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올레 tv의 VOD 요금 결제 수단으로 네이버·카카오페이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집에서도 마음 편히 유료방송을 결제해 볼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가 올레 tv에 국내 IPTV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있었다. 기존 올레 tv의 VOD 요금은 청구서 합산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TV 명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VOD 요금을 결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KT가 이번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을 하면서 명절 연휴 등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도 부담 없이 본인 명의의 간편결제 계정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KT는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간편결제 선두 업체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가지니·UHD와 같은 최신 셋톱박스 단말 기종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에 모든 셋톱박스 단말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tv 간편결제 화면에서 ‘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결제수단 선택해 휴대폰 번호와 생년월일 입력하면 된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URL에 접속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고 안전하게 VOD를 결제할 수 있다. KT는 올레 tv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기념으로 17일부터 한 달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로 3000원 이상 유료 VOD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돌려준다. 이성환 KT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급속히 이용이 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올레 tv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 '델몬트 허니글로우' =델몬트가 프리미엄 골드파인 '델몬트 허니글로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인애플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필리핀 민다나오의 자연환경과 델몬트의 품질관리 노하우가 만난 것이라고 델몬트는 설명했다. 델몬트 관계자는 "허니글로우는 최적의 자연 환경에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이마트 목동·월계·경기광주·김포한강점에서 선출시 됐고, 오늘(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과 강남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빽다방, '체리초코 음료' 2종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 신메뉴 '체리초코 음료' 2종을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내년 1월 말까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체리초코 음료'는 달콤한 초콜릿에 체리의 상큼함을 더한 메뉴로, 따뜻한 라떼 스타일의 '체리초코'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체리초코 쉐이크'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진한 초콜릿과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체리베이스가 특징이다.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각각 3500원, 40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크리스마스 디저트 =롯데마트는 어제(13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혼디족(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저트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티라미수'와 바삭한 식감에 부드러운 크림을 채운 '쿠키슈' 2종이 준비됐다. 가격은 ‘스위트허그 떠먹는 티라미수(2入)’, ‘스위트허그 쿠키슈(3入) 2종’이 각각 3900원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자동차·조선 부품업체에 22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자동차·조선 부품업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보증료를 출연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총 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상품인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도 출시했다. 대상 기업은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과 조선기자재 관련 기업으로, 신한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3년간 보증료 0.5%p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보증기관의 보증료 우대 0.3%p를 추가하면 최대 0.8%p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에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최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 관련 부품업체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스페셜 할인 행사에 나섰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늘(14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스페셜 세일(Christmas Special Sale)’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주 ▲파주 ▲시흥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선물에 적합한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패션 잡화·겨울 의류 등의 제품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될 예정이다. 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몽블랑 지갑이 최대 80%, 서류 가방·벨트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제이에스티나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골드·실버 목걸이, 귀걸이를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멘즈컬렉션은 남성 크리스마스 기프트 액세서리 대전을 열어 팔찌·머플러·타이·클러치·신발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몽클레르는 작년 전품목을 30% 할인하는 동시에 일부 액세서리 제품을 30% 추가 할인한다. 이와 함께 파라점퍼스는 전품목을 10% 추가 할인하고, 쇼앤텔은 18년 가을·겨울 상품을 50% 할인한다. 특설행사장에서는 ‘모피 특가전’이 열려 동우모피가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르마니스토어가 17·18년 겨울 상품을 각각 최고 80·60% 할인한다. 올세인츠는 작년 상품을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에스티듀퐁은 올해 겨울 상품을 20% 추가 할인하고, 뉴발란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겨울 상품을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산드로와 마쥬가 작년 겨울 상품을 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고, 아이잗바바는 작년 코트·밍크조끼를 20%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라코스테가 30만원·60만원 이상 구매시 각 20·30% 추가 할인 판매되며, 폴로 랄프로렌은 작년 겨울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단독 행사가 열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가 정상가 43만 8000원인 구스다운을 2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네파는 21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정상가 35만원인 올해 구스롱패딩을 24만 5000원에 판매한다. 3층 특설행사장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작년 다운자켓을, 게스가 올해 패딩상품과 작년 겨울 상품을 특가에 준비했다. 엠엘비키즈가 신학기 아동 책가방 세트를 최고 50% 할인해 판매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올세인츠가 작년 전품목을 7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캘빈클라인진스는 남성 겨울 상품을 최고 70% 할인한다. 띠어리맨은 작년 겨울 셔츠·팬츠·니트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고, 디스커버리는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편, 특설행사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장난감 팝업 스토어’가 마련된다. 또봇 V, LOL 서프라이즈, 콩순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크릿 쥬쥬 등 영실업의 인기 완구 제품들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업계가 불황에 허덕이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보험설계사들이 넘쳐나지만, 여전히 설계사들을 위한 ‘블루오션’은 남아있다고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영업인들 사이에서 ‘유병자 보험’ 전문가로 통하는 강진석 더블유(W)에셋 구리센터장이 그 주인공이다. 유병자(有病子)는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사의 거부로 가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병자 전용 보험이 나오는 등 유병자의 보험 가입이 점차 수월해지는 상황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강 센터장의 설명이다. 지난 12일, 구리 시내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강 센터장을 만났다. 강 센터장은 지난 2008년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했고, 보험대리점(GA)인 더블유에셋으로 옮긴 지는 올해로 5년째다. 영업인들 사이에선 이름보다 ‘딸기아빠FC’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강 센터장이 유병자를 영업 타깃으로 공략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지난 2011년의 일이다. 여느 설계사들과 마찬가지로 가망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강 센터장은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 욕구가 강한데도 설계사들이 이들을 가입시키는 방법을 모른다는 점에 착안, 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영업하는 사람은 항상 가망고객을 갈구하기 마련입니다. 가망고객이 없어지면 영업을 할 꺼리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문득 아픈 사람들은 보험이 없는데, 이들을 가입시키는 방법을 아는 설계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부분을 2011년부터 집중적으로 파기 시작했습니다.” 유병자 집중 공략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유병자 고객 한 명을 보험에 가입시켜 주면 새로운 고객 소개가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이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누적 수강생 수(유료)만 약 8000명에 달한다. 강 센터장은 유병자 시장이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보험사들도 유병력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기존 건강체 고객들은 이미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보니, 새로운 수요는 결국 가입이 안 된 유병력자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유병력자 전용 실손보험이 출시됐고, 종신보험도 유병자를 타깃으로 한 간편고지 형태의 상품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치매·간병보험 등도 사실상 유병자가 주 가입 대상이라는 점에서 유병자 시장은 향후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다만, 강 센터장은 유병자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단순히 강의만 들어서는 안 되고, 추가적으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센터장은 “보험사마다 인수 기준과 보상 범위가 제각각이고 시시때때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잘 캐치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적자에 허덕였던 MG손해보험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보험대리점(GA) 채널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대표이사 김동주)는 올해 3분기 기준 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남은 4분기 실적을 포함할 경우 순익 100억원 달성도 가뿐할 전망이다. 작년 51억원 순익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다. 다른 손보사들에 비해 숫자상으로는 큰 수익으로 보기 어렵지만, 출범 이후 지속된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 탄탄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MG손보는 2014년 904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6년 각각 479억·289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손보업계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인데도올해 작년 대비 100% 증가한 순익을 기록한 배경에는 ‘선택과 집중’이 있었다는 게 MG손보 측의 설명이다. 전략상품을 ‘선택’해 전략GA에 매출을 ‘집중’시킨 것이다. MG손보의 전략상품인 ‘(무)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은 작년(11월 누계) GA 매출이 8억 3500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이 지난 올해는 매출액 36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300% 이상 뛰었다. 이밖에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도 작년 대비 GA 매출이 약 46% 상승했다. MG손보 관계자는 “두 상품 모두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운영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도 보장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며 “이러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GA 대상 매출확대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MG손보의 3분기 원수보험료(일시납 제외)는 7706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성장했다. 특히, 장기보험 매출이 전년대비 8.9% 증가했으며, 위험손해율도 2016년 107.7%에서 올해 3분기 100.9%로 개선돼 올해 말 100%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3분기 기준 82.39%까지 떨어져 자본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사 RBC비율을 150% 이상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100% 밑으로 떨어질 경우 제재를 가한다. 이와 관련, MG손보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자본확충 계획이 포함된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본확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천연가스 배관망(전국 매설 길이 총 약 5000km) 점검 중 차량 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드론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한화정밀기계·이노팸 등과 함께 드론 관제시스템을 통한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3D지도·상공전파지도·상공기상정보를 통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 ▲실시간 매설지역 감시·불법공사·중단 요청을 진행했다. 또 ▲지반변위 탐지 등 시연을 통해 해당 지역을 잠재적 피해로부터 보호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위해 5일 대전광역시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에 U+드론 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 실제 드론 비행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약 2.8km 길이의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에서 했다. 가장 먼저 3D지도·상공전파지도·상공기상정보를 통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을 선보였다. 배관망 매설지역 주변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술이다. 3D지도를 이용하면 드론의 경로 설정 시 고도별 장애물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2D지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시연에 사용한 드론은 배관망 매설지역 인근에 위치한 드론포트에서 이륙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설치한 드론포트는 본부 관제실의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원격관제가 가능하고 무선 충전 기능도 갖췄다. 이번 시연을 통해 드론포트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다음으로 U+드론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에 연동한 드론이 배관망 매설지역 주변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다. 드론은 장착한 FHD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하고 객체검출 딥러링 엔진으로 불법 공사지역에 있는 굴삭기를 인식했다. 관제시스템은 팝업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은 관제시스템을 통해 전달받은 굴삭기 위치정보를 활용해 VoLTE 스피커를 장착한 새로운 드론을 출동시켰다. 새 드론은 굴삭기를 향해 공사를 중지하라는 음성을 지속적으로 송출했다. 굴삭기가 공사를 중지한 뒤 관제시스템 명령을 받고 복귀했다. 끝으로 유플러스는 지반변위 발생지역을 탐지했다. 시범사업에서 제작한 무기준점 매핑 드론은 고도 80m에서 14m/s로 가스관 매설지역 주변을 지속 촬영했다. 촬영한 영상은 이노팸의 지반변위 탐지 솔루션으로 처리·분석해 싱크홀·산사태·토지유실 등 지반 변화를 감지했다. 이번 시연은 국토교통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드론의 실용화·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드론 분야에서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안전성 테스트 등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게 허락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서재용 상무는 “(드론이) 상용화되면 드론이 담당 지역을 식별·실시간 감시해 불법 공사를 중단시키고 지반 변위 발생지역을 사전에 탐지하는 등 하나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며 “잠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시연을 통해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드론의 실용성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업을 개선·보완해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복수의 언론 매체가오늘(12일)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내년부터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 '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이마트24의 입장이다. 12일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의 완벽한 철수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대체 상품이 개발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상품 판매를 그만둘 순 없다"고 말했다. 이마트24와 노브랜드간의 '상품 중복'은 꾸준히 문제가 돼 왔다. 지난 2016년 부터 매장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해온 이마트24는, 그 가짓수를작년 186개에서 올해 136개로 줄여나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상품 마진 문제 때문이다. 직영제로 운영되는 노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을 이마트24가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결국, 이마트24 점주들은 노브랜드가 아닌 이마트24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판매해야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최근 편의점계에 불고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붐과도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아임e'라는 통합 브랜드를 론칭해, 본격적인 자체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달 기준 자체상품 가짓수도 41개로 늘어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줄이고 자체 상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노브랜드를 대체할 만한 상품이 개발된 이후"라며"내년 2월까지 '아임e' 브랜드 제품 38개를 추가로 더 개발하고, 2020년까지 PL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최근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장기이식, 여성형 유방증, 비기질성 수면장애를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도록 표준약관이 개정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장기이식·여성형 유방증·비기질성 수면장애와 같이 최근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대해 분쟁예방 등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표준약관의 개정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장기 등을 적출과 이식하는데 발생하는 의료비는 장기수혜자의 실손보험에서 보상하도록 표준약관에 명시한다. 그간 보상범위를 놓고 소비자 분쟁이 있었던 장기공여 적합성 검사비, 장기기증자 관리료 등도 실손보험에서 보상하도록 명확히 규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손보험 표준약관은 장기기증자 의료비에 대한 부담 주체와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보험사들마다 보상기준이상이했다”며“명확하지 않은 표준약관이소비자 분쟁을 일으켜 왔는데, 이번 개정으로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형 유방증(중증도 이상) 수술과 관련해 진행한지방흡입술도 보상하도록 표준약관에 명확히 규정한다. 일부 병원은 고가 의료비 등을 목적으로 중등도(Ⅱ) 이상의 여성형 유방증 수술을 할 때 진행한 지방흡입술을 ‘비급여’로 처리해 왔다. 이에 일부 보험사가 지방흡입술이 ‘비급여’로 처리됐다는 이유 등으로 보상하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곤 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증도 이상의 여성형 유방증 수술과 관련된 지방흡입술은 실손보험에서 보장하게 된다. 이밖에 비기질성 수면장애도 실손보험에서 보상하도록 개정한다. 다만,다른 정신질환과 같이 ‘급여’의료비만 보장하는 것으로 한정한다. 비기질성 수면장애란 신체적 원인에 의한 수면장애가 아닌 몽유병 등 정신적인 수면장애를 말한다. 그동안 비기질성 수명장애는 증상이 주관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실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인의 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발병해 최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의 질병이므로 표준약관 개정을 결정했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개정된 표준약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아울러, 표준약관이 제정된 2009년 이후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에 가입된 기존 계약자에 대해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 식품 회사의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식품유형: 성장기용조제식)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며 회수 조치를 내렸다. 정확히는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유통기한 2021년 2월 16일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했다"며 "유통과정에서 수거한 5개 샘플 모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한 "회수조치 된 조제식 이외에 다른 제조일자의 4단계 제품, 그리고 식품유형은 다르지만 1~3단계(분유)도 함께 수거 검사를 진행중이다"며 "아마 다음 주 쯤 구체적인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제품을 수입·판매하던 일동후디스는 식약처의 회수 조치가 내려진 후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전량 회수했으며,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은 일동후디스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로 연락하면 조치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당상품 이외에 1~3단계 제품, 그리고 4단계 중에서도 다른 유통기한 제품들은 안전하다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자가품질검사 검사성적서도 함께 공개했다. 일동후디스 측에 따르면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은 전량 OEM 방식으로 생산·수입된다. 제조사인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가공해 완제품 형태로 수출한다. 산양유아식은 산양원유를 착유하자마자 24시간 안에 가공해 파우더 형태로 바꾸는 만큼, 신선하고 천연성분 손실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상품을 임가공하는 데어리고트사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점검을 요청한 상태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