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 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GPC에 따르면, 주요 PC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산성비, 오존층 영향 등 7대 환경 영향 범주의 핵심 요소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는 등 절감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PC기둥 2종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등 총 4종의 콘크리트 2차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됩니다.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카본큐어의 ‘광물탄산화 탄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점 증가와 함께 사람들이 해당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GS’앱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매장 검색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파주, 광주, 울산, 김해 등 현재까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GS25는 전국 170여점으로 이는 업계 최대 수준입니다. 올해 연말과 내년까지 전국 각지에 추가 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달 13일부터 앱 화면 하단에 있는 전체 검색 기능을 통해 ‘심장’, ‘심장제세동기’ 등 주요 키워드를 검색하면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매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매장을 검색할 경우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매장은 우리매장 메뉴판에 아이콘이 표시되도록 업데이트합니다. GS25는 앞으로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매장 확대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및 관리, 유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GS25는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춘수 GS리테일 편의점 상생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에코셋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환경 기자재 업체로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UV 소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한 바 있습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한 것 또한 이점으로 꼽힙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그동안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축적한 인공지능(AI)·디지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카자흐스탄에 신공장을 세운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등 70여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부지 규모 약 20만㎡로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됩니다. KT&G는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생산부터 마케팅‧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앞서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는 인공지능(AI) 기반 일반 보고서부터 기업 경영자(C레벨)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보고 목적에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 제작을 돕습니다. SK C&C는 금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고객의 각종 전문 보고서 작성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수준 높은 보고서 제작을 원스톱 지원합니다. 보고서 전체의 구성 내용을 조정하거나 특정 목차의 내용 강화도 보고서 사용자 화면(UI)을 통해 지시하면 AI가 보고서를 바로 수정·보강할 수도 있습니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프롬프트'와 'AI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저장소(KB)와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습니다. AI프롬프트는 보고 목적에 맞춰 보고서 목차, 스토리 구성 등을 가이드 하며 사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 FE 는 화이트와 그라파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 삼성스토어와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오는 18일 판매 예정입니다. 가격은 11만9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갤럭시 버즈 FE'를 특별한 혜택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얼리 버즈'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합니다. '얼리 버즈' 프로모션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해피머니 온라인 1만원 상품권, 갤럭시 버즈 전용 삼성케어 플러스 10% 할인권, 새롭게 선보이는 매일유업 콜라보 버즈 케이스 50%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제품 수령 후 베스트 리뷰어 챌린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됩니다. '갤럭시 버즈 FE'는 3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빔포밍 기술과 AI 기반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합니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계정에서 한번만 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12일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ISO50001'은 특정 조직이 에너지 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지속적으로 추진 가능한 기술 측면 및 경영 측면이 조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표준입니다. 인증을 획득할 경우 생산부문 에너지관리 지표 개발과 함께 녹색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에너지 저감 및 효율 개선 기술 확보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목표관리제 및 규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사 최초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해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에너지경영을 자체적으로 운영·개선할 수 있는 사내 내부 심사원 등 전문인력 육성 추진, 건설업 에너지 기획 및 검토 방법론 등 표준 문서 재개정, 에너지·온실가스 관리 효율 및 편의 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가 보이스피싱 원천차단을 위해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협력합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순구 은행연합회 본부장과 손영규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근절·피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가 은행의 대고객 발신용 전화번호와 정상적인 마케팅 문자정보를 SK텔레콤에 제공하고, SK텔레콤은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은행 사칭 문자를 정상 광고로 착각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지순구 본부장은 "은행권과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보이스피싱은 전화·문자 같은 전기통신수단을 통해 이뤄지는 금융사기인 만큼 은행권과 통신사가 함께 노력하면 예방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 4일 출시한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T9'이 일주일여만에 품절됐습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 '삼성 닷컴'을 포함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도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당일인 4일부터 '삼성 닷컴'에서 판매가 진행됐고, 현재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T9'은 11일 기준으로 오프라인 삼성 스토어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삼성 강남을 포함 서울 소재 17곳의 삼성 공식 스토어에 확인 결과, T9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T9은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테라바이트) 모델 기준 최대 초당 2000MB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풀HD급 4GB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삼성전자는 T9이 전작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장 용량은 1TB, 2TB, 4TB로 구성됐으며, 각각 16만5000원, 29만1000원, 53만원으로 출시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매출액의 82%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인당 구매액이 높은 병/의원, 백화점에서의 구매액이 증가했다”며 “택스 리펀 가맹점 수가 지난해 9391개점 대비 376개점 증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5.8%, 60.8% 증가한 1198억원, 2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택스 리펀 제도가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이 가능한 방향으로 변경된다”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택스 리펀 사업자로 가맹점 수의 지속적인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인 가구가 1000만 세대에 육박하며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했습니다. 20~30대 젊은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이들 특성에 맞춰 소비 주체를 3~4인에서 1인으로 세분화하고 소용량,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가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특히 20대 1인 가구는 2018년 108만에서 지난해 152만으로 40.7% 증가하며 최근 4년 동안 연령별 가구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역으로 20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결혼을 하는 20대가 줄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022년 통계청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미혼 비율이 절반 이상(50.3%)인 가운데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서 자금 부족(30.8%)이 1위일 만큼 경제적인 고민이 큰 게 현실입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비용 조절이 수월한 식료품에서부터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음식에서부터 '가성비'를 추구하는 흐름이 젊은 1인 가구들에게 보편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편의점 김밥, 햄버거 등 가정간편식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6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40.1% 증가한 8조 2000억원, 7312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Tax Credit(세액 공제)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소형전지 ASP(평균판매단가) 하락 및 테슬라 ‘Highland’ 출시로 인한 일시 가동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글로벌 EV 수요 둔화, 저가 배터리 적용 확대, IRA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외형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삼원계는 LG에너지솔루션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도요타 계약으로 오는 2026년 미국 내 생산 능력이 293GWh에서 313GWh로 확대될 것”이라며 “4680 수주 기대감, LFP 중심 ES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총 23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1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19개 업체와 KB금융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4개 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기업들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분야를 비롯하여 토큰증권(STO), 모빌리티, 부동산,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 기업인 플루닛은 AI비서 상용화 등 다양한 AI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벤처입니다. 차세대 AI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벨리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으로부터 가계대출 급증 주범이라는 낙인이 찍힌 은행권의 초장기(50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다시 소환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책임을 은행에 떠넘기고 있다고 몰아붙였고 금융당국 수장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상식밖의 상품'으로 규정하며 맞섰습니다.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제주시을)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대출 증가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며 "정부는 8월이 돼서야 특례보금자리론을 일부 중단하고 50년 만기 주담대가 은행 잘못이라고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들은 대통령 공약인 50년 만기 주담대를 도입했는데 왜 우리에게 책임을 묻느냐고 한다"며 "금융당국이 문제원인은 빼고 현재상황을 보고 지적하는 유체이탈화법을 펼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과 민간에서 내놓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성격과 구성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특례보금자리론 50년 만기는 연령이 34살 이하여야 하고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고정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직방은 지난 10일 재생에너지 사회적기업인 루트에너지와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됩니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감축 규모와 함께 기존 직방의 가상오피스 '소마'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한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해 직방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직방 측은 "협약을 통해 연간 약 2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로 이러한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탄소감축에 일조하고자 가상오피스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우선 지난 2021년 7월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소마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전 직원 원격근무제를 시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통근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감축하고 100% 페이퍼리스 업무 방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 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