하면서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품질의 상품에 비해 가격은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 출시한 도스코파스 카버네쇼비뇽 36만병, 15일 선보인 레드블랜드 17만병 등 초저가 와인 2종이 출시 한 달 보름 만에 54만병을 돌파했다. 이어 29일 출시한 초저가 물티슈도 20여 일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대표 상품은 ‘이마트 국민워터’로 2L 6병에 1880원이다. 이는 병당 314원인 셈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대마초 복합물질 원인 추정..업계 관계자 “국내 반입할 수 없는 제품” “액상 담배 과세·미국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에 혼란 가중될까 걱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액상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국 18세 청소년의 폐가 70대 노인과 같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액상에 들어간 대마초 복합물질인 ‘THC’와 THC 첨가 액상에 자주 쓰이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애덤 헤르겐리더가 이 같은 일을 겪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1년간 망고향 액상 전자담배를 피운 애덤은 호흡곤란·구토 증상 등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애덤의 폐 상태가 70세 노인과 같다”고 진단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덤의 담배 액상은 대마초 복합물질인 ‘THC(테드라히드로카나비놀)’를 넣은 제품이다. 국내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는 “THC를 넣은 액상이 흔히 말하는 대마초 액상”이라며 “국내 반입은 불법이어서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폐 질환의 원인 역시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에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배달앱 ‘요기요’에서 BBQ 치킨을 주문하면 최대 9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최대 9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6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7일 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BBQ 브랜드 쿠폰 2000원과 ‘슈퍼레드위크’ 할인 4000원을 함께 적용해 총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요기요 슈퍼클럽 가입자는 3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최대 9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요기요 앱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BBQ 전용 할인쿠폰 2000원을 다운로드해 ‘요기서 1초결제’나 ‘요기서 결제’ 때 적용하면 된다. 4000원의 슈퍼레드위크 할인혜택은 주문 단계에서 자동으로 적용된다. 쿠폰은 시간 제약 없이 BBQ 영업시간 내에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할인 혜택은 배달 앱 요기요 회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할인 이벤트는 BBQ 전 매장에서 적용 가능하며(일부 매장 제외) 1인당 1일 1회, 기간 내 총 7회 사용 가능하다. 제너시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의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 입점을 기념해 17일 저녁 9시 30분 명동점에서 글로벌 뷰티 파티를 연다. 신세계면세점 측에 따르면 펜티 뷰티는 리한나가 추구하는 ‘포괄성’을 핵심 바탕으로 전 세계에 있는 모두를 위한 폭넓은 구성의 메이크업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모든 피부 타입에 맞는 포뮬러·레이어링에 최적화 된 텍스쳐 그리고 전통적으로 컬러 매치가 어려웠던 다양한 피부 톤이 고려된 보편적인 쉐이드로 어떠한 피부 톤도 아름답게 커버하는 프로 아티스트급의 퀄리티 있는 제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펜티 뷰티가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강남점 동시 입점하면서 신세계면세점은 더욱 다양한 뷰티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는 K뷰티부터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의 차별화된 뷰티 쇼핑 장소로 부각되며 ‘뷰티의 성지’, ‘뷰티 놀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7일 면세 업계 최초로 매장 내에서 나이트 뷰티 파티를 국내외 코덕들의 뷰티 놀이터 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30일에 2030 남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캐주얼 편집숍 ‘스타일 컨템포러리 맨 (s.tyle contemporary men)’을 오픈했다. 직접 가서 둘러보니 한 매장에서 18개나 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컸다. 하지만, 입점 브랜드 숫자에 비해 매장 규모가 협소해서 각 브랜드별 특색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아쉬움도 있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1일 오후,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7층에 위치한 남성 캐주얼 편집숍 ‘스타일 컨템포러리 맨’ 을 찾았다. 2030 남성 고객을 주 타깃으로 했다는 말이 ‘패알못 (패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 기자의 관심을 끌었다. ‘스타일 컨템포러리 맨’에는 의류·잡화 등 총 1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입점 브랜드는 ▲언어펙티드 ▲바스통 ▲벨리에 ▲투빌더하우스 ▲유스 ▲러프사이드 ▲네이머클로딩 ▲VDR ▲홀리선 ▲더레스큐 ▲스탠스서울 ▲비노블라 ▲Rise&Below ▲카네이테이 ▲오드콜렛 ▲누베스 ▲오디너리 ▲블락 등이다. 패알못 기자 입장에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추석 직후 사과 비수기에 농가를 돕기 위해 ‘햇사과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산지에서 총 350톤, 10억 물량의 햇사과(홍로)를 공수해 1봉을 1만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무한담기 전용 봉투에 사과를 가득 담으면 평균 14개(3.5~3.7kg)의 사과가 들어가 1개당 710원 선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기존 판매하던 봉지 사과(1.8kg/1봉, 8980원)보다 100g 당 가격이 45% 가량 낮은 반값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올해 이른 추석으로 사과 가격 하락이 일찍 시작된데다 수요도 줄었다”며 “사과 소비 촉진 행사로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의하면, 올해 ‘추석 D-6~D-1’의 사과 평균 도매가격은 1만 6985원으로 직전 기간인 ‘추석 D-12~D-7’ 도매가격보다 약 30% 하락했다. 이는 추석이 9월 하순이었던 2018년의 등락폭이 -10%였던 것과 비교해 3배나 높은 수치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추석이 끝난 9월 중순에도 제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릴 하이브리드’의 ‘일반 맛’ 담배를 최초 출시한다. 담배 고유의 풍미를 살린 전용 담배로,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가 적은 릴 하이브리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일반 담배의 대안품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T&G(사장 백복인)는 액상과 궐련을 결합한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전용 담배 ‘믹스 클래시(MIIX CLASSY)’를 25일 전국 출시한다. 릴 하이브리드에서 처음 출시하는 일반 맛 제품으로 담배 고유의 풍미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16일부터 강남·동대문·신촌·송도·울산 등 5개 지역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lilMINIMULIUM)’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전국 출시일인 25일부터는 전국 편의점 4만 2000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KT&G에 따르면 ‘믹스 클래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일반 맛 제품과 비교했을 때 특유의 ‘찐내’가 현저히 낮다. 이러한 특징은 패키지 디자인에도 반영해 “브라운 계열 색상으로 담배다움을 표현하여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고 KT&…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