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와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내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약 50여개 기업이 부스 형태로 입점해 기업 홍보 및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재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타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외부인의 입장도 가능합니다. 양사는 가상공간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는 LG유플러스가 유버스를 통해 구축한 공용캠퍼스의 대학 특화 기능들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없는 새로운 캠퍼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문 선배에게 학업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동문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0일 연금저축·사고보험금·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대해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5년 2월부터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의 예금에 대해 일반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해 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이에 더해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도 일반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중 공포 즉시 시행됩니다. 연금저축공제와 일반 공제상품을 취급하는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을 담은 개별법 시행령 개정이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일정규모 이상 자산을 보유한 지역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위탁하고 그 자산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선거관리 선관위 의무위탁 지역신협 자산기준을 개정법률 취지와 소규모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 디지털 전략적투자(SI)펀드 '신한하이퍼커넥트투자조합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보험판매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공동대표 이동익·정윤호)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빗팩토리와 보험대리점 제휴뿐 아니라 양사 노하우와 핵심역량을 공유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그룹 벤처투자 역량집중을 위해 SI펀드를 신한캐피탈에서 신한벤처투자로 이관하고 총 2700억원 규모의 '신한하이퍼커넥트투자조합제1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10일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입니다. 이번 투자는 그랩과 동남아 사업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일환으로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이기도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 지분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과정에서도 협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카카오뱅크는 그랩과 다각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금융 기술역량과 그랩의 동남아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양사 서비스 연동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업 제휴와 기술개발 부문에서 협력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미래은행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인더뉴스 편집국ㅣ▲ 김태미씨 별세, 함용일(금융감독원 부원장)씨 부인상, 함경찬(육군 복무)씨 모친상 = 9일 오후 3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2일 오전 10시. 02-2650-2741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9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3.5% 늘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0조7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조1768억원 대비 2.2% 줄었습니다. LG전자는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라면서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부품, HVAC(냉난방공조) 등의 기업간거래(B2B) 비중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B2B시장 공략과 함께 제품과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올레드 TV,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장 공략에 나선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워룸'을 운영하며 사업 체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기울인 노력이 구매·제조·물류·판매에 걸친 전 밸류체인의 효율 극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볼륨존 공략 및 시스템에어컨 등 냉난방공조를 앞세운 B2B 비중 확대가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이 "범용 제품으로 인식됐던 메모리 반도체를 고객별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다"라고 10일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 대담'에서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 사장 발언의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변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에게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메모리가 다변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내년 양산 예정인 HBM3E 이후 AI 사업을 하는 고객과 긴밀한 협업 속에서 메모리 스펙을 구성하고, 설계 및 생산 방식에서 변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곽 사장은 이천, 청주 사업장과 함께 2027년 SK하이닉스의 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9월 홍콩, 이달 유럽까지 올 들어서만 3차례에 걸쳐 해외 IR(Investor Relations·기업설명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25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돼 3년 임기의 반환점을 지난 함 회장이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유럽권 국가 IR에 한창입니다. 첫 일정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와 만나 최근 네덜란드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과 르네 대사는 은행 탄소중립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지속가능개발 대사는 하나금융이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전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고금리 기조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관련 추가 대출을 받겠다는 수요자들이 10명 중 5명 이상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인원의 55.0%가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을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20대 이하(69.2%), 30대(59.8%), 40대(58.7%)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50대(52.7%) 또한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달리 60대 이상 연령은 '없다' 비중이 57.5%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대출 금리 형태의 경우 고정금리형(56.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뒤를 이어 혼합금리형(29.9%), 변동금리형(13.7%)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출 금리가 지속 오름세를 보여 고정금리형태의 대출 상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직방 측은 전망했습니다. 추가 대출을 계획한 이유로는 거주 부동산 매입(49.5%)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전·월세 보증금(44.2%), 부동산 투자(4.6%), 기타(1.8%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하이퍼클로X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경상북도교육청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 AI 서비스 도입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경북교육 디지털 전환(DX)과 새로운 가치 창출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추진 사업입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적용시켜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시킬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관련 출처 링크 제공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교직원들에게 획기적인 업무경감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경북교육청과의 MOU를 통해 미래 지향적 교육환경 조성을 비롯해 교육 분야에서의…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도시유전은 연내 베트남 그룹과 공동투자로 합작법인 설립과 더불어 내년 베트남 EPR사업에서 화학적 재활용으로 폐플라스틱자원 선순환 1호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보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발생 폐플라스틱은 대부분 소각되거나 유사 소각시설 반입으로 처리돼 현실적으로 재활용과 탄소중립 기준에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이 미흡해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조차 비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분류돼 소각 처리해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지난 2020년 기준 약 960만톤 이상으로 그 중 소각이 약 70%, 매립이 약 6%, 재활용은 약 24%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은 약 1193만톤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90% 이상이 법적, 기술적 미비를 근거로 비재활용으로 분류해 소각처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소각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된 연소식 열분해 기술은 202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은 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경기도 화성 지역으로 3공장 부지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초부터 수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등 국내 생산능력 확충에 돌입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약 600억원인 만큼 CAPA 2배 이상 증설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공장은 약 2만평 규모 부지로 2~3곳을 후보지역으로 좁혀 세부 조건 및 타당성을 타진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추가 수주 대응을 위한 국내 신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잇단 전기차 화재 문제로 배터리 품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중국산 배터리 제조 장비를 주로 이용해오던 유럽 배터리 제조사들도 국내 장비 도입 검토 및 선정하는 등 국내 업체들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미 현대차-LG엔솔 해외공장 증설에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2차전지 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야드 내 돌핀안벽에서 일본 미쓰이사로부터 수주한 8만6000㎥급 LPG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선박 실선주인 니센 카이운 사의 아베 카츠야 사장, 용선주인 에네오스 글로브 사의 타카쿠라 아키라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일본 시코쿠 하카타고등학교 등 한·일 양국 고교생들도 참석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한일 양국의 교류를 기념했습니다. 한·일 양국 고교생들의 경우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번 명명식에 참여했다고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명명, 샴페인 브레이킹, 테이프 컷팅, 뱃고동 시연, 선상 투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선박의 경우 ‘글로브 프론티어호’로 명명됐습니다. 글로브 프론티어호는 길이 223m, 너비 32m, 깊이 23m의 제원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방식을 통한 오염물질 저감 능력을 갖춘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대된 학생들이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샴페인 브레이킹 스폰서로 나선 하카타고의 아베 유카리 학생은 "선박 탄생 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가족 여행지로 따뜻한 날씨와 리조트 휴양, 도심 관광 요소를 갖춘 북마리아나제도의 사이판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북마리아나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가족여행 및 골프, 액티비티 목적의 여행객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사이판 전체 여행객의 80% 이상이 한국인이며 올해 7월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사이판 전체 여행객의 82.2%를 차지했습니다. 또 하나투어 사이판 패키지 연령별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19세 이하가 22%, 30~49세가 58%를 차지해 주 여행객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맞춰 하나투어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사이판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성인2, 아동2 가족전용 사이판 5일 상품은 종합 휴양리조트 사이판 PIC에서 휴식과 각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티니안 데이투어가 포함된 사이판 4일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10분 거리에 있는 티니안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사이판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곽재선 KG모빌리티[003620] 회장이 KGM COMMERCIAL(구 에디슨모터스, 이하 KGM 커머셜) 회장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6일 KGM 커머셜 함양공장에서 곽재선 회장의 KGM 커머셜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곽 회장은 "KG 가족의 일원이 된 임직원 모두를 환영하며, KGM 커머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GM 커머셜은 지난 9월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가 동의하며 법정 가결 요건을 상회하는 동의율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으며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되며 KG그룹의 품에 안겼습니다.. KG모빌리티는 인수 단계에서 KGM 커머셜을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