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과 kt wiz(대표 남상봉)가 시원하게 홈런 날린 선수들과 함께 ‘홈런존’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17일 지니뮤직과 kt wiz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에 95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니뮤직은 kt wiz와 함께 경기도 수원 kt wiz 파크 내 외야 좌측에 ‘지니뮤직 홈런존’을 구성했습니다. kt wiz 선수가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홈런을 1개 칠 때마다 사회공헌기금 50만원씩 누적됩니다. 이를 매년 연말에 어려운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kt wiz가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고 7명의 홈런가수가 탄생하는 등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는데요. Kt wiz선수들이 19건 홈런을 기록하면서 950만원 기부금이 모였는데, 홈런수와 기부금액 모두 전년보다 90% 늘어난 수준입니다.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멜 로하스 주니어로 홈런5개를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는 2020 KBO리그 MVP를 차지했는데요. Kt wiz배정대 선수(홈런4개), 황재균 선수(홈런3개), 강백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년부터는 ‘패스’(PASS) 앱만 있으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21일 통신3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PASS 인증서를 내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합니다. 통신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실사를 통해 편의성·안정성·범용성을 인정받아 확정 사업자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통신3사의 ‘패스’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 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하며, 비밀번호를 입력해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PASS 인증서는 ‘패스’ 앱이 실행된 상태라면 추가적인 확인 절차 없이 클릭 두 번 만으로 발급이 가능한데요.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다른 인증서보다 가입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춰 고객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기업용 재택근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나무기술(대표이사 정철), 시트릭스코리아(지사장 이동운)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용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 as a Service, DaaS) 시장 공략 확대와 전문성 강화에 협력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한 DaaS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3개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용 재택근무 사업 확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홍보 ▲특화된 비대면 업무 솔루션 마케팅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들 기업 중 IT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DaaS는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PC,…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 전 세계 구글과 유튜브 채널이 일제히 먹통이 됐습니다. 구글, 유튜브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토로하면서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통신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구글(유튜브) 서비스 중단으로 이용자 불편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중단 시 이용자 고지의무 기준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합니다. 방통위는 지난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 시 통신장애 발생을 계기로 ‘전기통신사업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37조의 11(전기통신역무 제공 중단 사실 등의 고지)을 개정, 전기통신역무 중단 시 이용자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했습니다. 현행 규정상 부가통신역무 제공이 4시간 이상 중단된 경우, 이용자에게 ▲역무제공이 중단된 사실 및 그 원인 ▲대응조치 현황 ▲상담접수 연락처 등을 알려야 합니다. 또한,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 동영상, 메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구현모 대표)가 18일 MZ세대를 위한 혜택플랫폼 ‘Y박스’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기존 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와 데이터 관리 등 데이터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했는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Y박스는 젊은 세대가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변화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Y박스는 KT 5G와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18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리뉴얼의 핵심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위한 이벤트공간 ‘Y Play(플레이)’입니다. Y Play는 매거진 형식으로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Y브랜드 소개 페이지를 비롯해 한정판 굿즈를 추첨해 제공하는 Y Draw(드로우)와 Y홀리데이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데이터 공유 공간 ‘Y BOX(박스)’의 UI(사용자 환경)를 개선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KT는 Y박스 리뉴얼을 기념해 Y홀리데이 프로모션을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합니다. Y홀리데이는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인 터틀힙(turtlehip)과 함께 하는데요. 만 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승용차를 타고 빌딩 앞에 내린 A씨. 차를 정문 앞에 그대로 두고 건물로 들어선다. A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모바일 앱(App.)으로 근처 주차장을 찾는다. 앱 화면에서 빈 주차공간을 터치하자 승용차가 스스로 해당 장소로 이동한다. 횡단보도와 교차로 신호를 지키며 약 800미터를 이동한 승용차는 주차장 진입로의 차단기를 통과해 지정 받은 자리로 단숨에 들어간다. A씨의 모바일 앱에선 주차 완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한 번쯤 꿈꿔본 ‘나만의 AI 운전기사’가 현실화됩니다. 이른바 ‘부르면 오고, 보내면 가는’ 인공지능 무인 차량 기술이 완성됐습니다. LG유플러스(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선우명호 교수)’,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CONTROLWORKS)’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습니다. 5G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스스로 인근 주차장을 찾아가 빈 자리에 주차하는 일종의 ‘자율 발렛파킹(대리주차)’ 개념인데요.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 주행과 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에 합류합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하는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습니다.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은 관악구에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를 만들고,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KT는 이러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첫 번째 기업으로 참여하며,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혁신기반 벤처 발굴 및 유치 ▲벤처 창업과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대 ▲서울대 학생과 교수 등 우수 인적자원 투입 ▲ 멘토링, IR 등 역량강화 교육 제공 ▲우수 벤처 투자 연계 등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KT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KT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텔레캅이 KT와 협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섭니다. 15일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사장 박대수)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기가아이즈 i형 시리즈 3종’을 KT와 함께 공동상품화해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GiGAeyes i-slim·i-view·i-special(기가아이즈 아이슬림아이뷰·아이스페셜)로 사업장에 설치한 IP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을 KT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고객에게 고화질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제공합니다. 기존에 고객시설에 놓여져 있던 하드웨어 영상녹화기를 없애고, 대신 KT 클라우드에 원격 저장해 도난·화재 등으로 영상이 유실·손실될 우려가 없습니다. 또한 영상 데이터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i-slim은 카페, 음식점 등 중·소형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속형 영상보안 서비스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PC·스마트폰으로 선명하고 끊김 없는 고화질 영상 모니터링, 안전한 영상 원격 저장 등을 가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는 금융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과 손잡고 금융권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나섭니다. 14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대표이사 강석모)과 함께 금융 채널계 대상 토탈 전자 금융 서비스인 ‘금융 채널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이니텍은 다년간 금융 시스템 통합(SI) 시장에서 K뱅크,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금융사의 IT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전문 기업입니다. KT와 이니텍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금융권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따른 보안위험과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특히 모바일·인터넷 뱅킹, 영업점·콜센터 전산시스템, 자동화기기(ATM) 등 고객과 외부 접점 역할을 하는 IT 시스템인 ‘채널계’를 위한 특화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금융 채널 패키지’는 고객 접점 채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키보드 보안 ▲방화벽·백신 ▲단말기 지정 ▲SSL인증서 ▲통합 설치 ▲인증서모듈 등 관련 솔루션을 KT와 협약된 솔루션사를 통해 일괄 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의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신규채널 ‘더드라마(THE DRAMA)’를 15일 론칭합니다. 더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힐링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선한 영웅’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요. 더드라마 채널에서는 ▲일상을 바꾸는 매력적인 영웅(선인)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영웅(의인) ▲특별한 능력을 가진 멋진 영웅(초인) ▲역사 속 잊혀지지 않는 용감한 영웅(위인)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 맞춘 웰메이드 히어로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80~9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맥가이버’ 시리즈 프리퀄인 ‘맥가이버 리턴즈’를 국내 최초로 TV방영하고, ‘CSI’, ‘CSI:MIAMI’ 등 인기 미드와 선한 영웅이 등장하는 가슴 따뜻한 국내드라마를 선별해 방영합니다. 향후 우리 주변에 있는 의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도 제작해 편성할 계획입니다. 더드라마는 U+tv 94번, 헬로tv 63번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더드라마의 채널 로고는 심장을 뛰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을 다이나믹하게 바꿔주는 ‘내안의 히어로’를 상징하는 다이나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에서 판매된 테슬라 모델 3에 ‘T맵’이 탑재됐습니다. T맵은 이달 말 SKT에서 분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에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 내비게이션에 T맵 오토가 장착돼 지형과 건물명 표기가 정확해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실시간 교통안내와 과속 단속 카메라 안내 등의 콘텐츠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현재 T맵의 일부 기술만 적용됐지만,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테슬라에는 KT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돼왔습니다. 수 개월 전부터 테슬라코리아는 SK텔레콤과 접촉해 테슬라 모델3에 T맵 탑재에 대해 논의해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T맵은 월간순이용자(MAU) 수가 1323만명인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이며, 국내 차량등록 대수의 56%가 T맵을 이용합니다. T맵 오토는 차량 내 ‘순정’ 내비게이션을 T맵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누구 셀럽(NUGU celeb)’을 출시했습니다. 1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의 음성 안내를 인기 스타의 목소리로 이용할 수 있는 ‘누구 셀럽(NUGU celeb)’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누구 셀럽’은 누구의 음성 답변을 스타의 목소리로 전하는 ‘누구 셀럽 : 보이스’와 스타의 목소리로 알람을 들려주는 ‘누구 셀럽 : 알람’ 두 종류입니다. SKT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통해 ‘누구 셀럽’에 인기 스타 3명(EXO 백현∙Red Velvet 조이∙NCT태용)의 목소리를 적용했습니다. SKT는 이용자들이 AI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구 셀럽’을 기획했으며, 많은 K-POP 팬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구 셀럽 : 보이스’는 누구 앱에서 기본 음성 안내를 좋아하는 스타의 목소리로 설정 가능하며, “아리아, 조이 목소리로 설정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도 스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구 셀럽 : 알람’은 매시간 달라지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2021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KT는 임원 전체수를 10% 이상 줄였고, 신규 임원의 절반은 50세 미만으로 젊은 인재를 발탁했습니다. 11일 KT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텔코’에서 ‘디지코’로 환골탈태..B2B·AI·DX 조직 강화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과 공공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습니다. 또한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B2B 고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IT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보임했는데요. 신수정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만큼 KT가 B2B 고객에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리점에 개인정보를 위탁한 LG유플러스가 관리·감독을 소홀한 것이 확인돼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와 대리점 등 4개사에 총 7500만원의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통신사 대리점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 위반에 대해 위탁사인 통신사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서 제재한 첫 사례입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LG유플러스 대리점 2곳에서 초고속인터넷 회원가입 업무를 본사 동의 없이 매집점에 재위탁했습니다. 매집점 유선인터넷 서비스 가입희망 고객정보를 각종 광고 등을 통해 자체수집하거나 타 판매점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집점이란 유선인터넷 서비스 가입 희망 고객정보를 각종 광고 등으로 자체수집하거나 다른 판매점으로부터 받아 통신사 대리점 등 영업점에 판매하는 자를 뜻합니다. 또 LG유플러스는 접속 권한이 없는 매집점이 2016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간 자사 고객정보시스템에 접속했음에도 접속장소와 기록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대리점의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적절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이어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공개했습니다. 8일(현지 시간) 애플은 에어팟 맥스를 발표하며 “매혹적인 에어팟의 경험을 생생한 음질의 오버이어 디자인에 적용한 에어팟 맥스를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애플 에어팟은 45.5%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1%로 2위, 중국 샤오미, LG전자 등 업체들이 3~4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하지만, 무선이어폰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내년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3억 5000만대로 올해보다 39%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는 2024년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12억대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애플이 무선 이어폰 시장을 리딩하는 가운데, 에어팟 맥스를 선보이며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