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휴미라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도록 변경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으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통계적 동등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임직원 대상으로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 결과 50여건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플랫폼이나 카드발급 프로세스에 적용중인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향후 추진가능성 있는 신규 사업 모델, 수행하던 업무에서 나온 노하우 등 빅데이터·AI·블록체인·결제시스템 등 전영역에서 신한카드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살린 아이디어가 발굴됐습니다. 신한카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내부심사와 특허법인 변리사 인터뷰 심사를 거쳐 출원 대상을 선정했고 단계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입니다. 또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고안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대상으로 한 특허 이른바 'BM특허'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하거나 사내벤처 신사업 육성시 초기단계부터 특허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미 66개의 유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블록체인 기반 신용카드 거래시스템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하는 등 해외에 이르기까지 지적재산권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공모, 혁신금융서비스, 사내벤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 대전환을 미래 핵심 모토로 강조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전시부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이 될 기술 3종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통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플랜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수소, 소프트웨어 기반의 콘셉트로 퍼스널, 공공, 물류까지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됐습니다. 기술은 DICE, SPACE, CITY POD 등 3종으로 구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DICE는 퍼스널, SPACE는 공공, CITY POD는 물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플랫폼으로 구성됐습니다. 'DICE' 통해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 DICE의 경우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3면으로 둘러 쌓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이 가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시아 최강 자리를 가리는 아시안컵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자 편의점 프로모션이 활발합니다. 이번 대회는 월드클래스 손·김·이·황(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을 보유한 한국이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편의점들은 할인 행사를 통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응원합니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립니다. E조에 포함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 일정은 15일 바레인전(오후 8시30분), 20일 요르단전(오후 8시30분), 25일 말레이시아전(오후 8시30분) 순서로 진행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대표팀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특히 아시안컵 대회 기간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안주류, 스낵 등 총 40여종의 상품을 위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일의 시간대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시작 직전 1시간 동안 CU 매장 매출은 전월 대비 최대 45%까지 늘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주류 매출이 전월 대비 35.0% 늘었고 안주류 3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11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2024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은 홈경기 모바일티켓 20매, 유니폼 50% 할인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예매수수료 면제, 우선예매 혜택도 주어집니다. 시즌권 구매고객 중 선착순 111명에게 새로 출시되는 '2024 시즌 굿즈'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과 만날 수 있는 '팬 하이파이브'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K리그1 데뷔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돌아오는 2024 시즌에도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전개해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AI 보편화로 인해 향후 맞춤형 AI 반도체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ES 2024에서 AI 개별 분야에 특화된 메모리 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가 과거 범용 제품에서 벗어나 개별 산업 맞춤형으로 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아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온디바이스를 통한 AI 보편화 시작이 예상된다"며 "개별 기기에서 최적화된 맞춤형 데이터 제공과 보안 강화에 유리해 생성형 AI 기술 확산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024년부터 생성형 AI가 ▲스마트폰 ▲PC ▲가전 ▲자율주행 ▲CCTV 보안 ▲로봇 ▲금융 등 전 산업에 확산되는 동시에 AI 학습과 추론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생성형 AI 보편화는 D램, 낸드 탑재량을 늘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출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주문형 반도체 시장 확대도 견인해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에 중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비씨엔씨가 ‘QD9+’ 양산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대외 환경이 개선되면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비씨엔씨는 지난 2003년 설립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합성쿼츠, 천연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의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소모성 부품의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비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QD9에서 QD9+로의 전환 관련 고객사 PCN(변경점 관리)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첫 품목에 대해 완료 통보를 받았고, 지난 11월 PCN을 완료해 PO(장비발주서) 대기 중이다. NH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향으로 본격적인 QD9+ 양산 공급이 기대됨에 따라 식각 공정 내 천연쿼트 Focus Ring을 대체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선단 공정 중심으로 QD9+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은 “해외 고객사향 QD9 및 QD9+ 테스트 또한 올해 하반기 시작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CVD-SiC Focus Ring 대체 부품 ‘CD9’과 스퍼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0일 현대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143.9% 늘어난 8조원과 1812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국내외 플랜트 공정률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감사인 변경 및 PF 구조조정을 앞둔 보수적인 회계처리가 원인"이라며 "올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공장, 사우디 대형 플랜트 등 매출 비중 증대로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448억원과 9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로 해외 부문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사우디 안건 비중이 높아 반복 수주를 통해 확보된 원가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해외부문 매출은 2025년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판가 상승과 D램 흑자 전환으로 올 하반기 실적 회복을 점쳤다.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67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DS사업 부문에서 2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실적은 DS 수익성 회복 지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5%, 546% 늘어난 300조8560억원, 42조2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공격적인 출하에 따른 재고 감소는 긍정적”이라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회복 속도는 제한적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 부점장급] <승진> ◇부장 ▲기관영업그룹(나라사랑사업추진) 강대길 ▲IB영업지원부 김노상 ▲모바일사업부(모바일IT) 김범식 ▲여신심사부(리테일심사) 김상균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5부장 김영주 ▲채권운용2부장 김진복 ▲개인여신부(비대면가계여신) 박세용 ▲WM투자상품부(투자전략) 송경범 ▲인프라영업1부 윤지원 ▲디지털영업부(상품) 이두나 ▲DT추진부 이상률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2부장 이영일 ▲ESG상생금융부 이인규 ▲스타뱅킹영업부(리브) 이정철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2부장 이진우 ▲신용리스크부 주명수 ▲글로벌성장지원부 함성명 ◇센터장 ▲올림픽PB센터 김해경 ▲수지PB센터 민병혁 ▲목동PB센터 박미숙 ▲스타시티PB센터 유성란 ▲분당PB센터 이경희 ▲일산PB센터 최문형 ◇개설준비위원장 ▲첸나이지점 배종언 ▲푸네지점 유경훈 ◇지점장 ▲역삼동종합금융센터 강승우 ▲남대문종합금융센터 강준민 ▲영통종합금융센터 곽민규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구성훈 ▲수원역지점 권용덕 ▲용인대로지점 금은미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김경일 ▲서린동지점 김광진 ▲먹골역지점 김근효 ▲성수역종합금융센터 김기섭 ▲밀양지점 김기완 ▲송우종합금융센터 김동욱 ▲시지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 부서장급] ◇승진 ▲시너지추진부장 최영철 ▲IR부장 강근희 ▲리스크관리부장 김중완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장 정진우 ▲글로벌기획부장 이지민 ▲경영연구소 팀장겸연구역(부서장대우) 이윤재 ◇전보 ▲HR부장 진정선 ▲브랜드홍보부장 김태현 ▲정보보호부장 손영환 ▲준법지원부장 주동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먹태맛을 접목한 용기면 신제품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식품업계 최고의 히트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먹태깡’ 고유의 감칠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한 제품입니다.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 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을 더한 비빔 용기면입니다. 농심이 기존 스낵의 맛을 재해석한 라면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 식감에 먹태청양마요 맛을 더했습니다. 농심은 대중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먹태청양마요의 조합으로 ‘어른용 안주 스낵’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농심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오는 15일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먹태깡큰사발면은 22일 편의점과 대형마트·이커머스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농심은 그동안 스낵을 중심으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적극 펼쳤습니다.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 잭슨페퍼로니맛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협업은 물론 쫄병스낵 안성탕면맛, 짜파게티맛 등 자사 라면과의 콜라보 제품도 선보인 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입니다. HD현대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합니다. HD현대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약 991㎡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전시 핵심 주제로 정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의 경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라고 HD현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 ▲트윈 사이트 ▲제로 사이트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됩니다. 전시관에서는 약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이 진행되며, 시뮬레이터를 통한 휠로더 운전 체험, VR트윈 체험 등 관람객들이 미래 건설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가로 18미터, 세로 4.5미터 규모의 LED 화면을 마련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2023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 규모인 3382억원은 미국 IRA Tax Credi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2023년 4분기 예상 세액 공제 금액을 포함한 수치라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예상 세액 공제 금액을 제외한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 영업이익률은 1.1%라고 덧붙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실적 전망치의 경우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9일 미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Korea-US ECA Financing Joint Roundtabl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미 양측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기차공급망 및 탈탄소에너지 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처로 마련됐습니다. 서울 종로 디타워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탈탄소에너지 등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 14곳, 글로벌 금융기관 10개사 등 모두 2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수출입은행 등 공동주최기관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클린에너지 관련 지원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기업이 실제 타진 중인 미국 프로젝트에 대해선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한미 양측 수출입은행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한 한국 기업의 북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주디스 프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