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소속 교수 등 4명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수상자는 물리학과 홍지상 교수, 생물공학과 김종훈 교수, 실습선 이승현 항해사, 안전공학전공 이의주 교수 등 총 4명입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각 학술단체가 추천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심사해 선정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 분야에서 전국 2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 관계자는 “물리, 생물공학, 항해, 안전공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인기·곽정우)은 국내 1위 오트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과 대규모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올해 어메이징 오트 출시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핀란드입니다.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에서 자란 귀리를 원물 그대로 들여와 오트 음료와 그래놀라 제품들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민은 핀란드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베 얀손’이 창조한 캐릭터입니다. ‘무민밸리’를 배경으로 살아갑니다. 어메이징 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 사용량이 적어 ‘착한 곡물’이라 불리는 귀리의 특성과 무민의 세계관을 결합했습니다. 두 브랜드 간 협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됩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어메이징 오트와 무민의 첫 만남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8월부터는 무민 캐릭터 굿즈(기념품)와 어메이징 오트 제품이 담긴 한정판 기획세트를 선보입니다. 더불어 어메이징 오트를 구매하면 무민 캐릭터가 담긴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응모 이벤트를 통해 JW 메리어트 호텔의 무민패키지 숙박권, 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국이 무더위에 끓어오르자 유통업계가 ‘복날 특수’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요 보양식과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초복 프로모션을 강화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사전 기획과 통합 매입으로 판매가를 낮추고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초복 행사를 전개합니다. 최근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 전 초복 행사가보다 저렴하게 준비한 점을 앞세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삼계탕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으로 2015년 5월 1만3591원에 비해 30% 이상 올랐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6개월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가며 역대 최대 물량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대표 품목으로 ‘생닭 두마리’를 오는 17~20일 4일간 행사카드 결제시 3980원에 판매합니다. '금수박' 대응에도 나섭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이달 14일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을 기록했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캐스퍼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안전·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2026 캐스퍼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개선했습니다. 또한 엔트리 트림 스마트에는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2026 캐스퍼 전 트림에 LED 실내등(룸램프, 맵램프)과 1열 4way 헤드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추가했습니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경우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실내 소화기가 추가됐습니다 또한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부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Npay)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픈알림 신청 및 사용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일까지 Npay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픈알림 신청을 하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영되는 '요일제'에 맞게 사용자에게 해당하는 신청일에 네이버 앱에서 오픈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알림 신청 페이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및 2차 신청·지급기간, Npay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지급방식, 사용 가능한 지역 및 사용처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에 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1일에 오픈되는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는 'Npay 현장결제(포인트·머니)'와 'Npay 머니카드'를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상세 혜택 등을 소개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버튼을 클릭하여 연결되는 BC카드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식 모두 'Npay 현장결제(포인트·머니)'이용에 따른 포인트 뽑기나 'Npay 머니카드' 기본 혜택인 오프라인 0.3%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비상대응 프로세스는 사전준비, 예방, 초기관제, 현장관제, 비상캠프 단계로 구분·운영됩니다. 사전준비 단계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인력, 차량, 장비 등 비상지원 인프라를 점검합니다. 예방 단계에서는 침수우려지역을 관할센터장과 출동업체가 순찰하며 위험차량을 확인하고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가 공동구축한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을 통해 차량정보를 등록한 뒤 차주에 신속대피를 안내합니다. 초기관제 단계에는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사고와 출동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관제 단계에 이르면 대기중이던 비상지원 인프라를 피해지역에 본격투입합니다. 비상캠프 단계에서는 주요 장비·인력을 피해지역에 설치된 비상캠프에 집중배치해 침수차량 입출고 관리, 잔존물 매각, 고객응대 등 복구·보상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여름은 전형적인 장마가 아니라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아 예기치 못한 차량침수 위험이 커졌다"며 "KB손해보험은 철저한 비상대응 프로세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등 12개 기관과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내용 중 하나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입주 지원기관 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육해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스타트업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사업 방침 수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 참여기업 선발 기준 수립 및 최종 선정 등 본 사업 운영을 전반적으로 총괄합니다. 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되는 우아한형제들 신사옥 일부 공간을 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관 및 입주 스타트업에 10년간 무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입니다. 입주 지원기관들은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생태계 구축 및 인큐베이션을 담당하고, 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100세시대연구소가 THE100리포트 109호를 발간했습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합니다. THE100리포트 109호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 제도인 401(k)에서 ‘401 밀리어네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자산적립과 투자가 백만장자 은퇴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꾸준히 적립하고 다양한 투자상품에 분산 투자하면 안정적인 노후 소득과 함께 연금 백만장자로 은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보고서는 퇴직연금 자산을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한 세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투자시점을 분산하면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퇴직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장기 운용이 필수이므로 단기 시장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위험자산에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제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매일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마트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는 쇼핑 코너 ‘심야마트’를 오는 9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제철 농수축산물과 가정간편식(HMR) 등 신선·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제품을 하루 3개씩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주문 상품은 다음 날 발송합니다. 15일 저녁 9시에는 완도산 통전복과 찹쌀, 부추 등 국내산 원료로 만든 ‘완도맘 한끼뚝딱 전복죽’(3팩)을 1만5900원(기존가 대비 38% 할인)에, 당일 손질로 신선함을 살린 ‘두메산골 냉장 삼계닭’(2마리+한방 부재료)을 1만2900원(20% 할인)에, ‘CJ 고메 소바바치킨’(2팩)을 1만3900원(34% 할인)에 선보입니다. 16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사골잡뼈’(4㎏, 9900원), ‘지도표 성경김 재래·파래 혼합 식탁김’(48개입, 1만5960원), ‘고구마·단호박 뻥과자’(4개입, 9500원)를 판매합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 온라인 최저가와 무료배송을 앞세워 최근 론칭 9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10억원을 돌파한 ‘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양호한 통신서비스 업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 가입자 유입에 따른 긍정적인 매출 영행과 적절한 비용통제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연구원은 15일 "올해 영업이익을 1조1000억원으로 다시 1조원 레벨로 올라설 것"이라며 "5G 투자사이클이 마무리구간에 진입하면서 통신사들의 우호적인 산업환경은 지속되고 최근 발생한 경쟁사의 사이버침해사고 여파로 무선가입자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및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주가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은4.3%(주당배당금650원가정)로 낮아졌지만, 연초부터 언급한 보유자사주 678만주 소각을 감안하면 주주환원율 5.8%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2분기 서비스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81억원으로 17.3% 늘어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경쟁사가 해킹사건으로 2분기말 기준 약 80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한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중 40% 이상이 LG유플러스로 유입된것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가 장마철 집중 호우 및 국지성 폭우, 태풍 등 자연 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우선 10월 말까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차량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KGM은 이 기간 수해지역 서비스 전담 팀을 구성해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관할 지역 관청 등과 연계해 수해 예상 발생지역을 파악해 고객 문의 사항에 대한 신속, 정확한 안내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수해로 인해 해당 지역이 재난 및 재해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와 합동 서비스 팀 구성은 물론 방문 서비스 팀을 별도로 편성해 긴급 출동 및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휴즈 및 밸브류 등 재해 발생시 긴급한 소모성 부품을 사전에 파악해 해당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즉각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KGM은 전국 31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이 입고 되면 먼저 피해 내용을 확인한 후 수해 여부 등을 판단해 작업을 진행하고 수해 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 총액의 40%(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응용화학공학부 성동기 교수 연구팀이 강성과 연성을 동시에 갖춘 ‘종이접기형’ 차세대 복합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성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복합소재는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절반 이하로 가벼운 탄소섬유와 케블라섬유를 활용해 강성과 유연성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복합재료는 강도가 높으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유연성을 확보하면 강도가 약해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두 가지 성질을 가진 고분자 수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는 다중수지 토출공정을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공정을 적용해 접히고 펼쳐지는 부위별로 강성 및 연성을 다르게 설계한 일체형 복합재료를 제작했습니다. 신규 소재는 1000번 이상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유지해 향후 차세대 로봇, 전개형 우주 구조물,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산업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기존 복합재료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해 2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조립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 교수는 “이종섬유 적층 설계와 다중 고분자의 선택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채널 '에그머니나'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에그머니나는 '내가 먼저냐, 돈이 먼저냐'는 질문에서 출발한 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채널명은 에그(Egg), 머니(Money), 나(Na)를 조합했습니다. '우리는 돈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아니면 나답게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한 걸까'라는 고민을 던지며 돈과 삶의 관계를 쉽고 진정성 있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토스뱅크는 이 채널을 통해 단순한 상품홍보나 금융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이 각자 생애주기에서 은행이 필요한 순간 자연스럽게 토스뱅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콘텐츠 기획방향으로 삼아 시리즈를 기획·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채널의 첫번째 시리즈는 '인생은비매품' 입니다. 정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볼 법한 '두번째 인생'을 스스로 선택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도시를 떠나 바다로 뛰어든 젊은 해녀, 혼자 사는 시대 느슨하게 모여사는 여덟가족, 아들 둘 딸 둘을 오롯이 돌보는 전업아빠, 은퇴후 남산에 3평 카페를 마련한 바리스타, 한국에서 빵집 창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TV와 대화하듯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서 등장 인물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리모콘의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관련 내용을 알려줍니다. 이어 추가적인 질문을 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중파, 케이블 TV,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사용 가능하며 향후 OTT 채널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적용 제품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등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켜오며 TV 기술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핵심 AI 기능만 엄선해 TV에 최적화된 AI를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