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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축구 아시안컵 ‘우승’ 도전…편의점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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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0, 2024, 10:01:15

편의점 주류·치킨 위주 1+1 등 할인 행사 풍성
월드컵 가나전 맥주 매출 150% ↑ 치킨 80%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시아 최강 자리를 가리는 아시안컵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자 편의점 프로모션이 활발합니다. 이번 대회는 월드클래스 손·김·이·황(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을 보유한 한국이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편의점들은 할인 행사를 통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응원합니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립니다. E조에 포함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 일정은 15일 바레인전(오후 8시30분), 20일 요르단전(오후 8시30분), 25일 말레이시아전(오후 8시30분) 순서로 진행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대표팀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특히 아시안컵 대회 기간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안주류, 스낵 등 총 40여종의 상품을 위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일의 시간대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시작 직전 1시간 동안 CU 매장 매출은 전월 대비 최대 45%까지 늘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주류 매출이 전월 대비 35.0% 늘었고 안주류 32.7%, 스낵 24.9%, 음료 19.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경향에 맞춰 수요가 높은 주류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캔맥주 500ml는 6캔을 1만 5000원에 판매합니다. 대상 상품은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됩니다.

 

 

맥주 번들 상품 특가 행사로는 카스 473ml 6입, 켈리 365ml 6입 등을 할인합니다. 켈리 병맥주 500ml 역시 3개 구매 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10여종의 안주류 상품들에 대해 할인 및 1+1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즉석조리 치킨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2000원 할인하고 후라이드 치킨 박스도 할인 판매합니다. CU는 1월 한달 내내 갓성비 와인 프로모션도 펼칩니다. G7, 벨비 파비용, 프론테라 등 11종의 인기 와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12일부터 치킨, 맥주, 음료, 아이스크림 등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한국 경기 진행일자에 맞춰 별도의 시간 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할인혜택 적용 시 치킨 한 마리를 9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경기(11월 28일) 당시 무알콜맥주와 맥주 매출이 대회 개최 직전 동요일(11월 14일) 대비 각각 200%, 150% 증가했습니다. 이어 오징어류 100%, 치킨 80%, 스낵 70%, 탄산 50% 순으로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맥주도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합니다. 한국 경기 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ml) 번들상품(4입, 6입)을 25% 이상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음료의 경우 12일부터 탐스제로(1.5L) 2종 1+1, 19일부터 얼티브프로(250ml) 2종 1+1 행사를 선보입니다. 아이스크림은 허쉬바 3종과 하와이안마카다미아초코바 2+1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대용량 구구크러스터(660ml)는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한국 경기 당일과 16강전이 열리는 날(31일) 500ml 캔맥주를 4캔 9800원에 판매합니다.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바프 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딸기를 찾아라’라는 콘셉트로 이달 말까지 금실딸기, 설향딸기를 비롯해 딸기크림샌드위치, 허니리코타치즈딸기샐러드, 딸기우유, 빅파이딸기, 후렌치파이딸기, 딸기아이스크림, 주류 3종 등 총 60종의 딸기 관련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GS25는 한국 경기 전날과 당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하고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운영합니다. 한국 경기 당일에는 삼호어묵오뎅한그릇 등 주류와 어울리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질러크레이지핫육포 등 안주류 7종에 대해 1+1 제공합니다.

 

‘우리동네GS’앱 통해 경기 당일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 버팔로윙스틱, 킹스틱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GS Pay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유럽 축구 직관 여행 5박 7일권 등을 증정합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함께해 기대감이 높고 한국 경기가 주로 주말 저녁 시간대에 방영되는 만큼 치킨, 맥주 등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세븐일레븐도 대국민 응원전에 함께 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으며 대표팀의 멋진 활약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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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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